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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5월 19일 (1)

 

사무엘상 15:1-16:23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승리한 사울은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그들을 완전히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했다.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을 통하여 불순종한 사울의 폐위를 선언하신 후, 베들레헴으로 보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사울을 대신할 왕으로 선택하셨다. 다윗은 사울에게 수금을 타서 악신을 떠나게 해주며 그의 사랑을 받았다.
 
  사울의 폐위 선언(15:1-15:35)    
 
  1. 사무엘이 사울에게 전하였다. "야훼께서 나를 보내시어 그대에게 기름을 부어 당신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라고 하셨소. 그러니 이제 야훼의 말씀을 들으시오.
  2. 만군의 야훼께서 하시는 말씀이오. '아말렉 사람들이 이스라엘에게 한 짓, 즉 이집트에서 올라오는 이스라엘을 공격한 그 일 때문에 나는 그들에게 벌을 내리기로 하였다.
  3. 그러니 너는 당장에 가서 아말렉을 치고 그 재산을 사정 보지 말고 모조리 없애라. 남자와 여자, 아이와 젖먹이, 소떼와 양떼, 낙타와 나귀 할 것 없이 모조리 죽여야 한다.'"
  4. 그래서 사울이 총동원령을 내리고 델라임에서 점호해 보니 보병이 이십만이었고 유다측에서도 일만이 가담했다.
  5. 사울은 아말렉의 시에 이르러 골짜기에 군인들을 잠복시켜 놓고
  1.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셔서, 임금님에게 기름을 부어,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우게 하셨습니다. 이제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2. '만군의 주가 말한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아말렉이 이스라엘에게 한 일 곧 길을 막고 대적한 일 때문에 아말렉을 벌하겠다.
  3. 너는 이제 가서 아말렉을 쳐라. 그들에게 딸린 것은 모두 전멸시켜라. 사정을 보아 주어서는 안 된다.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젖먹이, 소 떼와 양 떼, 낙타와 나귀 등 무엇이든 가릴 것 없이 죽여라.'"
  4. 사울이 백성을 불러모으고 들라임에서 그 수를 헤아려 보니, 보병이 이십만 명이었다. 유다에서 온 사람도 만 명이나 되었다.
  5. 사울은 아말렉 성읍에 이르러서, 물 마른 개울에 군인들을 매복시켰다.
  1. 켄 사람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아말렉 편에서 떨어져 내려오라. 온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그대들이 그렇게 잘해 주었는데 우리가 아말렉을 칠 때 그대들까지 치는 불상사가 일어나서야 되겠는가?" 이 말을 듣고 켄 사람들은 아말렉에서 떨어져 나왔다.
  2. 사울은 아말렉을 공격, 하윌라에서 시작하여 이집트 동쪽에 있는 수르까지 따라가며 쳤다.
  3. 그는 아말렉 왕 아각만 사로잡고 나머지 군대는 모조리 칼로 쳐죽였다.
  4. 사울이 거느리는 이스라엘 군은 아각뿐 아니라 양과 소 중에서도 좋은 놈, 기름진 짐승과 새끼 양들과 그 밖에 모든 탐스러운 것들을 없애버리기가 아까워 그대로 살려두고 쓸모 없고 하찮은 것들만 없애버렸다.
  5. 이 일이 있은 후 야훼의 말씀이 사무엘에게 내렸다.
  1. 사울이 겐 사람들에게 경고하였다. "당신들은 어서 거기에서 떠나시오. 내가 아말렉 사람들을 칠 때에, 당신들을 함께 치지 않도록, 그들 가운데서 떠나시오. 당신들은 이스라엘 자손이 이집트에서 올라올 때에, 그들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들이오." 그러자 겐 사람들이 아말렉 사람들 가운데서 빠져 나갔다.
  2. 그런 다음에 사울은, 하윌라에서부터 이집트의 동쪽에 있는 수르 지역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쳤다.
  3. 아말렉 왕 아각은 사로잡았고, 나머지 백성은 모조리 칼로 쳐서 없애 버렸다.
