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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7월 17일 (1)

 

역대상 19:1-21:30

다윗은 암몬과 아람 연합군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3차에 걸친 블레셋과의 전쟁에서도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자 승리에 도취한 다윗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과시욕에 기반한 인구 조사를 행하여 온역으로 무려 7만 명이 희생되는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
 
  다윗의 후기 승전(19:1-20:8)    
 
  1. 그 후 암몬 왕 나하스가 죽고 아들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 이 말을 듣고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지난날 나에게 잘해 주었으니 나도 그 아들에게 은혜를 갚아주리라." 하면서 위문 사절단을 보냈다. 다윗의 사절단이 하눈을 위문하러 암몬 땅에 이르자,
  3. 암몬 군 지휘관들이 하눈에게 이렇게 말했다. "다윗은 선왕께 경의를 표하려고 조객을 보낸 것이 아닙니다. 다윗이 보낸 사절단은 이 나라를 함락시키려고 염탐하러 온 것이 틀림없습니다."
  4. 이 말을 듣고 하눈은 다윗의 사절들을 잡아 수염을 깎고 볼기가 드러나도록 옷을 절반씩 벤 다음 돌려보냈다.
  5. 다윗은 소식을 전해 듣고 그것은 지나친 수모라고 생각하여 그들에게 전갈을 보내어 수염이 자라기까지 예리고에 있다가 돌아오라고 하였다.
  1. 그 뒤에 암몬 사람의 왕 나하스가 죽고, 그 아들이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2. 다윗은 "하눈의 아버지 나하스가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으니, 나도 나하스의 아들 하눈에게 은혜를 베풀어야겠다" 하고 말하며, 신하들을 보내어, 고인에게 조의를 표하게 하였다. 그래서 다윗의 신하들이 하눈을 조문하러 암몬 사람의 땅에 이르렀다.
  3. 그러나 암몬 사람의 대신들이 하눈에게 말하였다. "다윗이 임금님께 조문 사절을 보낸 것이 임금님의 부친을 존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오히려 이 땅을 두루 살펴서 함락시키려고, 그의 신하들이 정탐하러 온 것이 아닙니까?"
  4. 그래서 하눈은 다윗의 신하들을 붙잡아, 그들의 수염을 깎고, 입은 옷 가운데를 도려내어, 양쪽 엉덩이가 드러나게 해서 돌려보냈다.
  5. 조문 사절이 그 곳을 떠나자, 사람들이, 조문 사절이 당한 일을 다윗에게 알렸다. 조문 사절이 너무나도 수치스러운 일을 당하였으므로, 다윗 왕은 사람을 보내어 그들을 맞으며, 수염이 다시 자랄 때까지 여리고에 머물러 있다가, 수염이 다 자란 다음에 돌아오라고 하였다.
  1. 암몬 사람들은 다윗이 저희를 괘씸하게 여길 줄 알았다. 그리하여 하눈과 암몬 사람들은 병거와 기병을 고용해 오려고 은 천 달란트를 주어 사람들을 아람나하라임, 아람마아가, 아람소바로 보내었다.
  2. 그들은 병거 삼만 이천 대와 마아가 왕이 거느리는 군대를 고용하였다. 이들은 메드바 앞까지 와서 진을 쳤고, 암몬 군은 이 성읍 저 성읍에서 싸우려고 모여들었다.
  3.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은 전 상비군을 요압에게 맡겨 내보냈다.
  4. 암몬 군은 성문 앞에 나와 진을 치고 원군을 거느린 왕들은 따로 들에 버티고 있었다.
  5. 요압은 적이 앞뒤로 포진한 것을 보고 이스라엘 전 정예부대 가운데서도 날쌘 군인들을 뽑아 아람 군과 맞서게 하고,
  1. 암몬 사람들은 자기들이 다윗에게 미움받을 짓을 한 것을 알았다. 하눈과 암몬 사람들은 나하라임의 시리아 사람과 마아가의 시리아 사람과 소바에게서 병거와 기마병을 고용하려고, 그들에게 은 천 달란트를 보냈다.
