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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1월 9일 (1)

 

에스겔 7:1-9:11

하나님께서는 우상을 숭배한 유다 백성들을 심판하여 재앙을 내리심으로 백성들이 큰 고통과 슬픔을 당하고 이방의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라고 예고하셨다. 에스겔은 이상중에 야웨의 이끌림을 받아 예루살렘 성전으로 가서 그 곳에서 버젓이 우상 숭배가 자행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하나님께서는 이에 대한 심판으로 잔혹한 살육이 있을 것을 말씀하시며 특별히 구원받을 자들을 선별하셨다.
 
  임박한 심판(7:1-7:27)    
 
  1.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 사람아, 전하여라. 이것은 주 야훼가 이스라엘 땅에게 이르는 말이다. '끝장이다. 동서남북 어디에서나 끝장이다.
  3. 이제 너 예루살렘도 끝장이다. 내가 너에게 나의 분노를 쏟으리라. 너의 행실대로 죄를 주고 네 모든 발칙한 죄를 벌하리라.
  4. 너를 가엾게 여기지도 아니하고 불쌍히 보지도 아니하리라. 네 가운데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발칙한 짓들로 인하여 내가 너에게 벌을 내리고야 말리라.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 것이다.
  5. 주 야훼가 말한다. 재난이 꼬리를 물고 들이닥친다.
  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 사람아, 이스라엘에게 전하여라. 나 주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을 두고 말한다. 끝이 왔다. 이 땅의 사방 구석구석에 끝이 왔다.
  3. 이스라엘아, 이제는 너희에게 끝이 왔다. 나는 이제 너희에게 내 분노를 쏟고, 너희 행실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며, 너희의 역겨운 일들을 너희에게 보응하겠다.
  4. 내가 너희를 아끼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겠다. 오히려 나는 너희의 모든 행실에 따라 너희를 벌하여, 역겨운 일들이 바로 너희의 한가운데서 벌어지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내가 주인 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5.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재앙이다. 너희가 들어보지 못한 재앙이다. 이미 다가왔다.
  1. 끝장이다. 너는 끝장이다. 끝장이 나고야 만다.
  2. 이 땅에 사는 사람들아, 네 운이 다하였다. 올 때가 오고야 말았다. 그 날이 다가왔다. 먼 훗날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코앞에 들이닥쳤다.
  3. 이제 내 노여움을 터뜨릴 날이 다가왔다. 나는 분을 풀어야 하겠다. 네 행실대로 너에게 죄를 주어야 하겠다. 너의 온갖 발칙한 죄를 벌해야 하겠다.
  4. 나는 너를 가엾게 여기지도 아니하고 불쌍히 보지도 아니하리라. 네 가운데서 벌어지고 있는 온갖 발칙한 짓들로 인하여 내가 너에게 벌을 내리고야 말리라. 그제야 너를 벌하는 것이 나 야훼임을 알게 될 것이다.
  5. 보아라, 그 날이 왔다. 이제 될 대로 다 되었다. 네 운이 다하였다. 부정 부패가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고 거만한 자들이 활개를 치며
  1. 끝이 왔다. 너희를 덮치려고 일어났다. 이미 다가왔다.
  2. 이 땅에 사는 사람들아, 정해진 멸망이 너희에게 들이닥쳤다. 그 시각이 왔고, 그 날이 다가왔다. 산에서 즐겁게 환호하지 못할 당황할 날이 가까이 왔다.
  3. 나는 이제 너희에게 내 분노를, 나의 분을 너희에게 쏟아서, 너희 행실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며, 너희의 역겨운 일들을 너희에게 갚아주겠다.
  4. 내가 너희를 아끼지도 않고, 불쌍히 여기지도 않겠다. 오히려 나는 너희의 모든 행실에 따라 너희를 벌하여, 역겨운 일들이 바로 너희의 한가운데서 벌어지게 하겠다. 그 때에야 비로소 주가 이렇게 치는 것임을, 너희가 알게 될 것이다.
