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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6월 22일 (1)

 

열왕기상 20:22-21:29

1차 침공에 실패한 벤하닷은 2차 침공을 감행했고, 이스라엘은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시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아합은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임의대로 벤하닷을 살려 줌으로써 하나님의 선지자로부터 심판을 예고받았다. 탐욕에 사로잡힌 아합이 나봇을 살해하고 그의 포도원을 빼앗자, 엘리야는 그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였다.
 
  벤하닷을 살려 준 아합(20:22-20:43)    
 
  1. 그 후에 그 예언자는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왕은 돌아가셔서 힘을 기르고 만반의 준비를 하십시오. 내년 봄에 시리아 왕이 다시 쳐들어올 것입니다.'
  2. 한편 벤-하닷의 신하들은 그에게 이렇게 조언하였다.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를 이겼습니다. 그러나 만일 평지에서 싸운다면 분명히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3. 이제 동맹국들의 왕들이 가지고 있는 지휘권을 우리 지휘관들에게 넘겨 주시고
  4. 잃은 병력과 말과 전차를 보충하십시오. 우리가 평지에서 싸운다면 이길 것은 뻔한 일입니다.' 그래서 벤-하닷은 그들의 조언대로 하였다.
  5. 이듬해 봄에 벤-하닷은 시리아군을 소집하고 이스라엘을 치려고 아벡으로 올라갔다.
  1. 그 예언자가 다시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말하였다. "임금께서는 마음을 든든히 잡수시고 심사숙고하십시오. 새해가 되면 시리아 왕이 다시 쳐들어옵니다."
  2. 시리아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그들의 신은 산신입니다. 이것이 이번에 우리가 패전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평지에서 싸우면 반드시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3. 이렇게 하시는 것이 좋을 줄로 아룁니다. 지방영주들을 물러 앉히고 그 자리에 전투 지휘관들을 임명, 배치하십시오.
  4. 이번 전쟁에서 잃은 병사와 군마, 병거를 보충하셔야 합니다. 그 후에 평지에서 싸운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는 신하들의 말을 듣고 그대로 하였다.
  5. 해가 바뀌자 벤하닷은 시리아 군을 총동원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려고 아벡으로 올라갔다.
  1.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도 소집되어 무기와 식량을 지급받고 나가서 그들과 맞섰는데 온 벌판을 가득 메운 수많은 시리아군에 비해 이스라엘군은 두 떼의 작은 염소 새끼가 모여 있는 것 같았다.
  2.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리아 사람이 나 여호와는 산의 신이지 평지의 신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이 많은 군대를 네 손에 넘겨 주겠다. 너와 네 백성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3. 시리아군과 이스라엘군이 서로 대치한 지 7일 만에 전투를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전투 첫날에 시리아군 100,000명을 죽였으며
  4. 살아 남은 시리아군은 아벡성으로 도주하였으나 거기서 성벽이 무너져 27,000명이 죽었다. 그때 벤-하닷은 그 성의 어느 골방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는데
  5. 그의 신하들이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대단히 인자하다고 들었습니다.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가면 어떻겠습니까? 어쩌면 그가 목숨만은 살려 줄지도 모릅니다.'
  1. 이스라엘 군도 총동원되어 그들을 맞아 싸우러 나갔다. 그런데 시리아 군은 온 벌판을 뒤덮었는데 그들 앞에 진을 친 이스라엘 군은 마치 두 염소떼 같았다.
  2. 그 때 하느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와서 말하였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시리아인들은 야훼가 산신이고 벌판의 신이 아니라고 한다. 내가 이제 저 대군을 너의 손에 부치리니, 너는 내가 바로 야훼임을 알게 되리라.'"
  3. 양쪽 군대는 서로 마주보고 칠 일간 대진하고 있다가 이레째 되는 날에 드디어 싸움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군은 적군인 시리아의 보병을 그 하루 동안에 십만 명이나 죽였다.
