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때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나는 여러분의 요구대로 여러분에게 왕을 세워 주었습니다.
- 보십시오. 지금 왕은 여러분 앞에 있습니다. 이제 나는 늙어 백발이 되었고 내 아들들은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나는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여러분의 지도자로 일해 왔습니다.
- 지금 내가 여호와 앞과 그의 택할 왕 앞에 섰으니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말해 보십시오. 내가 누구의 소나 나귀를 뺏은 일이 있습니까? 여러분을 속이거나 못 살게 군 일이 있습니까? 뇌물을 받은 적이 있습니까?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지 말하십시오. 그러면 모든 것을 갚아 드리겠습니다.'
- 그러자 백성들이 대답하였다. '당신은 우리를 속이거나 못 살게 군 일이 없으며 단 한 번도 뇌물을 받은 일이 없습니다.'
- '여러분이 내게서 아무 죄도 찾아내지 못한 이 일에 대해서 여호와와 그 분의 택한 왕이 증인입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셨습니다.'
|
-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나는 너희가 원하는 대로 너희를 다스릴 임금을 세웠다.
- 이제부터는 이분이 임금으로서 너희를 이끄실 것이다. 나는 이렇게 늙어 백발이 되었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다. 나는 젊어서부터 이 날까지 너희를 이끌어왔다.
- 이제 나에게 무슨 불만이 있거든 야훼께서 계시는 이 자리, 그가 세우신 임금 앞에서 털어놓아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은 적이 있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은 적이 있느냐? 내가 누구를 억압하고 누구를 착취한 일이 있느냐? 누구에게 뇌물을 받고 눈감아준 일이 있느냐? 그런 일이 있으면 다 갚으리라."
- 그들이 "우리를 억압하신 적도, 착취하신 적도 없습니다. 아무에게서도 무엇 하나 빼앗으신 적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 사무엘이 그들에게 다짐하였다. "너희는 내 손에서 아무런 부정도 찾지 못했다고 하였다. 이 날 야훼께서 이 일의 증인이 되셨고, 그가 기름 부어 세우신 임금도 증인이 되셨다." 백성들이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 그러자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고 여러분의 조상들을 이집트에서 인도해내신 분은 바로 여호와이십니다.
- 이제 여러분은 여기 조용히 서 계십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들을 위해 행하신 모든 선한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여러분과 하나하나 따져가며 말씀드리겠습니다.
- 여러분의 조상들이 이집트에서 도와 달라고 여호와께 부르짖자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 그들을 이 땅으로 인도해 내셨습니다.
- 그러나 그들은 곧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하솔 왕의 군대 총사령관 시스라와 블레셋 사람과 모압 왕에게 그들을 넘겨 주셨습니다.
- 그때 백성들은 다시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이방 우상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겨 범죄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구해 주소서.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고 애원하였습니다.
|
-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하였다. "그렇다. 모세와 아론을 내세워 너희 조상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신 야훼께서 증인이시다.
- 그러니 이제 나서거라. 내가 야훼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해주신 고마운 일을 낱낱이 들어 야훼 앞에서 너희와 따질 일이 있다.
- 야곱이 그의 후손들을 거느리고 이집트로 내려간 뒤, 너희 조상인 그들이 이집트인의 학대에 못 이겨 야훼께 울부짖자 야훼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시어 이집트에서 너희 조상을 이끌어내시어 이 곳에 정착시키셨다.
- 그러나 그들은 자기 하느님 야훼를 저버렸기 때문에 야훼께서는 그들을 하솔 왕 야빈의 사령관 시스라와 불레셋 사람들과 모압 왕에게 공격을 받도록 하셨다.
- 그러자 너희 조상은 야훼께 호소하였다.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는 야훼를 저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건져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
-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기드온과 바락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 여러분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 그러나 여러분은 암몬 왕 나하스를 두려워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여러분의 왕인데도 불구하고 나에게 와서 여러분을 다스릴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하였습니다.
- 보십시오. 이제 여러분이 택한 왕이 여기 있습니다. 여러분이 왕을 요구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요구를 들어주셨습니다.
-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고 그분이 명령하신 것을 거역하지 않고 그대로 순종하며 또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이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모든 일이 순조로울 것입니다.
