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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8월 12일 (1)

 

느헤미야

  본서는 바벨론으로부터의 3차 포로 귀환과 성벽 재건, 선민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 회복과 부흥의 역사를 기록하여 언약을 성취하신 신실한 하나님을 증거하고 있다.

  예루살렘 성벽이 훼파된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왕의 허락을 받고 귀향하여 에스라와 함께 성벽을 재건한다. 그 후 백성들은 수문 광장에 모여 에스라가 읽는 율법을 듣고 자신과 조상의 죄를 회개하고 율법을 지킬 것을 맹세한다. 그러나 느헤미야가 유다 총독으로 12년간 업무를 관장하다가 바벨론을 다녀온 사이 백성들은 다시 죄악의 길에 빠졌고, 이를 발견한 느헤미야가 대대적인 개혁을 단행한다.

 

 

느헤미야 1:1-2:20

아닥사스다 왕의 술 맡은 관원인 느헤미야는 예루살렘 성이 훼파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능욕을 받는다는 비참한 소식을 듣고 하나님께 금식하며 기도드렸다.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의 고민을 듣고 조서를 내려 느헤미야에게 예루살렘에 가도록 허락하였다. 예루살렘에 도착한 느헤미야는 밤중에 예루살렘 성벽의 참담한 상황을 확인한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벽 중건을 호소하였다.
 
  느헤미야의 첫번째 귀국(1:1-2:20)    
 
  1. 이것은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기록이다. 페르시아의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 20년 9월에 나는 수산궁에 있었다.
  2. 그때 내 형제 가운데 하나니가 다른 몇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도착하였다. 그래서 나는 포로로 잡혀오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들과 예루살렘의 형편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3. 그러자 그들은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큰 어려움과 수모를 당하고 있으며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진 채 그대로 있고 성문은 불탄 이후로 다시 세우지 못했다고 말해 주었다.
  4. 나는 이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다가 며칠 동안 슬퍼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5.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여.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시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 주는 약속을 지키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1. 하갈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수기. 아르닥사싸 황제 제이십년 기슬레우월에 나는 요새 도시 수사에 있었다.
  2. 그 때 나의 한 동생 하나니가 유다에서 사람들을 데리고 왔다. 나는 그들에게, 포로 생활을 하다가 살아 남아 돌아간 유다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예루살렘의 형편은 어떤지를 물었다.
  3. 그들의 대답은 이러하였다. "포로민 가운데서 살아 남은 이들은 그 곳에서 몹시 고생하며 수모를 받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진 채요, 성문들은 불에 탄 채로 그냥 있습니다."
  4. 나는 이 말을 듣고 땅에 주저앉아 슬피 울며 하늘을 내신 하느님께 여러 날 단식하며 기도를 올렸다.
  5. "야훼, 하늘을 내신 하느님이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의 계명을 지키면 한결같은 사랑으로 약속을 지켜주시는 높고 두려우신 하느님께 빕니다.
  1. 여호와여, 내가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밤낮으로 부르짖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들으소서. 나와 내 백성이 주께 범죄한 것을 고백합니다.
  2. 우리는 주 앞에서 악을 행하고 주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으며 주의 종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3. 주께서는 주의 종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세계 각처에 흩어 버릴 것이다.
  4. 그러나 너희가 나에게 돌아와 내 명령에 순종하면 너희가 비록 멀리 포로로 잡혀가 있을지라도 내가 경배를 받으려고 택한 곳으로 너희를 다시 불러모을 것이다.'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하소서.
  5. 우리는 다 주의 종들이며 주께서 큰 능력과 힘으로 구원하신 주의 백성들입니다.
  1. 눈을 열어 굽어살피시고 소인이 올리는 기도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종입니다. 이 몸은 이 백성을 생각하여 밤낮으로 이렇게 하느님 앞에서 빕니다. 우리 이스라엘 백성은 하느님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와 저의 가문도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를 고백합니다.
  2. 우리는 하느님께 정녕 못할 일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서 종 모세에게 내리신 계명과 법규와 법령들을 어겼습니다.
  3. 그러나 종 모세에게 내리신 약속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너희가 배신하면 만방에 흩어 버리겠지만,
  4. 나에게 돌아와서 내가 준 계명을 지켜 그대로 실천하기만 하면, 너희 흩어진 자들이 땅 끝까지 끌려갔더라도 내가 거기에서 모아 내 이름을 붙이려고 고른 곳으로 데려가리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5. 그들은 하느님께서 몸소 크게 힘을 떨치시어 구해 주신 하느님의 종, 하느님의 백성입니다.
  1. 여호와여, 이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이제 주께서 이 종을 도우셔서 황제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 그 당시 나는 황제에게 술을 따르는 관리였다.
  1. 주여, 빕니다.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하느님을 기꺼이 공경하는 종들이 올리는 기도에 귀기울여 주십시오. 이제 이 몸이 주님의 총애를 입어 그 소원을 이루게 하여주십시오." 그 때, 나는 황제에게 잔을 받들어 올리는 일을 맡고 있었다.
 
