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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답답하구나. 여름 과일을 따러 나섰다가, 포도송이를 주우러 나갔다가, 먹을 만한 포도송이 하나 얻지 못하고, 먹고 싶던 맏물 무화과 하나 만나지 못하듯,
- 이 나라에선 하느님의 은덕에 보답하는 사람 만날 수 없고 정직한 사람 하나 찾아볼 수 없구나. 모두가 피에 목말라 숨어서 남을 노리고 저마다 제 겨레를 잡으려고 그물을 친다.
- 몹쓸 일에만 손을 대고 관리들은 값나가는 것 아니면 받지도 않으며, 재판관들은 뇌물을 주어야 재판을 하고 집권자는 멋대로 억울한 선고를 내리는구나.
- 조금 낫다는 것들이 가시덤불 꼴이요, 조금 바르다는 것들이 가시나무 울타리보다 더하구나. 아, 북녘에서 형벌이 떨어져 이제 당장 혼란이 일어나리라.
- 이웃을 믿지 마라. 벗이라고 기대지 마라. 네 품에 안겨 자는 아내라고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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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내 신세가 처량하게 되었다. 나는 추수 때가 지난 후에 포도와 무화과를 따려는 사람과 같아서 먹을 포도송이도 없고 내가 갈망하던 처음 익은 무화과도 없어지고 말았다.
- 이와 같이 착하고 정직한 사람이 다 세상에서 사라지고 살인자들과 자기 형제를 해치려는 사람들뿐이다.
- 모두 악을 행하는 데 익숙하여 관리들과 재판관들은 뇌물을 요구하고 부자들은 사리 사욕을 채우기 위해 그들과 결탁한다.
- 그들 중 가장 선한 사람도 찔레 같고 가장 정직한 사람도 가시 울타리 같구나. 파수꾼과 같은 예언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그들에게 경고하신 대로 형벌의 날이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그들에게 혼란이 있을 것이다.
- 너희는 이웃을 믿지 말고 친구를 신뢰하지 말며 너희 품에 누운 아내에게도 말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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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아비를 우습게 보고 딸이 어미에게 거역하며 며느리가 시어미와 맞서는 세상, 식구끼리 모두 원수가 되었다.
- 그러나 나만은 야훼를 우러르고 하느님께서 구해 주시기를 기다리리라. 나의 하느님께서 내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라면서.
- 원수들아, 우리가 이 꼴이 되었다고 좋아하지 마라. 지금은 쓰러졌지만, 일어설 날이 온다. 지금은 어둠 속에서 새우지만, 야훼께서 우리의 빛이 되어주실 날이 온다.
- 우리는 야훼께 죄를 얻었으니, 야훼께서 우리를 법으로 다스리시고 재판을 내리시기까지 그분의 진노를 참고 받아야 한다. 그러다가 마침내 우리에게 밝은 세상을 보이시면, 그제야 우리는 눈이 열려, 여태 해오신 일이 옳았음을 알게 되리라.
- 그제야 원수들도 눈이 열려, "너희 신이라는 야훼가 어디 있느냐?"며 빈정거리던 일을 오히려 부끄럽게 여기리라. 원수들이 길바닥의 진흙같이 되는 꼴을 이 눈으로 보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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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아버지를 멸시하고 딸이 어머니를 대적하며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대적하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이다.
- 그러나 나는 여호와를 우러러보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바라보겠다.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실 것이다.
- 나의 원수야, 나를 바라보고 기뻐하지 말아라. 나는 쓰러져도 일어날 것이며 내가 어두운 곳에 앉아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이다.
-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나는 당분간 그의 형벌을 견뎌야 한다. 그러나 그가 나를 변호하고 내 원수가 나에게 행한 악을 갚아 주시며 나를 빛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내가 그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 전에 나에게 '네 하나님 여호와가 어디 있느냐?' 하던 내 원수들이 나를 위해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보고 부끄러워 할 것이며 나는 그들이 패망하여 거리의 진흙처럼 짓밟히는 것을 똑똑히 목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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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가 성을 다시 쌓을 날, 너희의 국토가 넓혀질 그 날이 온다.
- 그 날이 오면, 아시리아에서 이집트까지, 띠로에서 유프라테스 강까지,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이 산에서 저 산에 이르는 곳곳에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오리라.
- 국토가 이렇게 황폐해진 것은 도시놈들의 비행 탓이다.
- 이 백성은 남에게 내줄 수 없는 하느님의 양떼입니다. 그 지팡이로 이 백성을 보살펴 주십시오. 주변에 기름진 동산이 많은데도 우거진 숲속을 헤매는 외로운 양떼를 그 옛날처럼 바산과 길르앗에서 풀을 뜯게 해주십시오.
- 이집트에서 나오실 때, 보여주신 놀라운 일을 다시 보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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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 사람들아, 너희 성벽을 재건할 날이 올 것이다. 그 때에는 너희 영토가 확장될 것이며
- 그 날에 앗시리아와 이집트와 유프라테스강 일대에서, 그리고 먼 해안 지역과 산간 지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너희에게 몰려들 것이다.
-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 때문에 그 땅이 크게 황폐할 것이다.
- 여호와여, 삼림 지대에서, 푸른 초원에서 외롭게 사는 주의 백성에게 목자가 되셔서 그들을 인도하시며 옛날처럼 바산과 길르앗의 비옥한 목장에서 그들을 먹이소서.
- '내가 너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낼 때처럼 너희에게 기적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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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힘을 자랑하는 뭇 민족들이 보고 어안이 벙벙하고 기가 막혀서 쥐구멍을 찾게 해주십시오.
- 흙이나 핥는 뱀의 꼴을 만드시고 땅바닥을 기어가는 벌레 신세가 되게 해주십시오. 겁에 질려 저희의 요새에서 나와 부들부들 떨며 우리 하느님 야훼께로 오게 하십시오. 야훼 두려운 줄 알게 해주십시오.
- 하느님 같은 신이 어디 있겠습니까? 남에게 넘겨줄 수 없어 남기신 이 적은 무리, 아무리 못할 짓을 했어도 용서해 주시고, 아무리 거스르는 짓을 했어도 눈감아주시는 하느님, 하느님의 기쁨이야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는 일 아니십니까? 그러니 어찌 노여움을 끝내 품고 계시겠습니까?
- 마음을 돌이키시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의 온갖 죄악을 부수어주십시오. 깊은 바다에 쓸어넣어 주십시오.
- 한 옛날 우리 선조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우리 야곱의 후손에게, 우리 아브라함의 후손에게, 거짓 없는 사랑, 한결같은 사랑을 베풀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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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나라들이 아무리 강하여도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면 당황하고 놀라 그들은 입과 귀를 막고
- 뱀처럼 그들의 요새에서 기어나와 떨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나아와서 주를 두려워할 것입니다.
-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습니까? 주는 살아 남은 주의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며 언제나 노하기만 하지 않으시고 주의 한결같은 사랑을 보이시기를 기뻐하는 분이십니다.
- 다시 한번 주는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실 것이며 우리의 죄를 주의 발로 짓밟아 깊은 바다에 던지실 것입니다.
- 주께서는 옛날 우리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대로 아브라함과 야곱의 후손인 주의 백성들에게 주의 성실하심과 한결같은 사랑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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