  5. 그 날이다. 보아라, 들이닥쳤다. 정해진 멸망이 시작되었다. 매질할 몽둥이가 꽃을 피우고 교만을 꺾을 채찍이 싹터 나왔다.
  1. 폭력배가 일어나 학정을 편다.
  2. 올 때가 왔다. 그 날이 오고야 말았다. 내 노여움이 이 온 무리를 휩쓸 것이다. 무엇을 샀다고 하여 기뻐할 것도 없고 팔았다고 하여 슬퍼할 것도 없다.
  3. 판 사람이 죽기 전에 판 것을 도로 찾지 못할 것이다.... 사람들은 하나같이 제 죄 때문에 제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다.
  4. 나의 큰 노여움이 그 온 무리를 휩쓸 것이다. 준비가 다 되어 나팔을 불건만 아무도 전쟁에 나갈 용기를 내지 못하리라.
  5. 밖에서는 칼이 번뜩이고 집 안에서는 염병과 기근이 노린다. 들에 있는 자는 칼에 맞아 죽고, 성 안에 있는 자는 기근과 염병으로 쓰러져 죽을 것이다.
  1. 폭력이 일어나서 죄악을 징벌하는 몽둥이가 되었다. 이 백성 가운데서 한 사람도 남지 않고, 이 백성의 무리들 가운데서도 더 이상 남을 사람이 없고, 그들의 재물이나 그들이 가진 것들 가운데서 눈에 띌 만한 것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2. 그 시각이 왔고, 그 날이 이르고야 말았다. 사는 사람도 기뻐하지 말고, 파는 사람도 슬퍼하지 말아라.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진노가 내릴 것이기 때문이다.
  3. 판 사람이 아직 살아 있다 하여도, 팔린 것을 되찾으려고 돌아갈 수가 없을 것이니,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보여 준 묵시는 돌이킬 수가 없기 때문이다. 죄를 짓고서는, 어느 누구도 자기 목숨을 굳게 부지할 수가 없다.
  4. 그들이 나팔을 불고 모든 장비를 갖춘다 하여도, 전쟁에 나갈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은, 내 진노가 이 땅의 모든 무리에게 미쳤기 때문이다."
  5. "거리에는 전쟁이 있고, 집 안에는 전염병과 기근이 있다. 들녘에 있는 사람은 칼에 찔려 죽고, 성읍 안에 있는 사람은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는다.
  1. 산으로 도망친 자도 모두 제 죄벌을 받아 비둘기처럼 신음하며 죽을 것이다.
  2. 사람마다 맥이 풀리고 오줌을 싸서 무릎이 젖고
  3. 몸에는 삼베를 걸치고 부들부들 떨면서 머리를 깎이고 창피하여 얼굴을 들지 못하게 되리라.
  4. 금과 은이 그들을 건져주지 못하고 실컷 배를 불려주지도 못하리라. 이 백성은 자기네를 죄에 빠뜨리는 올가미였던 것들, 은은 밖에 내버리고 금은 보기도 싫은 오물로 여기리라.
  5. 자랑으로 여기던 아름다운 장신구들은 그것으로 보기에도 역겨운 신상, 구역질나는 우상을 만들었었으므로 내 백성은 그것들이 꼴도 보기 싫게 될 것이다.
  1. 더러는 살아 남아서, 계곡에서 놀란 비둘기처럼 산으로 피하겠지만, 저지른 죄를 생각하며 슬피 울 것이다.
  2. 사람들은 모두 손에 맥이 풀리고, 무릎을 떨 것이다.
  3. 굵은 베 옷을 입고, 두려워서 온 몸을 떨 것이다. 모든 얼굴에는 부끄러움이 가득할 것이요, 모든 머리는 대머리가 될 것이다.
  4. 그들은 은을 길거리에 내던질 것이며, 금을 오물 보듯 할 것이다. 내가 진노하는 날에, 은과 금이 그들을 건져 줄 수 없을 것이다. 은과 금이 그들의 마음을 흡족하게 못하고, 허기진 배를 채워 주지 못할 것이다. 오히려 은과 금은 그들을 걸어서 넘어뜨려, 죄를 짓게 하였을 뿐이다.
