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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프다 어찌 그리 금이 빛을 잃고 순금이 변질하였으며 성소의 돌들이 거리 어귀마다 쏟아졌는고
- 순금에 비할 만큼 보배로운 시온의 아들들이 어찌 그리 토기장이가 만든 질항아리 같이 여김이 되었는고
- 들개들도 젖을 주어 그들의 새끼를 먹이나 딸 내 백성은 잔인하여 마치 광야의 타조 같도다
- 젖먹이가 목말라서 혀가 입천장에 붙음이여 어린 아이들이 떡을 구하나 떼어 줄 사람이 없도다
- 맛있는 음식을 먹던 자들이 외롭게 거리 거리에 있으며 이전에는 붉은 옷을 입고 자라난 자들이 이제는 거름더미를 안았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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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황금은 빛을 잃고, 순금은 제 빛을 찾을 길이 없구나. 성전의 헐린 돌이 거리마다 널려 있다.
- 순금만큼이나 귀하던 시온의 아들들이 어쩌다가 토기장이 손에 빚어지는 질그릇처럼 되었는가!
- 여우도 새끼에게 젖을 내어 빨리는데 내 백성의 수도는 사막의 타조처럼 인정도 없구나.
- 젖먹이들은 목말라 혀가 입천장에 붙고, 어린것들은 먹을 것을 찾는데 주는 이가 없다.
- 거친 음식은 입에 대지도 않던 자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가는구나. 비단옷이 아니면 몸에 걸치지도 않던 자들이 쓰레기 더미에서 뒹구는 신세가 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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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소돔이 사람의 손을 대지 아니하였는데도 순식간에 무너지더니 이제는 딸 내 백성의 죄가 소돔의 죄악보다 무겁도다
- 전에는 존귀한 자들의 몸이 눈보다 깨끗하고 젖보다 희며 산호들보다 붉어 그들의 윤택함이 갈아서 빛낸 청옥 같더니
- 이제는 그들의 얼굴이 숯보다 검고 그들의 가죽이 뼈들에 붙어 막대기 같이 말랐으니 어느 거리에서든지 알아볼 사람이 없도다
- 칼에 죽은 자들이 주려 죽은 자들보다 나음은 토지 소산이 끊어지므로 그들은 찔림 받은 자들처럼 점점 쇠약하여 감이로다
- 딸 내 백성이 멸망할 때에 자비로운 부녀들이 자기들의 손으로 자기들의 자녀들을 삶아 먹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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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돔은 사람이 손도 대지 않았는데 삽시간에 망하더니 내 백성의 수도가 저지른 악은 소돔보다도 크구나.
- 젊은이들은 눈보다 정갈하고 우유보다 희더니, 살갗은 산호보다도 붉고 몸매는 청옥처럼 수려하더니,
- 얼굴은 검댕처럼 검게 되고 살가죽은 고목처럼 뼈에 달라붙어 이젠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게 되었구나.
- 낟알은 구경도 할 수 없어, 기진하여 허덕이다가 굶어 죽느니 차라리 칼에 맞아 죽는 편이 나은 것을!
- 내 백성의 수도가 망하던 날에는 먹을 것이 없어 자애로운 여인도 제 자식을 잡아 끓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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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서 그의 분을 내시며 그의 맹렬한 진노를 쏟으심이여 시온에 불을 지르사 그 터를 사르셨도다
- 대적과 원수가 예루살렘 성문으로 들어갈 줄은 세상의 모든 왕들과 천하 모든 백성이 믿지 못하였었도다
- 그의 선지자들의 죄들과 제사장들의 죄악들 때문이니 그들이 성읍 안에서 의인들의 피를 흘렸도다
- 그들이 거리 거리에서 맹인 같이 방황함이여 그들의 옷들이 피에 더러워졌으므로 그들이 만질 수 없도다
- 사람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기를 저리 가라 부정하다, 저리 가라, 저리 가라, 만지지 말라 하였음이여 그들이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들이 말하기를 그들이 다시는 여기서 살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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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훼께서는 화나시는 대로 치솟는 진노를 퍼부으시어 시온에 불을 지르시고 그 성터마저 다 살라버리셨다.
- 예루살렘 성문으로 원수들이 들어올 줄을, 세상 어느 임금이 믿었으랴! 땅 위에 사는 누가 믿었으랴!
- 성 안에서 죄없는 사람의 피를 흘린 예언자들의 죄, 사제들의 악 때문이 아니었던가!
- 피투성이가 되어 소경처럼 거리를 헤매자 사람들이 그 옷깃에도 스치우기 싫어,
- "더러운 것들, 썩 물러가거라. 저리 가거라, 저리 가거라, 가까이 오지 마라." 하고 소리치는 바람에 몸을 피해 떠돌아다니며 이 나라 저 나라에 가서 살아보려 해도 몸붙일 데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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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다시는 돌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제사장들을 높이지 아니하였으며 장로들을 대접하지 아니하였음이로다
-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 그들이 우리의 걸음을 엿보니 우리가 거리마다 다 다닐 수 없음이여 우리의 끝이 가깝고 우리의 날들이 다하였으며 우리의 종말이 이르렀도다
-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하늘의 독수리들보다 빠름이여 산 꼭대기까지도 뒤쫓으며 광야에서도 우리를 잡으려고 매복하였도다
-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자가 그들의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그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의 그늘 아래에서 이방인들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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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훼께서는 당신 앞에서 쫓겨가는 자들을 다시는 돌보지 않으셨다. 사제라고 해서 달리 보아주시지 아니하시고 노인들이라고 불쌍히 여기시지도 않으셨다.
- 행여 누가 도와주려나 하고 눈이 빠지게 기다리다가 우리는 지쳤다. 구해 주지도 못할 나라를 부질없이 기다리기만 하였다.
- 길목마다 지키는 자들이 있어 한길도 우리는 마음놓고 다니지 못했다. 끝날은 눈앞에 다가왔다. 우리의 날수가 찼다. 드디어 끝날은 왔구나.
- 우리를 쫓는 자, 하늘의 솔개보다 빨라 산등성이에서는 끈질기게 따라오고 광야에서는 덮치려고 숨어서 노리고 있다.
- 야훼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 우리의 숨결, 만국 가운데서 그 그늘 아래 깃들여 살리라 했는데 그마저 원수들의 함정에 빠져 잡히고 말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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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스 땅에 사는 딸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라 잔이 네게도 이를지니 네가 취하여 벌거벗으리라
- 딸 시온아 네 죄악의 형벌이 다하였으니 주께서 다시는 너로 사로잡혀 가지 아니하게 하시리로다 딸 에돔아 주께서 네 죄악을 벌하시며 네 허물을 드러내시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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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스 땅에 자리한 에돔의 수도야, 좋다고 날뛰어 보아라. 너에게도 잔을 내리실 것이다. 너도 취하면 벌거숭이가 될 것이다.
- 수도 시온아, 네 벌은 이제 끝났다. 다시는 사로잡혀 가는 일 없으리라. 에돔의 수도야, 주께서 너에게 벌을 내리시리라. 네 죄의 대가로 사로잡혀 가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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