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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람이 발락에게 '여기에 7개의 제단을 쌓고 수송아지 7마리와 수양 7마리를 준비해 주십시오.' 하였다.
- 그래서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하였고 그들 두 사람은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수양 한 마리씩 바쳤다.
- 그리고서 발람은 발락에게 '당신은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나는 저리로 가서 여호와께서 나를 만나 주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나에게 보여 주시는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당신에게 말씀드리겠습니다.' 하고 혼자 산꼭대기로 올라갔다.
- 하나님이 거기서 그를 만나시자 발람은 '내가 7개의 제단을 쌓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드렸습니다.' 하였다.
- 여호와께서는 발락에게 한 말을 그에게 일러 주시며 가서 발락에게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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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여기에 제단 일곱을 쌓고 중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잡아오시오."
- 발락은 발람이 시키는 대로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 그러자 발람이 발락에게 부탁하였다. "자리를 뜨지 마시고 이 번제물들 옆에 서 계시오. 내가 갔다 오겠습니다. 야훼께서 나에게 나타나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가 나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든지 그대로 알려드리리다." 그리고 그는 꼭대기로 올라갔다.
- 마침 하느님께서 발람을 찾아오셨다. 발람이 아뢰었다. "일곱 제단을 쌓았고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습니다."
- 야훼께서 발람의 입에 말씀을 넣어주시면서 이르셨다. "발락에게로 돌아가 이러이러하게 일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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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발람이 돌아가보니 발락과 모압의 모든 지도자들이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있었다.
- 그때 발람은 이렇게 읊었다. '모압 왕 발락이 나를 아람 땅 동편 산에서 데려와 나를 위해 야곱을 저주하라. 이스라엘을 꾸짖으라 하는구나!
- 하나님이 저주하시지 않은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며 여호와께서 꾸짖지 않으신 자를 내가 어찌 꾸짖으랴?
- 내가 높은 바위에서 그들을 보며 산언덕에서 그들을 바라보니 그들은 홀로 사는 민족이요 다른 민족과 구별되는 특이한 민족이구나.
- 이스라엘 자손들이 땅의 티끌같이 많으니 누가 그 수를 헤아릴 수 있으랴! 나는 의로운 이스라엘 백성처럼 죽기를 원하며 나의 종말이 그들의 종말과 같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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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람이 발락에게 돌아와 보니, 그는 모압의 모든 고관들과 함께 번제물 옆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있었다.
-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발락이 나를 아람에서 데려왔겠다. 모압 임금이 나를 동쪽 산골에서 데려왔겠다. 와서 제 편이 되어 야곱을 저주해 달라고, 와서 제 편이 되어 이스라엘을 욕해 달라고 하였지만,
- 하느님께서 저주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저주하랴. 야훼께서 욕하시지 않는 자를 내가 어찌 욕하랴.
- 이 바위 봉우리에서 내려다 보고 이 언덕에서 굽어보니, 아, 저 백성, 남과 섞여 살지 않는 민족, 과연 만방에 견줄 데 없는 민족이구나.
- 야곱은 티끌 같아 헤아릴 수 없고 이스라엘은 먼지 같아 셀 수도 없구나. 내 목숨이 올바른 사람처럼 끝났으면! 내 여생도 그들과 같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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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발락은 발람에게 '어떻게 당신이 나에게 이럴 수가 있단 말이오? 내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당신을 데려왔더니 오히려 당신은 그들을 축복만 하였소!' 하자
- 발람은 '여호와께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을 내가 어떻게 말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 그때 발락은 발람에게 '그들의 일부만 볼 수 있는 다른 곳으로 나와 함께 갑시다. 거기서 나를 위해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하고 말한 후에
- 그를 데리고 비스가산의 소빔 고원으로 가서 거기에 7개의 제단을 쌓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 그리고 발람은 발락에게 '당신의 번제물 곁에 서 계십시오. 나는 저기 가서 여호와를 만나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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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락이 발람에게 말하였다. "웬일이오?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청해 왔는데 도리어 복을 빌어주다니!"
- 발람이 발락에게 "야훼께서 내 입에 담아주신 말씀말고 무슨 말을 하란 말이오?" 하고 대답하자
- 발락은 그에게 다른 곳으로 가자고 하였다. "저자들이 다 보이지 않고 조금만 보이는 곳으로 갑시다. 거기에서 그들을 저주해 주시오."
