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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5월 27일 (1)

 

사무엘하

  본서는 다윗의 통치를 통해 하나님을 대리하여 통치하는 신정 국가의 이상을 보여 주고 있다.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실과 공의로 다스리는 모습을 기록함으로써 장차 왕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통치를 보여 주고 있다. 아울러 다윗의 성공과 실패를 통하여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의 관건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 유지에 있음을 가르쳐 준다.

  사울이 죽은 후 왕위에 등극한 다윗은 왕국의 기틀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제반 조치와 함께 성공적인 정복 전쟁을 통해 영토를 애굽에서 유브라데까지 확장시킨다. 또한 다윗은 밧세바 사건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재난을 겪고, 여러 가지 사건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한다.

 

 

사무엘하 1:1-2:32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전해 들은 다윗은 그들을 추모하는 애가를 지어 불렀다. 유다 지파의 왕으로 등극한 다윗은 사울을 장사한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했다. 사울의 군장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움으로써 다윗의 집과 사울의 집 사이의 싸움은 계속되었다. 다윗의 군장 요압은 기브온 전투에서 아브넬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동생 아사헬을 잃었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다윗(1:1-1:27)    
 
  1. 사울이 죽었을 때 다윗은 아말렉군을 무찌르고 시글락으로 돌아온 지 이틀째가 되었다.
  2. 그 다음 날 이스라엘군의 진지에서 한 사람이 왔다. 그는 자기 옷을 찢고 머리에 티끌을 끼얹은 채 다윗 앞에 나와 땅이 엎드려 절하였다.
  3. 그러자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네가 어디서 왔느냐?' '이스라엘군의 진지에서 도망쳐 나왔습니다.'
  4. '무슨 일이냐? 나에게 말하라.' '우리 군대는 전쟁에 패하여 도주하다가 수많은 병사가 죽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도 죽었습니다.'
  5. '그들이 죽은 것을 네가 어떻게 아느냐?'
  1. 사울이 죽은 뒤였다. 다윗이 아말렉 군을 쳐부수고 시글락에 돌아와서 이틀을 묵고,
  2. 사흘째 되던 날, 사울 진영의 한 사람이, 옷이 찢기고, 머리는 흙투성이가 된 채 찾아왔다. 그가 다윗 앞에 나아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하자,
  3. 다윗이 물었다. "너는 어디에서 온 사람이냐?" "저는 이스라엘 진영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아 온 자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자
  4. 다윗은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서 말하라고 다그쳤다. "이스라엘 군은 싸움터에서 많은 전사자를 내고 다 도망쳤습니다. 사울과 요나단 부자도 전사했습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5. 이 말을 듣고, 다윗은 소식을 전해 준 그 젊은이에게 사울과 요나단 부자가 전사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다.
  1. '내가 우연히 길보아산에 올라갔을 때 사울 왕은 자기 창을 의지하고 있었고 적 전차와 마병은 그에게 바싹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2. 이 순간 왕이 나를 보더니 자기에게 오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내가 갔더니
  3. 왕은 '네가 누구냐?' 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내가 '아말렉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4. 왕은 나에게 '아직도 내가 목숨이 붙어 있어 고통스러우니 너는 이리 와서 나를 죽여라.' 하셨습니다.
  5. 그래서 나는 왕이 더 이상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를 죽인 후 왕관을 벗기고 그의 팔찌를 뽑아 당신에게 이렇게 가져왔습니다.'
  1. 젊은이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길보아 산에 올라갔다가 사울이 창으로 몸을 버티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적의 병거와 기병대가 뒤쫓고 있었습니다.
  2. 사울은 뒤돌아보고 제가 있는 것을 알고는 저를 불렀습니다. 제가 왜 그러시느냐고 대답했더니,
  3. 저더러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제가 아말렉 사람이라고 대답하자
  4. 저더러 어서 와서 죽여달라고 하셨습니다. 목숨만 붙어 있을 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5. 제가 보기에도 다시 일어나 사실 것 같지 않아 다가가서 그의 목숨을 끊어드렸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썼던 왕관과 팔에 끼었던 팔찌를 벗겨서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
