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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5월 20일 (1)

 

사무엘상 17:1-17:58

블레셋과의 전쟁이 벌어지자 다윗의 형들이 사울을 따라 전투에 참여했다.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싸움터에 간 다윗은 골리앗을 두려워하는 이스라엘 군인들 대신 골리앗과 대결하여 그를 죽임으로써 이스라엘을 승리로 이끌었다.
 
  골리앗을 죽인 다윗(17:1-17:58)    
 
  1. 불레셋은 전쟁을 일으키려고 군대를 소집하여 유다 소고에 집결했다가 소고와 아제카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다.
  2. 사울은 이스라엘 군을 집결시켜 느티나무 골짜기에 진을 치고 불레셋에 맞서 전열을 갖추었다.
  3. 불레셋과 이스라엘이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이쪽 저쪽 산 위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4. 불레셋 진영에서 골리앗이라고 하는 장수 하나가 싸움을 걸어왔다. 그는 갓 출신으로서 장신이었다.
  5. 머리에는 놋투구를 썼고 비늘갑옷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 세겔이나 나갔으며,
  1. 블레셋 사람들이 또 전쟁을 일으키려고 군인을 모두 모아, 유다의 소고에 집결시키고, 소고와 아세가 사이에 있는 에베스담밈에 진을 쳤다.
  2. 사울도 이스라엘 군인들을 집결시켜 엘라 평지에 진을 친 뒤에, 블레셋 군인들과 맞서서 싸울 전열을 갖추었다.
  3. 그리하여 블레셋과 이스라엘이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이쪽 저쪽 산 위에서 맞서서 버티고 있었다.
  4. 블레셋 진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싸움을 걸려고 나섰다. 그는 키가 여섯 규빗 하고도 한 뼘이나 더 되었다.
  5. 머리에는 놋으로 만든 투구를 쓰고, 몸에는 비늘 갑옷을 입었는데, 그 갑옷의 무게는 놋 오천 세겔이나 되었다.
  1. 정강이에는 놋으로 만든 정강이받이를 찼고 어깨에는 놋으로 만든 창을 메고 있었다.
  2. 그 창대는 베틀 용두머리만큼 굵었고 창날은 쇠로 되어 있었는데 그 무게는 육백 세겔이 넘었다. 방패 당번을 앞에 세우고
  3. 나서서 그는 이스라엘 진영을 향하여 고함을 질렀다. "전열을 갖추어가지고 나오면 어쩌겠다는 말이냐? 너희 사울의 졸개들아, 이 불레셋 장수와 맞서 싸울 자를 골라 이리로 내려보내라.
  4. 만약 그자가 나한테 이겨서 나를 쳐죽이면 우리가 너희 종이 될 터이나, 내가 이겨서 그자를 죽이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 우리를 섬겨야 한다."
  5. 그리고 나서 그 불레셋 장수는 다시 소리쳤다. "내가 오늘 이렇게 너희 이스라엘 진영에 욕을 퍼붓는데도, 나와 결판을 낼 사람을 내보내지 못하겠느냐?"
  1. 다리에는 놋으로 만든 각반을 차고, 어깨에는 놋으로 만든 창을 메고 있었다.
  2. 그의 창자루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 굵었고, 그 창날의 무게는 쇠 육백 세겔이나 되었다. 그의 앞에서는 방패를 든 사람이 걸어 나왔다.
  3. 골리앗이 나와서, 이스라엘 전선을 마주 보고 고함을 질렀다. "너희는 어쩌자고 나와서 전열을 갖추었느냐? 나는 블레셋 사람이고, 너희는 사울의 종들이 아니냐? 너희는 내 앞에 나설 만한 사람을 하나 뽑아서 나에게 보내어라.
  4. 그가 나를 쳐죽여 이기면, 우리가 너희의 종이 되겠다. 그러나 내가 그를 쳐죽여 이기면, 너희가 우리의 종이 되어서 우리를 섬겨야 한다."
  5. 이 블레셋 사람이 다시 고함을 질렀다. "내가 오늘 이스라엘 군대를 이처럼 모욕하였으니, 너희는 어서 나에게 한 사람을 내보내어 나하고 맞붙어 싸우게 하여라."
  1. 사울과 이스라엘 전군은 이 불레셋 장수의 말을 듣고 너무나 겁에 질려 떨고만 있었다.