  5. 그들이 자랑하던 아름다운 보석으로, 역겹고도 보기 싫은 우상들을 만들었으므로, 내가 보석을 오물이 되게 하겠다.
  1. 그것들을 외국인에게 노략질당하고 세상의 못된 자들에게 전리품으로 털려 천대받게 하리라.
  2. 그렇게도 소중하던 이 성읍을 더럽히게 내버려두리라. 불한당들이 쳐들어와 이 성을 더럽히고
  3. 사람을 마구 죽일 것이다. 온 나라에서 유혈 참극이 벌어지고 있고 이 성에서는 폭력이 판을 치고 있기 때문이다.
  4. 내가 못된 민족들을 불러들여 이 백성의 집을 모두 차지하게 할 것이다. 세력 있는 자들의 거만을 꺾고 그들의 성소들을 짓밟게 하리라.
  5. 공포에 떨며 어디에 가면 편안할까 하여도 편안한 곳이 없으리라.
  1. 또 내가 그 보석을 외국 사람에게 넘겨 주어 약탈하게 하고, 세상의 악인들에게 넘겨 주어 약탈하고 더럽히게 하겠다.
  2. 내가 간섭하지 않을 것이니, 외국 사람들이 나의 은밀한 성소를 더럽히고, 도둑들이 그 곳에 들어가서 약탈할 것이다.
  3. 너는 쇠사슬을 만들어라. 이 땅에 살육이 가득 차 있고, 이 도성에는 폭력이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4. 나는 세상에서 가장 악한 이방 사람들을 데려다가 그들의 집들을 차지하게 하겠다. 강한 사람들의 교만을 꺾고, 그들의 성소들이 모두 더럽혀지게 하겠다.
  5. 파멸이 이미 이르렀다. 그들이 평안을 찾지만, 전혀 없을 것이다.
  1.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불길한 소문이 꼬리를 물고 들려오는데도 예언자는 보여줄 것이 없고 사제는 가르쳐줄 것이 없고 장로들은 일러줄 말이 없을 것이다.
  2. 왕은 통곡하고 수령은 실망 낙담하고, 지주들은 손이 떨려 어쩔 줄을 모르게 되리라. 내가 그들을 그 행실대로 다루고 버릇대로 심판하리라. 그제야 사람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1. 재앙에 재앙이 겹치고, 불길한 기별이 꼬리를 물 것이다. 그 때에는 사람들이 예언자에게 묵시를 구하여도 얻지 못할 것이며, 제사장에게는 가르쳐 줄 율법이 없어질 것이고, 장로들에게서는 지혜가 사라질 것이다.
  2. 왕은 통곡하고, 지도자들은 절망에 빠지고, 이 땅의 백성은 무서워서 벌벌 떨 것이다.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그들에게 갚아 주고, 그들이 심판받아야 하는 그대로 그들을 심판하겠다. 그 때에야 그들이 비로소 내가 주인 줄 알게 될 것이다."
 
  성전 내의 우상 숭배(8:1-8:18)    
 
  1. 제육년 유월 오일, 나는 집에 앉아 있었다. 유다 장로들이 내 앞에 앉아 있는데 주 야훼께서 손을 내밀어 나를 사로잡으셨다.
  2. 내 눈에 비친 그 모습은 사람같이 보였으나, 허리 아래 모양은 불 같았고, 허리 위는 놋쇠처럼 환히 빛나는 것이었다.
  3. 그분이 손같이 생긴 것을 내미시어 내 머리를 잡으시자, 그의 기운이 나를 공중에 번쩍 들어올렸다. 나는 신비스런 발현 속에서 예루살렘으로 들려갔다. 그 곳은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우상이 자리잡고 있는 북향 안문 문간이었다.
  4. 거기에서 나는 전에 들판에서 본 것 같은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을 보았다.
  5. 거기에서 "너 사람아, 어서 북쪽을 바라보아라." 하시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북쪽으로 눈을 돌리니, 제단 문 북쪽 초입에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우상이 있었다.
