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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2월 30일 (1)

 

말라기

  포로기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 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귀환 후 성전이 재건되었지만, 귀환할 때의 기대처럼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가 이룩되지 않는 데 대한 실망과 회의로 인하여 사회적으로 냉소주의와 불신앙이 팽배하게 되었다. 제사장들은 타락하고, 십일조와 헌물을 소홀하게 여겼으며, 이방 여인과 결혼함으로써 결혼에 대한 계약을 범했다. 이에 말라기는 종교적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경건한 신앙을 집중적으로 책망하면서,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참다운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말라기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증거한 후,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타락한 이스라엘을 책망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고 있다. 또한 심판의 날이 이르기 전에 엘리야와 같은 선지자, 즉 세례 요한이 주의 길을 예비할 것임을 예언하고 있다.

 

 

말라기 1:1-2:17

말라기는 무한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죄에 빠진 이스라엘을 향해 하나님의 책망을 전하였다. 그는 영적 지도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지 않고 흠 있는 제물로 형식적인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의 죄악을 지적하면서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의 심판을 선포하였다. 이어 이혼이나 이방 여인과의 통혼을 즐겨 하고 공의의 하나님을 의심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였다.
 
  이스라엘의 죄(1:1-2:17)    
 
  1. 야훼께서 말라기를 시켜 이스라엘에 내리신 경고.
  2. "나 야훼가 너희를 사랑한다고 하였더니, 너희는 '주께서 우리를 사랑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는구나. 내 말을 들어보아라. 에사오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런데 나는 야곱을 사랑하고,
  3. 에사오를 미워하였다. 에사오가 살던 지방을 황폐하게 만들고 대대로 물려주던 땅을 빈들로 만들었다.
  4. 에돔은 '우리가 부서지고 허물어진 것을 다시 세우리라.'고 하지만, 나 만군의 야훼가 선언한다. 저들이 아무리 세워도 내가 헐어버리리라. 그래서 에돔 지방은 '죄받은 땅'이라 불리게 되고 그 백성은 '야훼의 노여움을 받은 백성'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5. 너희가 이것을 두 눈으로 볼 것이다. 그제야 '야훼께서 이스라엘 국경 밖에서도 이름을 떨치신다.' 하리라.
  1. 이것은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말씀이다.
  2.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다.' 하고 말씀하시는데도 너희는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까?' 하고 묻고 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3. 그러나 내가 야곱은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여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으며 유산으로 물려받은 그 땅을 광야의 들짐승에게 주었다.'
  4. 에돔이 '비록 우리 성들이 파괴되었으나 폐허가 된 곳을 우리가 다시 재건할 것이다.' 하고 말하지만 전능하신 여호와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신다. '그들이 건설할지라도 나는 파괴할 것이다. 사람들은 그들의 땅을 '악의 고장'이라 부를 것이며 그들을 '영원히 여호와의 진노를 받는 백성'이라 부를 것이다.
  5. 그리고 너희는 그것을 목격하고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까지 위대하시다!' 하고 말할 것이다.'
  1. 아들은 아비를 어렵게 알고 종은 주인을 어렵게 아는 법인데 나를 아비로 어렵게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나를 주인으로 어렵게 아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 나 만군의 야훼가 너희 사제들에게 말하였다. '너희 사제라는 것들은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있다.' 그랬더니, 너희는 뻔뻔스럽게도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하느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다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2. 너희는 제단 위에 더러운 빵을 바치면서도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제단을 더럽히다니요, 당치도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야훼의 제사 상쯤이야 아무러면 어떠냐고 하는구나.
  3. 눈이 먼 짐승을 제단에 바치면서도 잘못이 없다는 말이냐?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바치면서도 잘못이 없다는 말이냐? 그런 것을 너희 고관에게 바쳐보아라. 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그러고도 융숭한 대접을 받을 것 같으냐?
  4. 그 따위를 바치면서 긍휼을 빈다고 너희를 곱게 보아주겠느냐?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5. 너희는 내 제단에 공연히 불을 피운다. 그러지 못하도록 아예 문을 닫아걸었으면 좋겠구나. 너희가 하는 짓이 나는 전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너희가 바치는 제물이 나는 조금도 달갑지 않다.
  1.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너희 제사장들에게 말씀하신다. '아들은 자기 아버지를 공경하고 종은 자기 주인을 공경하는 법이다. 내가 너희 아버지라면 어째서 너희는 나를 공경하지 않느냐? 내가 너희 주인이라면 어째서 너희는 나를 존경하지 않느냐? 너희는 나를 멸시하고서도 오히려 '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습니까?' 하고 말한다.
  2. 너희는 내 상을 경멸하여 더러운 음식을 내 제단에 바치고도 '우리가 어떻게 주를 더럽혔습니까?' 하고 말한다.
  3. 너희가 눈멀고 병들고 저는 짐승을 나에게 제물로 바치는 것이 악하지 않느냐? 너희는 그것을 너희 총독에게 바쳐 보아라. 그가 너희를 좋아하며 너희를 기꺼이 받아들이겠느냐?
  4.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나에게 은혜를 구하며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말해 보아라. 너희가 그런 예물을 바친다고 해서 내가 너희를 기쁘게 받아들이겠느냐?
  5. 너희가 내 단에 쓸데없이 불을 놓지 않도록 너희 중 하나가 성전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 나는 너희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너희가 드리는 것을 받지도 않을 것이다.
  1. 나의 이름은 해 뜨는 데서 해 지는 데까지 뭇 민족 사이에 크게 떨쳐, 사람들은 내 이름을 부르며 향기롭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깨끗한 곡식 예물을 바치고 있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내 이름은 뭇 민족 사이에 크게 떨치고 있다.
  2. 그런데 너희는 '주께 차려 올리는 제사 상, 더러우면 어떠냐? 아무 음식이나 차려드렸으면 됐지.' 하면서, 나의 이름을 욕되게 하고 있다.
  3. '에이 귀찮아.' 이렇게 투덜거리면서 바치고는 나를 우습게 보지 않는다고 하는구나.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너희는 남의 짐승을 훔쳐다가 바치고,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바친다. 그러는데 그 제물을 달갑게 받을 것 같으냐? 나의 말이 그르냐?
  4. 천벌받을 것들아, 서원제물로 바칠 만한 것이 양떼 가운데 있는데도 주께 바친다면서 쓸모없는 짐승을 골라 제물로 바치는 것들아. 나는 위대한 왕이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뭇 민족이 나의 이름을 두려워하리라.
  1.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 이방 민족들이 내 이름을 크게 찬양할 것이며 세계 각처에서 내 이름을 위해 분향하고 깨끗한 예물을 나에게 드릴 것이다. 이것은 내 이름이 이방 민족 가운데서 크게 높임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2. 그러나 너희는 '여호와의 상이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음식은 경멸할 수 있다.'고 말함으로써 내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
  3. 너희는 또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 일인가!' 하며 코웃음을 치고 있다. 너희가 훔친 것과 저는 것과 병든 것을 가져왔으니 내가 그것을 받겠느냐?
  4. 나에게 바치겠다고 약속한 좋은 짐승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를 속이고 쓸모없는 것을 바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다. 나는 위대한 왕이다. 모든 민족이 내 이름을 두려워하고 있다.'
 