  4. 그러나 사울과 그의 군대는, 아각뿐만 아니라, 양 떼와 소 떼 가운데서도 가장 좋은 것들과 가장 기름진 짐승들과 어린 양들과 좋은 것들은, 무엇이든지 모두 아깝게 여겨 진멸하지 않고, 다만 쓸모없고 값없는 것들만 골라서 진멸하였다.
  5.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1. "나는 사울을 왕으로 삼은 것을 후회한다. 그가 나에게 등을 돌렸고 내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애가 타서 밤새도록 야훼께 부르짖었다.
  2. 이튿날 아침 사무엘이 사울을 만나러 나서자 누가 그에게 이런 말을 전해 주었다. "사울 왕은 오는 길에 가르멜에다 자기의 승전비를 세워놓고 그곳을 떠나 길갈로 내려갔습니다."
  3. 사무엘이 사울을 찾아 만나자 사울이 "야훼께 복을 받으십시오. 저는 야훼께서 시키신 대로 다 하였습니다." 하며 인사를 하였다.
  4. 사무엘이 "양이 우는 소리가 들리는데 어찌 된 일이오? 또 소 우는 소리도 들리는데 어찌 된 일이오?" 하고 물었다.
  5. 사울이 "군인들이 아말렉에게서 빼앗아 온 것입니다. 양떼, 소떼 중에서도 좋은 놈을 살려두었다가 선생께서 모시는 야훼 하느님께 잡아 바치려고 끌어온 것입니다. 그 밖의 것은 모조리 없애버렸습니다." 하고 변명하자
  1.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이 후회된다. 그가 나에게서 등을 돌리고, 나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 그래서 사무엘은 괴로운 마음으로 밤새도록 주님께 부르짖었다.
  2.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났다. 누군가가, 사울이 갈멜로 가서 승전비를 세우고 나서, 거기에서 떠나 계속 행진하여 길갈로 내려갔다고 전해 주었다.
  3. 사무엘이 사울이 있는 곳에 이르니, 사울이 그를 보고 인사를 하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주시는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나는 주님의 명령대로 다 하였습니다."
  4. 그러자 사무엘이 물었다. "나의 귀에 들리는 이 양 떼의 소리와 내가 듣는 소 떼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5. 사울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아말렉 사람에게서 빼앗은 것입니다. 우리 군인들이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양 떼와 소 떼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들을 남겼다가 끌어왔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것들은 우리가 진멸하였습니다."
  1. 사무엘이 "그만 하시오. 지난밤 야훼께서 나에게 내리신 말씀을 전할 터이니 들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어서 말씀하십시오."
  2. 사무엘이 입을 열었다. "그대는 본래 자신을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야훼께서 그대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세우시고 이스라엘 지파들의 우두머리로 삼으셨소.
  3. 야훼께서 그대를 출정시키시면서 무엇이라고 하셨소? '가서 저 못된 아말렉족을 없애버려라. 그들을 쳐서 하나도 남기지 말고 모조리 전멸시켜라.' 하지 않으셨소?
  4. 그런데도 그대는 어찌하여 야훼의 말씀은 듣지 아니하고 전리품에만 덤벼들어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소?"
  5. 사울이 사무엘에게 변명하였다. "나는 야훼의 말씀대로 했습니다. 야훼께서 지시하시는 길로 가서 아말렉을 전멸시키고 아말렉 왕 아각만 잡아왔습니다.
  1. 사무엘이 사울을 꾸짖었다. "그만두십시오! 지난 밤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을 내가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말씀하십시오."
  2. 사무엘이 말하였다. "임금님이 스스로를 하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던 그 무렵에, 주님께서 임금님께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이스라엘 모든 지파의 어른이 되신 것이 아닙니까?
  3. 주님께서는 임금님을 전쟁터로 내보내시면서, 저 못된 아말렉 사람들을 진멸하고, 그들을 진멸할 때까지 그들과 싸우라고 하셨습니다.
