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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2월 17일 (1)

 

요나

  본서는 요나의 니느웨 구원 사건을 통하여 이방인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명확하게 보여 주고 있으며, 사흘 간 물고기의 뱃속에 갇힌 요나 사건을 통해서 예수님의 부활 사건을 예표하고 있다.

  요나는 니느웨 선교 소명을 받았으나 불순종하여 하나님을 피해 달아난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로 물고기에게 삼키우게 된다. 이에 요나는 회개하고 소명을 감당한다. 니느웨는 요나의 외침을 듣고 회개하여 심판을 면하게 된다. 그러자 이를 본 요나는 하나님께 불평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박 넝쿨의 교훈을 통해 하나님은 만민의 하나님이심을 깨우쳐 주신다.

 

 

요나 1:1-4:11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도록 니느웨로 보내심을 받았으나 순종치 않고 배를 타고 도망하였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풍랑을 보내셔서 파선하게 되자, 그는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바다에 던져졌다. 큰 물고기에게 삼켜져 그 뱃속에서 3일 간 회개하고 구원받은 요나는 니느웨(TM)에서 회개를 외쳤다. 그러나 그들이 회개하고 구원받자 하나님께 화를 내며 불평하였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박 넝쿨을 통해 그를 교훈하셨다.
 
  요나 선지자(1:1-4:11)    
 
