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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5월 23일 (1)

 

사무엘상 22:1-23:29

다윗이 가드를 떠나 아둘람 굴로 피하자 사울 치하에서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다윗을 따랐다. 사울은 아히멜렉이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로 제사장들을 학살했다. 블레셋이 그일라를 약탈하자 다윗은 그일라를 구원해 주었다. 그러나 그들의 배반으로 사울의 추격을 받아, 다시 십 황무지로 도피했다. 다윗을 찾아온 요나단은 다윗이 왕이 될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고 하며 그를 위로했다.
 
  사울의 제사장 학살(22:1-22:23)    
 
  1. 다윗은 그 곳을 떠나 아둘람로 피해 갔다. 그의 형들과 그의 온 집안이 이 소식을 듣고 다윗을 찾아 그리로 내려갔다.
  2. 또한 억눌려 지내는 사람, 빚을 지고 허덕이는 사람, 그 밖의 불평을 품은 사람들이 다윗 주변에 몰려들었다. 다윗이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 수는 사백 명 가량이나 되었다.
  3. 거기에서 다윗모압미스바로 가, 모압 왕에게 "하느님께서 나를 어떻게 하실지 알게 될 때까지 내 부모를 맡아주십시오." 하고 청하였다.
  4. 모압 왕은 이 청을 받아들여 다윗의 부모를 맡아 다윗이 그 은신처에 있는 동안 줄곧 곁에 머물러 있게 하였다.
  5. 그런데 가드라는 예언자가 다윗에게 일렀다. "이 은신처에서 머뭇거리고 있을 게 아니라, 즉시 유다 지방으로 가시오." 다윗은 하렛 수풀로 자리를 옮겼다.
  1. 사울이 자기 신하들을 거느리고 기브아 산 등성이 위의 석류나무 아래에 있다가 다윗과 그의 무리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2. 둘러서 있던 신하들을 꾸짖었다. "이 베냐민 녀석들아, 내 말을 들어봐라. 네놈들이 이새의 아들한테 밭이나 포도원이라도 받을 성싶으냐, 아니면 그가 너희들을 천인대장이나 백인대장이라도 시켜줄 듯싶으냐?
  3. 모두들 한 통속이 되어 나를 뒤엎기라도 할 작정이냐? 너희 중엔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놈과 결탁한 것을 알고도 나를 위해서 귀띔해 주는 놈이 하나도 없었다. 내 아들놈이 내 신하를 충동하여 지금 반기를 들고 잠복하고 있는데도 귀띔해 주는 놈이 하나도 없다."
  4. 그 때 에돔 출신 도엑사울의 신하들과 같이 서 있다가 이렇게 말하였다. "이새의 아들이 놉으로 아히툽의 아들 아히멜렉을 찾아와서 만나는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5. 아히멜렉은 다윗이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야훼께 알아본 다음에 먹을 것을 주고, 또 불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을 내어주기도 하였습니다."
  1. 왕은 놉에서 사제로 있는 아히툽의 아들 아히멜렉과 그의 집안 사제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그들이 왕 앞으로 나오자
  2. 사울이 입을 열었다. "아히툽의 아들아, 이제 듣거라." 그가 대답하였다. "소인이 여기 대령하였습니다."
  3. 사울이 문책하였다. "너는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놈하고 한통속이 되어 나를 뒤엎으려고 하느냐? 어찌하여 그에게 먹을 것을 주고 칼까지 내어주고 그가 할 일을 하느님께 알아보고 일러주었느냐? 지금 그놈은 나에게 반기를 들고 잠복해 있다."
  4. 아히멜렉이 왕에게 변명하였다. "임금님의 신하들 중에 다윗만큼 믿을 만한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는 부마가 아닙니까? 임금님의 신변을 보살피는 경호대장으로서 왕궁에서 귀하신 몸이 아닙니까?
  5. 그가 할 일을 하느님께 알아봐 준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까? 다른 복심이 있다니 천만부당한 말씀입니다. 이 일을 소인이나 소인의 집안에 책임지우시면 너무 억울합니다. 소인은 이 일을 전혀 몰랐습니다."
  1. 그러나 왕은 "아히멜렉, 너와 네 일가는 몰살이다." 하고 선언하였다.
  2. 왕은 둘러선 호위병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썩 나서서 이 야훼의 사제들을 죽여라. 다윗을 잡고 그가 도망해 다니는 것을 알면서도 나에게 귀띔해 주지 않은 놈들이다." 왕의 부하들이 야훼의 사제들에게 감히 을 대지 못하자
  3. 왕은 도엑에게 "네가 나서서 이 사제들을 쳐죽여라." 하고 명하였다. 에돔 사람 도엑은 선뜻 나서서 그 사제들을 쳐죽였다. 그 에봇을 모시는 사람으로서 그의 손에 죽은 사람은 팔십오 명이나 되었다.
  4. 그는 그 사제들이 살던 놉의 성민들도 칼로 쳐죽였다. 남자, 여자, 아이들, 젖먹이, 소, 나귀, 까지 모두 칼로 쳐죽였다.
  5. 그런데 아히멜렉의 아들 하나가 사지에서 빠져 나와 다윗에게로 달아났다. 그의 이름은 에비아달이었는데 아히툽의 손자였다.
  1. 다윗사울이 야훼의 사제들을 죽였다는 이야기를 에비아달에게서 듣고
  2. 그를 안심시켰다. "그 에돔 사람 도엑이 그 거기에 있었는데, 그가 사울에게 고자질하리라 짐작했소. 당신네 집안이 몰살당한 것은 모두 내 탓이오.
  3. 그러니 무서워하지 말고 여기에서 나와 함께 있도록 합시다. 당신 목숨을 노리는 자는 내 목숨도 노리고 있소. 내가 당신의 신변을 보살펴 주리다."
 