  4. 적의 패잔병들은 아벡 성으로 후퇴하였는데 마침 성벽이 무너져 패잔병 중 이만 칠천 명이 깔려 죽었다. 벤하닷은 도망하여 성채 안 골방으로 들어갔다.
  5. 그 때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듣자니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은 신의를 지킨다고 합니다. 우리가 굵은 베 옷을 허리에 걸치고 머리에 새끼줄을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가보겠습니다. 혹시 그가 임금님은 살려줄지도 모릅니다."
  1. 그리고서 벤-하닷의 신하들이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감고 아합왕에게 가서 '왕의 종 벤-하닷이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간청합니다.' 하자 아합왕은 '그가 아직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이다!' 하고 말하였다.
  2. 그래서 벤-하닷의 신하들은 좋은 징조로 알고 재빨리 그의 말을 받아 '그렇습니다. 벤-하닷은 왕의 형제입니다.' 하고 맞장구를 쳤다. 그때 아합은 '그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였다. 벤-하닷이 도착했을 때 아합이 그를 자기 전차에 태우자
  3. 벤-하닷이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가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뺏은 모든 성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가 사마리아에 상가를 설치한 것처럼 당신도 다마스커스에 상가를 설치하십시오.' 그래서 아합은 '내가 이것을 조건으로 당신을 살려 보내겠소.' 하고 그와 조약을 맺은 다음 그를 돌려보냈다.
  4. 여호와의 명령을 받아 한 예언자가 그의 동료 예언자에게 자기를 치라고 했으나 그는 거절하였다.
  5. 그래서 그 예언자는 그에게 '네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내가 너를 떠나는 즉시 사자가 너를 죽일 것이다.' 하였다. 그가 떠나가자 정말 사자 한 마리가 달려들어 그를 죽이고 말았다.
  1. 그리하여 그들은 굵은 베 옷을 허리에 걸치고 새끼줄을 머리에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 가서 간청하였다. "대왕의 신하 벤하닷이 목숨을 살려주시기를 빌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스라엘 왕은 "그가 죽지 않고 살아 있단 말이냐? 그는 내 의형제이다." 하고 말하였다.
  2. 이 말을 듣자 그들은 일이 잘 되어간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때를 놓칠세라 "네. 벤하닷은 대왕의 의형제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왕이 명령을 내렸다. "가서 그를 데리고 오도록 하여라." 그리하여 벤하닷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오자 아합 왕은 그를 자기의 수레에 태웠다.
  3. 벤하닷이 아합 왕에게 말하였다. "나의 부친이 당신의 부친에게서 빼앗은 모든 성들을 돌려드리겠습니다. 나의 부친께서 사마리아에 무역 시장을 열었듯이 당신도 다마스쿠스에 무역 시장을 열도록 하십시오. 이런 조건으로 이 몸을 놓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래서 아합은 그와 조약을 맺고 놓아주었다.
  4. 예언자 단체의 한 회원이 야훼의 명을 받고 동료 한 사람에게 자기를 때리라고 부탁하였다. 그가 때리기를 거절하자
  5. 그 예언자는 말하였다. "자네가 야훼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으므로 나가다가 길에서 사자를 만나 죽을 것이다." 과연 그 사람은 길을 떠나가다가 사자를 만나 죽었다.
  1. 그 예언자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나 '너는 나를 쳐라' 하였다. 그래서 이 사람이 그를 힘껏 쳐서 상처를 입혔다.
  2. 그 예언자는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변장하여 길가에 서서 왕을 기다렸다.
  3. 왕이 지나가자 그 예언자가 그를 불러 말하였다. '대왕이시여, 제 말 좀 들어 주십시오. 내가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생포한 적군 하나를 끌고 와서 나에게 '이 사람을 지켜라. 만일 이 포로가 도망가면 대신 네가 죽거나 아니면 벌금으로 은 34킬로그램을 네가 지불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4. 그러나 내가 바빠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바람에 그 포로가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왕이 '그것은 네 잘못이다. 너는 그 댓가를 치러야 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5. 그 예언자가 눈을 가리고 있던 수건을 벗어 버리자 왕은 즉시 그가 예언자인 것을 알아보았다.