  1. 이 말을 듣자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자기들의 옷을 찢고
  2. 전쟁터에서 죽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여호와의 백성과 이스라엘을 생각하며 하루 종일 슬퍼하고 금식하였다.
  3. 다윗은 그 소식을 전한 청년에게 '너는 어디 사람이냐?' 하고 물었다. 그가 '나는 이스라엘에 이주해 온 아말렉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4. '네가 어째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죽였느냐?' 하고 다윗은 호통을 친 다음
  5. 그의 부하 하나를 불러 '이 자를 죽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그는 그 아말렉 사람을 단숨에 칼로 쳐서 죽여 버렸다.
  1. 이 말을 듣고 다윗은 자기 옷을 잡아 찢었다. 부하들도 자기들의 옷을 잡아 찢었다.
  2. 그리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 야훼의 백성, 이스라엘 가문이 칼에 맞아 쓰러진 것을 슬퍼하여 해 질 때까지 통곡하며 단식하였다.
  3. 그리고 나서 다윗은 소식을 전해 준 젊은이에게 "너는 어디 사람이냐?" 하고 물었다. 그가 이스라엘에 몸붙여 사는 아말렉 이세라고 대답하자,
  4. 다윗은 "네놈이 어쩌자고 겁도 없이 손을 대어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이를 살해했단 말이냐?" 하고 꾸짖고 나서
  5. 부하 한 사람을 불렀다. "저놈을 쳐죽여라." 하고 다윗이 명령하자 부하가 그를 쳐죽였다.
  1. 그때 다윗이 '너는 네 죄값으로 죽었다. 이것은 네가 스스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죽였다고 고백했기 때문이다.' 하고 말하였다.
  2.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을 애도하는 노래를 지어 그것을 모든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했는데 이것은 야살의 책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3. (17절과 같음)
  4. 오, 이스라엘이여, 너의 영광이 산 위에서 사라졌구나! 힘 센 용사들이 엎드러지고 말았네.
  5. 이 일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아라. 그들이 들으면 즐거워할 것이다. 가드와 아스글론성에 알리지 말아라. 이방 민족이 우쭐댈까 하노라.
  1. 다윗은 그를 두고 이렇게 선언하였다. "너는 네 입으로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이를 죽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니 네가 죽는 것은 네 탓이다."
  2. 다윗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어
  3.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였다. 이 노래는 야살서에 기록되어 있다.
  4. 너 이스라엘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아, 용사들은 쓰러졌구나.
  5. 이 소문을 갓에 알리지 말라. 아스클론 거리에 퍼뜨리지 말라. 불레셋 계집들이 좋아하고, 오랑캐 계집들이 좋아 날뛸라.
  1. 오, 길보아 산들아, 네 위에 이슬이나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며 네 땅은 언제나 황무지가 될 것이다. 거기에 용사들의 방패가 버려졌으니 사울의 방패에 기름칠을 할 수 없게 되었구나.
  2. 요나단의 활은 반드시 적의 피와 기름을 적셨고 사울의 칼은 헛되이 돌아오는 법이 없었다.
  3. 사랑스럽고 아름답던 사울과 요나단, 그들은 생전에도 함께 있더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떠나지 않았구나. 그들은 독수리보다 빠르고 사자보다 강하였다.
  4. 오, 이스라엘의 딸들아, 사울을 위해 슬피 울어라 그가 너희에게 화려한 옷을 입히고 너희 옷을 금 장식품으로 꾸몄다.
  5. 용사들이 전쟁터에 쓰러졌구나. 요나단이 높은 산에서 죽임을 당했구나.
  1. 길보아 산악에는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아니하고, 소나기도 쏟아지지 아니하리라. 거기서 용사들의 방패는 더러워졌고, 사울의 방패는 기름칠도 않은 채 버려졌구나.
  2. 요나단이 한번 활을 쏘면 사람들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그 살에는 적군 용사들의 기름기가 묻고야 말았는데. 사울이 한번 칼을 휘두르면 사람들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그 칼에는 적군 용사들의 기름기가 묻고야 말았는데.
  3. 사울과 요나단은 살았을 때 그렇게도 정이 두텁더니, 죽을 때도 갈라지지 않았구나. 독수리보다도 날쌔고, 사자보다도 힘이 세더니.
  4. 이스라엘의 딸들아, 주홍색 옷을 입혀주고 그 옷에 금장식을 달아주던 사울을 생각하고 통곡하여라.
  5. 아, 용사들이 싸움터에 쓰러졌구나. 요나단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1. 내 형제 요나단이여, 내가 그대를 위해 슬퍼하노라. 그대는 나에게 얼마나 사랑스러웠던고! 나에 대한 그대의 사랑이 여인의 사랑보다 깊지 않았던가!
  2. 용사들이 쓰러졌으니 그들의 무기가 쓸모없게 되었구나.
  1. 나의 형, 요나단, 형 생각에 나는 가슴이 미어지오. 형은 나를 즐겁게 해주더니. 형의 그 남다른 사랑, 어느 여인의 사랑도 따를 수 없었는데.
  2. 아, 용사들은 쓰러지고, 무기는 사라졌구나.
 
