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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4월 21일 (1)

 

여호수아 8:1-9:27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고 재차 아이 성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이 때 여호수아는 에발 산에 단을 쌓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 후 에발 산과 그리심 산에서 축복과 저주를 선포했다. 그 후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묻지 않고 기브온 사람들과 화친 동맹을 맺는 실수를 범하고 말았다. 나중에 기브온이 속였다는 것을 알게 된 이스라엘은 그들에게 장작을 패며 물긷는 일을 시켰다.
 
  아이 성 함락(8:1-8:35)    
 
  1.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셨다. "두려워하지도 말고 겁내지도 마라. 전군을 거느리고 떠나 아이로 쳐 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 왕과 그 백성과 성읍과 영토를 네 손에 부친다.
  2. 네가 예리고와 그 왕을 해치웠듯이 아이와 그 왕도 해치울 터인데 전리품과 가축은 차지해도 좋다. 그 성 뒤쪽에 복병을 배치하여라."
  3. 여호수아는 전군에게 아이로 쳐 올라갈 준비를 갖추게 한 다음 날쌘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을 타 보내면서
  4. 지시하였다. "잘 들어라, 너희는 저 성 뒤로 돌아가 성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에 매복하고 대기하여라.
  5. 나는 나의 부대를 거느리고 저 성으로 다가가리라. 그들이 먼저처럼 우리를 맞아 싸우러 나오면, 우리는 쫓기는 체하겠다.
  1.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올라가거라. 보아라, 내가 아이의 왕과 백성과 성읍과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다.
  2. 너는 아이 성과 그 왕에게도 여리고와 그 왕에게 한 것처럼 하고, 오직 전리품과 가축은 너희가 가져라. 성 뒤쪽에 군인들을 매복시켜라."
  3. 여호수아가 군인들을 다 동원하여, 아이 성으로 쳐올라갔다. 여호수아는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을 틈타 보내면서,
  4. 그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너희들은 성 뒤로 가서, 성에서 너무 멀지 않은 곳에 매복하고, 모두들 공격할 준비를 갖추어라.
  5. 나와 함께 있는 모든 군인은 그 성으로 접근하겠다. 아이 성 사람들이 우리와 싸우려고 나오면, 우리는 지난번과 같이 뒤돌아서 도망칠 것이다.
  1. 그들은 우리가 먼저처럼 도망을 친다고 생각하고 우리를 뒤쫓아 나올 것이다. 우리가 그들을 성에서 멀리 꾀어내거든,
  2. 너희는 매복하고 있던 데서 일어나 저 성을 점령하여라.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저 성을 너희의 손에 부치시리라.
  3. 성을 점령하는 길로 불을 질러라. 야훼의 말씀이니 꼭 그대로 해야 한다. 내 명령이다."
  4. 여호수아는 그들을 떠나보냈다. 그들은 아이와 베델 사이, 아이 서편에 이르러 매복하였다. 한편 여호수아는 부대원들 틈에 끼여 그 밤을 지내고
  5. 이튿날 일찍 일어나 부대원을 점호한 다음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부대를 거느리고 아이로 쳐 올라갔다.
  1. 그들은 우리를 뒤쫓고, 우리는 그들을 성 밖으로 이끌어 낼 것이다. 그들은 도망하는 우리를 보고서, 자기들끼리, 지난번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고 말할 것이다.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2. 너희는 매복하고 있던 곳에서 일어나서, 그 성을 점령하여라. 주 너희 하나님이 그 성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3. 성을 점령하거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서 그 성을 불태워라. 내가 너희에게 내린 명령이니, 명심하여라."
  4. 여호수아가 그들을 보내니, 그들이 매복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성 서쪽, 베델과 아이 성 사이에 자리를 잡았다. 여호수아는 그 날 밤에 군인들과 함께 잤다.
  5.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군인들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그들 앞에서 아이 성을 향하여 쳐올라갔다.