  1. 예언자가 또 다른 사람을 만나서 자기를 때려달라고 부탁하였다. 그는 예언자를 때려 상처를 입혔다.
  2. 예언자는 눈을 천으로 감아 변장하고 왕이 지나갈 길목에 가서 왕을 기다렸다.
  3. 왕이 지나는데 그가 왕을 불러 말하였다. "임금님, 소인이 싸움이 한창 벌어진 곳을 지나오는데 어떤 사람이 포로를 하나 데리고 전쟁터를 벗어나 저에게 와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을 잘 감시하여라. 만일 놓치면 네가 대신 죽으리라. 죽기 싫으면 몸값으로 은 한 달란트를 내야 한다.'
  4. 그런데 소인이 이 일 저 일로 분주하여 정신이 없는 틈을 타서 포로가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여기까지 말을 듣고 이스라엘 왕은 "그렇다면 그대로 당해야지. 네 스스로 판결을 내렸으니까." 하고 말하였다.
  5. 그러자 그 예언자는 눈을 싸매었던 천을 재빨리 풀었다. 그제야 이스라엘 왕은 그가 예언자임을 알아보았다.
  1. 그때 그 예언자가 왕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죽이기로 작정한 사람을 너는 살려 주었다. 그러므로 그 사람 대신 네가 죽게 될 것이며 살려 둔 그의 백성 대신에 네 백성이 죽을 것이다.'
  2. 그래서 아합왕은 잔뜩 화가 나서 시무룩한 채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1. 예언자가 왕에게 말하였다. "야훼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가 죽여야 할 자를 놓아주었다. 그러니 내가 너를 대신 죽이겠다. 또 그의 백성 대신에 너의 백성을 멸하리라.'"
  2. 이스라엘 왕은 침울한 심정이 되어 사마리아에 있는 궁으로 돌아갔다.
 
  나봇의 포도원(21:1-21:29)    
 
  1. 이스르엘에 나봇이라는 사람이 아합의 궁전 부근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다.
  2. 그런데 어느 날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였다. '네 포도원을 나에게 넘겨라. 그것이 내 궁전 가까이에 있으니 내가 채소밭으로 사용하고 싶다. 그 대신 내가 그보다 더 좋은 포도원을 너에게 주겠다. 만일 네가 원한다면 그 값을 후하게 매겨 돈으로 줄 수도 있다.'
  3. 그러나 나봇은 아합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포도원은 내가 조상들에게서 대대로 물려받은 유산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런 유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넘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4. 아합은 이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 시무룩한 채 궁으로 돌아가서 자기 침대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5. 그러자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가서 물었다. '왕은 무슨 근심이 있어서 식사를 하지 않으십니까?'
  1. 그 후에 일어난 일이다. 나봇이라는 이즈르엘 사람이 포도원을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그 포도원은 사마리아를 다스리고 있는 아합의 별궁 근처에 있었다.
  2. 어느 날 아합 왕이 나봇을 만나 말하였다. "그대의 포도원은 내 별궁 근처에 있으니 나에게 양도하게. 그것을 정원으로 만들고 싶네. 그 대신 그대에게는 더 좋은 포도원을 마련해 주지. 만약 그대가 원한다면 그 값을 시가로 따져서 현금으로 계산해 줄 수도 있네."
  3. 그러나 나봇은 아합 왕의 청을 거절하였다.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이 포도원을 임금님께 드릴 수는 없습니다. 천벌을 받을 짓입니다."
  4. 이즈르엘 사람 나봇이 선조의 유산이란 이유로 요구를 거절하자 아합 왕은 침울한 심정이 되어 별궁으로 돌아가 자리에 누워 이불을 얼굴까지 뒤집어쓰고 음식도 들려고 하지 않았다.
