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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월 24일 (1)

 

창세기 42:1-43:15

가나안 땅에 흉년이 들어 애굽에 곡물을 사러 온 요셉의 형들은 요셉과 첫 대면을 하게 되었다. 요셉은 형들을 시험해 보기 위해 형들을 정탐꾼으로 몰아 그들 중 한 사람을 인질로 잡아 두고 베냐민을 데리고 다시 오라고 명령하였다. 야곱은 베냐민을 보내려 하지 않았으나 유다가 자신을 담보로 야곱을 설득하였다. 결국 야곱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베냐민을 보내기로 결단을 내렸다.
 
  요셉과 형들의 1차 대면(42:1-42:25)    
 
  1. 야곱은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말을 듣고서,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얘들아, 왜 서로 얼굴들만 쳐다보고 있느냐?"
  2. 야곱이 말을 이었다. "듣자 하니,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고 하는구나. 그러니 그리로 가서, 곡식을 좀 사오너라. 그래야 먹고 살지, 가만히 있다가는 굶어 죽겠다."
  3. 그래서 요셉의 형 열 명이 곡식을 사려고 이집트로 갔다.
  4. 야곱은 요셉의 아우 베냐민만은 형들에게 딸려 보내지 않았다. 베냐민을 같이 보냈다가, 무슨 변이라도 당할까 보아, 겁이 났기 때문이다.
  5.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었으므로, 이스라엘의 아들들도 곡식을 사러 가는 사람들 틈에 끼었다.
  1. 야곱은 이집트에 곡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왜 서로 얼굴들만 쳐다보고 있느냐?
  2. 내가 들으니 이집트엔 곡식이 있다더라. 그러니 내려가 곡식을 사오너라. 어떻게든지 살아야지 이러고 있다가 그냥 죽을 수야 없지 않느냐?"
  3. 그래서 요셉의 열 형은 이집트로 밀을 사러 떠났다.
  4. 그러나 야곱은 요셉의 아우 베냐민만은 형들과 함께 보내지 않았다. 베냐민이 무슨 변이라도 당하면 어떻게 하나 걱정스러웠던 것이다.
  5. 가나안 땅에도 기근이 들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아들들도 다른 사람들 틈에 끼여 곡식을 사러 내려가지 않을 수 없었다.
  1. 그 때에 요셉은 나라의 총리가 되어서, 세상의 모든 백성에게 곡식을 파는 책임을 맡고 있었다. 요셉의 형들은 거기에 이르러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요셉에게 절을 하였다.
  2. 요셉은 그들을 보자마자, 곧바로 그들이 형들임을 알았다. 그러나 짐짓 모르는 체하고, 그들에게 엄하게 물었다. "당신들은 어디에서 왔소?" 그들이 대답하였다. "먹거리를 사려고, 가나안 땅에서 왔습니다."
  3.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았으나,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4. 그 때에 요셉은 형들을 두고 꾼 꿈을 기억하고,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첩자들이오. 이 나라의 허술한 곳이 어디인지를 엿보러 온 것이 틀림없소!"
  5. 그들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총리 어른, 소인들은 그저 먹거리를 사러 왔을 뿐입니다.
  1. 그 때에 요셉은 이미 그 땅의 통치자가 되어 있었다. 그가 바로 그 땅 온 백성에게 곡식을 파는 책임자였다. 요셉의 형들은 도착하는 길로 얼굴을 땅에 대고 그에게 절을 했다.
  2. 요셉은 형들을 보자 곧 알아보면서도 남을 대하듯이 거칠게 말하였다. "너희는 어디서 온 자들이냐?" 그들이 대답하였다. "가나안 땅에서 양식을 사러 왔습니다."
  3. 형들은 요셉을 알아보지 못했으나,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고
  4. 형들이 이렇게 되리라 꾸었던 꿈을 생각하면서 을러메었다. "너희들은 간첩이지? 이 땅의 허점을 살피러 왔지?"
  5. 그러자 형들은 변명을 늘어놓았다. "아닙니다. 나리, 소인들은 그저 양식을 사러 왔을 뿐입니다.
  1. 우리는 한 아버지의 자식들입니다. 소인들은 순진한 백성이며, 첩자가 아닙니다."
  2. 그가 말하였다. "아니오! 당신들은 이 나라의 허술한 곳이 어디인지를 엿보러 왔소."
  3. 그들이 대답하였다. "소인들은 형제들입니다. 모두 열둘입니다. 가나안 땅에 사는 한 아버지의 아들들입니다. 막내는 소인들의 아버지와 함께 있고, 또 하나는 잃었습니다."
  4.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 말이 틀림없소. 당신들은 첩자들이오.
  5. 그러나 당신들이 진실을 증명할 길은 있소. 바로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당신들이 막내 아우를 이리로 데려오지 않으면, 당신들은 여기에서 한 발자국도 벗어나지 못하오.
  1. 우리는 모두 한 아버지의 자식입니다. 우리는 거짓말할 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절대로 간첩이 아닙니다."