- 그러면서 그는 비스가 산 꼭대기 감시소가 있는 곳으로 발람을 데리고 갔다. 거기에서도 그는 제단 일곱을 쌓고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내가 저리로 가서 야훼께서 나타나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당신은 자리를 뜨지 말고 이 번제물들 옆에 서 계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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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와께서 발람을 만나 발락에게 할 말을 일러 주셨다.
- 그래서 그가 돌아와 보니 발락은 모압의 지도자들과 함께 번제물 곁에 그대로 서 있었다. 그때 발락이 '여호와께서 무슨 말씀을 하셨소?' 하고 발람에게 묻자
- 그는 이렇게 읊었다. '발락 왕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십볼의 아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시오.
-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며 인간이 아니시니 후회하지 않으십니다. 어찌 그가 말씀하시고 행하지 않으시며 약속하시고 지키지 않으시겠소?
- 내가 축복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니 그가 내리신 복을 내가 바꾸어 놓을 수 없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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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훼께서 발람에게 나타나시어 그의 입에 말씀을 담아주시면서 "발락에게로 돌아가서 이러이러하게 말하여라." 하고 일러주셨다.
- 발람이 그에게로 돌아와 보니, 그는 모압의 고관들과 함께 번제물을 떠나지 않고 지켜 서 있었다. 발락은 야훼께서 뭐라고 하시더냐고 발람에게 물었다.
-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발락이여, 일어나 들으시오. 시뽈의 아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시오.
- 하느님께서는 사람처럼 거짓말하실 리도 없고 사람의 아들처럼 변덕을 부리실 리도 없으시다오. 말씀만 하시고 그대로 하지 않으실 리 없고 하신 말씀을 그대로 이루지 않으실 리 없으시다오.
- 그런데 여보시오. 그가 복을 주시는데 따르지 않을 수 없고 그가 복을 주시는데 뒤엎을 수 없는 노릇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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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은 불행이나 시련을 당하지 않으리라.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과 함께 하시니 그들이 여호와를 왕으로 부르는구나.
-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어 그들을 위해 들소처럼 싸우시니
- 야곱을 해칠 마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칠 점술이 없구나. 이제 사람들이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들을 위해 행하신 놀라운 일을 보라 하고 말하리라.
- 이 백성이 사자같이 일어나서 잡은 먹이를 삼키고 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누워 쉬지 않으리라.'
- 그러자 발락이 발람에게 '당신이 그들을 저주하지 않으려면 축복도 하지 마시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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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에겐 재앙일랑 보이지도 않는군요. 이스라엘에겐 불행일랑 비치지도 않는군요. 그들을 보살피시는 야훼 하느님을 왕으로 맞이하는 소리 우렁차군요.
-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신 하느님께서 들소 뿔처럼 그들을 지켜주시는군요.
- 야곱을 꺾을 마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칠 술법이 없소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야곱에게 말하리다. '하느님께서 이렇듯이 큰일을 하셨구나.' 하고 이스라엘에게 말하리다.
- 보아라, 사자처럼 일어나는 백성을! 사자처럼 한번 몸을 일으키면 잡아먹지 않고는 눕지 않는구나. 잡은 짐승의 피를 다 핥지 않고는 눕지 않는구나."
- 발락이 발람에게 화를 내었다. "좋소! 그들을 저주하지 마시오. 그러나 축복도 하지 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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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발람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할 수밖에 없다고 내가 당신에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하고 대답하였다.
- 그때 발락은 '그러면 다른 곳으로 가 봅시다. 아마 거기서는 하나님도 당신이 그들을 저주하는 것을 기뻐하실 것이오' 하고
- 발람을 광야가 바라다 보이는 브올산 꼭대기로 데리고 갔다.
- 거기서도 발람은 발락에게 7개의 제단을 쌓고 수송아지 7마리와 수양7마리를 준비하라고 하였다.
- 그래서 발락은 발람이 말한 대로 하고 각 제단마다 수송아지와 수양을 한 마리씩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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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야훼께서 일러주시는 것밖에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 발락이 발람에게 다시 청하였다. "내가 당신을 다른 데로 모시겠소. 그리로 갑시다. 행여 그 곳이 하느님의 눈에 들어, 그들을 저주해 주신다면 얼마나 좋겠소?"
- 발락은 발람을 데리고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브올 산 꼭대기로 올라갔다.
- 발람이 발락에게 일렀다. "여기에 일곱 제단을 세우고 중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마련해 오시오."
- 발락은 발람의 말대로 제단마다에 중송아지와 숫양을 한 마리씩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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