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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3월 23일 (1)

 

민수기 24:1-25:18

모압 왕 발락은 복술가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저주하게 하려고 했으나, 하나님의 신은 발람으로 하여금 오히려 이스라엘을 축복하도록 역사하셨다. 한편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고 그들의 우상을 섬기기 시작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노와 징벌을 받음으로써 한 분 하나님만을 섬겨야 됨을 다시금 배우게 되었다.
 
  발람의 예언(24:1-24:25)    
 
  1. 발람은 자기가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 주는 것이 주님의 눈에 좋게 보였다는 것을 알고는, 매번 으레 하던 것처럼 마술을 쓰려 하지 않고, 대신 광야 쪽으로 얼굴만 돌렸다.
  2. 발람은 눈을 들어, 지파별로 진을 친 이스라엘을 바라보았다. 그 때에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내렸다.
  3. 그는 예언을 선포하였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4.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으나,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5. 야곱아, 너의 장막이 어찌 그리도 좋으냐! 이스라엘아, 너의 사는 곳이 어찌 그리도 좋으냐!
  1. 발람은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주는 것을 야훼께서 기뻐하신다는 것을 알고는, 전처럼 징조를 찾아 나서지를 아니하고 그대로 광야 쪽으로 얼굴을 돌렸다.
  2. 발람의 눈에 이스라엘 백성이 지파별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 보였다. 그 때 하느님의 영이 그에게 내렸다.
  3. 그는 푸념하듯이 이렇게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을 가진 사내의 말이다.
  4.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을 환상으로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5. 야곱아, 너의 천막들이 과연 좋구나! 이스라엘아, 네가 머문 곳이 참으로 좋구나!
  1. 계곡처럼 뻗었구나. 강가의 동산 같구나. 주님께서 심으신 침향목 같구나. 냇가의 백향목 같구나.
  2.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고, 뿌린 씨는 물을 흠뻑 먹을 것이다. 그들의 임금은 아각을 누르고, 그들의 나라는 널리 위세를 떨칠 것이다.
  3. 하나님이 그들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셨다. 그에게는 들소와 같은 힘이 있다. 그는 나라들, 곧 대적들을 집어삼키고, 대적들의 뼈를 짓부수며, 활을 쏘아 대적들을 꿰뚫을 것이다.
  4. 엎드리고 웅크린 모양이 수사자 같기도 하고, 암사자 같기도 하니, 누가 감히 일으킬 수 있으랴! 너에게 복을 비는 이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 것이다."
  5. 발락은 발람에게 크게 분노하여, 주먹을 불끈 쥐고 떨면서 말하였다. "내가 당신을 부른 것은 내 대적을 저주하여 달라고 부른 것이었소. 그러나 보시오! 당신은 오히려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복을 빌어 주었소.
  1. 굽이굽이 뻗은 계곡과 같고 강물을 끼고 꾸며진 동산 같구나. 야훼께서 손수 심으신 느티나무와 같고 물가에서 자라는 송백 같구나.
  2. 물통에서는 물이 넘쳐나 땅에 뿌린 씨가 물을 듬뿍 먹는구나. 임금은 아각을 누르리니 국위를 널리 떨치겠구나.
  3. 이집트에서 고생하던 것들을 이끌어내신 하느님께서 들소 뿔처럼 지켜주시어 적국을 집어삼키고 그 뼈들을 짓부수고 옆구리를 찌르는구나.
  4. 사자처럼 웅크리고 있는데 그 사자 같은 자들을 누가 감히 건드리랴! 누구든지 너에게 복을 빌어주면 복을 받고 너를 저주하면 저주를 받으리라."
  5. 발락은 울화가 치밀어올라 주먹을 치며 발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원수들을 저주해 달라고 너를 불러왔는데, 너는 이렇게 세 번씩이나 그들에게 복을 빌어주었다.
  1. 이제 곧 당신이 떠나왔던 그 곳으로 빨리 가 버리시오. 나는 당신에게 후하게 보답하겠다고 말하였소. 그러나 보시오! 주님께서 당신이 후하게 보답받는 것을 막으셨소."