  유다 왕이 된 다윗(2:1-2:32)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내가 다시 유다로 돌아가도 됩니까?' 하고 묻자 여호와께서 '좋다. 올라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면 내가 어느 성으로 가야 합니까?' 하고 다윗이 묻자 여호와께서는 '헤브론으로 가거라.' 하고 대답하셨다.
  2. 그래서 다윗은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3. 그리고 그의 부하들과 그들의 모든 가족을 데리고 헤브론으로 갔다.
  4. 그러자 유다 사람들이 헤브론으로 와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유다의 왕으로 삼았다. 다윗은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을 장사지냈다는 말을 듣고
  5. 그들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여러분이 왕에게 충성하는 마음으로 그를 장사하였으니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기 원합니다.
  1. 이런 일이 있은 뒤, 다윗이 야훼께 여쭈었다. "유다 지방에 올라가 어느 성읍에 자리를 잡아도 되겠습니까?" 야훼께서 올라가라고 하시자 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어디로 올라가면 좋겠습니까?" "헤브론으로 올라가거라."
  2. 이 말씀을 듣고 다윗은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가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 두 아내를 데리고 헤브론으로 갔다.
  3. 다윗은 부하들의 가족까지도 모두 데리고 올라가 헤브론에 있는 여러 성에 흩어져 살게 하였다.
  4. 이 때, 유다 사람들이 그리로 찾아와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유다 왕으로 삼았다. 다윗은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사울의 장례를 치렀다는 말을 듣고
  5. 야베스 길르앗 주민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그대들이 상전 사울의 장례를 치러 충성을 보였으니 야훼께서 복을 내리시기를 바라오.
  1. 여러분이 행한 일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갚아 주시기 원하며 나도 여러분의 선한 일에 대하여 갚아 주겠습니다.
  2. 이제 여러분은 강하고 담대하십시오. 여러분의 왕 사울은 죽었고 유다 사람들은 나를 자기들의 왕으로 삼았습니다.'
  3. 한편 사울의 군대 총사령관이었던 아브넬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님으로 가서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4. 그의 영토는 길르앗, 아술, 이스르엘, 에브라임과 베냐민 사람의 땅, 그 밖에 이스라엘의 나머지 모든 땅이었다.
  5. 이스-보셋이 왕이 되었을 때는 그의 나이 40세였다. 그는 2년 동안 마하나임에서 통치하였다. 한편 다윗은 유다의 왕으로서 7년 반 동안 헤브론에서 통치하였다.
  1. 이제 야훼께서는 그대들에게 틀림없이 은덕을 베푸실 것이오. 그대들이 이런 일을 했으니, 나도 그대들에게 잘해 주겠소.
  2. 그대들의 상전 사울은 세상을 떠났고, 유다 가문은 나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소. 그러니 낙심말고 힘들을 내시오."
  3. 한편,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사령관이었는데, 그는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모시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서
  4. 길르앗, 아술, 이즈르엘, 에브라임, 베냐민 등,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5.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때 사십 세였다. 그는 이 년밖에 왕노릇 하지 못하였다. 한편, 유다 가문은 다윗을 따랐는데,