  1. 그를 좇는 부대원 전원이 올라가 성 정면을 향하여 다가갔다. 그들은 아이와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아이 북쪽에 진을 쳤다.
  2. 그는 오천 명쯤 뽑아다가 성 서쪽 아이와 베델 사이에 매복시켰다.
  3. 이렇게 전군은 성 북쪽에 진을 치고 성 서쪽에는 기습부대를 배치하였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 밤을 골짜기에서 지냈다.
  4. 아이 왕은 이것을 보고 아침 일찍이 서둘러 자기 군대를 이끌고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러 아라바 맞은편 비탈로 나왔다. 그러나 그는 성 뒤쪽에 자기를 치려고 복병이 숨어 있는 것을 몰랐다.
  5. 여호수아는 온 이스라엘 군과 함께 쫓기는 체 광야 쪽으로 도망쳤다.
  1. 그와 함께 있던 군인들이 모두 쳐올라가서 성 앞에 다다랐다. 그들은 아이 성의 북쪽에 진을 쳤다. 그와 아이 성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었다.
  2. 그는 오천 명을 뽑아서 아이 성의 서쪽, 베델과 아이 성 사이에 매복시켰다.
  3. 이렇게 군인들은 모두 성 북쪽에 본진을 치고, 복병은 성의 서쪽에 배치하였다. 여호수아는 그 날 밤을 골짜기에서 보냈다.
  4. 아이 성의 왕이 여호수아의 군대를 보고, 그 성의 장정들과 함께 서둘러 일찍 일어나서, 이스라엘과 맞서 싸우려고 모두 아라바 앞의 싸움터로 나아갔다. 그러나 그는 성 뒤에 그를 칠 복병이 있는 줄은 미처 알지 못하였다.
  5.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온 군대가 그들 앞에서 패하는 척하며 광야 길로 도망쳤다.
  1. 성에 있던 전 부대가 그들을 따라잡으라고 고함을 지르며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다. 그들은 여호수아의 유인을 받아 성에서 멀리 끌려 나오고 말았다.
  2. 아이에는 한 명도 남지 않고 이스라엘을 쫓아 나왔던 것이다. 그들은 저희의 성을 비워두고 성문을 열어둔 채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다.
  3.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 손에 든 창을 아이 쪽으로 내뻗어라. 이제 내가 저 성을 네 손에 부친다." 여호수아는 손에 든 창을 성 쪽으로 내뻗었다.
  4. 그가 팔을 내뻗자마자 복병들이 번개처럼 일어나 성으로 쳐들어가 점령하였다. 그리고는 곧 그 성에 불을 놓았다.
  5. 아이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니 성에서는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들은 어느 쪽으로도 도망칠 길이 없었다. 광야 쪽으로 도망치는 체하던 부대가 돌아서서 추격하던 자들에게 도로 달려들었던 것이다.
  1. 그러자 성 안에 있는 모든 백성이 동원되어, 그들을 따라잡으려고 여호수아의 뒤를 쫓았다. 그들은 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졌다.
  2. 아이 성과 베델에는, 이스라엘 군대를 추격하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들은 성문을 열어 둔 채 이스라엘 군대를 추격하였다.
  3.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쥐고 있는 단창을 들어 아이 성 쪽을 가리켜라. 내가 그 성을 네 손에 넘겨 준다." 여호수아는 들고 있던 단창을 들어, 아이 성 쪽을 가리켰다.
  4. 그가 손을 쳐든 순간, 복병들이 잠복하고 있던 그 곳에서 재빨리 일어나서 돌진하여 들어가 성을 점령하고, 순식간에 그 성에 불을 놓았다.
  5. 아이 성 사람들이 뒤를 돌아보니, 연기가 그 성에서 하늘로 치솟고 있었다. 그들은 어느 곳으로도 도망할 수 없게 되었다. 광야로 도망하는 척하던 이스라엘 군대는 뒤쫓던 사람들에게로 돌아섰다.