-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그 때는 여호와께서 여러분의 조상을 벌하신 것처럼 여러분을 무섭게 벌하실 것입니다.
|
- 그래서 야훼께서는 여룹바알, 바락, 입다, 삼손을 보내시어 에워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너희를 건져내시고 안심하고 살게 해주셨다.
- 그런데 너희는 암몬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오는 것을 보고는 야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왕이신데도 나에게 '안 되겠습니다. 차라리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주십시오.' 하고 요구하였다.
- 이제 너희가 요구하던 왕, 너희가 뽑아 세운 왕이 여기 있다. 야훼께서 너희를 다스리도록 세우신 왕이다.
- 만일 너희가 야훼를 두려워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말씀을 듣고 그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고 또 너희뿐 아니라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야훼 너희 하느님의 뒤를 따르면 좋으려니와
- 너희가 야훼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야훼께서 손을 들어 너희와 너희 왕을 치실 것이다.
|
- 이제 여러분은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을 지켜보십시오.
- 여러분도 알겠지만 밀을 추수하는 이맘때는 비 오는 계절이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기도하면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실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왕을 요구한 그 죄가 얼마나 크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 그리고서 사무엘이 기도하자 여호와께서 우뢰와 비를 보내셨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이것을 보고 여호와와 사무엘을 몹시 두려워하며
-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를 위해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제발 우리가 죽지 않게 해 주십시오. 우리는 우리가 지은 모든 죄 외에도 왕을 요구하여 또 하나의 다른 죄를 범했습니다.'
- 그러자 사무엘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하고 백성들을 안심시키며 다시 말을 이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는 그런 악한 짓을 하였으나 이제는 여호와를 떠나지 말고 그분을 진심으로 섬기십시오.
|
- 이제 너희는 서서 야훼께서 너희 눈앞에 해보이시는 놀라운 일을 지켜보아라.
- 지금은 밀을 거두는 때가 아니냐? 내가 야훼를 불러 아뢰면 야훼께서 천둥과 함께 비를 내리시리라. 너희가 그것을 보고 야훼 앞에서 왕을 세워달라고 한 일이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 사무엘이 야훼께 아뢰자 그 날로 야훼께서 천둥과 함께 비를 내리셨다. 온 백성이 야훼와 사무엘을 매우 두려워하게 되었다.
- 온 백성이 사무엘에게 호소하였다. "당신의 하느님 야훼께 기도드려, 당신의 종인 우리들로 하여금 죽지 않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이미 저지른 죄도 모자라 왕을 세워달라는 못된 짓을 더하였습니다."
- 사무엘이 백성에게 일렀다. "두려워하지 마라. 비록 너희가 못할 일을 했지만, 앞으로는 야훼를 떠나지 말고 성심껏 야훼를 섬기도록 하여라.
|
- 여러분은 거짓 신들을 좇아서는 안 됩니다. 그들은 무익하므로 여러분을 도와 줄 수도 없고 구원할 수도 없습니다.
-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에 그분의 위대하신 이름을 생각해서도 여러분을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 그리고 나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는 일을 중단함으로 여호와께 범죄하지 않을 것이며 계속 선하고 옳은 것을 여러분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 여러분은 여호와를 두려워하고 마음을 다하여 진심으로 그분을 섬기십시오. 그리고 그분이 여러분을 위해 행하신 그 모든 놀라운 일들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 그러나 만일 여러분이 계속 죄를 범하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이 다 멸망할 것입니다.'
|
- 허수아비들을 따르지 마라. 그것들은 너희를 도울 수도, 건져줄 수도 없는 헛된 것들이다.
- 야훼께서는 너희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기로 하셨다. 당신의 높으신 이름에 욕이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너희를 버리시지 않으실 것이다.
- 나도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리라. 기도하지 않는 죄를 야훼께 짓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 나는 너희에게 무엇이 좋고 바른 일인지를 가르쳐주리라.
- 야훼께서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해보이셨으니, 너희는 야훼를 두려워하며 거짓 없이 성심으로 그를 섬겨야 한다.
- 그러나 만일 여전히 못된 짓을 한다면 너희와 너희 임금이 모두 망할 것이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