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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0월 29일 (1)

 

예레미야 42:1-44:14

애굽을 향하던 요하난 일행이 하나님의 뜻을 묻자, 예레미야는 유다 땅에 머물면 안전하지만 애굽으로 가면 치욕을 당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요하난 일행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애굽으로 갔다. 이에 예레미야는 상징적 행동을 통해 그들이 우상을 섬기면 예루살렘에 임한 심판이 애굽에도 임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굽 이주와 하나님의 경고(42:1-42:22)    
 
  1.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아자리야를 비롯하여 군대의 사령관과 위아래 백성들이 모두
  2.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와서 청하였다. "청을 드릴 일이 있어서 왔습니다. 부디 들어주십시오. 여기 살아 남은 우리 모두를 잘 돌보아 주십사고 선생의 하느님 야훼께 기도를 드려주시오. 아시다시피 본래 우리는 수가 많았는데, 살아 남은 사람은 이렇게 얼마 되지 않습니다.
  3. 그러니 우리가 어떤 길을 가야 할 것인지, 어떻게 행동해야 할 것인지를 선생의 하느님 야훼께 문의하여 주십시오."
  4. 이 말을 듣고 예언자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알겠소. 당신들의 하느님 야훼께 그대로 여쭈어보겠소. 그리고 야훼께서 무엇이라고 대답하여 주시든지 그대로 다 일러드리리다."
  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다짐하였다. "야훼께서는 진실하시고 성실하신 증인이십니다. 우리는 그 분을 증인으로 삼고 맹세합니다. 선생의 하느님 야훼께서 선생을 시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1. 우리 하느님 야훼께 여쭈어달라고 일껏 선생에게 청을 드려 대답을 받았으면 그 대답이 마음에 들든 들지 않든 그대로 따를 따름입니다. 하느님 야훼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잘되겠습니까?"
  2. 그 후로 열흘이 지나 예레미야에게 야훼의 말씀이 내렸다.
  3. 그래서 예레미야는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가 이끄는 군대의 사령관들과 위아래 백성을 모두 불러놓고
  4. 일렀다. "당신들의 청을 받아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 여쭈었더니, 이렇게 대답하여 주셨소.
  5. '너희가 이 땅에 그대로 머물러 살면, 나는 너희를 허물지 않고 세우리라. 뽑지 않고 심으리라. 너희에게 재앙 내린 일을 내가 이제 후회한다.
  1. 너희가 바빌론 왕을 무서워한다마는 겁내지 마라. 나 야훼가 분명히 말한다. 바빌론 왕을 겁내지 마라. 내가 너희를 그 왕의 손아귀에서 건져주려고 이렇게 함께 있지 않느냐?
  2. 너희가 그 왕의 자비에 힘입어 이 땅에 머물러 있도록 내가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리라.
  3. 그런데 너희는 너희의 하느님 이 야훼의 말을 따라 이 땅에서 살지 않겠다는 것이냐?
  4. 이집트로 내려가야 전쟁도 겪지 않고 군대 나팔 소리도 듣지 않으며 굶주리지도 않을 것 같아서, 거기에 가서 살아야겠다는 것이냐?
  5. 유다의 살아 남은 자들아, 나의 말을 들어라.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한다. 너희가 기어이 이집트로 가서 타향살이를 하려고 한다면,
  1. 칼을 무서워하여 이집트로 간다지만, 그 칼이 거기까지 너희를 쫓아가리라. 기근이 지겨워 이집트로 간다지만, 그 기근이 거머리처럼 너희에게 붙어가리라. 마침내 너희는 거기에서 죽으리라.
  2. 기어이 이집트에 가서 타향살이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정한 자들은 모두 칼에 맞아 죽거나 굶거나 병들어 죽으리라. 아무도 내가 내리는 재앙을 벗어나 살아 남지 못하리라.
  3.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끝내 이집트로 피난을 간다면, 내가 나의 화를 예루살렘 시민에게 터뜨렸던 것처럼 너희에게 나의 분노를 터뜨릴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는 참혹한 천벌을 받아 조소거리가 되며 욕을 먹는 신세가 되어 다시는 이 곳을 볼 수 없게 되리라.'
  4. 유다에 살아 남은 여러분, 이집트로 가지 말라는 것이 야훼의 말씀이었소. 여러분은 오늘 내가 경고하는 말을 들었으니 알아서들 하시오.
  5. 여러분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여러분의 하느님 야훼께 문의하여 달라고 나에게 청하면서, 하느님 야훼께서 무엇이라고 대답하시든지 그대로 하겠다고 하였을 때 이미 여러분의 목숨을 내걸었던 것이오.
  1. 나는 이제 여러분에게 그대로 다 일러주었소. 그런데 여러분은 나에게 청하여 여러분의 하느님 야훼의 말씀을 듣고 나서 그대로 할 생각이 없구려.
  2. 여러분은 이집트에 가서 타향살이를 하고 싶겠지만, 분명히 알아두시오. 거기에서도 여러분은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만나 죽게 될 것이오."
 
