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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훼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모시 잠방이를 하나 사다가 허리에 걸치고 물에 적시지 않도록 하여라."
- 야훼께서 분부하시는 대로 나는 잠방이를 사서 허리에 걸쳤다.
- 그랬더니 야훼께서 또 나에게 이르셨다.
- "네가 사서 허리에 걸친 잠방이를 벗어들고 브랏으로 가서 바위 틈에 숨겨두어라."
- 나는 야훼께서 내린 분부대로 브랏으로 가서 그 잠방이를 거기에 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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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가서 베로 만든 띠를 사서 너의 허리에 띠고, 물에 적시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 그래서 나는 주님의 말씀대로, 베 띠를 사서 허리에 띠었다.
- 주님께서 다시 나에게 말씀하셨다.
- "네가 사서 허리에 띤 그 띠를 들고 일어나, 유프라테스 강 가로 가서, 그 곳의 바위 틈에 그 띠를 숨겨 두어라."
- 그래서 나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가서 유프라테스 강 가에 그것을 숨겨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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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시일이 지난 다음,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이제 떠나 브랏으로 가서 내가 시킨 대로 숨겨두었던 잠방이를 가져오너라."
- 나는 브랏으로 가서 숨겨두었던 자리를 파고 잠방이를 꺼내보았더니, 그 잠방이는 썩어서 아무 쓸모가 없게 되었다.
- 그 때 야훼께서 나에게 이르셨다.
- "나 야훼가 말한다. 나는 그와 같이 유다의 거만과 예루살렘의 엄청난 거만을 꺾어버리겠다.
- 이 몹쓸 민족은 나의 말을 듣지 않았다. 저희의 악한 생각을 굽히지 않고 멋대로 살아왔다. 다른 신들을 따라다니며 섬기고 예배하였다. 그래서 이 백성은 잠방이처럼 되어 아무 쓸모도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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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여러 날이 지난 다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일어나서 유프라테스 강 가로 가서, 내가 그 곳에 숨겨 두라고 너에게 명한 그 띠를, 그 곳에서 가져 오너라."
- 그래서 내가 유프라테스 강 가로 가서, 띠를 숨겨 둔 곳을 파고, 거기에서 그 띠를 꺼내 보니, 그 띠는 썩어서 전혀 쓸모가 없게 되었다.
- 그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유다의 교만과 예루살렘의 큰 교만을 이렇게 썩게 하겠다.
- 이 악한 백성은 나의 말 듣는 것을 거부하고, 자기들의 마음에서 나오는 고집대로 살아가고, 다른 신들을 쫓아가서 그것들을 섬기며 경배하므로, 이제 이 백성은 전혀 쓸모가 없는 이 띠와 같이 되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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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에 잠방이를 단단히 걸치듯이 나는 이스라엘의 온 가문과 유다의 온 가문을 나에게 꼭 매어두려고 했었다. 내 말이니 잘 들어라. 그렇게 되었다면 이 백성은 내 백성이 되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나의 이름을 빛내고 나에게 영광과 영화가 돌아오게 하였을 터인데, 그렇게 하지 아니하고 나의 말을 듣지 않았다.
- 너는 이 백성에게 이렇게 일러주어라. 이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한다. 모든 술독은 술을 넣어두기 위하여 만든 것이다.' 그러면 이 백성은 '술독이 술을 넣어두는 것임을 누가 모르느냐?'고 대답할 것이다.
- 그러거든, '야훼의 말씀이다.' 하고 이렇게 일러주어라. '나는 이제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을, 다윗의 왕위를 잇는 왕들이건, 사제들이건, 예언자들이건, 예루살렘 주민이건 모두 다 술독으로 만들어버리겠다. 그러면 모두 술에 취하여 비틀거리며
- 아비 아들 할 것 없이 서로 부딪쳐 깨어지리라. 내 말이니, 잘 들어라. 나는 사정없이 용서하지 않고 모두 멸하여 버리리라.'"
- 야훼께서 말씀하시는 것이니, 거만을 떨지 말고 귀기울여 잘 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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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가 사람의 허리에 동여지듯이, 내가 이스라엘의 온 백성과 유다의 온 백성을 나에게 단단히 동여매어서, 그들이 내 백성이 되게 하고, 내 이름을 빛내게 하고, 나를 찬양하게 하고, 나에게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였으나, 그들은 듣지 않았다. 나 주의 말이다."
-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이 말을 전하여라.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항아리마다 포도주로 가득 찰 것이다!' 하면 그들이 너에게 묻기를 '항아리에 포도주가 담긴다는 것을 우리가 어찌 모르겠느냐?' 할 것이다.
- 그러면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여라.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주민과, 다윗의 왕위에 앉은 왕들과, 제사장들과, 예언자들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을, 술에 잔뜩 취하게 하여,
- 그들이 서로 부딪쳐서 깨지게 하고, 아버지와 자녀 사이에도 서로 부딪쳐서 깨지게 하겠다. 나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으며, 동정도 하지 않으며, 사정없이 멸망시킬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 주님께서 말씀하셨으니, 너희는 들어라. 그리고 귀를 기울여라. 교만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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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이 저물어 어두워져 가는 언덕 위에서 서로 걸려 넘어지기 전에 너희 하느님 야훼께 영광을 돌려라. 너희가 바라는 것은 빛이지만, 야훼께서는 너희 세상을 어둡고 캄캄하게 만드시리라.