  2. 그 때 유다 베들레헴에 이새라는 에브랏 사람이 있었는데, 그에게 다윗이라는 아들이 있었다. 아들 팔 형제를 둔 이새는 사울이 왕노릇 할 무렵에 이미 나이가 많았다.
  3. 이새의 아들 중에서 위로 세 아들은 사울을 따라 전장에 나가 있었다. 전장에 나간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 엘리압, 둘째 아비나답, 셋째 삼마였다.
  4. 다윗은 막내였다. 세 형들은 사울을 따라갔고
  5. 다윗은 사울에게 갔다가 다시 베들레헴에 돌아와서 아버지의 양떼를 치고 있었다.
  1. 사울과 온 이스라엘은 그 블레셋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몹시 놀라서 떨기만 하였다.
  2. 다윗은 유다 땅 베들레헴에 있는 에브랏 사람 이새의 아들이다. 이새에게는 모두 아들이 여덟 명 있었는데, 사울이 다스릴 무렵에, 이새는 이미 나이가 매우 많은 노인이었다.
  3. 이새의 큰 아들 셋은 사울을 따라 싸움터에 나가 있었다. 군대에 가 있는 그 세 아들의 이름은, 맏아들이 엘리압이요, 둘째가 아비나답이요, 셋째가 삼마였다.
  4. 다윗은 여덟 형제 가운데서 막내였다. 위로 큰 형들 셋만 사울을 따라 싸움터에 나가 있었고,
  5. 다윗은 사울이 있는 곳과 베들레헴 사이를 오가며, 아버지의 양 떼를 치고 있었다.
  1. 그런데 불레셋 장수가 아침 저녁으로 나서서 싸움을 걸어온 지가 사십 일이나 되었다.
  2. 이새가 아들 다윗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네 형들에게 이 볶은 밀 한 말과 빵 열 덩이를 가져다 주어라. 진지로 뛰어가서 형들에게 주어라.
  3. 이 치이즈 열 개는 그 곳 사령관에게 갖다 드리고, 형들의 안부를 물어 형들이 잘 있다면 그 표를 받아가지고 오너라."
  4. 다윗의 형들은 사울이 거느린 이스라엘 군에 끼여 느티나무 골짜기에서 불레셋 군과 싸우고 있었다.
  5. 이튿날 아침 다윗은 일찍 일어나 양떼를 양지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새가 일러준 대로 채비를 갖추어 길을 떠났다. 그가 진지에 다다랐을 때 마침 이스라엘 군은 대열을 지어 함성을 올리고 있었다.
  1. 그 블레셋 사람은 아침 저녁으로 가까이 나아와서, 계속 싸움을 걸어 왔고, 그런 지가 벌써 사십 일이나 되었다.
  2. 이 때에 이새가 자기 아들 다윗에게 일렀다. "여기에 있는 볶은 곡식 한 에바와 빵 열 덩어리를 너의 형들에게 가져다 주어라. 너는 그것을 가지고 빨리 진으로 가서, 너의 형들에게 주어라.
  3. 그리고 이 치즈 열 덩이는 부대장에게 갖다 드리고, 너의 형들의 안부를 물은 뒤에, 형들이 잘 있다는 증거물을 가지고 오너라."
  4. 그 무렵 사울은, 다윗의 형들을 비롯하여 이스라엘 군인을 모두 거느리고, 엘라 평지에서 블레셋 사람과 싸우고 있었다.
  5. 다음날 아침에 다윗은 일찍 일어나서, 양 떼를 다른 양치기에게 맡기고, 아버지 이새가 시킨 대로 짐을 가지고 길을 떠났다. 그가 진영에 이르렀을 때에, 군인들은 마침 전선으로 나아가면서, 전투 개시의 함성을 올리고,
  1. 이스라엘과 불레셋은 서로 전열을 지어 마주보고 있었다.
  2. 다윗은 가지고 온 보따리를 보급 장교에게 맡기고 대열로 달려가 형들에게 문안하였다.
  3. 그가 형들과 말을 나누고 있을 때 골리앗이라고 하는 갓 출신 불레셋 장수가 불레셋 대열에서 나와 전과 같은 말로 싸움을 걸어왔다. 다윗도 그 말을 들었다.
  4. 이스라엘 전군은 그를 보자 그만 겁에 질려 도망을 쳤다.