  2. 그래서 그들은 병거 삼만 이천 대를 빌리고, 마아가 왕과 그의 군대를 고용하였다. 그들은 와서 메드바 앞에 진을 쳤다. 암몬 사람도 그들의 여러 성읍에서 모여들어서, 싸울 준비를 하였다.
  3. 다윗은 이 소식을 듣고, 요압에게 전투부대를 맡겨서 출동시켰다.
  4. 암몬 사람도 나와서 성문 앞에서 전열을 갖추었으며, 도우러 온 왕들도 각각 들녘에서 전열을 갖추었다.
  5. 요압은 적의 전열이 자기 부대의 앞뒤에서 포진한 것을 보고, 이스라엘의 모든 정예병 가운데서 더 엄격하게 정예병을 뽑아, 시리아 군대와 싸울 수 있도록 전열을 갖추었다.
  1. 남은 병력은 동생 아비새에게 맡겨 암몬 군을 맞게 하였다. 그리고는
  2. 이렇게 말하였다. "만일 내가 아람 군에게 밀리면, 네가 나를 도와라. 네가 암몬 군에게 밀리면, 내가 너를 돕겠다.
  3. 용기를 내어라. 만사는 야훼께 맡기고 힘을 내어 겨레를 지키고 우리 하느님의 성읍들을 지키자."
  4. 요압이 부대를 거느리고 공격해 나가자 아람 군은 쫓겨 달아났다.
  5. 아람 군이 달아나는 것을 보고 암몬 군도 요압의 아우 아비새에게 쫓겨 성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러자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1. 남은 병력은 자기의 아우 아비새에게 맡겨, 암몬 군대와 싸우도록 전열을 갖추게 하고서,
  2. 이렇게 말하였다. "시리아 군대가 나보다 강하면, 네가 와서 나를 도와라. 그러나 암몬 군대가 너보다 더 강하면 내가 너를 돕겠다.
  3. 용기를 내어라. 용감하게 싸워서 우리가 우리 민족을 지키고, 우리 하나님의 성읍을 지키자. 주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이루어 주실 것이다."
  4. 그런 다음에, 요압이 그의 부대를 거느리고, 싸우려고 시리아 군대 앞으로 나아가니, 시리아 군인들이 요압 앞에서 도망하여 버렸다.
  5. 암몬 군인들은 시리아 군인들이 도망하는 것을 보고서, 그들도 요압의 아우 아비새 앞에서 도망하여, 성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래서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다.
  1. 아람 군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보고 아람 왕들은 사람을 보내어 유프라테스 강 저편에 있는 아람 군을 출동시켰다. 그들은 하다데젤의 사령관 소박의 지휘를 받으며 진격해 왔다.
  2.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은 이스라엘 전군을 소집, 요르단 강을 건너 적군과 대치하였다. 아람 군은 대진하고 있는 다윗을 맞아 공격하였으나
  3. 마침내 이스라엘 군에게 쫓겨 달아나고 말았다. 다윗은 아람 군 병거병 칠천과 보병 사만을 죽이고 사령관 소박도 쳐죽였다.
  4. 하다데젤의 졸병들은 저희가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알고는 다윗과 화친하고 그를 섬기게 되었다. 그 뒤로 아람인들은 암몬 백성을 도울 엄두도 내지 못하였다.
  1. 시리아 군인들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알고서, 전령을 보내어 유프라테스 강 동쪽에 있는 시리아 군대를 동원시켰다. 하닷에셀의 부하 소박 사령관이 그들을 지휘하였다.
  2. 다윗이 이 소식을 듣고, 온 이스라엘 군대를 모아 거느리고, 요단 강을 건너서 그들이 있는 곳에 이르러, 그들을 향하여 전열을 갖추었다. 다윗이 시리아 사람들에 맞서 진을 치니, 그들이 다윗과 맞붙어 싸웠으나,
  3. 시리아는 이스라엘 앞에서 도망하고 말았다. 다윗은 시리아 병거를 모는 칠천 명과 보병 사만 명을 죽이고, 소박 사령관도 쳐서 죽였다.
