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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예언자가 다시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께서는 마음을 든든히 잡수시고 심사숙고하십시오. 새해가 되면 시리아 왕이 다시 쳐들어옵니다."
- 시리아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그들의 신은 산신입니다. 이것이 이번에 우리가 패전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평지에서 싸우면 반드시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 이렇게 하시는 것이 좋을 줄로 아룁니다. 지방영주들을 물러 앉히고 그 자리에 전투 지휘관들을 임명, 배치하십시오.
- 이번 전쟁에서 잃은 병사와 군마, 병거를 보충하셔야 합니다. 그 후에 평지에서 싸운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는 신하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하였다.
- 해가 바뀌자 벤하닷은 시리아 군을 총동원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아벡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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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예언자가 다시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힘을 키우시고, 앞으로 하셔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두십시오. 내년에 시리아 임금이 다시 임금님을 치려고 올라올 것입니다."
- 시리아 왕의 신하들이 자기들의 왕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입니다. 저번에는 산에서 싸웠으므로, 우리가 졌습니다. 그러나 평지에서 싸우면, 우리가 그들을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 그러므로 임금님께서는 이렇게 하시는 것이 좋을 줄 압니다. 지방 영주를 모두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시고, 그 대신에 군사령관들을 그 자리에 임명하십시오.
- 잃은 수만큼, 군대와 기마와 병거를 보충하십시오. 그런 다음에 평지에서 싸우면, 틀림없이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왕은 그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하였다.
- 해가 바뀌었다. 벤하닷은 시리아 군대를 소집하고,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아벡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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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군도 총동원되어 그들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 그런데 시리아 군은 온 벌판을 뒤덮었는데 그들 앞에 진을 친 이스라엘 군은 마치 두 염소떼 같았다.
- 그 때 하느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말하였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시리아인들은 야훼가 산신이고 벌판의 신이 아니라고 한다. 내가 이제 저 대군을 너의 손에 부치리니, 너는 내가 바로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 양쪽 군대는 서로 마주보고 칠 일간 대진하고 있다가 이레째 되는 날에 드디어 싸움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군은 적군인 시리아의 보병을 그 하루 동안에 십만 명이나 죽였다.
- 적의 패잔병들은 아벡 성으로 후퇴하였는데 마침 성벽이 무너져 패잔병 중 이만 칠천 명이 깔려 죽었다.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채 안 골방으로 들어갔다.
- 그 때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듣자니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은 신의를 지킨다고 합니다. 우리가 굵은 베 옷을 허리에 걸치고 머리에 새끼줄을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가보겠습니다. 혹시 그가 임금님은 살려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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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군대도 소집이 되어서, 식량을 배급받고는, 그들과 싸우려고 나아갔다. 이스라엘 군대가 그들 앞에 진을 쳤으나, 이스라엘 군대는 시리아 군대에 비하면, 마치 작은 염소 두 떼와 같았고, 시리아 군대는 그 땅을 가득 채울 만큼 많았다.
- 그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가까이 와서, 이스라엘 왕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시리아 사람이 말하기를, 내가 산의 신이지, 평지의 신은 아니라고 하니, 내가 이 큰 군대를 모두 네 손에 내주겠다. 이제 너희는 곧,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 양쪽 군대는 서로 대치하여서, 이레 동안 진을 치고 있었다. 드디어 이레째 되는 날 전투가 벌어졌는데, 이스라엘 군대가 시리아 군대를 쳐서 하루만에 보병 십만 명을 무찔렀다.
- 그 나머지는 아벡 성으로 도망하였으나, 성벽이 무너져서, 나머지 이만 칠천 명을 덮쳐 버렸다. 벤하닷도 도망하여서, 그 성 안의 어느 골방으로 들어갔다.
-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이스라엘 왕가의 왕들은 모두 인정이 많은 왕이라고 들었습니다. 우리가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목에 줄을 동여 매고, 이스라엘 왕에게 가면, 어쩌면 그가 임금님의 생명을 살려 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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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하여 그들은 굵은 베 옷을 허리에 걸치고 새끼줄을 머리에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 가서 간청하였다. "대왕의 신하 벤하닷이 목숨을 살려주시기를 빌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그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단 말이냐? 그는 내 의형제이다." 하고 말하였다.
- 이 말을 듣자 그들은 일이 잘 되어간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때를 놓칠세라 "네. 벤하닷은 대왕의 의형제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왕이 명령을 내렸다. "가서 그를 데리고 오도록 하여라." 그리하여 벤하닷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오자 아합 왕은 그를 자기의 수레에 태웠다.