  그일라를 구원한 다윗(23:1-23:29)    
 
  1. 불레셋 군이 크일라를 치고 타작 마당을 닥치는 대로 약탈해 가고 있었다. 다윗이 이 소식을 듣고
  2. 야훼께 "제가 가서 이 불레셋 군을 칠까요?" 하고 여쭙자 야훼께서 다윗에게 "가서 불레셋을 치고 크일라를 구해 주어라." 하고 이르셨다.
  3.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은 "안 됩니다. 이 유다 지방에서만도 가슴 졸이고 있는 처지인데, 불레셋 군을 치러 크일라로 가다니 말이 됩니까?" 하며 반대하였다.
  4. 그래서 다윗이 야훼께 다시 한번 여쭙자, 야훼께서는 "어서 크일라로 내려가거라. 내가 불레셋 군을 네 에 부치리라." 하고 분부하셨다.
  5. 이리하여 다윗은 부하를 거느리고 크일라로 가서 불레셋을 치고 가축들을 몰아왔다. 불레셋을 크게 무찌르고 크일라 주민을 살려냈던 것이다.
  1. 다윗에게 망명해 온 아히멜렉의 아들 에비아달이 에봇을 모시고 크일라에 종군해 와 있었다.
  2. 한편 사울다윗이 크일라에 입성했다는 말을 듣고, "하느님께서 그놈을 내 에 넘겨주셨구나. 빗장성문이 있는 성읍으로 들어갔으니 제 발로 함정에 찾아든 격이군." 하고 중얼거렸다.
  3. 그는 그런 생각으로 병력을 동원해 가지고 크일라로 쳐 내려가 다윗의 부대를 포위하려 하였다.
  4. 다윗사울이 자기를 해치려는 계책을 세우고 있음을 알아차리고 사제 에비아달에게 에봇을 모셔 오게 하고
  5.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사울이 크일라로 와서 저 때문에 이 성을 쳐부수려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1. 크일라 유지들이 저를 그에게 넘겨줄까요? 들려오는 말 그대로 사울이 오겠습니까?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여, 이 종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하고 여쭈었다. 야훼께서 "그래, 그가 온다." 하고 대답하시자
  2. 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크일라 유지들이 저와 제 사람들을 사울에게 넘겨줄까요?" 야훼께서 "그래, 넘겨준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러자
  3. 다윗은 곧 부하 육백 명을 이끌고 크일라를 벗어나 전에 다니던 곳으로 가서 돌아다녔다. 다윗이 크일라에서 빠져 나갔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울은 출동을 중지하였다.
  4. 다윗광야에서 살았다. 다윗이 지브 광야 산 속에 살고 있는 동안 사울마다 그를 찾았지만 하느님께서 다윗을 그의 에 넘기시지 않으셨다.
  5. 다윗은 지브 광야 호레스에 있을 때 사울이 자기 목숨을 노리며 나섰다는 것을 알았다.
  1. 그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다윗을 찾아 호레스까지 와서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라고 그를 격려해 주었다.
  2. "걱정 말게. 아버님의 이 자네에게 미치지 못할 것이네. 결국은 자네가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 될 것일세. 그 때 나를 자네 버금가는 자리에 앉혀주게. 아버님도 그리 될 줄로 아신다네."
  3. 그리하여 둘은 야훼 앞에서 굳게 약속하였다. 다윗은 호레스에 남고 요나단은 집으로 돌아갔다.
  4. 사울기브아에 있을 때 지브 사람들이 와서 소식을 전하였다. "다윗은 분명히 우리 가운데 숨어 있습니다. 여시몬 쪽, 험준한 하길라 산 위 호레스에 있습니다.
  5. 오시고 싶으면 오십시오. 언제든지 그를 왕께 넘겨드리겠습니다."
  1. 그러자 사울이 "수고들 했다. 야훼께서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기를 빈다." 하며 일렀다.
  2. "이제 가서 분명히 알아보아라. 그는 아주 꾀가 많다고 하니, 누가 그리로 가서 살피다가 그가 잘 다니는 곳을 자세히 알아오너라.
  3. 숨을 만한 데는 샅샅이 다 뒤져서 어디 숨었는지 찾아보고 나에게로 돌아오너라. 그러면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라. 그가 이 지방에 있는 이상, 유다 부락들을 남김없이 다 뒤져서라도 찾아내고야 말리라."
  4. 그들은 사울보다 앞서 지브로 떠나갔다. 그 때 다윗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여시몬 아라바에 있는 마온 광야에 머물러 있었다.
  5. 사울이 부하를 거느리고 자기를 찾아 나섰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마온 광야에 있는 바위 틈에 내려가 숨어 있었다.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사울은 그를 추격하여 마온 광야로 들어섰다.
  1. 다윗은 자기가 부하들과 함께 있는 산의 맞은편 산에 사울이 나타나자 사울을 피하여 도망쳤다. 사울다윗을 잡으려고 부하를 거느리고 포위하기 시작하였다.
  2. 그 때 한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보고하였다. "빨리 돌아가십시오. 불레셋 군이 전국에 밀어 닥쳤습니다."
  3. 사울다윗을 추격하다 말고 불레셋 군을 맞아 싸우려고 발길을 돌렸다. 그래서 그 곳을 갈림바위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모신(謀臣, 22:14)  왕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하여 일을 잘 처리하도록 돕는 신하  
  계교(計巧, 23:9)  이리저리 생각해 낸 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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