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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7월 9일 (2)

 

사도행전 27:1-27:26

바울은 가이사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배를 타고 로마로 향했다. 그런데 바울의 충고를 무시하고 계속 항해하던 배는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나 파선의 위기를 맞게 되었고, 바울은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두려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였다.
 
  바울의 로마 항해(27:1-27:26)    
 
  1. 그들이 우리를 배에 태워서 이탈리아로 보내기로 결정하였을 때 바울로와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율리오라는 친위대의 한 백인대장에게 넘겨주었다.
  2. 마침 그 때 아드라미티움에서 온 배 한 척이 아시아 연안의 여러 항구를 향하여 떠나려고 하였으므로 우리는 그 배를 타고 떠났다. 우리 일행 중에는 데살로니카 출신인 마케도니아 사람 아리스다르코도 있었다.
  3. 이튿날 배가 시돈에 닿았을 때에 율리오는 바울로에게 친절을 베풀어 친구들을 찾아가도 좋다고 허락하였다. 바울로의 친구들은 그를 잘 돌보아 주었다.
  4. 우리는 시돈을 떠나가다가 역풍을 만나 키프로스 섬을 왼쪽으로 끼고 항해하여
  5. 길리기아와 밤필리아 앞바다를 지나서 리키아에 있는 미라 항구에 닿았다.
  1. 우리가 배로 이탈리아에 가는 것이 결정되자 그들은 바울과 몇몇 다른 죄수를 율리오라는 근위대 대장에게 넘겨 주었다.
  2. 우리는 데살로니가의 마케도니아 사람 아리스다고와 함께 아시아 해안을 항해하려는 아드라뭇데노 항만 소속의 한 배를 타고 떠났다.
  3. 이튿날 배가 시돈에 닿자 율리오는 바울을 친절히 대해 주며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받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4. 그리고 우리는 거기서 떠났으나 바람이 거슬러 불기 때문에 키프러스섬의 북쪽 해안을 항해하여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앞 바다를 지나 루기아의 무라에 도착하였다.
  1. 거기에는 마침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가 있어서 백인대장은 우리를 그 배에 태웠다.
  2. 우리는 여러 날 동안 느린 항해 끝에 가까스로 크니드스 앞바다까지 갔다. 그러나 역풍 때문에 더 나가지 못하고 살모네 앞바다를 지나 그레데 섬을 오른쪽으로 끼고
  3. 바싹 해안을 따라가다가 라새아 시에 가까운 "좋은 항구"라는 곳에 겨우 닿았다.
  4. 어느덧 많은 시일이 지나서 단식일로 정해진 추분도 이미 지났기 때문에 항해를 더 계속하기가 무척 위태로웠다.
  5. 그래서 바울로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경고하였다. "여러분, 내가 보기에는 이대로 항해를 더 계속하다가는 짐과 배의 손실뿐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도 잃을 큰 위험이 따를 것입니다."
  1. 거기서 근위대 대장은 이탈리아로 가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그 배에 옮겨 태웠다.
  2. 우리는 여러 날 동안 천천히 항해하여 간신히 니도 앞 바다에 이르렀는데 바람 때문에 더 나가지 못하고 살모네 앞을 지나 크레테섬에 남쪽 해안을 따라
  3. 라새아에서 가까운 '아름다운 항구'라는 곳에 겨우 닿았다.
  4. 거기서 여러 날을 보내는 동안 금식하는 때도 이미 끝난 시기여서 항해가 매우 어렵게 되었다. 그래서 바울은
  5. 사람들에게 '여러분, 내 생각에는 이번 항해로 하물과 배가 큰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생명까지도 위험할 것 같습니다.' 하고 경고하였으나
  1. 그러나 백인대장은 바울로의 말보다는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다.
  2. 게다가 그 항구는 겨울을 날 만한 곳이 못 되어 대다수의 의견대로 그 곳을 떠나 할 수만 있으면 페닉스로 가서 겨울을 나기로 하였다. 페닉스는 그레데 섬에 있는 항구로 서남쪽과 서북쪽을 바라볼 수 있는 곳이었다.
  3. 때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어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젠 되었다고 생각하고 닻을 올리고 그레데 해안에 바싹 붙어서 항해하였다.