  1. 여호와께서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저 큰 니느웨성으로 가서 그 성이 멸망할 것이라고 외쳐라. 그 곳 주민들의 죄악이 하늘에까지 사무쳤다.'
  3. 그러나 요나는 여호와를 피하여 다시스로 달아나려고 욥바로 내려갔다. 때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어 그는 여호와를 피해 도망하려고 뱃삯을 주고 선원들과 함께 배에 올라탔다.
  4.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다에 강한 바람을 보내 폭풍이 일게 하시므로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되었다.
  5. 그러자 선원들이 두려워하며 각자 자기가 섬기는 신에게 도와 달라고 부르짖고 배를 가볍게 하려고 짐을 바다에 던졌다. 이때 요나는 배 밑층에서 깊이 잠들어 있었다.
  1. 주님께서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그 성읍에 대고 외쳐라. 그들의 죄악이 내 앞에까지 이르렀다."
  3. 그러나 요나는 주님의 낯을 피하여 스페인으로 도망가려고, 길을 떠나 욥바로 내려갔다. 마침 스페인으로 떠나는 배를 만나 뱃삯을 내고, 사람들과 함께 그 배를 탔다. 주님의 낯을 피하여 스페인으로 갈 셈이었다.
  4. 주님께서 바다 위로 큰 바람을 보내시니, 바다에 태풍이 일어나서, 배가 거의 부서지게 되었다.
  5. 뱃사람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저마다 저희 신들에게 부르짖고, 저희들이 탄 배를 가볍게 하려고, 배 안에 실은 짐을 바다에 내던졌다. 요나는 벌써부터 배 밑창으로 내려가 누워서, 깊이 잠들어 있었다.
  1. 선장이 그를 보자 고래고래 소리쳤다. '당신은 어째서 이런 때에 잠을 자고 있소? 일어나 당신의 신에게 도움을 구하시오! 그가 우리를 불쌍히 여겨 구해 줄는지 누가 알겠소.'
  2. 그때 선원들은 '이 재앙이 누구 때문인지 제비를 뽑아 알아보자' 하고 서로 말하며 제비를 뽑았는데 그 제비에 요나가 뽑혔다.
  3. 그러자 그들이 요나에게 물었다. '무슨 이유로 우리가 이 재앙을 당하게 되었는지 말해 보시오. 당신은 도대체 뭣하는 사람이며, 어디서 왔으며, 어느 나라 사람이오?'
  4. 그때 요나가 '나는 히브리 사람이며 바다와 육지를 만드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며
  5. 자기가 여호와를 피해 도망치고 있음을 그들에게 밝혔다. 그러자 선원들은 몹시 두려워하며 '당신이 어째서 이런 짓을 하였소?' 하였다.
  1. 마침 선장이 그에게 와서, 그를 보고 소리를 쳤다.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소? 잠을 자고 있다니! 일어나서 당신의 신에게 부르짖으시오. 행여라도 그 신이 우리를 생각해 준다면, 우리가 죽지 않을 수도 있지 않소?"
  2. 뱃사람들이 서로 말하였다. "우리가 어서 제비를 뽑아서,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이 우리에게 내리는지 알아봅시다." 그들이 제비를 뽑으니, 그 제비가 요나에게 떨어졌다.
  3. 그들이 요나에게 물었다. "우리에게 말하시오. 누구 때문에 이런 재앙이 우리에게 내렸소? 당신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며, 어디서 오는 길이오? 어느 나라 사람이오? 어떤 백성이오?"
  4.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는 히브리 사람이오. 하늘에 계신 주 하나님,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그분을 섬기는 사람이오."
  5. 요나가 그들에게, 자기가 주님의 낯을 피하여 달아나고 있다고 말하니, 사람들이 그 사실을 알고, 겁에 질려서 그에게 소리쳤다. "어쩌자고 당신은 이런 일을 하였소?"
  1. 폭풍이 점점 더 무섭게 휘몰아치자 선원들은 요나에게 '우리가 당신을 어떻게 해야 바다가 잔잔하겠소?' 하고 물었다.
  2. 그때 요나가 대답하였다.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시오. 그러면 바다가 잔잔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폭풍을 만나게 된 것이 내 탓이라는 것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3. 그래도 그 선원들은 최선을 다해 노를 저어 배를 육지에 대려고 하였으나 점점 더 사나운 파도가 밀어닥치므로 그렇게 할 수가 없었다.
  4. 그래서 그들은 '여호와여, 죄 없는 사람을 죽인다고 우리를 벌하지 마소서. 여호와여, 당신은 당신의 뜻대로 행하시는 분이시므로 이 사람의 죽음에 대해서 우리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 하고
  5.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졌다. 그러자 성난 바다가 즉시 잔잔해졌다.
  1. 바다에 파도가 점점 더 거세게 일어나니, 사람들이 또 그에게 물었다. "우리가 당신을 어떻게 해야, 우리 앞의 저 바다가 잔잔해지겠소?"
  2. 그가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지시오. 그러면 당신들 앞의 저 바다가 잔잔해질 것이오. 바로 나 때문에 이 태풍이 당신들에게 닥쳤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소."
  3. 뱃사람들은 육지로 되돌아가려고 노를 저었지만, 바다에 파도가 점점 더 거세게 일어났으므로 헛일이었다.
  4. 그들은 주님을 부르며 아뢰었다. "주님, 빕니다. 우리가 이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우리를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뜻하시는 대로 하시는 분이시니, 우리에게 살인죄를 지우지 말아 주십시오."
  5. 그들은 요나를 들어서 바다에 던졌다. 폭풍이 일던 바다가 잔잔해졌다.
  1. 이것을 본 선원들은 여호와를 크게 두려워하며 그에게 제사를 드리고 그를 섬기겠다고 서약하였다.
  2. 여호와께서 이미 큰 물고기를 예비하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셨으므로 요나가 밤낮 3일을 고기 뱃속에 있었다.
  1. 사람들은 주님을 매우 두려워하게 되었으며,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고서, 주님을 섬기기로 약속하였다.
  2. 주님께서는 큰 물고기 한 마리를 마련하여 두셨다가, 요나를 삼키게 하셨다. 요나는 사흘 밤낮을 그 물고기 뱃속에서 지냈다.
 