- 벤하닷이 아합 왕에게 말하였다. "나의 부친이 당신의 부친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들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나의 부친께서 사마리아에 무역 시장을 열었듯이 당신도 다마스쿠스에 무역 시장을 열도록 하십시오. 이런 조건으로 이 몸을 놓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서 아합은 그와 조약을 맺고 놓아주었다.
- 예언자 단체의 한 회원이 야훼의 명을 받고 동료 한 사람에게 자기를 때리라고 부탁하였다. 그가 때리기를 거절하자
- 그 예언자는 말하였다. "자네가 야훼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으므로 나가다가 길에서 사자를 만나 죽을 것이다." 과연 그 사람은 길을 떠나가다가 사자를 만나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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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그들은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목에 줄을 동여 매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가서 "왕의 종 벤하닷이, 제발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애원하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니, 아합 왕이 말하였다. "아직도 그가 살아 있느냐? 그는 나의 형제다."
- 그들은 이것을 좋은 징조로 여기고, 얼른 말을 받아서 대답하였다. "예, 벤하닷은 임금님의 형제입니다." 그러자 왕이 말하였다. "가서 그를 데려오너라." 벤하닷이 아합 왕에게 나아오니, 왕은 그를 자기 병거에 올라타게 하였다.
- 벤하닷은 아합에게 말하였다. "나의 부친이 왕의 부친에게서 빼앗은 성들을 다 돌려드리겠습니다. 나의 부친이 사마리아 안에 상업 중심지인 광장을 만든 것 같이, 임금님께서도 손수 다마스쿠스 안에 그러한 광장들을 만드십시오." 그러자 아합은 "그러면 나는 그런 조약을 조건으로 하고, 당신을 보내드리겠소" 하고 말한 뒤에, 그와 조약을 맺고서, 벤하닷을 놓아 주었다.
- 예언자의 무리 가운데서 어떤 예언자가 주님의 명령을 받고서, 동료에게 자기를 때리라고 말하였으나, 그 동료가 때리기를 거절하니,
- 그 예언자가 말하였다. "네가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으니, 네가 나를 떠날 때에 사자가 너를 죽일 것이다." 과연 그 사람이 그를 떠날 때에 사자가 나타나서 그를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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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자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자기를 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는 예언자를 때려 상처를 입혔다.
- 예언자는 눈을 천으로 감아 변장하고 왕이 지나갈 길목에 가서 왕을 기다렸다.
- 왕이 지나는데 그가 왕을 불러 말하였다. "임금님, 소인이 싸움이 한창 벌어진 곳을 지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포로를 하나 데리고 전쟁터를 벗어나 저에게 와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을 잘 감시하여라. 만일 놓치면 네가 대신 죽으리라. 죽기 싫으면 몸값으로 은 한 달란트를 내야 한다.'
- 그런데 소인이 이 일 저 일로 분주하여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포로가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여기까지 말을 듣고 이스라엘 왕은 "그렇다면 그대로 당해야지. 네 스스로 판결을 내렸으니까." 하고 말하였다.
- 그러자 그 예언자는 눈을 싸매었던 천을 재빨리 풀었다. 그제야 이스라엘 왕은 그가 예언자임을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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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예언자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자기를 때리라고 말하였다. 그러자 그 사람은 예언자를 때려서, 심한 상처를 입혔다.
- 그 예언자는 붕대로 눈을 감아서 위장하고는, 길목으로 가서, 왕을 기다렸다.
- 왕이 그대로 지나치려고 하니, 예언자는 왕을 부르며 말하였다. "임금님의 종인 제가 전쟁터에 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저에게로 포로 한 명을 데리고 와서는, 그 사람을 감시하라고 하였습니다. 포로가 도망을 하면, 제가 대신 죽든지, 아니면 은 한 달란트를 물어 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 그런데 임금님의 종인 소인이 이 일 저 일을 하는 동안에, 그 포로가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이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받아들인 것이니, 벌금을 물어야 한다."
- 그 예언자는 그의 눈에 감은 붕대를 급히 풀었다. 그 때에야 이스라엘 왕은, 그가 예언자 가운데 한 사람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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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언자가 왕에게 말하였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가 죽여야 할 자를 놓아주었다. 그러니 내가 너를 대신 죽이겠다. 또 그의 백성 대신에 너의 백성을 멸하리라.'"
- 이스라엘 왕은 침울한 심정이 되어 사마리아에 있는 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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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예언자는 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멸망시키기로 작정한 사람을 네가 직접 놓아 주었으니, 너는 그 목숨을 대신하여서 죽게 될 것이고, 네 백성은 그의 백성을 대신하여서 멸망할 것이다.'"
- 이스라엘 왕은, 마음이 상하여 화를 내면서,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의 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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