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째 되던 날 밤에도 우리는 아드리아해 부근에서 여전히 표류하고 있었다. 한밤중쯤 되어 선원들이 육지에 가까와지는 것을 느끼고
- 수심을 재어 보니 약 37미터였고 좀더 가서 다시 재어 보니 약 28미터였다.
- 우리는 암초에 걸릴까 염려되어 배 뒷편에 닻 넷을 내리고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 그런데 선원들이 도망치려고 뱃머리에서 닻을 내리려는 체하며 바다에 거룻배를 띄웠다.
- 그때 바울이 근위대 대장과 군인들에게 '이 사람들이 배에 남아 있지 않으면 여러분은 구조되지 못합니다.' 하고 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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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나흘째 되는 날 밤에 우리가 아드리아 바다에서 이리 저리 쫓겨가다가 자정쯤 되어 사공들이 어느 육지에 가까워지는 줄을 짐작하고
- 물을 재어 보니 스무 길이 되고 조금 가다가 다시 재니 열다섯 길이라
- 암초에 걸릴까 하여 고물로 닻 넷을 내리고 날이 새기를 고대하니라
- 사공들이 도망하고자 하여 이물에서 닻을 내리는 체하고 거룻배를 바다에 내려 놓거늘
- 바울이 백부장과 군인들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이 배에 있지 아니하면 너희가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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