  4. 그런데 어찌하여 주님께 순종하지 아니하고, 약탈하는 데만 마음을 쏟으면서, 주님께서 보시는 앞에서 악한 일을 하셨습니까?"
  5. 사울이 사무엘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주님께 순종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보내시는 대로 전쟁터로 나갔고, 아말렉 왕 아각도 잡아왔고, 아말렉 사람도 진멸하였습니다.
  1. 단지 군인들이 죽여 없애야 할 짐승 가운데서 양과 소를 좋은 놈으로만 잡아왔습니다. 그것도 길갈에서 선생께서 모시는 야훼 하느님께 잡아 바치려고 한 것이었습니다."
  2. 그러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야훼께서, 당신의 말씀을 따르는 것보다 번제나 친교제 바치는 것을 더 기뻐하실 것 같소? 순종하는 것이 제사 드리는 것보다 낫고, 그분 말씀을 명심하는 것이 염소의 기름기보다 낫소.
  3. 그분을 거역하는 것은 점쟁이 노릇만큼이나 죄가 되고 그분께 대드는 것은 우상을 위하는 것만큼이나 죄가 되오. 그대가 야훼의 말씀을 거역하였으니, 야훼께서도 그대를 왕의 자리에서 파면시키실 것이오."
  4. 사울이 사무엘에게 빌었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군인들이 무서워서 야훼의 명령과 선생의 말씀을 무시하고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였습니다.
  5. 이제 부디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내가 야훼께 예배를 드리러 돌아갈 터인데 함께 가주시지 않겠습니까?"
  1. 다만 우리 군인들이 전리품 가운데서 양 떼와 소 떼는 죽이지 않고 길갈로 끌어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제물로 바치려고, 진멸할 짐승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것으로 골라온 것입니다."
  2. 사무엘이 나무랐다. "주님께서 어느 것을 더 좋아하시겠습니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번제나 화목제를 드리는 것이겠습니까? 잘 들으십시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말씀을 따르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습니다.
  3. 거역하는 것은 점을 치는 죄와 같고,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습니다. 임금님이 주님의 말씀을 버리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임금님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4. 사울이 사무엘에게 간청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주님의 명령과 예언자께서 하신 말씀을 어겼습니다. 내가 군인들을 두려워하여,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였습니다.
  5. 제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시고, 나와 함께 가셔서, 내가 주님께 경배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1. "같이 갈 수 없소. 그대가 야훼의 말씀을 저버렸으니, 야훼께서도 그대를 이스라엘 왕위에서 밀어내실 것이오." 이 말을 남기고 사무엘이
  2. 돌아서 가려고 하자 사울이 도포를 붙잡는 바람에 도포자락이 찢어졌다.
  3. 사무엘이 그에게 일렀다. "야훼께서는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그대에게서 찢어내시어 동족 가운데서 그대보다 훌륭한 사람에게 주셨소.
  4. 이스라엘을 비추시는 이는 빈말을 하시거나 변심하시는 분이 아니오. 그는 사람처럼 변덕을 부리는 분이 아니시오."
  5. 사울이 애원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이스라엘과 내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내 체면을 한 번만 보아주십시오. 내가 선생께서 모시는 야훼 하느님께 예배 드릴 수 있도록 선생께서 저와 함께 돌아가 주시지 않겠습니까?"
  1. 사무엘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함께 돌아가지 않겠습니다. 임금님께서 주님의 말씀을 버리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도 이미 임금님을 버리셔서, 임금님이 더 이상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으로 있을 수 없도록 하셨습니다."
  2. 사무엘이 거기서 떠나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니, 옷자락이 찢어졌다.
  3. 사무엘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이 옷자락처럼 찢어서 임금님에게서 빼앗아, 임금님보다 더 나은 다른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4. 이스라엘의 영광이신 하나님은 거짓말도 안 하시거니와, 뜻을 바꾸지도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뜻을 바꾸지 않으십니다."