  1. (10절과 같음)
  2. 어느 날 아브넬 장군은 이스-보셋의 일부 병력을 데리고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갔다.
  3. 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요압 장군이 다윗의 일부 병력을 이끌고 나와 기브온 연못가에서 그들을 만났다. 그들은 연못 이편 저편에서 서로 마주 보고 앉았다.
  4. 그때 아브넬은 요압에게 '우리 양편에서 젊은 군인들을 뽑아 서로 칼 싸움을 시켜 보는 것이 어떤가?' 하고 제안하자 요압은 기꺼이 승낙하였다.
  5. 그래서 양편에서 각각 12명씩 뽑아 세웠는데
  1. 그는 헤브론에서 칠 년 반 동안 유다 가문의 왕노릇을 했다.
  2. 어느 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왔다.
  3.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기브온 못 가로 나가 서로 맞붙게 되었다. 한 편은 못 이 쪽에, 다른 한 편은 못 저 쪽에 진을 쳤다.
  4. 아브넬이 요압에게 말을 건넸다. "젊은 군인들을 뽑아 이 자리에서 겨루게 하면 어떤가?" 요압도 그렇게 하자고 응했다.
  5. 이윽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편인 베냐민 가문에서 열두 사람, 다윗의 부하 가운데서 열두 사람이 나섰다.
  1. 그들은 서로 머리를 붙잡고 칼로 상대편의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모두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그래서 그때부터 그 곳을 '칼의 밭'이라 부르게 되었다.
  2. 그런 다음 양군 사이에는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다. 결국 아브넬과 이스라엘군이 요압과 다윗의 군대에게 패하고 말았다.
  3. 그때 요압의 형제 아비새와 아사헬도 그 곳에 있었다. 아사헬은 노루처럼 빨리 뛸 수 있었으므로
  4. 아브넬의 추격에 나섰다. 그가 한결같이 끈질기게 추격하자
  5.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물었다. '네가 아사헬이냐?' '그렇다, 나다.'
  1.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머리를 그러쥐고 칼로 옆구리를 찔러 양편이 모두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기브온에 있는 그 곳을 "옆구리 벌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 그 날 격전이 벌어졌다.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라엘 편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고 말았다.
  3. 거기에는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은 달음박질이 들사슴처럼 빨랐다.
  4. 그는 한눈 한 번 팔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곧장 쫓았다.
  5.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아사헬, 너였구나." 하고 말했다. "그렇다." 아사헬이 말을 받자,
  1. '너는 나를 쫓는 일을 그만 두고 다른 사람을 추격하여 그가 가진 것을 빼앗아라.' 그러나 아사헬은 그를 계속 추격하였다.
  2. 그래서 아브넬이 아사헬에게 말하였다. '나를 쫓는 일을 중단하라. 너는 어째서 내가 너를 죽이게끔 하느냐? 만일 내가 너를 죽인다면 내가 어떻게 너의 형 요압을 대면할 수 있겠느냐?'
  3. 그래도 아사헬이 돌아서지 않으므로 아브넬은 자기 창 뒤쪽 끝으로 그의 배를 찔렀다. 그러자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왔고 아사헬은 곧 땅에 쓰러져 죽었다. 그 후로 그 곳을 지나가는 사람마다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 곳에 이르러 발걸음을 멈추었다.
  4. 이번에는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추격에 나섰다. 그들이 기브온 광야로 가는 길가의 기아 맞은편 암마산에 도착했을 때 해가 졌고