  4. 하닷에셀의 부하들은 자기들이 이스라엘에게 패한 것을 알고서, 다윗과 화해한 뒤에, 그를 섬겼다. 그 뒤로는 시리아가 다시는 암몬 사람을 도우려 하지 않았다.
 
 
  1. 해가 바뀌어 왕들이 출전할 때가 되자 요압은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암몬 사람들이 사는 곳을 쑥밭으로 만든 다음 라빠로 가서 그 곳을 포위하였다. 그 때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요압은 마침내 라빠를 공격하여 함락시켰다.
  2. 다윗은 암몬 왕의 머리에서 왕관을 벗겨 자기가 가졌다. 왕관에 장식된 금 무게만도 한 달란트 나갔고, 값진 보석도 박혀 있었는데, 그것을 다윗은 자기 머리에 썼던 것이다. 다윗은 그 성에서 굉장히 많은 전리품을 거두고
  3. 그 성 안에 있는 백성을 붙들어다가 톱질, 괭이질, 도끼질 등의 일을 시켰다. 다윗은 이렇게 암몬 사람들의 성을 모조리 휩쓸고 나서 전군을 거두어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4. 그 뒤, 이스라엘은 다시 게젤에서 불레셋과 싸움을 벌였는데, 이 때 후사 사람 십개가 르바임족 시빼를 죽이고 불레셋을 굴복시켰다.
  5. 또 다른 불레셋과의 싸움에서 야이르의 아들 엘하난이 갓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그의 창대는 베틀의 용두머리만큼이나 굵었다.
  1. 그 다음해 봄에, 왕들이 출전하는 때가 되자, 요압이 병력을 이끌고 나가서 암몬 사람의 땅을 무찌르고, 더 가서 랍바를 포위하였다. 그러나 다윗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다. 요압이 랍바를 쳐서 함락시켰다.
  2. 다윗이 암몬 왕의 머리에서 금관을 벗겨 왔는데, 달아 보니 그 무게가 금 한 달란트나 나갔고, 금관에는 보석이 박혀 있었다. 다윗은 그 금관을 가져다가, 자기가 썼다. 다윗은 그 도성에서 아주 많은 전리품을 약탈하였으며,
  3. 그 도성에 사는 백성도 끌어다가, 톱질과 곡괭이질과 도끼질을 시켰다. 다윗은 암몬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와 똑같이 한 뒤에, 모든 군인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4. 그 뒤에 게셀에서 블레셋 사람과 전쟁이 벌어졌다. 그 때에 후사 사람 십브개가 거인족의 자손 십배를 쳐죽이자, 블레셋 사람이 항복하였다.
  5. 또 블레셋 사람과 전쟁이 벌어졌다. 야일의 아들 엘하난이 가드 사람 골리앗의 아우 라흐미를 죽였는데, 라흐미의 창 자루는 베틀 앞다리같이 굵었다.
  1. 또다시 갓에서 싸움이 벌어졌는데, 손가락 발가락이 여섯 개씩, 모두 스물네 개나 되는 거인이 나타난 것이 그 때였다. 이 사람도 르바임족이었다.
  2. 그는 이스라엘에게 욕을 퍼붓다가 기어이 다윗의 조카 요나단에게 맞아죽었다. 요나단의 아버지는 시마였다.
  3. 갓에서 살던 이 르바임족은 다윗과 다윗의 부하들 손에 죽었다.
  1. 또 가드에서 전쟁이 벌어졌을 때에, 거인이 하나 나타났는데, 그는 손가락 발가락이 각각 여섯 개씩 모두 스물넷이었다. 이 사람도 거인족의 자손 가운데 하나이다.