  2. 그가 말하였다. "그럴 리가 없다. 너희는 틀림없이 이 땅의 허점을 살피러 왔어."
  3. 그들이 대답하였다. "소인들은 본래 열두 형제였습니다.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들인데, 아버지는 지금 가나안 땅에 계십니다. 막내 동생은 지금도 아버지와 함께 있습니다. 동생 하나는 없어졌습니다."
  4. "내 말이 틀림없다. 너희는 간첩이야." 하고 요셉은 을러메었다.
  5. "너희를 시험해 봐야겠다. 너희 막내 동생을 이리로 데려오지 않고서는, 파라오가 살아 계시는 한, 여기에서 절대로 나갈 수 없다.
  1. 당신들 가운데서 한 사람을 보내어, 당신들 집에 남아 있는 아우를 이리로 데려오게 하고, 나머지는 감옥에 가두어 두겠소. 나는 이렇게 하여, 당신들이 한 말이 사실인지를 시험해 보겠소. 바로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당신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면, 당신들은 첩자라는 누명을 벗지 못할 것이오."
  2. 요셉은 그들을 감옥에 사흘 동안 가두어 두었다.
  3. 사흘 만에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나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오. 당신들은 이렇게 하시오. 그래야 살 수 있소.
  4. 당신들이 정직한 사람이면, 당신들 형제 가운데서 한 사람만 여기에 갇혀 있고, 나머지는 나가서, 곡식을 가지고 돌아가서, 집안 식구들이 허기를 면하도록 하시오.
  5. 그러나 당신들은 반드시 막내 아우를 나에게로 데리고 와야 하오. 그래야만 당신들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며, 당신들이 죽음을 면할 것이오."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하였다.
  1. 너희 가운데서 한 사람을 보내어 동생을 데려오너라. 그 동안 너희는 옥에서 기다리고 있어야 한다. 너희 말이 참말인지 시험해 봐야겠다. 만일 데려오지 못하면 그 때엔 파라오가 살아 계시는 것처럼 너희가 간첩이라는 것이 틀림없는 것이다."
  2. 그리고서 사흘 동안 그들을 감옥에 가두어두었다.
  3. 사흘째 되던 날, 요셉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나도 하느님 두려운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러니 너희는 이렇게 하여라. 그래야 살 수 있다.
  4. 만일 너희가 정직한 사람이라면, 너희 형제 중 한 사람만 감옥에 남겨두고 나머지는 너희 집안 식구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곡식을 가지고 가거라.
  5. 그리고서 너희 막내 동생을 나에게로 데려오너라. 그렇게 하면 너희 말이 참말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너희는 죽음을 면할 것이다." 그들은 그대로 하기로 하고
  1. 그들이 서로 말하였다. "그렇다! 아우의 일로 벌을 받는 것이 분명하다! 아우가 우리에게 살려 달라고 애원할 때에, 그가 그렇게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서도, 우리가 아우의 애원을 들어 주지 않은 것 때문에, 우리가 이제 이런 괴로움을 당하는구나."
  2. 르우벤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그러기에 내가 그 아이에게 못할 짓을 하는 죄를 짓지 말자고 하지 않더냐? 그런데도 너희는 나의 말을 들은 체도 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가 그 아이의 피값을 치르게 되었다."
  3. 그들은, 요셉이 통역을 세우고 말하였으므로, 자기들끼리 하는 말을 요셉이 알아듣는 줄은 전혀 알지 못하였다.
  4. 듣다 못한 요셉은, 그들 앞에서 잠시 물러가서 울었다. 다시 돌아온 요셉은 그들과 말을 주고받다가, 그들 가운데서 시므온을 끌어내어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끈으로 묶었다.
  5. 요셉은 사람들을 시켜서, 그들이 가지고 온 통에다가 곡식을 채우게 하고, 각 사람이 낸 돈은 그 사람의 자루에 도로 넣게 하고, 또 길에서 먹을 것은 따로 주게 하였다. 요셉이 시킨 대로 다 되었다.
  1. 서로들 수군거리기 시작하였다. "사실이지, 우리가 동생에게 그 짓을 하고 어떻게 벌을 면하겠니? 그렇게 가슴 아프게 애원하는 것을 보면서도 못 들은 체했는데! 그 때문에 우리가 이런 곤경에 빠진 거야."
  2. 그러는데 르우벤이 그들에게 한마디 했다. "그 애에게 못할 짓을 하지 말자고 내가 너희에게 말하지 않았더냐? 그런데 너희는 내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이제 그의 피가 앙갚음을 하는 것이다."
  3. 그들은 자기들과 요셉 사이에 통역이 서 있었기 때문에 요셉이 자기들의 말을 듣고 있는 줄은 몰랐다.
  4. 요셉은 듣다 말고 물러가서 울었다. 다시 돌아와서 말을 주고받다가 요셉은 그들 중 시므온을 불러내어 그들이 보는 앞에서 묶었다.
  5. 그리고는 그들의 그릇에 밀을 채우고 그들의 돈을 자루 하나하나에 다시 넣고 그리고 돌아가는 도중에 먹을 양식까지 주라고 지시하였다. 그대로 되었다.
 