 
  1. 너희 사제들에게, 나 이제 이 분부를 내린다.
  2.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고, 내 이름을 기릴 생각이 없으니, 너희에게 내릴 것은 재앙뿐이다. 복 대신 저주를 내릴 수밖에 없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나의 이름 기릴 생각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어떻게 저주를 내리지 않고 복을 내리겠느냐?
  3. 너희 팔을 자르고, 너희가 제물로 바친 짐승의 내장을 똥째 너희 얼굴에 끼얹고 내 앞에서 들어 내어 버릴테니, 두고 보아라.
  4.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그런 다음에야, 내가 레위와 맺었던 계약이 폐기된 줄 너희가 알 것이다.
  5. 나는 레위와 계약을 맺고 레위 가문이 평화를 누리며 잘 살게 해주었다. 나를 두려워하며 내 이름을 어렵게 알아 나를 공경할 마음을 주었다.
  1. 너희 제사장들아,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경고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2. '만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않고 진심으로 내 이름을 높이지 않으면 내가 너희에게 저주를 내려 너희 축복이 저주가 되게 하겠다. 너희가 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사실 나는 이미 너희를 저주하였다.
  3. 내가 너희 자녀를 벌할 것이며 너희 희생제물의 똥을 너희 얼굴에 바를 것이니 너희가 똥처럼 던져질 것이다.
  4. 그때 너희는 레위와 맺은 내 계약이 존속하도록 하기 위해서 내가 이 명령을 너희에게 내린 것을 알게 될 것이다.
  5. 레위와 맺은 내 계약은 생명과 평안의 계약이었다. 내가 그와 이 계약을 맺은 것은 그가 나를 두려워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과연 그는 나를 공경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다.
  1. 그래서 입으로는 참된 법을 가르치며 입술에는 거짓을 올리지 않게 하였다. 나와 함께 잘 지내며 올바르게 살며 많은 사람을 그릇된 길에서 바른 길로 인도하게 하였다.
  2. 사제들은 이 만군의 야훼가 보낸 특사라, 사람들은 그 입술만 쳐다보면서 인생을 바르게 사는 법을 배우려고 하였다.
  3. 그런데 너희는 바른 길을 떠났다. 법을 가르친다면서 도리어 많은 사람을 넘어뜨렸다. 레위와 맺은 나의 계약을 깨뜨렸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4. 그래서 나도 너희를 동족에게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였다. 나에게서 배운 길을 지키지 않았고 법을 다룰 때 인간 차별을 한 탓이다."
  5. 우리의 조상은 한 분이 아니시냐? 우리를 내신 하느님도 한 분이 아니시냐? 그런데 어찌하여 우리는 서로 배신하여, 우리 조상이 맺은 계약을 깨뜨리느냐?
  1. 그는 진리의 법을 가르쳤고 속이거나 거짓말을 하지 않았으며 화평과 정직함으로 나와 동행하였고 많은 사람을 죄에서 떠나게 하였다.
  2. 제사장의 입술은 참된 지식을 간직해야 하고 사람들은 그 입에서 교훈을 얻어야 한다. 제사장은 전능한 나 여호와의 사자이기 때문이다.
  3. 그러나 너희 제사장들은 바른길에서 떠나 잘못된 너희 가르침으로 많은 사람을 넘어지게 하였다. 전능한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는 내가 레위와 맺은 계약을 깨뜨렸다.
  4. 너희가 내 뜻을 따르지 않고 율법 문제를 취급하는 데 있어서 편파적이었으므로 나도 너희가 모든 백성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였다.'
  5. 우리가 다 한 아버지를 모시지 않았느냐? 한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시지 않았느냐? 어째서 우리가 서로 신의를 저버리고 우리 조상들의 계약을 욕되게 하느냐?
