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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0월 27일 (1)

 

예레미야 37:1-38:28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른 후, 애굽의 군대가 예루살렘에 진격해 오자 바벨론 군대가 일시적으로 철수하였다. 시드기야 왕은 이 상황을 바벨론으로부터 유다가 구원받는 절호의 기회로 보고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요청했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다시 바벨론이 침공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이로 인해 예레미야는 구덩이에 갇히게 되었지만 아벳멜렉에 의해 구출받았다. 시드기야 왕은 비밀리에 예레미야를 만나 바벨론에 항복할 것을 권고받지만 예레미야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
 
  시드기야와 예레미야(37:1-37:21)    
 
  1.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김의 아들인 여호야긴 대신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왕으로 세웠다.
  2. 그러나 왕과 그의 신하들과 모든 백성들은 내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3. 시드기야왕은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인 제사장 스바냐를 나에게 보내 그들을 위해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4. 그때 나는 아직 갇히지 않았으므로 백성들 가운데 자유롭게 다니고 있었다.
  5. 한편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던 바빌로니아군은 바로의 군대가 이집트 국경을 넘어서 오고 있다는 말을 듣고 이집트군과 맞서 싸우기 위해 예루살렘을 떠났다.
  1.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를 대신하여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를 유다 땅의 왕으로 앉혔다.
  2. 그런데 왕이나 그의 신하들이나 그 땅의 백성이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보내셔서 전한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다.
  3. 그 때에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보내어서, 자기들을 도와 그들의 주 하나님께 기도를 드려 달라고 청하였다.
  4. 그 때는 예레미야가 아직 감옥에 갇히지 않았기 때문에 그 백성 사이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던 때였으며,
  5. 바로의 군대가 이미 이집트에서 출동했고, 예루살렘을 포위했던 바빌로니아 군인들은 그 소식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퇴각한 때였다.
  1. 그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이렇게 일러 주라고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를 보내 나에게 묻게 한 유다 왕에게 가서 말하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오는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며
  2. (6절과 같음)
  3. 바빌로니아군이 다시 와서 이 성을 공격하고 점령하여 불사를 것이다.
  4. 너희는 자신을 속이고 바빌로니아군이 너희를 아주 떠났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들은 떠나지 않을 것이다.
  5. 만일 너희가 바빌로니아의 전 군대를 무찔러 그들에게 살아 남은 자가 천막 안에 누워 있는 부상자밖에 없을지라도 그들이 일어나서 이 성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1. 그 때에 주님께서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2.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를 보내어 나에게 물어 보도록 한 유다 왕에게 너희는 이렇게 전하여라. '너희를 도우려고 출동한 바로의 군대는 제 나라 이집트로 돌아갈 것이다.
  3.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대는 다시 와서 이 도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불질러 버릴 것이다.
  4. 나 주가 말한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가 틀림없이 너희에게서 떠나갈 것이라고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아라. 그들은 절대로 철수하지 않을 것이다.
  5. 너희를 공격하는 바빌로니아 군대 전체를 너희가 물리쳐서 오직 부상병들만 남긴다 하여도, 그들은 각자의 장막에서 떨치고 일어나 나와서, 이 도성을 불질러 버릴 것이다.'"
  1. 바빌로니아군은 바로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철수하였다.
  2. 그래서 나는 우리 집안의 재산 중 나에게 돌아올 몫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으로 향하였다.
  3. 내가 베냐민 문에 이르렀을 때 하나냐의 손자이며 셀레먀의 아들인 문지기 대장 '이리야'라 하는 자가 나를 붙잡아 '네가 바빌로니아 사람들에게 넘어가려고 하는구나.' 하였다.
  4. 그때 내가 '그렇지 않소. 나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에게 넘어가려는 것이 아니오.' 하였으나 이리야는 내 말을 듣지 않고 나를 잡아 대신들에게 끌고 갔다.
  5. 대신들은 나에게 마구 화를 내면서 나를 때리고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라고 지시했는데 이 집은 감옥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1. 바빌로니아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문에 예루살렘에서 철수하였을 때에,
  2. 예레미야는 집안의 상속재산을 물려받을 일이 있어서, 예루살렘을 떠나 베냐민 땅으로 가려고 길을 떠났다.
  3. 그가 '베냐민 문'에 이르렀을 때에, 그 곳에 한 수문장이 있었는데, 그는 하나냐의 손자이며 셀레먀의 아들로서, 이리야라고 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예언자 예레미야를 붙들고 말하였다. "당신은 지금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투항하러 가고 있소."