  5. "자네도 저걸 보았겠지. 또 나타나 이스라엘에게 욕지거리를 퍼붓고 있네. 우리 왕께서는 저자를 죽이는 사람에게 후한 상을 내리실 뿐만 아니라 부마로 삼고 그 집안 식구들에게는 모든 징발을 면제해 주신다더군." 이스라엘 군인들이 귀뜀해 주는 말을 듣고,
  1. 이스라엘과 블레셋 군인이 전열을 지어 서로 맞서 있었다.
  2. 다윗은, 가지고 온 짐을 군수품 담당자에게 맡기고, 전선으로 달려가, 자기의 형들에게 이르러 안부를 물었다.
  3. 다윗이 형들과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에, 마침 블레셋 사람 쪽에서 가드 사람 골리앗이라는 장수가 그 대열에서 나와서, 전과 똑같은 말로 싸움을 걸어왔다. 다윗도 그 소리를 들었다.
  4.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보고 무서워하며, 모두 그 사람 앞에서 달아났다.
  5. "저기 올라온 저 자를 좀 보게." 군인들이 서로 말하였다. "또 올라와서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있어. 임금님은, 누구든지 저 자를 죽이면 많은 상을 내리실 뿐 아니라, 임금님의 사위로 삼으시고, 그의 집안에는 모든 세금을 면제해 주시겠다고 하셨네."
  1. 다윗이 옆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저 불레셋 사람을 죽여 우리의 치욕을 씻어주는 사람은 어떻게 해준다구요? 저 불레셋의 오랑캐 녀석이 도대체 누구기에 살아 계시는 하느님께서 거느리시는 이 군대에게 욕지거리를 하는 겁니까?"
  2. 군인들은 골리앗을 죽이면 이러이러하게 해준다고 같은 말을 일러주었다.
  3. 다윗이 이렇게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큰 형 엘리압이 엿듣고 화를 내며 소리쳤다. "네가 무엇을 하겠다고 여기 내려왔느냐? 들판에 있는 몇 마리 안 되는 양 새끼는 누구한테 맡겼지? 이 건방진 못된 녀석, 네가 싸움 구경하러 온 걸 모를 줄 아느냐?"
  4. 다윗은 "그저 물어본 것뿐인데 내가 지금 무엇을 했다고 그래요?" 하고는
  5. 형을 떠나 다른 사람한테 가서 같은 말을 물어보았다. 대답은 전과 같았다.
  1.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다. "저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이 받는 치욕을 씻어내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해준다구요? 저 할례도 받지 않은 블레셋 녀석이 무엇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군인들을 이렇게 모욕하는 것입니까?"
  2. 군인들은 앞에서 말한 내용과 같이, 저 자를 죽이는 사람에게는 이러이러한 상이 내릴 것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3. 다윗이 군인들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맏형 엘리압이 듣고, 다윗에게 화를 내며 꾸짖었다. "너는 어쩌자고 여기까지 내려왔느냐?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떠맡겨 놓았느냐?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아, 네가 전쟁 구경을 하려고 내려온 것을, 누가 모를 줄 아느냐?"
  4. 다윗이 대들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하였다는 겁니까? 물어 보지도 못합니까?"
  5.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몸을 돌려 형 옆에서 떠나 다른 사람 앞으로 가서, 똑같은 말로 또 물어 보았다. 거기에서도 사람들이 똑같은 말을 하였다.
  1. 다윗이 한 말이 퍼져서 사울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그래서 사울이 그를 불러들이자
  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저자 때문에 상심하지 마십시오. 소인이 나가 저 불레셋 놈과 싸우겠습니다."
  3.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말리며 말했다. "네가 나가 저 불레셋 놈과 싸우다니,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싸움으로 몸을 단련해 온 자인데, 너는 아직 나이 어린 소년이 아니냐?"
  4. 그러나 다윗은 굽히지 않았다. "소인은 아버지의 양을 쳐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나타나 양 새끼를 한 마리라도 물어가면
  5. 소인은 한사코 뒤쫓아가서 그놈을 쳐 그 아가리에서 양 새끼를 빼내곤 했습니다. 그놈이 돌아서서 덤벼들면 턱수염을 휘어잡고 때려죽였습니다.
  1. 다윗이 한 말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누군가가 그것을 사울에게 알렸다. 그러자 사울이 그를 데려오게 하였다.