 
  1. 그로부터 4개월 후 1월의 어느 날 나는 황제에게 술을 가지고 가서 따라 드렸다. 그러자 지금까지 내게서 한번도 슬픈 빛을 찾아보지 못한
  2. 황제는 '무슨 일이냐?' 하고 물으면서 '아프지도 않은 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니 너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구나' 하였다. 나는 그때 나는 대단히 두려웠지만
  3. 황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황제 폐하께서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랍니다. 내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탄 채 그대로 있으니 어찌 내 얼굴에 수심이 없겠습니까?'
  4. 그러자 황제는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하늘의 하나님께 잠시 기도한 다음
  5. 황제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만일 황제 폐하께서 나를 좋게 보시고 나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하신다면 나를 유다 땅으로 돌아가게 하여 내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을 재건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1. 아르닥사싸 황제 제이십년 니산월, 나는 어전에 주안상을 차려 바치고 술을 따라 올리게 되었다. 그런데 내 안색이 좋지 않은 것을 보시고
  2. 황제께서 물으셨다. "왜 그렇게 안색이 좋지 않으냐? 몸이 불편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면 틀림없이 마음에 무슨 걱정이 있는 모양인데, 무슨 일이냐?" 나는 송구스러워 몸 둘 바를 몰라 하며
  3. 아뢰었다. "폐하, 만수무강을 빕니다. 소신의 선조들의 뼈가 묻힌 성읍이 돌무더기로 남아 있고 성문들은 불에 탄 채 그대로 버려져 있습니다. 그러니, 어찌 근심이 떠나겠습니까?"
  4. "그러면 그대의 소청은 무엇이냐?" 황제께서 이렇게 물으시기에 나는 하늘을 내신 하느님께 기도를 올리고
  5. 아뢰었다. "폐하께서 좋으시다면, 그리고 소신을 곱게 보아주신다면, 소신을 유다로 보내주셔서 소신의 선조들의 뼈가 묻힌 성읍을 다시 세우게 하여주십시오."
  1. 그때 황후와 함께 앉아 있던 황제는 '얼마나 오래 걸리겠느냐? 지금 가면 언제 돌아오겠느냐?' 하고 물으며 내 요구를 쾌히 승낙하셨다. 그래서 나는 날짜를 정하고
  2. 황제에게 다시 이렇게 부탁하였다. '만일 황제 폐하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의 총독들에게 보일 공문을 써 주셔서 내가 유다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3. 그리고 황제의 산림을 관리하는 아삽에게 줄 공문도 써 주셔서 성전 곁에 있는 요새의 문과 성벽과 내가 살 집을 지을 목재를 나에게 주도록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셨으므로 황제는 내가 요구한 모든 것을 다 들어주시고
  4. 몇몇 군 지휘관들과 기병대도 보내 주셨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함께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으로 가서 그 곳 총독들에게 황제가 써 준 공문을 주었다.
  5.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정부 관리가 된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사람의 복지를 위해 일할 사람이 온다는 말을 듣고 대단히 격분하였다.
  1. 황제와 그 옆에 앉으셨던 황후께서, 얼마나 걸리면 갔다 오겠느냐고 물으셨다. 나는 얼마 만이면 다녀오겠노라고 아뢰었다. 황제께서는 기꺼이 허락을 내리셨다. 그 때
  2. 나는 이렇게 청을 올렸다. "폐하께서 좋으시다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 총독들에게 가는 친서를 내려주시어 소신이 유다까지 무사히 가도록 하여주십시오.
  3. 또 황실 살림을 맡은 아삽에게 가는 친서도 내려주시어 성문을 짜고 성을 쌓고 소신이 들어가 살 집을 지을 재목을 제공토록 하여주십시오." 나의 하느님께서 나를 잘 보살펴 주신 덕분에 황제는 이 청을 들어주게 되었다.
  4. 나는 가면서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 총독들에게 황제 폐하의 친서를 전하였다. 도중에는 황제께서 딸려주신 장교들이 기병대를 거느리고 호송을 하여주었다.
  5. 이 소식이 호론 사람 산발랏과 그의 심복인 암몬 사람 토비야의 귀에 들어갔다. 이스라엘 사람의 편의를 보아주러 사람이 온다는 것이 그들로서는 몹시 언짢은 일이었다.