  1. 성에서 연기가 치솟는 것을 보고 성이 이미 복병에게 점령된 줄 안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은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무찔렀다.
  2. 성에 들어갔던 사람들도 짓쳐 나왔다. 아이 사람들은 독 안에 든 쥐가 되어 한 사람도 살아 도망치지 못하고 맞아죽었다.
  3. 아이 왕은 사로잡혀 여호수아에게 끌려 왔고
  4. 광야 벌판에서 이스라엘을 쫓던 아이 주민은 그 광야 벌판에서 다 죽었다. 그들이 한 사람 남김없이 칼날에 쓰러지자 온 이스라엘은 아이로 돌아가 그 백성을 도륙하였다.
  5. 그 날 쓰러진 아이 사람은 남녀 합해서 모두 만 이천이나 되었다.
  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 사람은, 복병이 그 성을 점령하고, 연기가 그 성에서 치솟는 것을 보고는, 돌이켜서 아이 성의 사람들을 무찔렀다.
  2. 복병들도 아이 성의 사람들과 맞서려고 성 안에서 나왔다. 이제 아이 성 사람들은 앞 뒤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가운데 놓이게 되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을 쳐죽였으며, 그들 가운데서 살아 남거나 도망한 사람이 없었다.
  3. 그러나 이스라엘 사람들은 아이 성의 왕만은 사로잡아 여호수아에게로 끌고 왔다.
  4. 이스라엘 사람은 광야 벌판에서 자기들을 뒤쫓던 모든 아이 성 주민을 다 죽였다. 그들이 모두 칼날에 쓰러지자, 온 이스라엘 군대는 아이 성으로 돌아와서, 성에 남은 사람을 칼로 죽였다.
  5. 그 날 아이 성 사람 남녀 만 이천 명을 모두 쓰러뜨렸다.
  1. 여호수아는 아이 주민을 전멸시키기까지 창을 내뻗었던 팔을 거두지 않았다.
  2. 그 성에 있던 가축과 전리품은 야훼께서 여호수아에게 지시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차지하였다.
  3. 여호수아는 아이를 불질러 영원한 폐허로 만들었다. 그래서 오늘까지 그 곳은 돌무더기로 남아 있는 것이다.
  4. 그는 아이 왕의 시체를 저녁때까지 나무에 달아두었다.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라 해 질 무렵에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끌어내려 성문 어귀에 내던지고 그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아올렸다. 그것이 오늘까지 그대로 있다.
  5. 그 후 여호수아는 에발 산 위에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바치는 제단을 쌓았다.
  1.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모든 주민을 전멸시켜서 희생제물로 바칠 때까지, 단창을 치켜든 그의 손을 내리지 않았다.
  2. 오직 가축과 그 성의 전리품은,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말씀대로 이스라엘이 차지하였다.
  3. 여호수아는 아이 성을 불질러서 황폐한 흙더미로 만들었는데, 오늘날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4. 여호수아는 아이 성의 왕을 저녁때까지 나무에 매달아 두었다가, 해가 질 때에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나무에서 그의 주검을 끌어내려 성문 어귀에 내버리게 하였다. 사람들이 주검 위에 큰 돌무더기를 쌓았는데, 그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다.
  5. 그 뒤에 여호수아는 에발 산 위에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섬기려고 제단을 쌓았다.
  1. 그는 야훼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명령한 대로 하였다. 그들은 모세의 법전에 기록된 대로 쇠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생돌로 제단을 쌓고 그 위에다가 야훼께 번제물을 올리고 친교제물을 잡아 바쳤다.
  2. 그리고 여호수아는 모세가 써둔 모세의 법 사본을 이스라엘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그 돌들에 새겼다.
