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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5월 17일 (1)

 

사무엘상 11:1-13:23

왕으로 선출되었으나 명목상의 왕에 불과하던 사울은 길르앗 야베스 전투에서 승리함으로 왕권을 확립하였다.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고별 설교를 통해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며, 오직 하나님을 경외할 것을 권고했다. 블레셋과의 전투에 임한 사울이 전세가 위급한 가운데 하나님께 잘못된 제사를 드리자 사무엘은 그의 왕권이 길지 못할 것을 예고했다.
 
  사울의 야베스 구원(11:1-11:15)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의 야베스를 포위하였다. 그러자 야베스 사람들이 모두 나하스에게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고 제안하였다.
  2. 그러나 암몬 사람 나하스는 "내가 너희의 오른쪽 눈을 모조리 빼겠다.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는 조건에서만 너희와 조약을 맺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3. 야베스 장로들이 또 그에게 제안하였다. "우리에게 이레 동안만 말미를 주셔서, 우리가 이스라엘 모든 지역으로 전령들을 보내도록 하여 주십시오. 우리를 구하여 줄 사람이 아무도 없으면, 우리가 항복하겠습니다."
  4. 전령들이,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에 가서 백성에게 그 사실을 알리니, 백성들이 모두 큰소리로 울었다.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백성이 울고 있느냐고 물었다. 사람들은 야베스에서 온 전령들이 한 말을 그에게 일러주었다.
  1. 한 달쯤 지나 암몬 사람 나하스가 야베스 길르앗을 공격, 포위하였다. 그러자 야베스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그러지 말고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하고 제의하였다.
  2. 그러나 암몬 사람 나하스는 "조약을 맺는 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내가 너희의 오른쪽 눈알을 빼내어 온 이스라엘을 욕보일 터인데 그래도 좋으냐?" 하고 퉁기었다.
  3. 야베스의 장로들이 사정하였다. "우리가 이스라엘 곳곳에 전갈을 보낼 수 있도록 칠 일간만 여유를 주십시오. 그래도 우리를 구하러 오는 자가 없으면 항복하겠습니다."
  4. 이리하여 그 전갈은 사울이 사는 기브아에도 다다랐다. 소식을 전해 들은 사람들은 모두 목놓아 울었다.
  5. 마침 사울이 소를 몰고 들에서 들어오다가 그 광경을 보고 우는 이유를 묻자, 사람들이 야베스에서 온 전갈을 들려주었다.
  1. 이 말을 듣고 있을 때에,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세차게 내리니, 그가 무섭게 분노를 터뜨렸다.
  2. 사울은 겨릿소 두 마리를 잡아서 여러 토막으로 자른 다음에, 그것을 전령들에게 나누어 주고, 이스라엘 모든 지역으로 말을 전하라고 보냈다.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나서지 않으면, 그 집의 소들도 이런 꼴을 당할 것이다." 주님께서 온 백성을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하시니, 모두 하나같이 그를 따라나섰다.
  3. 사울이 그들을 베섹에 모으고 수를 세어 보니, 이스라엘에서 삼십만 명이 왔고 유다에서 삼만 명이 왔다.
  4. 기브아 사람들이 야베스에서 온 전령들에게 말하였다.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에게 가서, 내일 햇볕이 뜨겁게 내리쬘 때쯤에는 구출될 것이라고 전하여라." 전령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소식을 전하니, 그들이 모두 기뻐하였다.
  5. 그래서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들에게 회답하였다. "우리가 내일 당신들에게 나아가 항복하겠습니다. 그 때 가서는 우리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시오."
  1. 이 말을 듣는 순간 하느님의 기운이 임하여 사울은 크게 분기가 치솟았다.
  2. 사울은 겨릿소 한 쌍을 끌어다가 각을 떠 이스라엘 전지역에 보내면서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라 나서지 않는 자는 이 모양이 되리라." 하고 전하게 하였다. 그러자 백성들은 주를 두려워하며 일제히 따라 나섰다.
  3. 사울이 베젝에서 그들을 점호해 보니 이스라엘 사람이 삼십만, 유다 사람이 삼만이었다.
  4. 사울이 야베스 길르앗에서 전갈을 가지고 왔던 사람들에게 일렀다. "가서 사람들에게, 햇볕이 한창 내리쬘 때까지는 승리의 개가를 올리리라고 전하여라." 이 전갈을 받고 야베스 사람들은 매우 기뻐하였다.
  5. 그리고 나하스에게는 이렇게 말해 두었다. "내일 당신들한테 항복하러 나가겠습니다. 그 때에 가서 우리를 마음대로 하십시오."
  1. 다음날 아침 일찍 사울은 군인들을 세 부대로 나누어 가지고, 새벽녘에 적진 한복판으로 들어가서, 날이 한창 뜨거울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쳐서 죽였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다 흩어져서, 두 사람도 함께 있는 일이 없었다.
  2. 백성이 사무엘에게 와서 말하였다. "사울이 어떻게 우리의 왕이 될 수 있느냐고 떠들던 자들이 누구입니까? 그런 자들을 내주십시오. 우리가 그들을 쳐서 죽이겠습니다."
  3. 그러자 사울이 나서서 말하였다. "오늘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여 주신 날이오. 오늘은 사람을 죽이지 못하오."
  4.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길갈로 가서, 사울이 우리의 왕이라는 것을 거기에서 새롭게 선포합시다."
  5. 그래서 온 백성이 길갈로 가서 그 곳 길갈에 계시는 주님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다. 그들은 거기에서 짐승을 잡아서 주님께 화목제물로 바쳤다. 거기에서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함께 크게 기뻐하였다.
  1. 이튿날 새벽녘에 사울은 군인들을 삼군으로 나누어, 적의 진지 한복판으로 곧장 쳐들어가서 햇볕이 내리쬘 때까지 암몬 군을 무찔렀다. 살아 남은 자들은 뿔뿔이 흩어져 도망쳤다.
  2.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사울 따위가 우리 임금이 되겠느냐고 하던 자들이 누군지, 그런 자들은 죽여버리겠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하고 요구하였다.
  3. 그러나 사울은 "안 될 말이오. 야훼께서 이스라엘에 승리를 안겨주신 이 날에 사형이 웬 말이오?" 하며 허락하지 않았다.
  4. 사무엘이 백성에게 "자, 길갈로 가서 즉위식을 올립시다." 하고 말하자
  5. 백성들은 모두 길갈로 올라가 사울을 야훼 앞에서 왕으로 모시고 거기에서 야훼께 친교제를 드렸다.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크게 기뻐하였다.
 