  1. 제 육년 여섯째 달 오일에 나는 집에 앉아 있고, 유다 장로들은 내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주 하나님의 능력이 거기에서 나를 사로잡으셨다.
  2. 내가 바라보니, 사람의 형상이 보였는데, 허리 밑으로는 모양이 불처럼 보이고, 허리 위로는 환하게 빛나는 금붙이의 광채처럼 보였다.
  3. 그 때에 그 형상이 손처럼 생긴 것을 뻗쳐서, 내 머리채를 잡았다. 하나님이 보이신 환상 속에서, 주님의 영이 나를 들어서 하늘과 땅 사이로 올리셔서, 나를 예루살렘으로 데려다가, 안뜰로 들어가는 북쪽 문 어귀에 내려 놓으셨다. 그 곳은 질투를 자극시키는 질투의 우상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거기에 있는데, 내가 전에 들에서 본 환상과 같았다.
  5. 그 때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어서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아라." 내가 눈을 들어 북쪽을 바라보니, 문의 북쪽에 제단이 있고, 문 어귀에 바로 그 질투의 우상이 있었다.
  1. 그분은 "너 사람아,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하시면서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집안이 여기에서 하고 있는 짓은 너무나도 역겨운 짓들이다. 이런 행위로 그들은 나를 내 성소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다. 너는 여기에서 이 외에도 그들이 하는 역겨운 일을 더 보게 되리라."
  2. 그분은 나를 뜰로 들어가는 문간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에 가보니, 담에 구멍이 하나 있었다.
  3. 그분이 나에게 "너 사람아, 담을 뚫어라." 하시기에 그 담을 뚫으니, 문이 하나 보였다.
  4. 그분이 말씀하셨다. "들어가 보아라. 사람들이 거기에서 흉악하고 발칙한 짓들을 하고 있을 것이다." 그의 말씀을 따라
  5. 들어가 보니 온갖 길짐승과 추한 짐승의 그림과 이스라엘 가문이 섬기는 온갖 우상이 그 담 사면에 돌아가며 새겨져 있는 것이었다.
  1. 그가 또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스라엘 족속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그들은 여기서 가장 역겨운 일을 하여, 나의 성소에서 나를 멀리 떠나가게 하고 있다. 그러나 너는 더 역겨운 일들을 보게 될 것이다."
  2. 그는 나를 이끌고, 뜰로 들어가는 어귀로 데리고 가셨다. 내가 거기에서 바라보니, 담벽에 구멍이 하나 있었다.
  3.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어서 그 담벽을 헐어라." 내가 그 담벽을 헐었더니, 거기에 문이 하나 있었다.
  4.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들어가서, 그들이 거기서 하고 있는 그 흉악하고 역겨운 일들을 보아라."
  5. 내가 들어가서 보니, 놀랍게도, 온갖 벌레와 불결한 짐승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모든 우상이 담벽 사면으로 돌아가며 그려져 있었다.
  1. 그리고 이스라엘 가문의 장로 칠십 명이 사반의 아들 야자니야를 가운데 세우고 그 우상들 앞에 서서 저마다 손에 향로를 들고 있는데 향연이 향기를 풍기며 올라가고 있었다.
  2. 그분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가문의 장로들이 따로따로 신상을 그려놓은 컴컴한 방에서 하고 있는 짓들을 보았느냐? 저들은 내가 이미 저희를 돌보지 않고 이미 이 땅을 버렸다고들 생각하고 있다."
  3. 그리고는 "이들이 하는 역겨운 짓을 또 보아라." 하시며
  4. 나를 야훼의 성전 북향 정문 문간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에서는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즈 신의 죽음을 곡하고 있었다.
  5. "너 사람아, 보았느냐?" 하시면서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보다 더 역겨운 짓을 또 보아라."
  1.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 가운데서 일흔 명이 그 우상들 앞에 서 있고,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는 그들의 한가운데 서 있었다. 그들은 각각 손에 향로를 들고 있었는데, 그 향의 연기가 구름처럼 올라가고 있었다.