  2. 그가 이스라엘을 조롱하므로, 다윗의 형 시므아의 아들 요나단이 그를 쳐죽였다.
  3. 이들은 모두 가드에서 태어난 거인족의 자손인데, 다윗과 그 부하들에게 모두 죽었다.
 
  인구 조사(21:1-21:30)    
 
  1. 사탄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려고 다윗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병적을 조사할 마음을 품게 하였다.
  2. 다윗은 요압과 군사령관들에게 명을 내렸다. "브엘세바에서 단에 이르기까지 온 이스라엘을 돌아다니며 병적 조사를 하여 그 수효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하시오."
  3. 그러자 요압이 간하였다. "야훼께서 당신의 군대를 백 배나 늘리셨으면 합니다마는, 임금님! 그들은 다 임금님의 부하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왜 이런 일을 하시렵니까? 이스라엘이 죄받을 일을 왜 하시렵니까?"
  4. 그러나 왕은 굽히지 않았다. 그래서 요압은 온 이스라엘을 돌고 예루살렘에 와서
  5. 병적 조사한 결과를 다윗에게 보고했다. 칼을 쓸 수 있는 군인이 이스라엘에는 백십만이 있었고 유다에는 사십칠만이 있었다.
  1. 사탄이 이스라엘을 치려고 일어나서, 다윗을 부추겨,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게 하였다.
  2. 그래서 다윗은 요압과 군사령관들에게 지시하였다. "어서 브엘세바에서부터 단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의 인구를 조사하여, 그들의 수를 나에게 알려 주시오."
  3. 그러자 요압이 말하였다.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지금보다 백 배나 더 불어나게 하여 주시기를 원합니다. 높으신 임금님, 백성 모두가 다 임금님의 종들이 아닙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임금님께서 이런 일을 명하십니까? 어찌하여 임금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벌받게 하시려고 하십니까?"
  4. 그러나 요압은, 더 이상 왕을 설득시킬 수 없었으므로, 물러나와서 온 이스라엘을 두루 돌아다닌 다음에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5. 요압이 다윗에게 백성의 수를 보고하였다. 칼을 빼서 다룰 수 있는 사람이 온 이스라엘에는 백십만이 있고, 유다에는 사십칠만이 있었다.
  1. 요압은 다윗의 명령을 못마땅하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 지파는 병적 조사에서 빠뜨렸다.
  2. 이 병적 조사가 하느님의 눈에 거슬렸으므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치셨다.
  3. 그러자 다윗이 하느님께 빌었다. "제가 못할 짓을 해서 큰 죄를 얻었습니다. 너무나 어리석었습니다. 제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4. 야훼께서 다윗의 선견자 가드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다윗에게 가서, 이 야훼가 말하더라면서 이렇게 일러라. '내가 너에게 세 가지 재앙을 내놓을 터이니 그 가운데서 하나를 골라라. 내가 그대로 해주리라.'"
  1. 그러나 요압은 왕의 명령을 못마땅하게 여겨, 레위와 베냐민은 이 조사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2. 하나님께서 이 일을 악하게 보시고, 이스라엘을 치셨다.
  3. 그래서 다윗이 하나님께 자백하였다. "내가 이런 일을 하여, 큰 죄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종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빕니다. 참으로 내가 너무나도 어리석은 일을 하였습니다."
  4. 주님께서 다윗의 선견자 갓에게 말씀하셨다.
  5. "너는 다윗에게 가서 전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너에게 세 가지를 제안하겠으니, 너는 그 가운데서 하나를 택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그대로 처리하겠다.'"
  1. 가드는 다윗에게 그대로 전하였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이제 결정을 내려라.
  2. 삼 년 동안 가뭄이 들게 하랴? 석 달 동안 적의 칼에 쫓기게 하랴? 아니면 사흘 동안 온 나라에 괴질이 돌게 이 야훼가 칼을 뽑으랴? 나의 천사들을 시켜 이스라엘 천지를 쓸어버리겠다는 말이다.' 이제 소인은 소인을 보내신 이에게 돌아가서 무엇이라고 아뢰리까?"