  5. 사울이 간청하였다. "내가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백성 이스라엘과 백성의 장로들 앞에서, 제발 나의 체면을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나와 함께 가셔서, 내가, 예언자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 경배할 수 있도록 하여 주십시오."
  1. 그리하여 사무엘은 사울을 따라갔다. 사울은 야훼께 예배를 드렸다.
  2. 그리고 나서 사무엘은 아말렉 왕 아각을 데려오라고 하였다. 아각은 마침내 죽을 고비를 넘겼나 보다고 생각하며 좋아서 사무엘 앞으로 나왔다.
  3. 그러자 사무엘이 "너의 칼에 얼마나 많은 여자가 자식을 잃었는지 아느냐? 네 어미도 그런 여자들처럼 자식을 잃어야 마땅하다." 하며 야훼 앞에서 아각을 난도질하였다. 길갈에서 있었던 일이다.
  4. 사무엘은 라마로 돌아가고 사울은 기브아에 있는 궁궐로 돌아갔다.
  5. 사무엘은 죽는 날까지 사울을 두 번 다시 만나지 않았다. 그리고 야훼께서 사울을 이스라엘 위에 왕으로 세우셨다가 후회하신 일을 생각하며 통곡하여 마지않았다.
  1. 사무엘이 사울을 따라 돌아가니, 사울이 주님께 경배를 드렸다.
  2. 사무엘이 아말렉의 아각 왕을 끌어내라고 명령하였다. 아각은 행여 죽을 고비를 넘겼나 싶어 좋아하면서 사무엘 앞에 나왔다.
  3. 사무엘이 말하였다. "당신의 칼에 뭇 여인이 자식을 잃었으니 당신의 어머니도 뭇 여인과 같이 자식을 잃을 것이오." 사무엘은 길갈 성소의 주님 앞에서 아각을 칼로 난도질하여 죽였다.
  4. 그런 다음에 사무엘은 라마로 돌아갔고, 사울은 사울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올라갔다.
  5. 그 다음부터 사무엘은, 사울 때문에 마음이 상하여, 죽는 날까지 다시는 사울을 만나지 않았고, 주님께서도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후회하셨다.
 
  기름 부음받은 다윗(16:1-16:23)    
 
  1. 야훼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사울을 이스라엘 왕의 자리에서 파면시켰다고 해서 너는 언제까지 이렇게 슬퍼만 하고 있을 셈이냐? 기름을 뿔에 채워가지고 길을 떠나거라. 내가 너를 베들레헴에 사는 이새라는 사람에게로 보낸다. 그의 아들 가운데서 내가 왕으로 세울 사람을 하나 보아두었다."
  2. 사무엘이 "사울이 알면 저를 죽일 텐데 어떻게 갑니까?" 하고 여쭙자 야훼께서는, "암송아지 한 마리를 끌고 가거라. 야훼께 제사를 드리러 왔다고 하면서
  3. 이새를 제사에 초청하여라. 그러면 네가 할 일을 내가 알려주리라. 너는 내가 지적하여 일러주는 자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성별시켜 나에게 바쳐라." 하고 이르셨다.
  4. 사무엘은 야훼께서 이르시는 대로 하였다. 그가 베들레헴에 다다르자 그 성읍의 장로들은 안절부절못하고 그를 맞으며 "언짢은 일로 오신 것은 아니겠지요?" 하고 물었다.
  5. "아니오. 좋은 일로 왔소. 야훼께 제사를 드리러 온 것이오. 그러니 모두들 목욕재계하고 함께 제사 드리러 갑시다." 이렇게 일러놓고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을 목욕재계시킨 다음 제사에 나오라고 초청하였다.
  1.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다. "사울이 다시는 이스라엘을 다스리지 못하도록, 내가 이미 그를 버렸는데, 너는 언제까지 사울 때문에 괴로워할 것이냐? 너는 어서 뿔병에 기름을 채워 가지고 길을 떠나,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가거라. 내가 이미 그의 아들 가운데서 왕이 될 사람을 한 명 골라 놓았다."