  4. 이 말을 듣고, 예레미야가 "그렇지 않소. 나는 바빌로니아 진영으로 투항하러 가는 사람이 아니오" 하고 해명하였으나, 이리야는 그 말을 듣지 않고, 예레미야를 체포하여 고관들에게로 데려갔다.
  5. 고관들은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며, 그를 때린 다음에, 서기관 요나단의 관저에 있는 구치소에 예레미야를 감금시켰다. 그 때에는 그 집이 감옥으로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1. 내가 지하 감방에 갇힌 지 여러 날이 지난 후에
  2. 시드기야왕이 사람을 보내 나를 이끌어내고 왕궁으로 불러 여호와께 받은 말씀이 있느냐고 조용히 물었다. 그래서 나는 있다고 대답하며 '왕은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어가게 될 것입니다.' 하고 덧붙였다.
  3. 그리고서 나는 다시 시드기야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왕과 왕의 신하들과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나를 감옥에 가두셨습니까?
  4. 바빌로니아 왕이 왕과 이 땅을 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언한 왕의 예언자들은 지금 어디 있습니까?
  5. 내 주 왕이시여, 제발 부탁합니다.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있는 감옥으로 돌려보내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거기서 죽게 될지도 모릅니다.'
  1. 그 곳에는 지하 감옥이 있었는데, 예레미야는 거기에 들어가서 오랫동안 갇혀 있었다.
  2. 하루는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왕궁으로 데려와서, 그에게 은밀히 물어 보았다. "주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신 것이 없습니까?" 그 때에 예레미야가 대답하였다. "있습니다." 예레미야가 계속해서 말하였다. "임금님께서는 바빌로니아 왕의 손아귀에 들어가실 것입니다."
  3. 예레미야는 시드기야 왕에게 호소하였다. "제가 임금님이나 임금님의 신하들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지었다고 저를 감옥에 가두어 두십니까?
  4. 바빌로니아 왕이 우리 나라를 치러 오지 않을 것이라고 임금님께 예언하던 임금님의 예언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5. 그러니 이제 부디 저의 소원을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높으신 임금님, 부디 저의 간구를 받아 주셔서, 저를 다시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주십시오. 거기에 가면 살아 나올 수 없습니다."
  1. 그러자 시드기야왕은 나를 지하 감옥에 돌려보내지 말고 궁중 감옥에 두어 '빵집 거리'에서 매일 빵 한 개씩 갖다 주라고 명령하였다. 그래서 나는 성안에 빵이 다 떨어질 때까지 그 빵을 얻어먹고 그 곳에 머물러 있었다.
  1. 시드기야 왕은 사람들에게 명령을 내려, 예레미야를 근위대 뜰에 가두고, 그 도성에서 양식이 모두 떨어질 때까지 빵 만드는 사람들의 거리에서 빵을 매일 한 덩이씩 가져다가 예레미야에게 주게 하였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살아난 예레미야(38:1-38:28)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달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내가 모든 백성에게 하는 말을 들었는데 그때 내가 한 말은 다음과 같다. '이것은 여호와의 말씀입니다. 이 성에 머무는 자는 누구든지 전쟁과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사람에게 항복하는 자는 누구든지 살 것이며 적어도 목숨만은 건지게 될 것이다.
  2. (1절과 같음)
  3. 그리고 예루살렘은 반드시 바빌로니아 왕에게 정복당할 것이다.'
  4. 그러자 대신들이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 사람을 죽여야 합니다. 그가 이 성에 남아 있는 병사들과 모든 사람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이 백성을 도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백성을 해치려고 합니다.'
  5. 그때 시드기야왕은 '그가 너희 수중에 있으니 너희 마음대로 하여라. 나는 너희를 막을 수가 없다.' 하고 대답하였다.
  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달리야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온 백성에게 이렇게 전하는 말씀을 들었다.
  2. "나 주가 말한다. 이 도성 안에 머물러 있는 사람은 전쟁이나 기근이나 염병으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바빌로니아 군인들에게 나아가서 항복하는 사람은 죽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자기의 목숨만은 건질 것이며, 계속 살아 남게 될 것이다.
  3. 나 주가 말한다. 이 도성은 반드시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넘어간다. 그들이 이 도성을 점령한다."
  4. 대신들이 왕에게 말하였다. "이 사람은 마땅히 사형에 처해야 합니다. 그가 이런 말을 해서, 아직도 이 도성에 남아 있는 군인들의 사기와 온 백성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참으로 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않고, 오히려 재앙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5. 시드기야 왕이 대답하였다. "그가 여기에 있소. 죽이든 살리든 그대들 뜻대로 하시오. 나에게 무슨 힘이 있다고 그대들에게 반대하겠소."