  5. 베냐민 지파의 아브넬 군대는 그 산꼭대기에 모여 있었다.
  1. 아브넬이 "네 좌우에 있는 젊은 놈이나 하나 잡아서 갑옷이라도 빼앗아라." 하고 말했다. 그래도 아사헬이 들은 체도 않고 따라붙자,
  2. 아브넬이 타일렀다. "내 뒤는 그만 쫓고 물러가라! 너를 쳐서 쓰러뜨리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되면 네 형 요압을 볼 낯이 없지 않겠느냐?"
  3. 그래도 아사헬이 물러서려고 하지 않자 아브넬은 창 끝으로 아사헬의 배를 찔렀다. 창이 아사헬의 등을 뚫고 나가 그는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도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 곳까지 와서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섰다. 그러나
  4. 요압과 아비새만은 아브넬을 계속 쫓았다. 그들이 기브온 사막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기아 맞은편 암마 언덕에 다다랐을 때 날이 저물었다.
  5. 한편, 아브넬을 따라온 베냐민 사람들은 언덕 위에서 그를 둘러싸고 한데 뭉쳐서 버티었다.
  1. 이때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쳤다. '우리가 계속 칼로 서로를 죽여야 하느냐? 너는 어째서 비참한 결과를 내다 보지 못하느냐? 우리는 다 같은 동족이다. 네가 언제나 네 부하들에게 우리를 더 이상 추격하지 말라고 명령하겠느냐?'
  2. 그때 요압이 대답하였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지만 네가 싸움을 거는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아침에 벌써 돌아갔을 것이다.'
  3. 그리고서 요압이 나팔을 불자 그의 부하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군을 추격하지 않았고 그들은 다시 싸우지 않았다.
  4. 그 날 밤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은 아라바를 지나 요단강을 건넌 다음 밤새도록 행군하여 다음 날 아침에 마하나임에 도착하였다.
  5. 한편 요압과 그의 부하들도 돌아와 인원 점검을 했는데 희생자는 아사헬 외에 19명이었다.
  1. 아브넬이 요압 쪽에 대고 소리쳤다. "언제까지 피를 보아야 하겠느냐? 이러다가는 마침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줄을 모르느냐? 너는 군사들에게 동족을 그만 추격하고 돌아가라는 명령을 끝내 내리지 않을 셈이냐?"
  2. "네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너희가 아무리 동족이라 해도 우리 군사들이 내일 아침까지는 천하 없어도 너를 따라잡았을 것이다."
  3. 이렇게 말하고 나서 요압은 나팔을 불어 추격을 멈추고, 더 이상 이스라엘 군을 쫓아가며 치지 않았다.
  4. 아브넬은 부하들을 이끌고 밤을 새우며 아라바를 지나 요르단 강을 건너고 아침 나절에도 내내 걸어서 가까스로 마하나임에 다다랐다.
  5. 요압이 아브넬 추격을 그만두고 돌아와서 군사들을 모아보니 아사헬과 다윗의 신하 열아홉이 없어졌다.
  1. 그러나 모든 베냐민 지파 출신이었던 아브넬의 부하 중에서는 360명의 병사가 전사하였다.
  2. 요압과 그의 부하들은 아사헬의 시체를 베들레헴으로 메고 가서 그의 아버지가 묻혀 있는 묘실에 장사한 다음 밤새도록 걸어서 새벽에 헤브론으로 돌아왔다.
  1. 다윗의 부하들 손에 죽은 아브넬 수하 베냐민 군은 삼백육십 명이나 되었다.
  2. 군사들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조상의 무덤에 안장하였다. 요압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밤새 걸어서 동 틀 무렵에 헤브론에 다다랐다.
 
  촉급(促急, 1:6)  기한이 촉박하고 몹시 급함  
  흔단의 말( 2:27)  서로의 사이가 벌어지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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