  5. 그의 아내 이세벨이 들어와서 물었다. "무슨 일로 이렇게 상심이 되시어 음식까지 물리치십니까?"
  1. '나봇에게 그의 포도원을 팔거나 내 포도원과 바꾸자고 했더니 그가 거절하였소.'
  2. '이래서야 어떻게 이스라엘 왕으로 행세할 수 있겠습니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기운을 차리십시오. 내가 나봇의 포도원을 왕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3. 그리고서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여러 통의 편지를 써서 왕의 도장을 찍어 나봇의 성에 사는 지도자들과 귀족들에게 보냈는데
  4.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여러분은 금식일을 선포하고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나봇을 높은 곳에 앉히시오.
  5. 그리고 건달 두 사람을 내세워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한 다음 그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시오.'
  1. 왕이 말하였다. "내가 이즈르엘 사람 나봇이란 자에게 그의 포도원을 시가대로 팔거나, 아니면 다른 포도원과 바꿔달라고 하였소. 그런데 그자가 포도원을 내놓지 못하겠다는 것이오."
  2. 그러자 그의 아내 이세벨이 말하였다. "당신은 이스라엘의 왕답게 처신하십시오. 제발 일어나셔서 기분을 돌리고 음식을 드셔요. 내가 이즈르엘 사람 나봇의 포도원을 당신께 선물로 드리리다."
  3. 그 여자는 아합의 이름으로 밀서를 써서 옥새로 봉인하고 그것을 나봇이 살고 있는 성읍의 시의회에 나봇과 한자리에 앉아 있는 원로들과 지방 어른들에게 보냈다.
  4. 그 밀서의 내용은 이러하였다. "단식을 선포하고 백성들 앞에서 나봇을 상석에 앉힌 다음,
  5. 무뢰배 둘을 그 맞은편에 앉혀 나봇이 하느님과 왕을 욕하였다고 고발하게 하여라. 그리고는 그를 밖으로 끌어내어 돌로 쳐서 죽여라."
  1. 그래서 그 성의 지도자들과 귀족들은 이세벨이 지시한 대로
  2. 금식일을 선포하고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나봇을 높은 곳에 앉혔다.
  3. 그리고서 건달 두사람을 내세워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하고 그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인 다음
  4. 이세벨에게 나봇이 죽은 것을 알렸다.
  5. 이세벨은 나봇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합에게 가서 말하였다. '나봇은 죽었습니다. 이제 일어나셔서 그가 왕에게 팔지 않겠다던 포도원을 소유하십시오.'
  1. 나봇이 살고 있는 그 성읍의 시의회에 나봇과 동석하는 원로들과 지방 어른들은 이세벨이 밀서에서 지시한 대로 하였다.
  2. 그들은 단식을 선포하고 백성들 앞에서 나봇을 상석에 앉힌 다음,
  3. 무뢰배 둘로 하여금 그와 마주앉아 나봇을 고발하게 하였다. "나봇은 하느님과 왕을 욕하였습니다." 그들은 나봇을 성 밖으로 끌고 나가 돌로 쳐죽인 다음,
  4. 이세벨에게 나봇을 돌로 쳐죽였다고 보고하였다.
  5. 이세벨은 나봇이 돌에 맞아 죽었다는 보고를 받고 아합 왕에게 말하였다. "일어나셔서 이즈르엘 사람 나봇이 팔지 않겠다고 한 그 포도원을 차지하십시오. 나봇은 이제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1. 그래서 아합이 그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리로 내려갔다.
  2. 그때 여호와께서 예언자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3. '너는 사마리아로 가서 아합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리로 내려갔다.
  4. 너는 그에게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주어라. '네가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까지 빼앗으려고 하느냐?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네 피도 핥을 것이다.'