  2. 사무엘이 여쭈었다. "내가 어떻게 길을 떠날 수 있겠습니까? 사울이 이 소식을 들으면, 나를 죽일 것입니다." 주님께서 대답하셨다. "너는 암송아지를 한 마리 끌고 가서,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왔다고 말하여라.
  3. 그리고 이새를 제사에 초청하여라.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내가 거기에서 너에게 일러주겠다. 너는 내가 거기에서 일러주는 사람에게 기름을 부어라."
  4. 사무엘이 주님께서 시키신 대로 하여 베들레헴에 이르니, 그 성읍의 장로들이 떨면서 나와 맞으며 물었다. "좋은 일로 오시는 겁니까?"
  5. 사무엘이 대답하였다. "그렇소. 좋은 일이오. 나는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러 왔소. 여러분은 몸을 성결하게 한 뒤에, 나와 함께 제사를 드리러 갑시다." 그런 다음에 사무엘은, 이새와 그의 아들들만은, 자기가 직접 성결하게 한 뒤에 제사에 초청하였다.
  1. 그들이 나타나자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속으로 "바로 여기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성별하실 자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2. 그러나 야훼께서는 사무엘에게 "용모나 신장을 보지는 마라. 그는 이미 내 눈 밖에 났다. 하느님은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겉모양을 보지만 나 야훼는 속마음을 들여다본다." 하고 이르셨다.
  3. 다음으로 이새는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에 나와 서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 아들도 야훼께서 뽑으신 아들이 아니오." 하고 말하였다.
  4. 이새가 다시 삼마를 보여드렸지만, 사무엘은 그도 야훼께서 뽑으신 아들이 아니라고 하였다.
  5. 이렇게 이새가 아들 일곱을 사무엘 앞에 나와 뵙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 아들 가운데는 야훼께서 뽑으신 아들이 없소." 하고
  1. 그들이 왔을 때에 사무엘은 엘리압을 보고, 속으로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시려는 사람이 정말 주님 앞에 나와 섰구나' 하고 생각하였다.
  2. 그러나 주님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셨다. "너는 그의 준수한 겉모습과 큰 키만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는 내가 세운 사람이 아니다. 나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처럼 그렇게 판단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겉모습만을 따라 판단하지만, 나 주는 중심을 본다."
  3. 다음으로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다. 그러나 사무엘은 이 아들도 주님께서 뽑으신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4. 이번에는 이새가 삼마를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 아들도 주님께서 뽑으신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5. 이런 식으로 이새가 자기 아들 일곱을 모두 사무엘 앞으로 지나가게 하였으나, 사무엘은 이새에게 "주님께서는 이 아들들 가운데 어느 하나도 뽑지 않으셨소" 하고 말하였다.
  1. 이새에게 그 밖에 아들은 또 없느냐고 물었다. 이새가 "막내가 또 있긴 하지만 지금 양을 치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사무엘이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 데려오시오. 그가 올 때까지 우리는 식탁에 앉을 수가 없소." 하고 일렀다.
  2. 이새가 사람을 보내어 데려온 그는 볼이 붉고 눈이 반짝이는 잘생긴 아이였다. 야훼께서 말씀을 내리셨다. "바로 이 아이다. 어서 이 아이에게 기름을 부어라."
  3. 그리하여 사무엘은 기름 채운 뿔을 집어 들고 형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야훼의 영이 다윗에게 내려 그 날부터 줄곧 그에게 머물러 있었다. 사무엘은 길을 떠나 라마로 갔다.
  4. 야훼의 영이 사울을 떠나고 야훼께서 내리신 악령이 그를 공포에 몰아넣자
  5. 그의 신하들이 말하였다. "삼가 아룁니다. 하느님께서 내리신 악령이 임금님을 괴롭히고 있으니
  1. 사무엘이 이새에게 "아들들이 다 온 겁니까?" 하고 물으니, 이새가 대답하였다. "막내가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지금 양 떼를 치러 나가고 없습니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말하였다. "어서 사람을 보내어 데려오시오. 그가 이 곳에 오기 전에는 제물을 바치지 않겠소."