  2.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누구든지 저 자 때문에 사기를 잃어서는 안 됩니다. 임금님의 종인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3. 그러나 사울은 다윗을 말렸다. "그만두어라. 네가 어떻게 저 자와 싸운단 말이냐? 저 자는 평생 군대에서 뼈가 굵은 자이지만, 너는 아직 어린 소년이 아니냐?"
  4. 그러나 다윗은 굽히지 않고 사울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의 종인 저는 아버지의 양 떼를 지켜 왔습니다. 사자나 곰이 양 떼에 달려들어 한 마리라도 물어가면,
  5. 저는 곧바로 뒤쫓아가서 그 놈을 쳐죽이고, 그 입에서 양을 꺼내어 살려 내곤 하였습니다. 그 짐승이 저에게 덤벼들면, 그 턱수염을 붙잡고 때려 죽였습니다.
  1. 소인은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습니다. 저 불레셋의 오랑캐놈도 그렇게 해치우겠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느님께서 거느리시는 이 군대에게 욕지거리를 퍼붓는 자를 어찌 그냥 내버려두겠습니까?"
  2. 계속해서 다윗이 말하였다. "사자와 곰으로부터 소인을 살려내신 야훼께서 저 불레셋 놈에게서도 소인을 살려내실 것입니다." 그제야 사울이 다윗에게 허락을 내렸다. "그러면 나가거라. 야훼께서 너와 함께 하시기를 빈다."
  3. 사울은 자기 군복을 다윗에게 입힌 다음, 머리에는 놋투구를 씌워주고 몸에는 갑옷을 입혔다.
  4. 그리고 자기 칼을 다윗의 군복에 채워주었다. 그러나 다윗은 이런 것을 입어본 일이 없었으므로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윗은 사울에게 "이런 것은 입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래 가지고는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하고는 그것을 모두 벗어버렸다.
  5. 그리고 다윗은 자기의 막대기를 집어 들고 개울가에서 자갈 다섯 개를 골라 목동 주머니에 넣은 다음 돌팔매 끈을 가지고 그 불레셋 장수 쪽으로 걸어갔다.
  1. 제가 이렇게 사자도 죽이고 곰도 죽였으니, 저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도 그 꼴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자를 어찌 그대로 두겠습니까?"
  2. 다윗은 말을 계속하였다. "사자의 발톱이나 곰의 발톱에서 저를 살려 주신 주님께서, 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틀림없이 저를 살려 주실 것입니다." 그제서야 사울이 다윗에게 허락하였다. "그렇다면, 나가도 좋다.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길 바란다."
  3. 사울은 자기의 군장비로 다윗을 무장시켜 주었다. 머리에는 놋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는 갑옷을 입혀 주었다.
  4. 다윗은, 허리에 사울의 칼까지 차고, 시험삼아 몇 걸음 걸어 본 다음에, 사울에게 "이런 무장에는 제가 익숙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무장을 한 채로는 걸어갈 수도 없습니다" 하고는 그것을 다 벗었다. 그렇게 무장을 해 본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5. 그런 다음에, 다윗은 목동의 지팡이를 들고, 시냇가에서 돌 다섯 개를 골라서, 자기가 메고 다니던 목동의 도구인 주머니에 집어 넣은 다음, 자기가 쓰던 무릿매를 손에 들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 가까이 나아갔다.
  1. 불레셋 장수도 방패 당번을 앞세우고 한 걸음 한 걸음 다윗에게 다가왔다.
  2. 불레셋 장수는 다윗을 건너다보고 볼이 붉은 잘생긴 어린아이라는 것을 알고는 우습게 여겨,
  3. "막대기는 왜 가지고 나왔느냐? 내가 개란 말이냐?" 하고는 자기 신의 이름을 부르며 다윗을 저주하였다.
  4. 그리고 불레셋 장수는 다윗을 을러메었다. "어서 나오너라. 네 살점을 하늘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주마."
  5. 그러나 다윗은 불레셋 장수에게 이렇게 응수하였다. "네가 칼을 차고 창과 표창을 잡고 나왔다만, 나는 만군의 야훼의 이름을 믿고 나왔다. 네가 욕지거리를 퍼붓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느님의 이름을 믿고 나왔다.
  1.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2.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을 보고 나서, 그가 다만 잘생긴 홍안 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우습게 여겼다.
  3.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는 것이냐?" 하고 묻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4.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어서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너의 살점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 주마."