  애굽으로 끌려간 예레미야(43:1-43:13)    
 
  1. 야훼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지시하신 이 모든 말씀을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일러주자,
  2. 호사야의 아들 아자리야와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 그리고 그의 부하들은 고집이 센 사람들이었으므로 "거짓말 마시오." 하며 예레미야에게 맞섰다. "이집트에 가서 타향살이를 하지 말라고? 우리 하느님 야훼께서 당신에게 그런 말씀을 전하라고 하셨을 리 만무하오.
  3. 당신은 우리가 바빌론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죽거나,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가는 꼴을 보려고 네리야의 아들 바룩의 꾐에 빠져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하는 것이지?"
  4.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전 사령관들과 온 백성은 유다 지방을 떠나지 말라는 야훼의 말씀을 따를 생각이 없었다.
  5. 카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군대의 전 사령관들은 다른 나라에 흩어져 가서 타향살이하다가 돌아온 유다의 잔류민을 이끌고,
  1. 바빌론 근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맡겼던 공주들과 그 밖의 모든 남녀노소와 예언자 예레미야와 네리야의 아들 바룩까지 이끌고
  2. 이집트로 가서 다흐반헤스에 이르렀다. 그들은 야훼의 말씀을 따를 생각이 없었다.
  3. 다흐반헤스에서 야훼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내렸다.
  4. "큰 돌을 몇 개 가져다가, 다흐반헤스의 파라오 궁 대문 앞 포장된 광장을 파고 유다 사람들만 보는 앞에서 묻어라.
  5. 그리고 나서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하는 말이라고 하며 유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일러라. '나는 나의 종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내가 파묻은 이 돌들 위에 옥좌를 차리게 하고 차일을 치게 하리라.
  1. 느부갓네살이 와서 이집트를 치면, 염병으로 죽을 자는 염병에 걸리고 사로잡혀 갈 자는 사로잡히고 칼에 맞아 죽을 자는 칼에 맞을 것이다.
  2. 이집트의 신전에 불을 지르고 우상들은 끌어가게 하리라. 목동이 제 옷에서 이를 잡듯이 이집트를 말끔히 털고 나서 의기양양하게 떠나가게 하리라.
  3. 그는 이집트에 있는 태양신전의 석탑들을 부수고, 이집트의 여러 신전에 불을 놓으리라.'"
 
  우상 숭배로 인한 심판(44:1-44:14)    
 
  1. 이집트의 믹돌시, 다흐반헤스시, 멤피스시, 그리고 바드롯 지방에 사는 유다 사람들에게 전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내리신 말씀이다.
  2.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한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성읍이 나에게서 온갖 재앙을 받는 것을 너희는 보았다. 그 재앙으로 그 곳은 오늘날 사람의 그림자도 얼씬거리지 않는 돌무더기가 되었다.
  3. 그것은 너희 조상이 알지도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그들을 받들어 섬겨, 나의 속을 썩였기 때문이다. 너희도 너희 조상도 똑같은 일을 저질렀다.
  4. 그래서 나는 나의 종 예언자들을 거듭거듭 보내어 내가 싫어하는 역겨운 일들을 그만두라고 하였으나,
  5. 너희 조상들은 귀기울여 듣지 않았다.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는 나쁜 버릇을 고치고 돌아오지 않았다.
  1. 나는 너무 화가 나서 마침내 분노를 터뜨려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들을 살라버렸다. 그래서 오늘날 돌무더기나 쑥밭이 되어 있는 것이다.
  2. 이제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말한다. 너희까지도 그런 못된 짓을 하여 벌을 자청하다니, 어찌 된 일이냐? 남녀노소 젖먹이까지 하나도 살아 남지 못하게, 유다 사람이 모두 죽어야 하겠느냐?
  3. 타향살이하러 이집트에 와서까지 딴 신들을 만들어놓고 분향하여 나의 속을 썩이다니, 이럴 수가 있느냐? 너희는 벌을 자청하여 천하만민에게 욕을 먹고 조롱을 받으려느냐?
  4. 유다 땅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너희 조상들이 얼마나 못할 짓을 하였는지, 유다 왕과 왕비들이, 그리고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얼마나 못할 짓을 하였는지, 벌써 잊었느냐?
  5. 너희가 이 날까지도 두려워할 줄을 몰라 뉘우치지 않는구나. 너희와 너희 조상 앞에 세운 나의 법과 규정을 따라 살지 않는구나.
  1. 그러므로 나 만군의 야훼가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선언한다. 나는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기로 결단하였다. 모든 유다인을 멸종시키기로 하였다.
  2. 살아 남은 유다인으로서 이집트에 와서 타향살이하기로 작정한 자들을 여기에서 모두 죽이기로 하였다. 그들은 칼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으리라. 위아래 할 것 없이 칼에 맞아 죽거나 굶어 죽으리라. 너희는 참혹한 천벌을 받아 조소거리가 되어 치욕을 삼키는 신세가 되리라.
  3. 예루살렘 주민에게 벌을 내렸듯이 이집트에 와서 사는 자들에게도 벌을 내려 칼에 맞아 죽고 굶어 죽고 염병에 걸려 죽게 하리라.
  4. 남은 유다인으로서 타향살이하러 이집트에 들어온 자는 아무도 이 난을 벗어나 살아 남지 못하리라. 본국 유다에 돌아가 살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겠지만 돌아가지 못하리라. 난을 피하여 돌아갈 사람은 거의 없으리라."
 
  바로의 집( 43:9)  애굽 왕이 국경 시찰을 위해 방문할 때 묵던 별궁  
  주상(柱像, 43:13)  우상 숭배를 목적으로 기둥에 새긴 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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