 
  1. 요나는 물고기 뱃속에서 자기 하나님 여호와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2. '내가 고통 중에 주께 부르짖었더니 주께서는 나에게 응답하셨으며 내가 무덤과 같은 곳에서 주의 도움을 구하였더니 주께서 내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3. 주께서 나를 바다 깊은 곳에 던지셨으므로 물이 나를 두르고 주의 큰 파도가 나를 덮쳤습니다.
  4. 내가 주 앞에서 쫓겨났으나 나는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고 말하였습니다.
  5. 물이 나를 덮쳐 내가 바다 깊은 곳이 빠졌을 때 바다풀이 내 머리를 휘감았습니다.
  1.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주 하나님께 기도드리며
  2. 아뢰었다. "내가 고통스러울 때 주님께 불러 아뢰었더니, 주님께서 내게 응답하셨습니다. 내가 스올 한가운데서 살려 달라고 외쳤더니, 주님께서 나의 호소를 들어주셨습니다.
  3. 주님께서 나를 바다 한가운데, 깊음 속으로 던지셨으므로, 큰 물결이 나를 에워싸고, 주님의 파도와 큰 물결이 내 위에 넘쳤습니다.
  4. 내가 주님께 아뢰기를 '주님의 눈 앞에서 쫓겨났어도, 내가 반드시 주님 계신 성전을 다시 바라보겠습니다' 하였습니다.
  5. 물이 나를 두르기를 영혼까지 하였으며, 깊음이 나를 에워쌌고, 바다풀이 내 머리를 휘감았습니다.
  1. 내가 해저의 산 밑바닥까지 내려가 죽음의 땅에 갇혀 있었으나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내 생명을 죽음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2. 내 생명이 서서히 사라져 갈 때 내가 다시 한번 여호와를 생각하며 기도하였더니 성전에 계시는 주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3. 무가치한 우상을 숭배하는 자들은 주의 자비를 저버린 자들입니다.
  4. 그러나 나는 감사의 노래로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내가 서약한 것을 지키겠습니다. 구원은 여호와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5. 여호와께서 물고기에게 명령하시자 그 물고기가 요나를 해변에 토해 내었다.
  1. 나는 땅 속 멧부리까지 내려갔습니다. 땅이 빗장을 질러 나를 영영 가두어 놓으려 했습니다만, 주 나의 하나님, 주님께서 그 구덩이 속에서 내 생명을 건져 주셨습니다.
  2. 내 목숨이 힘없이 꺼져 갈 때에, 내가 주님을 기억하였더니, 나의 기도가 주님께 이르렀으며, 주님 계신 성전에까지 이르렀습니다.
  3. 헛된 우상을 섬기는 자들은,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저버립니다.
  4. 그러나 나는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주님께 희생제물을 바치겠습니다. 서원한 것은 무엇이든지 지키겠습니다. 구원은 오직 주님에게서만 옵니다."
  5. 주님께서 그 물고기에게 명하시니, 물고기가 요나를 뭍에다가 뱉어 냈다.
 
 
  1. 여호와께서 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저 큰 니느웨성으로 가서 내가 전에 너에게 말한 대로 니느웨성의 멸망을 선포하라.'
  3. 그래서 요나는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여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는 대단히 커서 한 바퀴 도는 데 걸어서 3일이나 걸리는 큰 성이었다.
  4. 요나는 그 성에 들어가 하루종일 돌아다니며 40일 후에는 그 성이 멸망할 것이라고 외쳤다.
  5.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다. 그래서 그들은 금식을 선포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모두 회개하는 마음으로 굵은 삼베 옷을 입었다.
  1. 주님께서 또다시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는 어서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이제 내가 너에게 한 말을 그 성읍에 외쳐라."
  3. 요나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곧 길을 떠나 니느웨로 갔다. 니느웨는 둘러보는 데만 사흘길이나 되는 아주 큰 성읍이다.
  4. 요나는 그 성읍으로 가서 하룻길을 걸으며 큰소리로 외쳤다. "사십 일만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진다!"
  5. 그러자 니느웨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그들 가운데 가장 높은 사람으로부터 가장 낮은 사람에 이르기까지 모두 굵은 베 옷을 입었다.
  1. 그 소문을 들은 니느웨 왕은 자기 왕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삼베 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았다.
  2. 그리고서 왕은 니느웨 사람들에게 이런 조서를 내렸다. '이것은 왕과 대신들의 명령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일체 먹을 것을 입에 대서는 안 되며 물도 마셔서는 안 된다.
  3. 사람이나 짐승이나 다 굵은 삼베를 걸칠 것이며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께 진심으로 기도하고 각자 자기 잘못을 뉘우치고 악을 버려라.
  4. 하나님이 혹시 뜻을 돌이키시고 분노를 거두셔서 우리를 멸망시키지 않으실지 누가 알겠는가!'
  5. 하나님은 그들이 자기들의 잘못을 뉘우치고 악한 길에서 돌아서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키셔서 그들에게 내리겠다고 선언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1. 이 소문이 니느웨의 왕에게 전해지니, 그도 임금의 의자에서 일어나, 걸치고 있던 임금의 옷을 벗고, 굵은 베 옷을 입고 잿더미에 앉았다.
  2. 왕은 니느웨 백성에게 다음과 같이 선포하여 알렸다."왕이 대신들과 더불어 내린 칙명을 따라서, 사람이든 짐승이든 소 떼든 양 떼든, 입에 아무것도 대서는 안 된다. 무엇을 먹어도 안 되고 물을 마셔도 안 된다.
  3.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굵은 베 옷만을 걸치고, 하나님께 힘껏 부르짖어라.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고, 힘이 있다고 휘두르던 폭력을 그쳐라.
  4.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고 노여움을 푸실지 누가 아느냐? 그러면 우리가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다."
  5. 하나님께서 그들이 뉘우치는 것, 곧 그들이 저마다 자기가 가던 나쁜 길에서 돌이키는 것을 보시고, 뜻을 돌이켜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다.
 