  2.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이스라엘 족속의 장로들이 각각 자기가 섬기는 우상의 방에서, 그 컴컴한 곳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보았느냐? 그들은 '주님께서 우리를 돌보고 있지 않으시며, 주님께서 이 나라를 버리셨다'고 말하고 있다."
  3.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들이 하고 있는 더 역겨운 일을 보게 될 것이다."
  4. 그리고 나서 그는 나를 주님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북문 어귀로 데리고 가셨다. 그런데 이것이 웬일인가! 그 곳에는 여인들이 앉아서 담무스 신을 애도하고 있지 않은가!
  5.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잘 보았느냐? 이것들보다 더 역겨운 일을 또 보게 될 것이다."
  1. 그리고는 나를 야훼의 성전 안마당으로 데리고 가셨다. 거기 야훼의 성전 정문간, 현관과 제단 사이에 사람 이십오 명 가량이 야훼의 성전을 등지고 동쪽을 향하여 해를 보며 절하고 있었다.
  2. "너 사람아, 보았느냐?" 하시면서 그분은 나에게 말씀하셨다. "유다 가문이 여기에서 이런 역겨운 짓을 하는 것을 어찌 작은 일이라 하겠느냐? 이러고도 부족해서 그들은 불법이 판을 치는 세상을 만들었다. 그래서 나의 화만 돋우어주었다. 저렇게 나뭇가지를 코에 갖다 대고 있지 않느냐?
  3. 나도 이제는 화나는 대로 하리라. 가엾게 여기지도 아니하고 불쌍히 보지도 아니하리라. 그들이 내 귀가 찢어지도록 소리를 질러도 들어주지 아니하리라."
  1. 그가 나를 주님의 성전 안뜰로 데리고 가셨는데, 주님의 성전 어귀에, 바로 그 현관과 제단 사이에 사람이 스물다섯 명이나 있었다. 그들은 주님의 성전을 등지고, 얼굴을 동쪽으로 하고 서서, 동쪽 태양에게 절을 하고 있었다.
  2.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네가 잘 보았느냐? 유다 족속이 여기서 하고 있는, 저렇게 역겨운 일을 작은 일이라고 하겠느냐? 그런데도 그들은 온 나라를 폭력으로 가득 채워 놓으며, 나의 분노를 터뜨리는 일을 더 하였다. 그들은 나뭇가지를 자기들의 코에 갖다 대는 이교 의식까지 서슴지 않고 하였다.
  3. 그러므로 나도 이제는 내 분노를 쏟아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않고, 조금도 가엾게 여기지도 않겠다. 그들이 큰소리로 나에게 부르짖어도, 내가 그들의 말을 듣지 않겠다."
 
  예루살렘에 내릴 심판(9:1-9:11)    
 
  1. 그리고 큰소리로 외치시는 그분의 음성을 나는 들었다. "이 도시를 벌할 자들아, 모두들 두드려 부술 연장을 손에 들고 나오너라."
  2. 그러자 북쪽에 있는 높은 문에서 사람 여섯이 나왔다. 그들은 모두 손에 망치를 들고 있었는데 그 중 한 사람은 모시옷을 입고, 허리에는 서기관의 필묵통을 차고 있었다. 그들이 들어와서 놋제단 곁에 서자,
  3. 이스라엘의 하느님의 영광이 자리잡고 계시던 거룹에서 떠올라 성전 문턱으로 나오시어 모시옷을 입고 필묵통을 허리에 찬 그 사람을 부르시며
  4. 말씀하셨다. "너는 예루살렘 시내를 돌아다니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발칙한 짓을 역겨워하여 탄식하며 우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해주어라."
  5.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내가 듣는 데서 이렇게 이르셨다. "너희는 저 사람 뒤를 따라 도시 안을 돌아다니며 마구 쳐라. 가엾게 여기지도 말고 불쌍히 보지도 마라.
  1. 또 그가 큰소리로 외치시는데 그 소리가 내 귀에까지 들렸다. "이 성읍을 벌할 사람들아, 각자 사람을 죽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가까이 나오너라."
