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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면 유다인의 나은 점이 무엇이며 할례의 이로운 점이 무엇이겠습니까?
- 과연 여러모로 많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 유다인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맡겨주셨다는 사실입니다.
- 그런데 어떤 유다인들이 신의를 저버렸다고 합시다. 그렇다고 해서 하느님께서도 신의를 저버리시겠습니까?
-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이 거짓말쟁이라 하더라도 하느님만은 언제나 진실하십니다. 성서에도, "당신의 말씀에는 언제나 정의가 드러나고 재판을 받으시면 반드시 이기십니다."라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 우리의 불의가 오히려 하느님의 정의를 드러낸다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렇다면 우리에게 진노를 내리시는 하느님을 옳지 않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사람의 생각으로 하는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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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사실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어떻게 세상을 심판하시겠습니까?
- 또 "나의 허위가 오히려 하느님의 진실을 더욱 드러내고 하느님의 영광에 보탬이 된다면 왜 내가 죄인으로 단정을 받아야 하느냐?" 하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
- 그뿐 아니라 "아예 선을 드러내기 위해서 악을 행하자." 하는 말이 나옴직도 합니다. 사실 내가 바로 그런 말을 한다고 하면서 나를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야말로 단죄를 받아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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