  3. 그리고 나서 온 이스라엘은 장로들과 장교들과 법관들 그리고 외국인 본토인 구별 없이 모두가 야훼의 계약궤를 멘 레위인 사제들 앞에서 법궤를 향하여 양쪽으로 갈라섰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을 빌어주기 위하여 야훼의 종 모세가 처음 지시했던 대로 반은 그리짐 산 앞쪽에, 반은 에발 산 앞쪽에 섰던 것이다.
  4. 그 뒤 여호수아는 법의 축복 조항과 저주 조항을 법전에 기록된 대로 낭독하였다.
  5. 여호수아는 여자와 아이들 또 그들 가운데 끼여 사는 실향민들까지 참석한 이스라엘 대회에서 모세에게 지시받은 말을 한마디도 빼지 않고 낭독하였다.
  1. 그것은 주님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대로, 또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자연석으로 쌓은 제단이다. 그들은 그 위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주님께 드렸다.
  2. 거기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모세가 쓴 모세의 율법을 그 돌에 새겼다.
  3. 온 이스라엘 백성은 장로들과 지도자들과 재판장들과 이방 사람과 본토 사람과 함께 궤의 양쪽에 서서, 주님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백성의 절반은 그리심 산을 등지고 서고, 절반은 에발 산을 등지고 섰는데, 이것은 전에 주님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려고 할 때에 명령한 것과 같았다.
  4. 그 뒤에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기록된 축복과 저주의 말을 일일이 그대로 낭독하였다.
  5. 모세가 명령한 것 가운데서,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들, 그리고 그들 가운데 같이 사는 이방 사람들 앞에서, 여호수아가 낭독하지 않은 말씀은 하나도 없었다.
 
  기브온과의 화친(9:1-9:27)    
 
  1. 이 소식을 듣고 요르단 강 건너편 산악 지대와 야산 지대와 대해 연안을 끼고 레바논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헷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의 왕들은 모두
  2. 동맹을 맺어 여호수아가 거느린 이스라엘과 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3. 그런데 기브온 주민들은 여호수아가 예리고와 아이를 해치운 이야기를 듣고,
  4.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속임수를 쓰기로 하였다. 그들은 너덜너덜한 부대와 터져서 기운 헌 가죽 술부대를 나귀에 싣고 떠날 채비를 차렸다.
  5. 또 발에는 닳아빠져 기운 신을 신고 낡은 옷을 입고 또 말라서 바삭바삭하는 빵을 가지고 떠났다.
  1. 요단 강 서쪽의 야산과 평원지대와 지중해 연안에서 레바논에 이르는 곳에 사는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의 모든 왕이 이 소식을 듣고,
  2. 함께 모여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에 맞서서 싸우기로 뜻을 모았다.
  3. 히위 사람인 기브온 주민들은, 여호수아라는 사람이 여리고 성과 아이 성에서 한 일을 듣고서,
  4. 여호수아를 속이기로 결정하였다. 그들은 낡은 부대와 해어지고 터져서 기운 가죽 포도주 부대를 나귀에 싣고서, 외모를 사절단처럼 꾸미고 길을 떠났다.
  5. 발에는 낡아서 기운 신을 신고, 몸에는 낡은 옷을 걸쳤으며, 마르고 곰팡이 난 빵을 준비하였다.
  1. 그들은 길갈에 있는 이스라엘 진지로 여호수아를 찾아가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습니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어주십시오."
  2.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 히위 사람들에게 "당신들은 이 근방에 사는 것 같은데, 우리가 어떻게 당신들과 조약을 맺을 수 있겠소?" 하고 대답하자,
  3. 그들은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당신의 종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가 "그대들은 누군가? 어디에서 왔는가?" 하고 묻자,
  4.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소인들은 당신의 하느님 야훼의 명성을 듣고 아주 먼 나라에서 왔습니다. 우리는 그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가 이집트에서 하신 모든 일과
  5. 요르단 강 건너 지역의 두 아모리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사는 바산 왕 옥을 해치우신 이야기를 모두 들었습니다.
