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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워라, 그대, 나의 고운 짝이여. 너울 뒤의 그대 눈동자 비둘기같이 아른거리고,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리닫는 염소떼,
- 이는 털을 깎으려고 목욕시킨 양떼 같아라. 새끼 없는 놈 하나 없이 모두 쌍동이를 거느렸구나.
- 입술은 새빨간 실오리, 입은 예쁘기만 하고 너울 뒤에 비치는 볼은 쪼개놓은 석류 같으며,
- 목은 높고 둥근 다윗의 망대 같아, 용사들의 방패 천 개나 걸어놓은 듯싶구나.
- 그대의 젖가슴은 새끼 사슴 한 쌍, 나리꽃밭에서 풀을 뜯는 쌍동이 노루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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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아름다워라, 나의 사랑! 아름다워라. 너울 속 그대의 눈동자는 비둘기 같고 그대의 머리채는 길르앗 비탈을 내려오는 염소 떼 같구나.
- 그대의 이는 털을 깎으려고 목욕하고 나오는 암양 떼 같이 희구나. 저마다 짝이 맞아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구나.
- 그대의 입술은 붉은 실 같고, 그대의 입은 사랑스럽구나. 너울 속 그대의 볼은 반으로 쪼개 놓은 석류 같구나.
- 그대의 목은 무기를 두려고 만든 다윗의 망대, 천 개나 되는 용사들의 방패를 모두 걸어 놓은 망대와 같구나.
- 그대의 가슴은 나리꽃 밭에서 풀을 뜯는 한 쌍 사슴 같고 쌍둥이 노루 같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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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들바람이 불기 전에, 땅거미가 지기 전에, 나는 몰약산으로 가리다. 유향언덕으로 가리다.
- 나의 귀여운 짝이여, 흠잡을 데 하나 없이 아름답기만 하여라.
- 나의 신부여, 레바논에서 이리로 오너라. 레바논에서 이리로 오너라, 어서 오너라. 아마나 산 꼭대기에서, 스닐 산 꼭대기, 헤르몬 산 꼭대기에서 내려오너라. 사자굴에서, 표범 우글거리는 산에서 내려오너라.
-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나는 넋을 잃었다. 그대 눈짓 한번에 그대 목걸이 하나에, 나는 넋을 잃고 말았다.
-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그대 사랑 아름다워라. 그대 사랑 포도주보다 달아라. 그대가 풍기는 향내보다 더 향기로운 향수가 어디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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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저물고 그림자가 사라지기 전에, 나는 몰약 산으로 가려 하네. 유향 언덕으로 가려 하네.
- 아름답기만 한 그대, 나의 사랑, 흠잡을 데가 하나도 없구나.
- 레바논에서 오너라, 신부야! 레바논에서 오너라, 어서 오너라. 아마나 꼭대기에서, 스닐과 헤르몬 꼭대기에서, 사자들이 사는 굴에서, 표범들이 사는 언덕에서 내려오너라.
-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오늘 나 그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그대의 눈짓 한 번 때문에, 목에 걸린 구슬 목걸이 때문에, 나는 그대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다.
-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달콤한 그대의 사랑, 그대의 사랑은 포도주보다 더 나를 즐겁게 한다. 그대가 풍기는 향내보다 더 향기로운 향기름이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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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부여! 그대 입술에선 꿀이 흐르고 혓바닥 밑에는 꿀과 젖이 괴었구나. 옷에서 풍기는 향내는 정녕 레바논의 향기로다.
-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울타리 두른 동산이요, 봉해 둔 샘이로다.
- 이 낙원에서는 석류 같은 맛있는 열매가 나고,
- 나르드, 사프란 창포, 계수나무 같은 온갖 향나무도 나고, 몰약과 침향 같은 온갖 그윽한 향료가 나는구나.
- 그대는 동산의 샘 생수가 솟는 우물, 레바논에서 흘러내리는 시냇물이어라.(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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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부야, 그대의 입술에서는 꿀이 흘러 나오고, 그대의 혀 밑에는 꿀과 젖이 고여 있다. 그대의 옷자락에서 풍기는 향내는 레바논의 향기와 같다.
-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문 잠긴 동산, 덮어놓은 우물, 막아 버린 샘.
- 그대의 동산에서는 석류와 온갖 맛있는 과일, 고벨 꽃과 나도 풀,
- 나도 풀과 번홍꽃, 창포와 계수나무 같은 온갖 향나무, 몰약과 침향 같은 온갖 귀한 향료가 나는구나.
- 그대는 동산에 있는 샘, 생수가 솟는 우물, 레바논에 흐르는 시냇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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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새야, 일어라. 마파람아, 불어라. 나의 사랑하는 임이 이 동산에 오시어 달콤한 열매를 따 먹도록, 내 동산의 향기를 퍼뜨려라.(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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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북풍아, 일어라. 남풍아, 불어라. 나의 동산으로 불어오너라. 그 향기 풍겨라. 사랑하는 나의 임이 이 동산으로 와서 맛있는 과일을 즐기게 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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