- 건방진 생각이 들어 이 말을 듣지 않으면 나는 남몰래 가슴이 메어 울 것이다. 야훼의 양떼가 포로로 끌려가는 것을 보며 눈물을 쏟을 것이다.
- "왕과 왕비에게 옥좌에서 내려앉으라고 일러라. 그 찬란한 면류관이 머리에서 벗겨지게 되었다.
- 네겝의 성읍들이 포위되었으나 와서 구해 주는 손길이 없어 유다인들은 모두 사로잡혀 갔다. 하나도 남지 않고 끌려가고 말았다.
- 고개를 들고 보아라. 예루살렘 시민들아, 원수들이 북쪽에서 쳐들어온다. 네가 맡아 기르던 양떼는 어디로 갔느냐? 양떼처럼 보기 좋던 너희 백성은 어디로 갔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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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는 주님께서 날을 어두워지게 하시기 전에, 너희가 어두운 산 속에서 실족하기 전에, 주 너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라. 그 때에는 너희가 빛을 고대해도, 주님은 빛을 어둠과 흑암으로 바꾸어 놓으실 것이다.
- 너희가 이 말을 듣지 않으면, 너희의 교만 때문에 내 심령은 숨어서 울고, 끝없이 눈물을 흘릴 것이다. 주님의 양 떼가 포로로 끌려갈 것이므로, 내 눈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흐를 것이다.
- "너는 저 왕과 왕후에게 전하여라. 왕의 자리에서 내려와서 낮은 곳에 앉으라고 하여라. 그들의 영광스러운 면류관이 머리에서 벗겨져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하여라.
- 유다의 남쪽 성읍들이 포위되었으나, 그 포위망을 뚫어 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온 유다가 포로로 끌려가되, 남김없이 모두 잡혀 가고 말았다."
- "예루살렘아, 눈을 뜨고, 북녘에서 오는 적들을 보아라. 네가 돌보던 양 떼, 네가 그처럼 자랑하던 네 백성이, 지금은 어디에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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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가 손수 길들인 애인들을 너희의 상전으로 세워줄 터이다. 그렇게 되면 기분이 어떻겠느냐? 몸푸는 여인처럼 몸을 비틀며 배가 아프지 않겠느냐?
- 어쩌다가 이런 꼴을 당하였는지 알고 싶으냐? 어쩌다가 치마를 벗기고 강간을 당하였는지 알고 싶으냐? 너희 죄가 너무 많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제 피부색을 바꿀 수 있겠느냐? 표범이 제 가죽에 박힌 점을 없앨 수 있겠느냐? 그렇다면 악에 젖은 너희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으리라.
- 나는 사막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너희를 검불처럼 흩뜨려 버리리라.
- 너희는 나를 잊고, 허수아비를 믿었다. 내 말이니, 잘 들어라. 너희가 이런 액운을 당하게 되는 것은 그 때문이다. 나는 너희에게 이런 운명밖에 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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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손수 기른 자들이 너를 공격하고 지배하면, 네 심정이 어떠하겠느냐? 너는 해산하는 여인처럼, 온갖 진통에 사로잡히지 않겠느냐?
- 그 때에 너는 '어찌하여 내가 이런 신세가 되었는가?' 하고 물을 것이다. 내가 대답하마. 네 치마가 벗겨지고 네 몸이 폭행을 당한 것은, 바로 네가 저지른 많은 죄악 때문이다."
- "에티오피아 사람이 자기의 피부 색깔을 바꿀 수 있느냐? 표범이 자기의 반점들을 다르게 바꿀 수 있느냐? 만약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 죄악에 익숙해진 너희도 선을 행할 수가 있을 것이다.
- 그러므로 내가 너희를 사막의 바람에 나부끼는 검불처럼, 산산이 흩어 놓겠다.
- 이것은 너의 몫이며, 내가 너에게 정하여 준 배당이다. 나 주의 말이다. 너는 나를 잊어버리고, 헛된 것을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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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희 치마를 벗겨 창피를 당하게 하리라.
- 너희가 간음하며 지르는 소리를 나는 들었다. 추잡하게 음란 피우는 꼴도 보았다. 언덕과 들에서 역겨운 우상을 받드는 것을 나는 보았다. 너는 이제 망하였다. 예루살렘아, 이 부정한 것아, 언제까지 이 모양으로 있으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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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내가 너의 치마를 얼굴까지 들어 올려서, 너의 수치가 드러나게 하겠다.
- 너는 음란하게 소리를 지르며 간음하고, 부끄러운 일들을 하였다. 나는 언덕과 들녘에서, 네가 저지른 역겨운 일들을 보았다. 부정한 예루살렘아, 너에게 화가 미칠 것이다. 언제까지 네가 그렇게 지내려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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