  야곱의 결단(42:26-43:15)    
 
  1. 그들은 곡식을 나귀에 싣고, 거기를 떠났다.
  2. 그들이 하룻밤 묵어갈 곳에 이르렀을 때에, 그들 가운데서 한 사람이 자기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다가, 자루 아귀에 자기의 돈이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3. 그는 이것을 자기 형제들에게 알렸다. "내가 낸 돈이 도로 돌아왔다. 나의 자루 속에 돈이 들어 있어!" 이 말을 들은 형제들은, 얼이 빠진 사람처럼 떨면서, 서로 쳐다보며 한탄하였다. "하나님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런 일을 하셨는가!"
  4.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아버지 야곱에게 돌아가서, 그 동안 겪은 일을 자세히 말씀드렸다.
  5. "그 나라의 높으신 분이 우리를 보더니, 엄하게 꾸짖고, 우리를 그 나라를 엿보러 간 첩자로 여기는 것입니다.
  1. 그들은 곡식을 나귀에 싣고 길을 떠났다.
  2. 밤에 묵을 곳에 이르러 그들 중 하나가 나귀에게 먹이를 먹이려고 자루를 풀다가 그 아귀에 자기의 돈이 그대로 있는 것을 보았다.
  3. "내 돈이 도로 돌아왔다. 아, 여기 내 자루 속에 있어!" 이렇게 외치는 소리를 듣고 형제들은 얼빠진 사람처럼 떨면서 서로 아우성을 쳤다. "하느님 맙소사. 이게 어찌 된 일이냐?"
  4. 그러면서 그들은 가나안 땅으로 아버지 야곱에게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로 그 동안 겪은 모든 일을 보고하였다.
  5. "그 나라의 어른이 우리를 보고 자기네 땅을 살피러 온 간첩이라면서 심한 말로 몰아 세웠습니다.
  1. 그래서 우리는 그에게 '우리는 정직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첩자가 아닙니다.
  2. 우리는 모두 한 아버지의 자식들로서 열두 형제입니다. 하나는 잃고, 또 막내는 가나안 땅에 우리 아버지와 함께 있습니다' 하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3. 그랬더니 그 나라의 높으신 분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어디, 너희가 정말 정직한 사람들인지, 내가 한 번 알아보겠다. 너희 형제 가운데서 한 사람은 여기에 나와 함께 남아 있고, 나머지는 너희 집안 식구들이 굶지 않도록, 곡식을 가지고 돌아가거라.
  4. 그리고 너희의 막내 아우를 나에게로 데리고 오너라. 그래야만 너희가 첩자가 아니고 정직한 사람이라는 것을 내가 알 수 있겠다. 그런 다음에야, 내가 여기 잡아둔 너희 형제를 풀어 주고, 너희가 이 나라에 드나들면서 장사를 할 수 있게 하겠다' 하였습니다."
  5. 그들은 자루를 비우다가, 각 사람의 자루에 각자가 치른 그 돈꾸러미가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는 그 돈꾸러미를 보고서, 모두들 겁이 났다.
  1. 그래서 우리는 거짓말이라고는 통 모르는 사람으로서 간첩질하러 온 것이 아니라고 변명했지요.
  2. 우리는 본래 열두 형제인데 한 아버지의 자식이고 동생 하나는 이미 없어졌고 막내는 지금도 가나안 땅에 아버지와 함께 있다고 했습니다.
  3. 그랬더니 그 나라 어른이 이러이러하게 하면 우리가 정직한 사람인 줄 알겠다면서, 우리들 중 한 사람만 남기고 나머지는 집안 식구들이 굶어 죽지 않도록 곡식을 가지고 길을 떠나라고 하더군요.
  4. 그리고 막내를 데려와야 우리가 간첩이 아니고 거짓말하는 사람이 아닌 줄 알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형제를 도로 내주고 마음대로 그 땅에 드나들게 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5. 그들은 자루를 비우다가 자루마다 돈 주머니가 그대로 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그들은 아버지와 함께 그 돈 주머니를 보고는 겁이 덜컥 났다.
  1. 아버지 야곱이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나의 아이들을 다 빼앗아 가는구나. 요셉을 잃었고, 시므온도 잃었다. 그런데 이제 너희는 베냐민마저 빼앗아 가겠다는 거냐? 하나같이 다 나를 괴롭힐 뿐이로구나!"
  2. 르우벤이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제가 베냐민을 다시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못한다면, 저의 두 아들을 죽이셔도 좋습니다. 막내를 저에게 맡겨 주십시오. 제가 반드시 아버지께로 다시 데리고 오겠습니다."
  3. 야곱이 말하였다. "막내를 너희와 함께 그리로 보낼 수는 없다. 그 아이의 형은 죽고, 그 아이만 홀로 남았는데, 그 아이가 너희와 같이 갔다가, 또 무슨 변을 당하기라도 하면 어찌 하겠느냐? 너희는, 백발이 성성한 이 늙은 아버지가 슬퍼하며 죽어서 스올로 내려가는 꼴을 보겠다는 거냐?"
  1.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나에게서 자식을 하나하나 빼앗아가는구나.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는데 이제 와서 베냐민마저 데려가겠다는 거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 르우벤이 다짐하며 말하였다. "만일 제가 베냐민을 아버지께로 다시 데려오지 못한다면 제 두 아들을 죽이셔도 좋습니다. 저에게 그 애를 맡기십시오. 어떤 일이 있어도 그를 아버지께 다시 데려오겠습니다."
  3. 그러나 그는 막무가내였다. "이 애만은 데리고 가지 못한다. 그 형은 죽었고 이 애 하나 남았는데 가는 길에서 무슨 변이라도 당하면 어떻게 할 셈이냐? 너희들은 이 늙은 것이 백발이 성성해 가지고 슬퍼하며 지하로 내려가는 꼴을 보고 싶으냐?"
 