  1. 그러자 그들은 나를 끌고 가서 왕자 말기야의 우물에 밧줄로 달아내렸다. 그 우물은 궁전 경비대 뜰에 있는 것으로 거기에는 물이 없고 진흙탕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그 진흙탕에 빠지고 말았다.
  2. 그러나 궁중 내시 이디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은 대신들이 나를 우물에 던져 넣었다는 말을 듣고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아 있을 때
  3. 왕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4. '폐하, 저 사람들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일은 모두 악한 짓입니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우물에 던져 넣었습니다. 성 안에 빵이 다 떨어졌으니 그가 거기서 굶어 죽게 될 것입니다.'
  5. 그때 왕은 이디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너는 30명을 데리고 가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우물에서 끌어내어라.' 하고 명령하였다.
  1. 그래서 그 고관들이 예레미야를 붙잡아서, 왕자 말기야의 집에 있는 물웅덩이에 집어 넣었다. 그 웅덩이는 근위대의 뜰 안에 있었으며,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밧줄에 매달아 웅덩이 속으로 내려 보냈는데, 그 물웅덩이 속에는 물은 없고, 진흙만 있어서, 예레미야는 진흙 속에 빠져 있었다.
  2. 왕궁에 에티오피아 사람으로 에벳멜렉이라고 하는 한 환관이 있었는데, 그는, 사람들이 예레미야를 물웅덩이에 집어 넣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 때에 왕은 '베냐민 문' 안에 머물러 있었다.
  3. 에벳멜렉은 왕궁에서 바깥으로 나와 왕에게 가서, 이렇게 아뢰었다.
  4. "높으신 임금님, 저 사람들이 예언자 예레미야에게 한 일들은 모두 악한 것뿐입니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물웅덩이 속에 집어 넣었으니, 그가 그 속에서 굶어 죽을 것입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성 안에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습니다."
  5. 그 때에 왕은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에게 이렇게 명령하였다. "너는 여기 있는 군인들 가운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예언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어서 그를 그 물웅덩이 속에서 끌어올려라."
  1. 에벳-멜렉은 사람들을 데리고 궁전 창고로 가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밧줄과 함께 그것을 우물에 있는 나에게 내려 주면서
  2.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겨드랑이에 대고 밧줄을 그 위에 대시오.' 하였다. 내가 그대로 하자
  3. 그들은 밧줄로 나를 그 우물에서 끌어올렸다. 그래서 나는 다시 궁중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4. 어느 날 시드기야왕은 나를 성전의 세째 문으로 불러다가 '내가 너에게 한 가지 물어 볼 말이 있다. 나에게 조금도 숨기지 말아라.' 하였다.
  5. 그때 나는 시드기야왕에게 '내가 사실대로 말한다면 분명히 나를 죽이지 않으시겠습니까? 내가 왕에게 조언을 한다고 해도 왕은 내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 에벳멜렉이 그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의 의복 창고로 들어가서, 해어지고 찢어진 옷조각들을 거기에서 꺼내다가, 밧줄에 매달아서, 물웅덩이 속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내려 주었다.
  2. 에티오피아 사람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해어지고 찢어진 옷조각들을 양쪽 겨드랑이 밑에 대고, 밧줄에 매달리십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였다.
  3. 사람들이 밧줄을 끌어당겨서 예레미야를 물웅덩이 속에서 끌어올렸다.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근위대 뜰 안에서 지내게 되었다.
  4. 시드기야 왕은 사람을 보내어서, 예언자 예레미야를 주님의 성전 셋째 문 어귀로 데려왔다. 그리고 왕은 예레미야에게 말하였다. "내가 그대에게 한 가지를 묻겠으니, 아무것도 나에게 숨기지 마시오."
  5. 그러자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대답하였다. "제가 만일 숨김없이 말씀드린다면, 임금님께서는 저를 죽이실 것입니다. 또 제가 임금님께 말씀을 드려도, 임금님께서는 저의 말을 들어주시지 않을 것입니다."
  1. 그러자 시드기야왕은 몰래 나에게 이런 약속을 하였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나는 너를 죽이지 않고 네 생명을 노리는 자들에게 너를 넘겨 주지도 않겠다.'
  2. 전능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만일 바빌로니아 왕의 대신들에게 항복하면 네가 죽지 않고 이 성도 불타지 않을 것이며 네 가족도 함께 살게 될 것이다.
  3. 그러나 네가 만일 그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이 성은 바빌로니아 사람들에게 넘어갈 것이다. 그들이 이 성에 불을 지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4. '나는 바빌로니아 사람들에게 넘어간 유대인이 두렵다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나를 그들에게 넘겨 주어 그들이 나를 괴롭힐지도 모른다.'