  5. 아합이 엘리야를 보고 '내 원수야, 네가 나를 찾았느냐?' 하자 엘리야가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내가 당신을 찾았습니다. 당신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는 일에만 전력을 쏟았습니다.
  1. 나봇이 죽었다는 말을 듣자, 아합은 일어나 이즈르엘 사람 나봇의 소유였던 포도원을 차지하기 위하여 내려갔다.
  2. 이 때 야훼의 말씀이 디스베 사람 엘리야에게 내렸다.
  3. "일어나서 사마리아에 있는 이스라엘 왕 아합에게 내려가거라. 그는 지금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 곳에 내려가 있다.
  4. 가서 그에게 야훼의 말이라 하고 이렇게 전하여라. '네가 사람을 죽이고 그의 땅마저 빼앗는구나.' 또 야훼의 말이라 하고 이렇게 전하여라. '나봇의 피를 핥던 개들이 같은 자리에서 네 피도 핥으리라.'"
  5. 아합 왕이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이 원수야, 또 나타났구나!"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당신은 목숨을 내던져 가며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1. 그래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재앙을 내려 네 집안에 종이든 자유인이든 남자는 모조리 죽여
  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할 것이다. 이것은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죄의 길로 인도하였기 때문이다.'
  3. 또 여호와께서는 이스르엘의 개들이 당신의 아내 이세벨의 시체를 뜯어 먹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며
  4. 당신의 집안 사람 중에 성에서 죽는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는 자는 공중의 새들이 먹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 일찌기 아합처럼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는 데만 정신이 팔린 사람도 없었다. 이것은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를 충동하여 온갖 악을 행하도록 하였기 때문이었다.
  1. 엘리야는 계속하여 야훼의 말씀을 전하였다. "나 이제 너에게 재앙을 내리리라. 나는 네 후손을 모조리 쓸어버리고 이스라엘에 있는 아합의 가문에 속한 사내는 자유인이든 종이든 씨도 없이 죽이리라.
  2. 나는 너의 왕조를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과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왕조처럼 만들리라. 네가 이스라엘을 죄에 빠뜨려 그토록 내 속을 썩였는데 어찌 그냥 내버려두겠느냐?"
  3. 야훼의 말씀은 이세벨을 두고 계속되었다. "개들이 이즈르엘 성 밖에서 이세벨을 찢으리라.
  4. 아합 가문에 속한 자가 성 안에서 죽으면 개들이 뜯어먹고 성 밖에서 죽으면 새들이 쪼아먹으리라."
  5. 아합처럼 아내 이세벨의 농간에 빠져서 목숨을 내던져 가며 야훼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한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
  1. 아합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여호와께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들이 행한 것처럼 우상을 섬기고 온갖 더러운 짓을 하였다.
  2. 그는 엘리야의 말을 듣자 자기 옷을 찢고 몸에 삼베를 두르고 금식하며 삼베를 걸친 그대로 잠을 자고 다닐 때에도 암울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다녔다.
  3. 그러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손해진 것을 너는 보았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보였으므로 내가 그의 생전에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의 아들 시대에 가서 그 집안에 재앙을 내리겠다.'
  1. 아합은 참으로 못할 짓을 하였다. 그는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 면전에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들을 본떠 우상을 만들어 섬겼다.
  2. 아합은 이 말을 다 듣고 나서 자기 옷을 찢으며 굵은 베 옷을 걸치고 단식에 들어갔다. 그는 굵은 베 옷을 입은 채 자리에 누웠고 일어나 거닐면서도 풀이 죽어 있었다.
  3. 이 때 디스베 사람 엘리야에게 야훼의 말씀이 내렸다.
  4. "네가 보다시피 아합은 내 앞에서 얼굴도 들지 못하고 있다. 그가 자기 자신을 내 앞에서 그토록 낮추었으므로 내가 그의 생전에는 이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그러나 그의 아들대에 가서 그 가문에 재앙을 내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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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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