 
  1. 그 땅에 기근이 더욱 심해 갔다.
  2. 그들이 이집트에서 가지고 온 곡식이 다 떨어졌을 때에, 아버지가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다시 가서, 먹거리를 조금 더 사오너라."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하게 경고하면서 '너희가 막내 아우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다시는 나의 얼굴을 못 볼 것이다' 하고 말하였습니다.
  4. 우리가 막내를 데리고 함께 가게 아버지께서 허락하여 주시면, 다시 가서 아버지께서 잡수실 것을 사오겠습니다.
  5. 그러나 아버지께서 막내를 보낼 수 없다고 하시면, 우리는 갈 수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막내 아우를 데리고 오지 않으면, 다시는 나의 얼굴을 못 볼 것이다' 하였기 때문입니다."
  1. 그러나 땅에 기근은 심해만 갔다.
  2. 그들이 이집트에서 가져온 곡식은 떨어져 가고 있었다. 하는 수 없이 그들의 아버지는 다시 가서 양식을 좀 더 사오라고 하였다.
  3. 그러나 유다가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그 어른이 우리들에게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동생을 데리고 오지 않으면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고 말입니다.
  4. 만일 아버지께서 동생을 우리와 함께 보내신다면, 내려가 양식을 아버지께 사다 드리겠지만,
  5. 그 애를 보내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내려가지도 못합니다. 그 어른 말씀이 동생을 데리고 오지 않으면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1. 이스라엘이 자식들을 탓하였다. "어찌하려고 너희는, 아우가 있다는 말을 그 사람에게 해서, 나를 이렇게도 괴롭히느냐?"
  2. 그들이 대답하였다. "그 사람은 우리와 우리 가족에 관하여서 낱낱이 캐물었습니다. '너희 아버지가 살아 계시냐?' 하고 묻기도 하고, 또 '다른 형제가 더 있느냐?' 하고 묻기도 하였습니다. 우리는 그저, 그가 묻는 대로 대답하였을 뿐입니다. 그가 우리의 아우를 그리로 데리고 오라고 말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3. 유다가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말하였다. "제가 막내를 데리고 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곧 떠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야, 우리도, 아버지도, 우리의 어린 것들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을 것입니다.
  4. 제가 그 아이의 안전을 책임지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그 아이에 대해서는, 저에게 책임을 물어 주십시오. 제가 그 아이를 아버지께로 다시 데리고 와서 아버지 앞에 세우지 못한다면, 그 죄를 제가 평생 달게 받겠습니다.
  5. 우리가 이렇게 머뭇거리고 있지 않았으면, 벌써 두 번도 더 다녀왔을 것입니다."
  1. 이스라엘이 "동생이 또 하나 있다는 소리는 왜 해서 나를 이리도 괴롭히느냐?" 하고 걱정하자