  4. 그런데 얼마 안 가서 섬 쪽에서 유라퀼로라는 태풍이 불어와서
  5. 배가 바람에 휘말리게 되었다. 우리는 바람을 뚫고 나갈 수가 없어서 바람이 부는 대로 배를 내맡기고 표류하기 시작하였다.
  1. 근위대 대장은 바울의 말보다 선장과 선주의 말을 더 믿었다.
  2. 또 그 항구에서 겨울을 나기가 적당치 않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뵈닉스에 가서 겨울을 지내자고 하였다. 뵈닉스는 남서편과 북서편이 트인 크레테섬의 항구였다.
  3. 마침 남풍이 순하게 불어오자 사람들은 잘 되었다. 생각하고 돛을 올려 크레테섬 해안을 따라 항해하였으나
  4. 얼마 안 가서 유라굴로라는 태풍이 불어닥쳤다.
  5. 그러자 배는 태풍에 휩쓸려 바람을 뚫고 더 나아가지 못하고 표류하게 되었다.
  1. 가우다라는 조그만 섬을 북쪽으로 끼고 가는 동안에 우리는 끌고 가던 거룻배를 간신히 바로잡을 수가 있었다.
  2. 선원들은 거룻배를 끌어올리고 배가 부서지지 않게 선체를 밧줄로 동여맸다. 그대로 가다가는 리비아 해안의 모래 바닥에 처박힐 염려가 있어서 돛을 내리고 계속 표류하였다.
  3. 태풍에 몹시 시달리다 못해 이튿날에는 화물을 바닷속으로 집어 던졌고
  4. 또 그 다음날에는 선원들이 배의 장비를 제 손으로 내던졌다.
  5. 여러 날 동안 해도 별도 보이지 않고 태풍만이 거세게 불어닥쳐서 마침내 우리는 살아 돌아갈 희망을 아주 잃고 말았다.
  1. 그러다가 가우다라는 작은 섬 남쪽까지 밀려왔을 때 겨우 거룻배를 잡아
  2. 선원들이 끌어올리고 밧줄로 선체를 둘러 감았다. 그리고 그대로 가다가는 모래톱에 걸릴까 두려워 돛을 내리고 바람에 밀려 다녔다.
  3. 이튿날도 우리가 폭풍에 시달리자 선원들이 짐을 바다에 던지고
  4. 사흘째 되는 날에는 배의 장비까지 바다에 던져 버렸다.
  5. 더우기 여러 날 동안 해와 별도 보이지 않고 사나운 폭풍만이 계속되어 결국 살아날 가망은 완전히 없어지고 말았다.
  1. 그 때 바울로가 일어서서 오랫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시달려 온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내 말대로 그레데 섬을 떠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그랬더라면 우리는 이런 재난과 손실은 겪지 않았을 것입니다.
  2. 그러나 이제라도 제발 기운을 내십시오. 배는 잃겠지만 여러분의 목숨만은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3. 바로 어제 밤에 나를 지배하시는 하느님 곧 내가 섬기는 하느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4. 나더러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며 내가 반드시 황제 앞에 서게 될 것이며 나와 동행하는 여러분을 하느님께서 이미 모두 나에게 맡겨주셨다고 했습니다.
  5. 그러니 여러분, 기운을 내십시오. 나는 하느님께서 일러주신 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습니다.
  1. 그때 바울이 일어나 여러 날 동안 먹지 못하고 시달려 온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 내 말을 듣고 크레테섬을 떠나지 않았더라면 이런 피해와 손실을 입지 않았을 것입니다.
  2. 그러나 이제는 안심하십시오. 여러분은 한 사람도 생명을 잃지 않고 배만 부서질 것입니다.
  3. 어젯밤 나의 하나님, 곧 내가 섬기는 하나님의 천사가 내 곁에 서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4. '바울아,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황제 앞에 서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 항해하는 사람들을 다 너에게 주셨다.'
  5. 그러므로 여러분, 용기를 내십시오. 나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1. 이제 우리는 어떤 섬에 밀려가 닿게 될 것입니다."
  1. 그러나 우리는 밀려서 어느 섬에 가 닿을 것입니다.'
 
  거루( 27:16)  돛을 달지 않은 작은 배  
  유라굴로( 27:14)  소아시아 ‘이다’산에서부터 불어오는 북동풍으로 폭풍의 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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