  2. 그러자 여섯 사람이 북쪽으로 향한 윗문 길에서 오는데, 각자가 부수는 연장을 손에 들고 있었으며, 그들 가운데 한 사람은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는 서기관의 먹통을 차고 있었다. 그들이 들어와서 놋으로 만든 제단 곁에 섰다.
  3.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이제까지 머물러 있던 그룹에서 떠올라 성전 문지방으로 옮겨갔다. 그는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통을 찬 그 사람을 부르셨다.
  4.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저 성읍 가운데로 곧 예루살렘으로 두루 돌아다니면서, 그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역겨운 일 때문에 슬퍼하고 신음하는 사람들의 이마에 표를 그려 놓아라."
  5. 또 그는, 내가 듣는 앞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저 사람의 뒤를 따라 성읍 가운데로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쳐서 죽여라. 불쌍히 여기지도 말고, 가엾게 여기지도 말아라.
  1. 노인도, 장정도, 처녀도, 어린이도, 부인도 죽여 없애라. 그러나 이마에 표가 있는 사람은 건드리지 마라. 우선 나의 성소에서부터 시작하여라." 그러자 그들은 성전 앞에 있는 장로들부터 치기 시작하였다.
  2. 그분이 그들에게 이르셨다. "울 안에 시체가 가득하도록 성전을 더럽혀라. 그리고 나가라." 그들은 시내로 나가 거기에서 사람들을 쳐죽였다.
  3. 그들이 사람들을 쳐죽이는 동안, 나는 홀로 남아서 앞으로 쓰러져 호소하였다. "아, 주 야훼여, 예루살렘이 하는 짓이 아무리 노여우시기로, 이스라엘의 얼마 남지 않은 사람마저 이렇게 다 없애실 작정이십니까?"
  4. 그분이 대답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 가문의 죄악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지 너는 아느냐? 야훼가 이 나라를 내버리고, 돌보지도 않는다고 하며 온 나라에 유혈 참극을 벌인 것들, 부정 부패로 이 수도를 채운 것들,
  5. 어떻게 내가 그들을 가엾게 여기고 불쌍히 보겠느냐? 그 소행대로 벌을 내리지 않을 수 없다."
  1. 노인과 젊은이와 처녀와 어린 아이와 부녀들을 다 죽여 없애라. 그러나 이마에 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손을 대지 말아라. 너희는 이제 내 성소에서부터 시작하여라." 그러자 그들은 성전 앞에 서 있던 장로들부터 죽이기 시작하였다.
  2. 그가 또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성전을 더럽혀라. 모든 뜰을 시체로 가득 채워라. 이제 나가 보아라." 그러자 그들이 성읍 가운데로 나가서, 사람들을 죽였다.
  3. 살육이 계속되는 동안, 나는 혼자 거기에 있었다. 나는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부르짖으며 아뢰었다. "주 하나님, 예루살렘에다가 이렇듯 주님의 진노를 쏟으시다니, 이스라엘의 남은 사람들을 주님께서 친히 다 멸하실 작정입니까?"
  4. 그가 나에게 말씀하셨다.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의 죄악이 너무나 크고, 땅은 피로 가득 차 있고, 이 성읍은 불법으로 꽉 차 있다. 그들은 '내가 이 땅을 버렸으며, 쳐다보지도 않는다'는 말이나 하고 있다.
  5. 그렇기 때문에 나도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으며, 가엾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들의 행실을 따라서, 그들의 머리 위에 그대로 갚아 줄 뿐이다."
  1. 그러는데 모시옷을 입고 허리에 필묵통을 찬 그 사람이 돌아와서 "명령하신 대로 다 하였습니다." 하고 아뢰었다.
  1. 그런데 모시 옷을 입고 허리에 먹통을 찬 사람이 와서 보고하였다. "주님께서 저에게 명하신 대로, 제가 다 수행하였습니다."
 
  모숨( 8:3)  한 줌 안에 드는 물건의 수량  
  복명(復命, 9:11)  사명을 완수하고 돌아와 보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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