  2. 그래서 이새가 사람을 보내어 막내 아들을 데려왔다. 그는 눈이 아름답고 외모도 준수한 홍안의 소년이었다.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바로 이 사람이다. 어서 그에게 기름을 부어라!"
  3. 사무엘이 기름이 담긴 뿔병을 들고, 그의 형들이 둘러선 가운데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그러자 주님의 영이 그 날부터 계속 다윗을 감동시켰다. 사무엘은 거기에서 떠나, 라마로 돌아갔다.
  4. 사울에게서는 주님의 영이 떠났고, 그 대신에 주님께서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을 괴롭혔다.
  5. 신하들이 사울에게 아뢰었다. "임금님,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지금 임금님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1. 부디 소인들에게 명하여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해 오도록 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임금님께 악령을 내리실 때마다 그로 하여금 수금을 타게 하시면 마음이 개운해지실 것입니다."
  2. 그래서 사울은 신하들에게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구하여 들이라고 명하였다.
  3. 시중들던 한 젊은이가 말하였다. "소인이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한 아들을 알고 있는데 그는 수금을 잘 탈 뿐만 아니라 씩씩하고 날랜 용사로서 말도 잘하고 풍채도 좋은데다 야훼께서 함께 해주시는 사람입니다."
  4. 그리하여 사울은 이새에게 전갈을 보내어 양을 치고 있는 그의 아들 다윗을 보내라고 하였다.
  5. 이새는 빵을 나귀로 한 바리, 술을 가죽부대로 한 부대 그리고 새끼 양 한 마리를 마련하여 아들 다윗 편에 사울에게 보냈다.
  1. 임금님은 신하들에게,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하나 구하라고, 분부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임금님께 덮칠 때마다, 그가 손으로 수금을 타면, 임금님이 나으실 것입니다."
  2. 사울이 신하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러면 수금을 잘 타는 사람을 찾아 보고, 있으면 나에게로 데려오너라."
  3. 젊은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제가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 그런 아들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는 수금을 잘 탈 뿐만 아니라, 용사이며, 용감한 군인이며, 말도 잘하고, 외모도 좋은 사람인데다가, 주님께서 그와 함께 계십니다."
  4. 그러자 사울이 이새에게 심부름꾼들을 보내어, 양 떼를 치고 있는 그의 아들 다윗을 자기에게 보내라고 명령하였다.
  5. 이새는 곧 나귀 한 마리에, 빵과 가죽부대에 담은 포도주 한 자루와 염소 새끼 한 마리를 실어서, 자기 아들 다윗을 시켜 사울에게 보냈다.
  1. 이리하여 다윗은 사울을 찾아와 그를 시중들게 되었는데 사울은 다윗을 몹시 사랑하여 그를 자기의 무기 당번으로 삼았다.
  2. 그리고 이새에게 전갈을 보냈다. "너의 아들이 마음에 들었다. 다윗으로 하여금 내 앞에서 시중들게 허락하여라."
  3. 하느님께서 보내신 악령이 사울에게 내릴 때마다 다윗은 수금을 뜯었다. 그러면 악령이 떠나고 사울은 회복되어 숨을 돌릴 수 있었다.
  1. 그리하여 다윗은 사울에게 와서, 그를 섬기게 되었다. 사울은 다윗을 매우 사랑하였으며, 마침내 그를 자기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사람으로 삼았다.
  2. 사울은 이새에게 사람을 보내어 일렀다. "다윗이 나의 마음에 꼭 드니, 나의 시중을 들게 하겠다."
  3. 그리하여 하나님이 보내신 악한 영이 사울에게 내리면,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탔고, 그 때마다 사울에게 내린 악한 영이 떠났고, 사울은 제정신이 들었다.
 
  사술(邪術, 15:23)  점치는 것  
  호기(豪氣, 16:18)  씩씩한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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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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