| |
- 그 후 야곱은 유언을 남기려고 아들들을 불렀다. "모두들 모여라. 훗날 너희에게 일어날 일을 내가 일러주리라.
- 야곱의 아들들아 모여와 들어라. 너희의 아비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라.
- 르우벤아 너는 내 맏아들, 내 힘, 내 정력의 첫 열매라, 너무 우쭐하고 세차구나.
- 터져 나오는 물줄기 같아, 걷잡을 수 없는 홍수 같아, 끝내 맏아들 구실을 하지 못하리라. 제 아비의 침상에 기어들어 그 소실마저 범한 녀석!
- 시므온과 레위는 단짝이라, 칼만 잡으면 사나워져
|
- 야곱은 자기 아들들을 불러 이렇게 말하였다. '너희는 이리 모여라. 내가 앞으로 너희에게 일어날 일을 일러주겠다.
- '야곱의 아들들아, 모여서 들어라. 너희 아버지 이스라엘의 말을 들어라.
- 르우벤아, 너는 내 장남이요 나의 능력이며 내 정력의 첫열매이다. 너는 위엄이 있고 능력이 탁월하지마는
- 물이 소용돌이치는 것 갈아서 네가 가장 뛰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너는 내 첩과 잠자리를 같이하여 네 아버지를 욕되게 하였다.
-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이며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이다.
|
- 나는 그들의 모의에 끼여들 생각도 없고 그들이 모이는 자리에 섞일 마음도 없다. 홧김에 사람을 쳐죽이고 닥치는 대로 소를 박살내는 녀석들!
- 저주받으리라. 화가 나면 모질게 굴고, 골이 나면 잔인해지는 것들! 내가 그들을 야곱의 자손 가운데서 분산시키고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흩뜨리리라.
- 유다, 너는 네 형제들의 찬양을 받으리라. 네 손은 원수들의 멱살을 잡겠고 네 아비의 자식들이 네 앞에 엎드리리라.
- 유다는 사자 새끼, 아들아, 너야말로 짐승을 덮쳐 뜯어먹고는 배를 깔고 엎드린 숫사자라 할까?
- 왕의 지팡이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지휘봉이 다리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라. 참으로 그 자리를 차지할 분이 와서 만백성이 그에게 순종하게 되리라.
|
- 내 영혼아, 그들의 모의에 가담하지 말아라. 내가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않으리라. 그들은 분노로 사람을 죽이고 재미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다.
- 그들의 분노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며 그들의 격노가 잔인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땅에서 사방 흩어 버리며 그 백성 가운데서 흩으리라.
- 유다야, 너는 네 형제들의 찬양을 받을 것이다. 네 손이 네 원수의 목덜미를 잡을 것이며 네 형제들이 네 앞에서 절할 것이다.
- 내 아들 유다는 먹이를 찢고 굴로 들어가 엎드리고 눕는 사자와 같으니 누가 감히 그를 건드릴 수 있겠는가!
- 왕의 지팡이가 유다를 떠나지 않을 것이니 그 지팡이의 소유자가 오실 때까지 그가 통치자의 지휘봉을 가지고 다스릴 것이며 모든 백성이 그에게 복종할 것이다.
|
- 포도나무에 나귀를 예사로 매어놓고 고급 포도나무에 새끼 나귀를 예사로 매어두리라. 포도주로 옷을 빨고 포도의 붉은 즙으로 겉옷까지 빨리라.
- 눈은 포도주로 상기되고 이는 우유로 희어지리라.
- 즈불룬은 바닷가에 살며, 배가 쉬는 항구가 되고 그의 경계는 시돈에 이르리라.
- 이싸갈은 힘센 나귀, 양 우리 사이에 엎드려 있으며
- 쉬기 좋아하고 제 고장 아름다운 줄만 알다가 어깨를 디밀고 억지로 짐이나 지는 일꾼이 되었구나.
|
- 그는 자기 나귀를 포도나무에 매고 그 암나귀 새끼를 제일 좋은 포도나무 가지에 멜 것이며 또 그 옷을 포도주와 포도즙에 빨 것이다.
- 그의 눈은 포도주로 붉을 것이며 그의 이는 우유로 흴 것이다.
- 스불론은 해변에 살 것이니 그 곳은 배가 정박하는 항구가 될 것이며 그의 영토는 시돈까지 미칠 것이다.
- 잇사갈은 양쪽에 짐을 잔뜩 싣고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이다.
- 그는 좋은 휴식처와 아름다운 땅을 보고 허리를 굽혀 짐을 나르며 종이 되어 섬기리라.
|
- 단은 이스라엘 어느 지파 못지않게 제 백성을 다스리리라.