  3. 다윗은 가드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참 난감하게 되었소. 그러나 야훼의 사랑은 크시니, 사람에게 당하는 것보다는 야훼께 당하는 것이 낫겠지."
  4. 그리하여 야훼께서 이스라엘에 괴질을 내리시니, 그 괴질로 이스라엘 사람이 칠만 명이나 쓰러졌다.
  5. 하느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도 천사를 보내시었다. 야훼께서는 당신의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하는 것을 보시고는 재앙을 내리신 일이 후회가 되시어, 그 천사에게 "그만하면 됐으니, 이제 손을 거두어라." 하고 명하셨다. 그 때 야훼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서 있었다.
  1. 갓이 다윗에게 가서 말하였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는 선택하여라.
  2. 삼 년 동안 기근이 들게 할 것인지, 원수의 칼을 피하여 석 달 동안 쫓겨 다닐 것인지, 아니면 주님의 칼, 곧 전염병이 사흘 동안 이 땅에 퍼지게 하여, 주님의 천사가 이스라엘 온 지역을 멸하게 할 것인지를 선택하여라.' 이제 임금님께서는, 나를 임금님께 보내신 분에게 내가 무엇이라고 보고하면 좋을지, 결정하여 주십시오."
  3. 그러자 다윗이 갓에게 대답하였다. "괴롭기 그지없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자비가 많은 분이시니, 차라리 내가 그의 손에 벌을 받겠습니다. 사람의 손에 벌을 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4. 그리하여 주님께서 이스라엘에 전염병을 내리시니, 이스라엘 사람이 칠만 명이나 쓰러졌다.
  5.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려고 천사를 보내셨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천사가 예루살렘을 멸망시키는 것을 보시고서, 재앙 내리신 것을 뉘우치시고, 사정없이 죽이고 있는 그 천사에게 "그만하면 됐다. 이제 너의 손을 거두어라" 하고 명하셨다. 그 때에 주님의 천사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 곁에 서 있었다.
  1. 다윗이 고개를 들어보니, 야훼의 천사가 공중에 서서 칼을 빼어 들고 예루살렘을 겨누고 있는 것이었다. 그는 장로들과 함께 굵은 베 옷을 걸치고 땅에 엎드려
  2. 하느님께 아뢰었다. "병적 조사를 하라고 영을 내린 것은 소인이었습니다. 죄를 지은 것은 소인입니다. 목자라는 제가 이런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이 양들에게야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야훼 나의 하느님이여! 손을 들어 소인과 소인의 집안을 쳐주십시오. 그리고 이 백성에게는 재앙을 그만 내려주십시오."
  3. 야훼의 천사가 가드를 시켜 다윗에게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올라가 거기 야훼께 제사 드릴 제단을 쌓아라." 하고 일렀다.
  4. 다윗은 가드가 야훼의 이름으로 전하는 말을 따라 그리로 올라갔다.
  5. 그 때 오르난은 보리 타작을 하다가 왕의 행차를 보고는 아들 넷과 함께 몸을 숨겼다.
  1. 다윗이 눈을 들어 보니, 주님의 천사가 하늘과 땅 사이에 서서, 칼을 빼어 손에 들고 예루살렘을 겨누고 있었다. 그래서 다윗은 장로들과 함께 굵은 베 옷을 입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2. 그 때에 다윗이 하나님께 아뢰었다. "이 백성의 인구를 조사하도록 지시한 사람은 바로 내가 아닙니까? 바로 내가 죄를 짓고 이런 엄청난 악을 저지른 사람입니다. 백성은 양 떼일 뿐입니다. 그들에게야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주 나의 하나님! 나와 내 집안을 치시고, 제발 주님의 백성에게서는 전염병을 거두어 주십시오."
  3. 주님의 천사가 갓을 시켜, 다윗에게 이르기를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으로 올라가서 주님의 제단을 쌓아야 한다" 하였다.