  5.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1. 오늘 야훼께서 너를 내 손아귀에 넣어주셨다. 나야말로 네놈을 쳐서 목을 떨어뜨리고 네 시체와 불레셋 전군의 시체를 하늘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주리라. 그리하여 이스라엘이 모시는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천하에 알리리라.
  2. 여기 모인 모든 사람은 이제 야훼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를 써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리라. 야훼께서 몸소 싸우시어 네놈들을 우리 손에 넘겨주실 것이다."
  3. 불레셋 장수가 한 걸음 한 걸음 다가오자, 다윗은 재빨리 대열에서 벗어나 뛰쳐나가다가
  4. 주머니에서 돌 하나를 꺼내어 팔매질을 하여 그 불레셋 장수의 이마를 맞혔다. 돌이 이마에 박히자 그는 땅바닥에 쓰러졌다.
  5. 이리하여 다윗은 칼도 없이 팔매돌 하나로 불레셋 장수를 누르고 쳐죽였다.
  1. 주님께서 너를 나의 손에 넘겨 주실 터이니, 내가 오늘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사람의 주검을 모조리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밥으로 주어서, 온 세상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게 하겠다.
  2. 또 주님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를 쓰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 모인 이 온 무리가 알게 하겠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3. 드디어 그 블레셋 사람이 몸을 움직여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재빠르게 그 블레셋 사람이 서 있는 대열 쪽으로 달려가면서,
  4.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을 하나 꺼낸 다음, 그 돌을 무릿매로 던져서, 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히었다. 골리앗이 이마에 돌을 맞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5. 이렇게 다윗은 무릿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겼다. 그는 칼도 들고 가지 않고 그 블레셋 사람을 죽였다.
  1. 다윗은 달려가서 그 불레셋 장수를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목을 잘랐다. 불레셋 군은 저희 장수가 죽는 것을 보고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2. 이스라엘과 유다 군대는 때를 놓치지 않고 함성을 지르며 불레셋 군을 추격하여 갓을 지나 에크론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사아라임에서 갓과 에크론에 이르는 길에는 불레셋 군의 시체가 뒹굴게 되었다.
  3. 이스라엘 군은 추격을 마치고 돌아와서 불레셋 진영을 약탈하였다.
  4. 다윗은 그 불레셋 장수의 목을 예루살렘으로 가져가고 그의 무기는 자기의 천막에 간직하였다.
  5. 사울은 다윗이 그 불레셋 장수와 대결하러 나가는 것을 보고 사령관 아브넬에게 "아브넬 사령관, 저기 저 소년은 누구의 아들이오?" 하고 물었다. "황공하오나, 소인은 아는 바 없습니다." 아브넬이 이렇게 대답하자,
  1. 다윗이 달려가서,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그의 목을 잘라 죽였다. 블레셋 군인들은 자기들의 장수가 이렇게 죽는 것을 보자 모두 달아났다.
  2.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서, 가이를 지나 에그론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칼에 찔려 죽은 블레셋 사람의 주검이, 사아라임에서 가드와 에그론에 이르기까지 온 길에 널렸다.
  3. 이스라엘 자손은 블레셋 군대를 쫓다가 돌아와서, 블레셋 군대의 진을 약탈하였다.
  4.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갔으나, 그의 무기들은 자기 장막에 간직하였다.
  5. 사울은,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 맞서서 나가는 것을 보면서,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물었다. "아브넬 장군,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오?" 아브넬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황공하오나 저도 잘 모릅니다."
  1. 왕은 아브넬에게 "그 청년이 누구의 아들인지 알아보시오." 하고 일렀다.
  2. 다윗이 그 불레셋 장수를 죽이고 돌아오는데 아브넬이 그를 사울 앞으로 인도했다. 그의 손에는 불레셋 장수의 목이 들려 있었다.
  3. 사울이 "젊은이는 누구의 아들인가?" 하고 묻자 다윗이 "저는 베들레헴에 사는 임금님의 종인 이새의 아들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 왕이 명령하였다. "저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직접 알아보시오."
  2. 마침내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사울 앞으로 갔다. 다윗의 손에는 여전히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었다.
  3. 사울이 다윗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의 아들이냐?" 다윗이 대답하였다. "베들레헴 사람, 임금님의 종 이새의 아들입니다."
 
  어린갑(魚鱗甲, 17:5)  물고기 비늘 모양의 갑옷  
  갑주(甲胄, 17:54)  갑옷과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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