- 단은 길가에 숨어 있는 뱀, 오솔길에서 기다리고 있는 독사라. 말 발굽을 물어 말 탄 사람을 뒤로 떨어뜨린다.
- 야훼여, 나 당신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 가드는 적군의 침입을 당하겠으나, 그 침입자의 뒤통수를 치리라.
- 아셀은 먹을 것이 넉넉하여, 왕에게 진상하리라.
|
- 단도 이스라엘의 다른 지파처럼 자기 백성을 다스릴 것이다.
- 단은 도로변의 뱀이요 길가의 독사와 같아서 말의 뒤꿈치를 물어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라.
- 여호와여, 내가 주의 구원을 기다립니다.
- 갓은 침략자의 공격을 받을 것이나 오히려 그들의 뒤를 공격할 것이다.
- 아셀의 농산물은 풍성하여 그가 왕의 음식물을 제공하리라.
|
- 납달리는 풀어놓은 암사슴, 아양떠는 소리 요란하구나.
- 요셉은 열매가 주렁주렁한 가지, 샘가에 늘어진, 열매가 주렁주렁한 가지, 담장 너머 뻗어가는 가지라.
- 사람들이 활을 쏘며 무섭게 다그쳐 몰려왔다가
- 활은 꺾이고 팔마다 힘줄도 끊어졌다. 이것은 야곱의 강하신 이의 팔이 하신 일, 이스라엘 목자의 이름으로 이룩된 일이다.
- 너를 돕는 네 아비의 하느님께서 하신 일, 너에게 복을 내리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하신 일이다. 그 하느님께서 위로 하늘에서 내리시는 복, 땅 속에 숨겨두신 지하수의 복, 젖가슴과 태에서 솟아나게 하시는 복,
|
- 납달리는 아름다운 새끼를 밴 풀어 놓은 암사슴이다
- 요셉은 샘 곁에 있는 무성한 가지이다. 그 가지가 담을 넘는구나.
- 그 원수들이 무섭게 그를 공격하며 활을 쏘고 추적하지만
- 오히려 그의 활이 견고하고 그의 팔에 힘이 있으니 이스라엘의 반석이시며 목자가 되시는 야곱의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 때문이다.
- 너를 도우실 분은 네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실 것이니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샘물의 복과 많은 자녀와 짐승을 기르는 복이 바로 그것이다.
|
- 이삭과 꽃을 피우시는 복, 태곳적 산맥에서 흘러내리시는 복, 영원한 언덕에서 쏟아 내리시는 풍성한 복, 이런 복을 요셉의 머리에, 뭇 형제들 가운데서 뽑힌 요셉의 정수리에 내리시기를 비노라.
- 베냐민은 약탈하는 늑대라, 아침에는 그 움킨 것을 삼키고 저녁에는 잡은 것을 나누어 먹는다.
- 이들이 모두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인데 그들의 아버지는 이렇게 그들 하나하나에게 알맞는 복을 빌어주고는
- 분부하였다. "나는 이제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나를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 내 선조들 옆에 묻어다오.
- 그 굴은 가나안 땅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다. 그것은 아브라함께서 묏자리로 쓰려고 헷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째 사둔 것이다.
|
-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들의 축복보다 나아서 높은 산처럼 한없는 이 축복이 형제들 가운데 뛰어난 요셉의 머리에 내리기를 원하노라.
- 베냐민은 사나운 이리와 같아서 아침에는 원수를 삼키고 저녁에는 그 약탈물을 나누리라'
- 이상은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인데 야곱은 이 아들들에게 각자 적합한 말로 축복하였다.
- 그리고서 야곱은 자기 아들들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이제 나는 내 조상들이 있는 곳으로 가려고 한다. 너희는 내 조상들이 묻힌 헷 사람 에브론의 밭에 있는 굴에 나를 장사하여라.
- 그 굴은 가나안 땅의 마므레 앞에 있는 막벨라 밭에 있다 내 할아버지 아브라함이 헷 사람 에브론에게 그 밭과 함께 매장지를 샀는데
|
- 거기에는 아브라함과 사라 두 분이 묻혀 있고, 이사악과 리브가 두 분도 묻혀 있고, 나도 레아를 거기에다 묻었다.
- 그 밭과 거기에 있는 굴은 헷 사람들에게서 산 것이다."
- 야곱은 이렇게 아들들에게 분부하고 나서 침상에 바로 누워 마지막 숨을 거두고 세상을 떠났다.
|
- 아브라함과 내 할머니 사라가 거기에 장사되었고 내 아버지 이삭과 어머니 리브가도 거기에 장사되었으며 나도 레아를 그 곳에 장사하였다.
- 그 밭과 굴은 헷 사람에게서 산 것이다'
- 야곱은 아들들에게 유언을 마치고 나서 발을 거두어 침대에 모으고 마지막 숨을 거두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