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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3월 21일 (4)
  [설교] 모세의 실수(민 20:2-13)  

 

  축복의 땅 가나안을 눈 앞에 둔 가데스의 므리바 물가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이 없으므로 모세를 원망하며 그와 다투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하고 실수를 범함으로써 생전에 가나안 땅을 밟지 못하는 징벌을 받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모세가 범한 실수를 통해서 중요한 교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 모세는 백성들에게 혈기를 냄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하였습니다(10절).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뛰어나다고 칭찬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러한 모세가 마지막 순간에 분노를 참지 못하고 백성들에게 자기의 분노를 드러내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분노하게 되면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모세는 분노한 나머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아니하고 자기 임의대로 행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반석에게 명하여 물을 내라고 하셨는데(8절) 모세는 자기 분노에 못이겨 반석을 두 번 쳐서 물을 내었습니다(11절).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였노라”(12절)라며 모세와 아론을 꾸짖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하나님의 방법과 뜻대로 하려고 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이나 자신의 방법을 앞세우는 것은 하나님을 불신앙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불신앙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자신의 이름을 드러냈습니다. 본문 10절에는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마치 자기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기적을 행하는 것처럼 행동했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교만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가리워졌고 하나님의 거룩함이 나타나지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우리가 아무리 훌륭한 일을 해냈다 할지라도 그 영광은 우리 자신이 아니라 우리에게 능력 주신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모세와 같은 실수를 범하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성찰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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