  2.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나에게 보내신 사신들에게도 내가 이미 말하지 않았습니까?
  3. 발락 임금님께서 비록 그의 궁궐에 가득한 금과 은을 나에게 준다 해도,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간에, 주님의 명을 어기고 나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나는 다만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 말해야 합니다."
  4. "이제 나는 나의 백성에게로 갑니다. 그러나 들어 보십시오. 앞으로 이 백성이 임금님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 것인지, 내가 감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5. 발람이 예언을 선포하였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눈을 뜬 사람의 말이다.
  1. 당장 너 살던 데로 물러가거라. 내가 너를 잘 대우해 주겠다고 했지만, 너는 야훼 때문에 부귀를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2. 발람이 발락에게 말하였다. "당신이 나에게 보낸 사절들에게 내가 분명히 말해 두지 않았습니까?
  3. 발락이 궁궐에 가득 찬 은과 금을 준다고 하여도 나는 그것이 좋든 싫든 간에 야훼께서 몸소 주시는 말씀을 어기면서까지 내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야훼께서 말씀해 주시는 것 외에는 아무 말도 할 수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4. 이제 내 백성에게로 돌아가는 마당에, 후일 이 백성이 당신의 백성에게 어떻게 할지나 알려드리리다."
  5. 그리고 나서 그는 푸념하듯이 읊었다. "브올의 아들 발람의 말이다. 천리안을 가진 사내의 말이다.
  1. 하나님 말씀을 듣는 사람의 말이다. 가장 높으신 분께서 주신 지식을 가진 사람의 말이다. 환상으로 전능자를 뵙고 넘어졌으나, 오히려 두 눈을 밝히 뜬 사람의 말이다.
  2. 나는 한 모습을 본다. 그러나 당장 나타날 모습은 아니다. 나는 그 모습을 환히 본다. 그러나 가까이에 있는 모습은 아니다. 한 별이 야곱에게서 나올 것이다. 한 통치 지팡이가 이스라엘에서 일어설 것이다. 그가 모압의 이마를 칠 것이다. 셋 자손의 영토를 칠 것이다.
  3. 그는 에돔을 차지할 것이다. 대적 세일도 그의 차지가 될 것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힘을 떨칠 것이다.
  4. 야곱에게서 통치자가 나와서, 그 성읍에 살아 남은 자들을 죽일 것이다."
  5. 또 그는 아말렉을 바라보면서 예언을 선포하였다. "아말렉은 민족들 가운데서 으뜸이었으나, 마침내 그는 망할 것이다."
  1.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하는 말이다. 지존하신 이의 생각을 깨치고 하는 말이다. 전능하신 하느님의 환상을 뵙고 엎어지며 눈이 열려 하는 말이다.
  2. 이 눈에 한 모습이 떠오르는구나. 그러나 당장 있을 일은 아니다. 그 모습이 환히 보이는구나. 그러나 눈앞에 다가온 일은 아니다. 야곱에게서 한 별이 솟는구나. 이스라엘에게서 한 왕권이 일어나는구나. 그가 모압 사람들의 관자놀이를 부수고 셋의 후손의 정수리를 모조리 부수리라.
  3. 에돔은 그의 속국이 되고 세일은 그의 차지가 되리라. 이스라엘은 힘이 뻗치고
  4. 야곱은 원수들을 지배하며 아르에서 빠져 나온 피난민을 멸절시키리라."
  5. 그는 아말렉을 바라보며 푸념하듯이 읊었다. "아말렉은 민족들 가운데 첫째라더니, 결국은 아주 망하고 말겠구나."
  1. 또 그는 겐 족속을 바라보면서, 예언을 선포하였다. "네가 사는 곳은 든든하다. 너희 보금자리는 바위 위에 있다.
  2. 그러나 가인은 쇠약하여질 것이다. 앗시리아의 포로가 될 것이다."
  3. 또 그는 예언을 선포하였다. "큰일이다.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실 때에, 누가 살아 남을 수 있으랴?
  4. 함대들이 키프로스 쪽에서 온다. 그것들이 앗시리아를 괴롭히고, 에벨도 괴롭힐 것이다. 그러나 그것들마저도 망하고야 말 것이다."
  5. 발람은 급히 길을 떠나서, 그가 살던 곳으로 돌아갔다. 발락도 제가 갈 곳으로 갔다.
  1. 또 그는 켄족을 바라보며 푸념하듯이 읊었다. "네가 사는 곳은 견고하건만, 바위틈에 보금자리를 틀어올렸건만,
  2. 카인은 타 죽고 말리라. 끝내 아시리아에게 털리고 말리라."
  3. 그는 또 푸념하듯이 읊었다. "아, 누가 과연 살아 남으랴!
  4. 함대가 기띰 쪽에서 온다. 그들은 아시리아를 누르고 에벨을 누르겠지만 그들도 결국 망하고 말리라."
  5. 그리고 발람은 길을 떠나 자기 고장으로 갔다. 발락도 자기 길을 갔다.
 