  5. '왕은 그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왕에게 말한 대로 왕은 여호와께 순종하십시오. 그러면 왕에게는 아무 일이 없을 것이며 왕은 죽지 않고 살 것입니다.
  1.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은밀히 맹세하였다. "우리에게 목숨을 주신 주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나는 그대를 죽이지도 않고, 그대의 목숨을 노리는 저 사람들의 손에 넘겨 주지도 않겠소."
  2. 그러자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말하였다. "주 만군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임금님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여야 한다. 그러면 너는 너의 목숨을 구하고, 이 도성은 불에 타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너와 너의 집안이 모두 살아 남게 될 것이다.
  3. 그러나 네가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않으면, 이 도성이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그들은 이 도성에 불을 지를 것이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이다.'"
  4. 그런데도 시드기야 왕은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나는 바빌로니아 군대에게 투항한 유다 사람들이 두렵소. 바빌로니아 군대가 나를 그들의 손에 넘겨 주면, 그들이 나를 학대할지도 모르지 않소?"
  5. 예레미야가 말하였다. "그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부디 제가 임금님께 전하여 드린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십시오. 그래야 임금님께서 형통하시고, 임금님의 목숨도 구하실 것입니다.
  1. 그러나 만일 왕이 항복하기를 거절하신다면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대로 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2.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들이 바빌로니아 왕의 대신들에게 끌려갈 것이며 그들은 가면서 이렇게 말할 것이다. '왕의 친구들이 그를 꾀어내어 짓누르고 그 발이 진흙탕 속에 빠지자 그들은 왕을 버리고 떠나 버렸다.
  3. 네 아내들과 자녀들은 바빌로니아 사람들에게 끌려갈 것이며 너도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빌로니아 왕에게 사로잡힐 것이다. 그리고 이 성은 불에 타서 잿더미가 되고 말 것이다.'
  4. 그러자 시드기야왕이 나에게 말하였다. '너는 이 말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아라. 그러면 네가 죽지 않을 것이다.
  5. 만일 대신들이 내가 너와 말했다는 소문을 듣고 너에게 와서 '네가 왕과 말한 것을 조금도 숨기지 말고 다 우리에게 말하라. 그러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않겠다.' 하거든
  1. 그러나 임금님께서 항복하기를 거부하시면, 주님께서 저에게 보여 주신 일들이 그대로 일어날 것입니다.
  2. 보십시오, 유다의 왕궁에 남아 있는 여인들이 모두 바빌로니아 왕의 고관들에게로 끌려가면서 이렇게 탄식할 것입니다. '믿던 도끼에 발 찍혔다. 친구들이 너를 속이고 멋대로 하다가, 네가 진창에 빠지니, 너를 버리고 떠났다.'
  3. 임금님의 모든 아내와 자녀들도 바빌로니아 군대에 끌려갈 것이고, 임금님께서도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붙잡히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도성도 불에 타버릴 것입니다."
  4. 그런데도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마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대는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오.
  5. 나하고 이야기했다는 것을 고관들이 알면, 그들이 그대에게 와서, 나하고 무슨 말을 하였으며, 또 내가 무슨 말을 하였는지 자기들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할 것이오. 그들이 그대를 죽이지 않겠다고 하면서 아무것도 숨기지 말고 말하라고 할 것이오. 그러면
  1. 너는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하라. '나는 왕에게 나를 요나단의 집에 있는 감옥으로 다시 보내 거기서 죽게 하지 말아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2. 모든 대신들이 나에게 와서 물어 보기에 나는 왕이 나에게 일러 준 그대로 말하였다. 내가 왕과 대화한 것을 아무도 들은 사람이 없기 때문에 그들은 더 이상 묻지 않았다.
  3. 그래서 나는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궁중 감옥에 갇혀 있었다.
  1. 그대는, 그대가 요나단의 집으로 돌아가면 죽게 될 터이니, 그 곳으로 돌려보내지 말아 달라고 임금님에게 간청하였다고만 대답하시오."
  2. 과연 고관들이 모두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어 보았다. 그 때에 예레미야는 왕이 자기에게 명령한 그 말대로만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 이야기의 내용은 전혀 탄로나지 않았고, 대신들은 예레미야에게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3. 이렇게 해서,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근위대 뜰 안에 머물러 있게 되었다.
 
  고니야( 37:1)  여호야긴  
  음실(陰室, 37:16)  본래 ‘무덤’을 뜻하나, 여기서는 어둡고 더러운 지하 감옥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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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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