  4. 다윗은, 갓이 주님의 이름으로 명령한 말씀을 따라서, 그 곳으로 올라갔다.
  5. 그 때에 오르난은 밀을 타작하고 있었다. 오르난은 뒤로 돌이키다가 천사를 보고, 그의 네 아들과 함께 숨었다.
  1. 오르난은 다윗의 행차가 다가오자 타작 마당에서 나와 땅에 엎드리어 다윗에게 절을 하였다.
  2. 그러자 다윗이 오르난에게 청을 하였다. "이 타작 마당을 나에게 파시오. 백성에게 내린 재앙이 물러가도록 야훼께 제사 드릴 제단을 여기에다 세우겠소. 값은 넉넉히 줄 터이니 파시오."
  3. 오르난이 다윗에게 대답했다. "임금님, 그냥 받아주십시오. 무엇이든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번제로 드릴 소도 있고, 땔감으로는 탈곡기가 있고, 곡식예물로 바칠 보리도 있습니다. 이것을 다 드리겠으니, 받아주십시오."
  4. 그러자 다윗 왕은 오르난에게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 "돈을 내고 사야 하겠소. 야훼께 번제를 바친다면서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당신 것을 가져다 드릴 수는 없소."
  5. 다윗은 오르난에게 금 육백 세겔을 주고 그 터를 사서
  1. 그러나 다윗이 오르난에게 다가가자, 오르난이 바라보고 있다가 다윗인 것을 알아보고, 타작 마당에서 나와, 얼굴을 땅에 대고 다윗에게 절하였다.
  2. 다윗이 오르난에게 말하였다. "이 타작 마당을 나에게 파시오. 충분한 값을 지불하겠소. 내가 주님의 제단을 여기에 쌓으려 하오. 그러면 전염병이 백성에게서 그칠 것이오."
  3. 오르난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 그냥 가지십시오. 높으신 임금님께서 좋게 여기시는 대로 하십시오. 보십시오, 제가, 소는 번제물로, 타작 기구는 땔감으로, 밀은 소제물로, 모두 드리겠습니다."
  4. 그러나 다윗 왕은 오르난에게 말하였다. "그렇게 해서는 안 되오. 내가 반드시 충분한 값을 내고 사겠소. 그리고 주님께 드릴 것인데, 내가 값을 내지도 않고, 그대의 물건을 그냥 가져 가는 일은 하지 않겠소. 또 거저 얻은 것으로 번제를 드리지도 않겠소."
  5. 그래서 다윗은 그 터 값으로 금 육백 세겔을 오르난에게 주고,
  1. 야훼께 제사 드릴 제단을 쌓고 번제와 친교제를 드리고 야훼께 부르짖었다. 그러자 야훼께서 하늘로부터 불을 번제단에 내리시어 응답해 주셨다.
  2. 그리고는 당신의 천사에게 영을 내려 칼을 칼집에 꽂게 하셨다.
  3. 다윗은 야훼께서 여부스인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응답해 주시는 것을 보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렸다.
  4. 그 때 모세가 광야에서 지은 야훼의 성막과 번제단이 기브온 언덕 위에 있었으나,
  5. 다윗은 야훼의 천사의 칼이 무서워 차마 그리로 가서 하느님께 빌 수는 없었던 것이다.
  1. 거기에서 주님께 제단을 쌓아,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주님께 아뢰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하늘로부터 불을 번제단 위에 내려서 응답하셨다.
  2. 그리고 주님께서 천사에게 명하셔서, 그의 칼을 칼집에 꽂게 하셨다.
  3. 그 때에 다윗은, 주님께서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서 그에게 응답하여 주심을 보고, 거기에서 제사를 드렸다.
  4. 그 때에, 모세가 광야에서 만든 주님의 성막과 번제단이 기브온 산당에 있었으나,
  5. 다윗은 주님의 천사의 칼이 무서워, 그 앞으로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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