  이스라엘의 우상 숭배(25:1-25:18)    
 
  1. 이스라엘이 싯딤에 머무는 동안에, 백성들이 모압 사람의 딸들과 음행을 하기 시작하였다.
  2. 모압 사람의 딸들이 자기 신들에게 바치는 제사에 이스라엘 백성을 초대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은 거기에 가서 먹고, 그 신들에게 머리를 숙였다.
  3. 그래서 이스라엘은 바알브올과 결합하였다.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크게 진노하셨다.
  4.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백성의 우두머리들을 모두 잡아다가, 해가 환히 비치는 대낮에, 주 앞에서 그것들의 목을 매달아라. 그래야만 나 주의 진노가 이스라엘에서 떠날 것이다."
  5. 모세는 이스라엘 재판관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제각기 당신들의 남자들 가운데서 바알브올과 결합한 자들을 죽이시오!"
  1. 이스라엘이 시띰에 머물러 있을 때에 백성들이 모압 여인들과 놀아나는 음탕한 사건이 생겼다.
  2. 여인들은 자기들의 신에게 드리는 제사에 그들을 초청하였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 초청을 받아 함께 먹으며 그들의 신을 예배하였다.
  3. 이처럼 이스라엘이 브올 지방의 바알 신과 어울리게 되자 야훼께서 이스라엘에 진노를 내리셨다.
  4.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백성의 수령들을 모두 잡아내어 야훼 앞에서 죽이고 백일하에 효시하여라. 그래야 야훼의 진노가 이스라엘에서 떠나리라."
  5. 모세는 브올 지방의 바알 신과 어울린 자를 모두 찾아내어 죽이라고 이스라엘의 판관들에게 명령하였다.
  1. 이스라엘 자손이 회막 어귀에서 통곡하고 있을 때에,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한 남자가,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한 미디안 여자를 데리고 집으로 들어갔다.
  2.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살의 아들인 제사장 비느하스가 이것을 보고 회중 가운데서 나와, 창을 들고,
  3. 그 두 남녀를 따라 장막 안으로 들어가, 이스라엘 남자와 미디안 여자의 배를 꿰뚫으니, 염병이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서 그쳤다.
  4. 그러나 그 염병으로 이미 죽은 사람이 이만 사천 명이었다.
  5.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1. 이스라엘 백성이 만남의 장막 문 어귀에서 통곡하고 있을 때, 이스라엘 사람 하나가 모세와 온 회중이 보는 앞에서 미디안 여인을 데려다가 일가 사람들에게 인사를 시켰다.
  2.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잘의 아들인 비느하스 사제가 이것을 보고 회중 가운데서 일어나 창을 집어 들고
  3. 그 이스라엘 사람을 뒤쫓아 그의 방으로 들어가 그 이스라엘 사람과 여인의 배를 찔러 죽였다. 그제야 이스라엘 백성을 덮쳤던 염병이 물러갔다.
  4. 그 재앙으로 죽은 사람은 이만 사천 명이나 되었다.
  5.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1. "아론의 손자이자 엘르아살의 아들인 제사장 비느하스가 한 일을 보아서, 내가 더 이상 이스라엘 자손에게 화를 내지 않겠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이 나 밖의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나는, 이스라엘 자손을 홧김에 멸하는 일은 삼갔다.
  2. 그러므로 너는, 내가 비느하스와 평화의 언약을 맺으려 한다고 말하여라.
  3. 그와 그 뒤를 잇는 자손에게, 영원한 제사장 직분을 보장하는 언약을 세우겠다. 그는 나 밖의 다른 신을 섬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고, 그렇게 함으로써 이스라엘 자손의 죄를 속해 주었기 때문이다."
  4. 미디안 여자와 함께 죽은 그 이스라엘 남자는, 시므온 가문의 지도자인 살루의 아들 시므리이다.
  5. 그와 함께 죽은 미디안 여자는, 미디안에 있는 한 가문의 종파 우두머리인 수르의 딸 고스비이다.
  1. "아론의 손자요 엘르아잘의 아들인 비느하스 사제를 보아서 나는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진노를 거두었다. 너희 가운데에서 나의 질투를 같이 느낀 사람은 그밖에 없었다. 내키는 대로 했다면 이스라엘 백성을 다 없애버렸을 것이다.
  2. 그러므로 나는 이제 그를 잘되게 해주리라고 언약한다.
  3. 나는 그와 그의 후손에게 언제까지나 사제직을 맡긴다. 그가 자기의 하느님께 정성을 바쳐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벗겨주었기 때문이다."
  4. 미디안 여인과 함께 죽은 이스라엘 사람은 살루의 아들로서 시므온 지파에 속한 한 가문의 대표인 지므리였다.
  5. 처형된 미디안 여인은 미디안에 있는 한 가문의 추장인 수르의 딸인 고즈비였다.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2. "너희는 미디안 사람을 원수로 여겨, 그들을 쳐죽여라.
  3. 그들은 브올에서 생겼던 일과, 미디안의 한 우두머리의 딸, 곧 브올에서 생긴 일로 염병이 돌던 때에 처형당한 그들의 누이 고스비의 일로 너희를 속였고, 그렇게 너희를 속였을 때에, 이미 너희에게 고통을 주었기 때문이다."
  1. 야훼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미디안에 쳐들어가 그들을 죽여라.
  3. 그들은 브올에서의 일로 염병이 내렸을 때 죽은 미디안 추장의 딸 고즈비의 일로 너희를 꾀어 고생시킨 자들이다."
 
  쇠미(衰微, 24:22)  점차 소멸되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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