  2. 그들은 이렇게 변명하였다. "그 어른이 우리와 우리의 일가에 어떤 사람이 있는지, 아버지가 아직도 살아 계시는지, 또 다른 동생은 없는지 낱낱이 캐물었습니다. 그가 묻는 대로 대답하다 보니 그런 것까지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그가 우리더러 동생을 데려오라고 할 줄이야 어찌 알았겠습니까?"
  3. 유다가 나서서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다짐하였다. "그 애를 저에게 맡겨 보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곧 떠나가겠습니다. 아버지나 우리 자식들이나 우리나 다 살아야지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4. 제가 그 애를 책임지겠습니다. 그 애를 저에게서 찾으십시오. 만일 그 애를 다시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세우지 못하는 일이라도 생긴다면 제 평생에 아버지께 죄인이 될 것입니다.
  5. 이렇게 꾸물거리지만 않았더라면, 지금쯤 두 번은 갔다 왔겠습니다."
  1. 아버지 이스라엘이 아들들에게 말하였다. "꼭 그렇게 해야만 한다면, 이렇게 하도록 하여라. 이 땅에서 나는 것 가운데 가장 좋은 토산물을 너희 그릇에 담아 가지고 가서, 그 사람에게 선물로 드리도록 하여라. 유향과 꿀을 얼마쯤 담고,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를 담아라.
  2. 돈도 두 배를 가지고 가거라. 너희 자루 아귀에 담겨 돌아온 돈은 되돌려 주어야 한다. 아마도 그것은 실수였을 것이다.
  3. 너희 아우를 데리고, 어서 그 사람에게로 가거라.
  4. 너희들이 그 사람 앞에 설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사람을 감동시키셔서,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게 해주시기를 빌 뿐이다. 그가 거기에 남아 있는 아이와 베냐민도 너희와 함께 돌려 보내 준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 자식들을 잃게 되면 잃는 것이지, 난들 어떻게 하겠느냐?"
  5. 사람들은 선물을 꾸리고, 돈도 갑절을 지니고, 베냐민을 데리고 급히 이집트로 가서, 요셉 앞에 섰다.
  1. "정 그렇다면 이렇게들 하여라." 하고 아버지 이스라엘이 아들들에게 일렀다. "이 땅에서 난 가장 좋은 소출을 그릇에 담고, 또 그 어른에게 드릴 선물로 유향과 꿀을 얼마쯤, 그리고 향고무, 몰약, 유향나무 열매, 감복숭아를 가지고 내려가거라.
  2. 돈은 갑절 해서 가지고 가거라. 너희 자루 아귀에 들어 돌아왔던 그 돈도 도로 가져가거라. 아마 그것은 잘못된 것이었을 게다.
  3. 너희 동생도 데리고 어서 그 어른에게로 돌아가거라.
  4.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그 어른으로 하여금 너희에게 자비를 베풀게 해주시기 바란다. 그래서 남기고 온 그 아이와 베냐민을 돌려보내 준다면 오죽이나 좋겠니! 하지만 자식을 잃어야 한다면 잃었지 별수 있겠느냐?"
  5. 그리하여 그들은 선물을 마련하고 돈을 갑절로 준비하여 베냐민을 데리고 길을 떠나 이집트로 내려가 요셉 앞에 섰다.
 
  통변(通辯, 42:23)  통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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