  1. 나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곳에 3일 동안 머물러 있으면서도
  2.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예루살렘을 위해 하게 하신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 후에 나는 몇 사람과 함께 밤중에 일어나 밖으로 나갔는데 내가 탄 나귀 외에는 다른 사람이 탈 짐승이 없었다.
  3. 나는 서쪽의 골짜기문을 빠져나가 남쪽으로 가서 용의 우물이라는 곳을 지나 똥문으로 가면서 무너진 성벽과 불에 타버린 성문들을 일일이 조사하였다.
  4. 그런 다음 나는 동쪽으로 샘문과 왕의 못으로 갔으나 내가 탄 나귀가 지나갈 길이 없었다.
  5. 그래서 나는 기드론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조사한 다음 오던 길을 되돌아 골짜기문을 통해 성으로 돌아왔다.
  1. 나는 예루살렘에 이르러 사흘을 머물렀다.
  2. 그리고 나는 밤에 일어나, 나의 하느님께 받은 사명과 예루살렘에 온 목적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몇 사람을 데리고 밖으로 나갔다. 짐승이라고는 내가 탄 것밖에 없었다.
  3. 나는 밤에 골짜기로 나가는 문을 나서서 이무기 샘터를 거쳐 쓰레기 쳐내는 문까지 가며 예루살렘 성의 무너진 성벽과 불에 탄 성문들을 둘러보았다.
  4. 샘터로 가는 문을 지나 왕실 못에 이르러서는 짐승을 타고 앞으로 더 이상 나갈 수가 없었다.
  5. 그 밤에 나는 골짜기를 타고 올라가며 성을 둘러보고 나서 골짜기로 나가는 문으로 해서 되돌아왔다.
  1. 하지만 그 성의 지도자들은 내가 어디 가서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하였다. 이것은 내가 그때까지도 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귀족들과 그 밖에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 그 후에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는 여러분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고 그 성문들은 다 불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여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합시다.'
  3. 그리고서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 일과 황제가 나에게 말한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재건 공사를 시작합시다.' 하고 그 일에 착수할 준비를 하였다.
  4.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정부 관리가 된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무슨 일을 할 셈인가? 너희가 황제를 반역하려고 하느냐?' 하고 우리를 비웃고 조롱하였다.
  5.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 것이오. 우리는 그의 종이므로 이 성벽을 재건할 생각이오. 하지만 당신들은 예루살렘에 대하여 주장할 권리나 명분이 아무것도 없소'
  1. 그러나 어떤 관리도 내가 어디에 가서 무엇을 하고 왔는지 눈치채지 못하였다. 그것은 내가 사제나 귀족이나 관리나 그 밖에 직책을 가진 어떤 유다인에게도 아직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2. 이렇게 돌아보고 난 다음에 나는 그들에게 입을 열었다. "여러분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의 꼴은 너무 처참합니다. 예루살렘 성은 무너져 돌무더기가 되었으며 성문들은 불에 탄 채로 있습니다. 어서 빨리 예루살렘 성을 쌓아서 다시는 남에게 수모받지 않도록 합시다."
  3. 계속하여 나의 하느님께서 나를 잘 보살펴 주신 덕분에 황제가 나에게 내리신 고마운 말씀을 들려주자, 사람들은 빨리 시작하자고 하며 힘을 내었다. 그래서 일은 순조롭게 진척되었다.
  4. 이 소식을 듣고 호론 사람 산발랏이 그의 심복인 암몬 사람 토비야, 아랍 사람 게셈을 데리고 와서 "무엇을 하겠다는 거냐? 황제 폐하께 역적이라도 될 셈이냐?" 하며 빈정거렸지만,
  5. 나는 그들을 이런 말로 물리쳤다. "하늘을 내신 하느님께서 우리 일을 이루게 하실 것이다. 아무도 이 일을 막지 못한다. 우리는 그 하느님의 종으로서 성 쌓는 일을 시작한 것이다. 예루살렘에는 너희에게 돌아갈 몫이 없다. 너희에게는 아무 연고권이 없다."
 
  분문(糞門, 2:13)  성의 쓰레기나 오물을 내가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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