 
  1. 그러나 하나님이 뜻을 돌이킨 데 대하여 요나는 기분이 언짢아 분개하며
  2. 여호와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여호와여,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주께서 이렇게 하실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내가 급히 다시스로 도망하였습니다. 나는 주께서 은혜롭고 자비로우시며 쉽게 노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사랑이 풍성하셔서 뜻을 돌이키시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시는 하나님인 것을 알았습니다.
  3. 여호와여,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편이 낫겠습니다.'
  4. 그러자 여호와께서 '네가 성낼 만한 이유라도 있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5. 그래서 요나는 성에서 나가 성 동편에 초막을 만들고 그 그늘 아래 앉아 그 성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자 하였다.
  1. 요나는 이 일이 매우 못마땅하여, 화가 났다.
  2. 그는 주님께 기도하며 아뢰었다. "주님, 내가 고국에 있을 때에 이렇게 될 것이라고 이미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내가 서둘러 스페인으로 달아났던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좀처럼 노하지 않으시며 사랑이 한없는 분이셔서, 내리시려던 재앙마저 거두실 것임을 내가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 주님, 이제는 제발 내 목숨을 나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낫겠습니다."
  4. 주님께서는 "네가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하고 책망하셨다.
  5. 요나는 그 성읍에서 빠져 나와 그 성읍 동쪽으로 가서 머물렀다. 그는 거기에다 초막을 짓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다. 그 성읍이 어찌 되는가를 볼 셈이었다.
  1. 초막이 시들자 여호와 하나님이 박 덩굴을 자라게 하여 요나의 머리 위에 그늘을 만들어 주심으로 더위를 피하게 하셨다. 그래서 요나는 그 박 덩굴 때문이 대단히 기분이 좋았다.
  2. 그러나 다음 날 새벽에 하나님이 벌레를 준비하셔서 그 박 덩굴을 씹게 하시므로 그것이 곧 시들어 버렸다.
  3. 해가 떴을 때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보내시자 요나는 머리 위에 내리쬐는 태양의 열기로 쓰러질 지경이었다. 그래서 그는 죽고 싶어하며 '사는 것보다 차라리 죽는 편이 더 낫겠다.' 하였다.
  4. 그러나 하나님이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 박 덩굴에 대하여 화낼 만한 이유가 있느냐?' '예, 있습니다. 내가 죽고 싶을 정도로 화낼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5. '너는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키우지도 않았으며 하룻밤 사이에 났다가 그 다음 날 아침에 말라 죽은 그 박 덩굴도 측은하게 생각하였다.
  1. 주 하나님이 박 넝쿨을 마련하셨다. 주님께서는, 그것이 자라올라 요나의 머리 위에 그늘이 지게 하여, 그를 편안하게 해주셨다. 박 넝쿨 때문에 요나는 기분이 무척 좋았다.
  2. 그러나 다음날 동이 틀 무렵, 하나님이 벌레를 한 마리 마련하셨는데, 그것이 박 넝쿨을 쏠아 버리니, 그 식물이 시들고 말았다.
  3. 해가 뜨자, 하나님이 찌는 듯이 뜨거운 동풍을 마련하셨다. 햇볕이 요나의 머리 위로 내리쬐니, 그는 기력을 잃고 죽기를 자청하면서 말하였다.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4. 하나님이 요나에게 말씀하셨다. "박 넝쿨이 죽었다고 네가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이 옳으냐?" 요나가 대답하였다. "옳다뿐이겠습니까? 저는 화가 나서 죽겠습니다."
  5.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수고하지도 않았고, 네가 키운 것도 아니며, 그저 하룻밤 사이에 자라났다가 하룻밤 사이에 죽어 버린 이 식물을 네가 그처럼 아까워하는데,
  1. 하물며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이 12만 명이 넘고 수많은 가축도 있는 이 큰 니느웨성을 내가 불쌍히 여기는 것이 옳지 않느냐?'
  1. 하물며 좌우를 가릴 줄 모르는 사람들이 십이만 명도 더 되고 짐승들도 수없이 많은 이 큰 성읍 니느웨를, 어찌 내가 아끼지 않겠느냐?"
 
  혼곤(昏困, 4:8)  정신이 흐릿하고 고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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