  1. 그들은 길갈 진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와서,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먼 곳에서 왔습니다.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어 주십시오."
  2.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 히위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우리 근처에 사는 듯한데, 어떻게 우리가 당신들과 조약을 맺을 수 있겠소?"
  3.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우리를 종으로 삼아 주십시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물었다. "당신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소?"
  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종들은 주 하나님의 명성을 듣고서, 아주 먼 곳에서 왔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이집트에서 하신 모든 일을 들었으며,
  5. 또 주님께서 요단 강 동쪽 아모리 사람의 두 왕 곧 헤스본 왕 시혼과 아스다롯에 있는 바산 왕 옥에게 하신 일을 모두 들었습니다.
  1. 우리 나라의 장로들과 온 백성이 도중에 먹을 양식을 마련해 주면서 당신들을 만나라고 우리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우리는 당신들의 종이니 우리와 조약을 맺어달라고 청하는 것입니다.
  2. 여기에 우리의 빵이 있습니다. 당신들께 오려고 집에서 만들어가지고 떠날 때는 따끈따끈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보시다시피 이제는 이렇게 말라서 바삭바삭해졌습니다.
  3. 이 부대도 술을 채울 때는 새것이었는데 보시다시피 이렇게 터졌고 우리 옷과 신발도 먼 길을 오다 보니 이렇게 해어졌습니다."
  4. 이스라엘 회중의 대표들은 야훼의 허락을 얻지도 않고 그들에게서 양식을 받았다.
  5.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들과 우호 관계를 맺기로 하고 그들의 목숨을 보장한다는 조약을 체결해 주었으며 회중의 지도자들은 그들에게 맹세하였다.
  1. 그래서 우리 땅에 살고 있는 장로들과 모든 주민이 우리를 이리로 보냈습니다. 우리 기브온 주민은, 종이 될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우리와 평화조약을 맺어 달라고 하는 부탁을 하려고, 길에서 먹을 양식을 준비해 가지고 이렇게 왔습니다.
  2. 우리가 가져 온 이 빵을 보십시오, 우리가 이리로 오려고 길을 떠나던 날, 집에서 이 빵을 쌀 때만 하더라도 이 빵은 따뜻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지금은 말랐고, 곰팡이가 났습니다.
  3. 우리가 포도주를 담은 이 가죽부대도 본래는 새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십시오, 낡아서 찢어졌습니다. 우리의 옷과 신도 먼 길을 오는 동안 이렇게 낡아서 해어졌습니다."
  4.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지를 주님께 묻지도 않은 채, 그들이 가져 온 양식을 넘겨받았다.
  5. 여호수아는 그들과 화친하여, 그들을 살려 준다는 조약을 맺고, 회중의 지도자들은 그 조약을 지키기로 엄숙히 맹세하였다.
  1. 그런데 그들에게 조약을 체결해 준 지 사흘밖에 되지 않아 그들이 인근 백성으로서 이스라엘 사이에 끼여 살고 있다는 소문이 들렸다.
  2.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 진을 거두어 길을 떠난 지 사흘째 되는 날 그들의 성읍인 기브온, 그비라, 브에롯, 키럇여아림에 이르렀다.
  3. 그러나 회중의 대표들이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를 두고 맹세했기 때문에 그들을 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온 회중이 대표들을 원망하게 되자,
  4. 모든 대표들이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바로 우리가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를 두고 맹세해 놓고 이제 와서 어떻게 손을 댈 수 있겠느냐?
  5. 우리는 그들을 살려둘 수밖에 다른 길이 없다. 그래야 우리가 그들에게 해준 맹세 때문에 입는 화를 면하게 될 것이다."
  1.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들과 조약을 맺은 지 사흘이 지난 뒤에, 자기들과 조약을 맺은 사람들이 가까운 이웃이고, 자기들 가까이에서 사는 사람들임을 알게 되었다.