  1. 유다는 야훼를 배신하고 이스라엘 지방과 예루살렘 성에서 역겨운 짓을 하였다. 유다는 남의 나라 신을 섬기는 여자를 좋아하여 아내로 맞았다. 그리하여 야훼의 성소를 더럽혔다.
  2. 멀쩡한 정신으로 좋아라고 그런 짓을 하는 것들, 만군의 야훼께 제물을 바치지 못하도록 야곱의 천막에서 쫓겨났으면 좋겠다.
  3. 너희가 저지른 또 한 가지 일이 있다. 너희는 제물을 드려도 야훼께서 굽어보지도 않으시고 다시 받아주지도 않으신다면서 울고불고 눈물로 야훼의 제단을 적시며
  4. 왜 이러시느냐고 묻는다. 그 까닭을 말해 주랴? 네가 배반한 너의 조강지처, 약조를 맺고 혼인한 아내, 너의 짝과 너 사이에 야훼께서 증인으로 나서셨기 때문이다.
  5. 야훼께서 너희의 몸과 마음을 묶으실 때, 무엇을 바라셨겠느냐? 하느님께서는 후손을 주시려고 하신 것이다. 그러니 변심하여 조강지처를 버리지 않도록 하여라.
  1. 유다는 신의를 저버렸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에서는 더러운 일이 있었으며 또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성소를 더럽히고 우상을 섬기는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였다.
  2. 누구든지 이런 짓을 하면 그가 비록 전능하신 여호와께 제사를 드린다고 해도 여호와께서는 그런 자를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서 제거하실 것이다.
  3. 너희는 또 이런 일도 행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드리는 제물에 무관심하시고 그것을 기쁘게 받지 않으신다고 너희가 눈물로 여호와의 단을 적시고 울며 탄식하면서
  4. 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있는데 이것은 너희가 어려서 결혼한 너희 아내에게 신실하지 않은 것을 여호와께서 알고 계시기 때문이다. 너희 아내는 너희와 결혼 서약을 한 너희 짝이었으나 너희는 너희 아내에게 신의를 지키지 않았다.
  5.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아내와 한 몸이 되게 하시지 않았느냐? 이렇게 하신 목적이 무엇이냐? 이것은 여호와께서 경건한 자녀를 얻고자 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마음을 지켜 젊어서 얻은 너희 아내를 배신하지 말아라.
  1.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이르시는 말씀이다. "조강지처가 싫어져서 내쫓는 것은 제 옷을 찢는 것과 같다. 나는 그러한 자들을 미워한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변심하여 조강지처를 버리지 않도록 하여라."
  2. 너희가 하는 말은 야훼의 화만 돋우어드리는구나. 우리가 무슨 말을 하였기에 화를 돋우어드렸다는 것이냐고 하지만, 너희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야훼께서는 못된 일을 하는 사람이라야 눈에 들어 귀여워해 주신다! 하느님이 공변되시다고? 그런 하느님이 어디 있느냐?"
  1.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이혼 자체를 미워하며 자기 아내에게 그런 끔찍할 짓을 하는 자를 미워한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마음을 지켜 너희 아내에게 신의를 저버리지 말아라.'
  2. 너희는 말로 여호와를 지치게 하고서도 '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지치게 했습니까?' 하고 말한다. 너희는 '여호와께서 악을 행하는 모든 사람을 선하게 생각하시고 그들을 기쁘게 여기신다.' 고 하며 또 '의의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말함으로써 여호와를 지치게 하고 있다.
 
  가납(嘉納, 1:8)  윗사람이 아랫 사람의 의견이나 바치는 물품 등을 기꺼이 받아들임  
  번폐(煩弊, 1:13)  번거롭고 폐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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