  2. 이스라엘 자손은 그리로 가서 보려고 길을 떠났는데, 겨우 사흘 만에 자기들과 조약을 맺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여러 성읍에 이르렀다. 그들이 살고 있는 성읍은 기브온과 그비라와 브에롯과 기럇여아림이었다.
  3.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은, 회중의 지도자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조약을 지키기로 그들에게 맹세하였기 때문에, 그들을 칠 수 없었다. 그래서 온 회중이 지도자들을 원망하였다.
  4. 그러나 모든 지도자들이 온 회중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주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름을 두고 그들에게 맹세하였으므로, 그들을 해칠 수 없습니다.
  5. 우리가 그들에게 할 일이라고는, 그들을 살려 두어서, 우리가 그들에게 맹세한 맹세 때문에 받게 될 진노가 우리에게 내리지 않게 하는 것뿐입니다.
  1. 대표들은 말을 계속하였다. "그들을 일단 살려두고 우리 회중을 섬기게 하자. 그들로 하여금 나무를 패고 물을 긷게 하자." 온 회중은 대표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다.
  2. 그리하여 여호수아는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다가 말하였다. "어쩌자고 너희는 이렇게 우리 가운데 끼여 살면서 아주 먼 데 산다고 우리를 속였느냐?
  3. 그러니 너희는 이제 저주를 받아 대대로 우리 하느님의 집에서 나무를 패고 물을 길으며 종살이를 해야 한다."
  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이 땅 주민을 모두 당신들 앞에서 멸하고 이 땅을 모두 당신들에게 주라고 당신의 하느님 야훼께서 종인 모세에게 명령하셨다는 것을 소인들은 분명히 들었습니다. 우리는 당신들에게 목숨을 빼앗길까 겁에 질렸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했습니다.
  5. 우리는 이미 이렇게 당신 수중에 있습니다. 소견대로 하십시오. 어떤 처분이든지 달게 받겠습니다."
  1. 그러나 비록 그들을 살려 둔다 하더라도, 우리 가운데서 나무 패는 자와 물 긷는 자로 살아가도록 그들을 제한할 것입니다." 지도자들이 이렇게 제안한 것을 회중이 받아들였다.
  2.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다가 말하였다. "당신들은 우리 가까이에 살면서, 어찌하여 아주 멀리서 왔다고 말하여 우리를 속였소?
  3. 당신들이 이렇게 우리를 속였기 때문에, 당신들은 저주를 받아서, 영원히 종이 되어, 우리 하나님의 집에서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일을 하게 될 것이오."
  4.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였다. "우리가 그렇게 속일 수밖에 없었던 까닭은, 주 하나님이 그의 종 모세에게 명하신 것이 참으로 사실임을 우리가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을 다 이스라엘 사람에게 주라고 명하셨고, 이스라엘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을 다 죽이라고 명하셨다는 것을, 우리가 들어서 알았습니다. 우리가 속임수를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은, 우리가 이스라엘 사람 때문에 목숨을 잃을까 두려워하였기 때문입니다.
  5. 이제 우리를 마음대로 하실 수 있으니, 처분만을 기다리겠습니다."
  1.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은 처분을 내렸다. 즉 이스라엘 사람들의 손에 맞아죽지 않고 살게 하는 대신,
  2. 그 날로부터 나무를 패고 물을 길어 회중을 섬기게 하였다. 그리하여 오늘까지 그들은 야훼께서 택하신 곳에서 야훼의 제단 일을 거들게 된 것이다.
  1. 여호수아는 그들을 보호하기로 결정을 내리고,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들을 죽이지 못하게 하였다.
  2. 바로 그 날로 여호수아는 그들을, 회중을 섬기고 주님의 제단을 돌보는 종으로 삼아, 나무를 패고 물을 긷는 일을 맡게 하였다. 그들은 오늘까지 주님께서 택하신 곳에서 그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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