  사무엘의 고별사(12:1-12:25)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하였다. "나는 당신들이 나에게 요청한 것을 다 들어 주어서, 백성을 다스릴 왕을 세웠습니다.
  2. 그러니 이제부터는 왕이 백성들을 인도할 것입니다. 나는 이제 늙어서 머리가 희게 세었고, 나의 아들들이 이렇게 당신들과 함께 있습니다. 나는 젊어서부터 오늘까지 당신들을 지도하여 왔습니다.
  3. 내가 여기 있으니, 주님 앞에서, 그리고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 앞에서, 나를 고발할 일이 있으면 하십시오.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은 일이 있습니까? 내가 누구의 나귀를 빼앗은 일이 있습니까? 내가 누구를 속인 일이 있습니까? 누구를 억압한 일이 있습니까? 내가 누구한테서 뇌물을 받고 눈감아 준 일이 있습니까? 그런 일이 있다면, 나를 고발하십시오. 내가 당신들에게 갚겠습니다."
  4. 이스라엘 백성이 대답하였다. "우리를 속이시거나 억압하신 적이 없습니다. 누구에게서든지 무엇 하나 빼앗으신 적도 없습니다."
  5. 사무엘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이 나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찾지 못한 것에 대하여 오늘 주님께서 증인이 되셨고, 주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왕도 증인이 되셨습니다." 그러자 온 백성이 "그렇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셨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였다. "보아라, 나는 너희가 원하는 대로 너희를 다스릴 임금을 세웠다.
  2. 이제부터는 이분이 임금으로서 너희를 이끄실 것이다. 나는 이렇게 늙어 백발이 되었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다. 나는 젊어서부터 이 날까지 너희를 이끌어왔다.
  3. 이제 나에게 무슨 불만이 있거든 야훼께서 계시는 이 자리, 그가 세우신 임금 앞에서 털어놓아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은 적이 있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은 적이 있느냐? 내가 누구를 억압하고 누구를 착취한 일이 있느냐? 누구에게 뇌물을 받고 눈감아준 일이 있느냐? 그런 일이 있으면 다 갚으리라."
  4. 그들이 "우리를 억압하신 적도, 착취하신 적도 없습니다. 아무에게서도 무엇 하나 빼앗으신 적이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자
  5. 사무엘이 그들에게 다짐하였다. "너희는 내 손에서 아무런 부정도 찾지 못했다고 하였다. 이 날 야훼께서 이 일의 증인이 되셨고, 그가 기름 부어 세우신 임금도 증인이 되셨다." 백성들이 "그렇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하였다.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고, 당신들의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분이 바로 주님이십니다.
  2. 그러니 그대로 서 있으십시오. 내가, 주님께서 당신들과 당신들의 조상을 구원하려고 하신 그 의로운 일을 주님 앞에서 증거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3. 야곱이 가족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간 다음에, (이집트 사람들이 야곱의 가족을 억압할 때에,) 그들은 주님께 매달려 살려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셨고, 조상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고, 그들을 이 땅에 정착시키셨습니다.
  4. 그런데도 백성은 주 그들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조상들을 블레셋 사람과 모압 왕과 하솔 왕 야빈의 군사령관인 시스라에게 넘기시고, 우리 조상들을 쳐서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5. 조상들은 주님께 살려 달라고 부르짖으면서 '우리는 주님을 버리고, 바알 신들과 아스다롯 여신들을 섬기는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건져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주님만을 섬기겠습니다' 하고 호소하였습니다.
  1.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하였다. "그렇다. 모세와 아론을 내세워 너희 조상을 이집트에서 이끌어내신 야훼께서 증인이시다.
  2. 그러니 이제 나서거라. 내가 야훼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해주신 고마운 일을 낱낱이 들어 야훼 앞에서 너희와 따질 일이 있다.
  3. 야곱이 그의 후손들을 거느리고 이집트로 내려간 뒤, 너희 조상인 그들이 이집트인의 학대에 못 이겨 야훼께 울부짖자 야훼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시어 이집트에서 너희 조상을 이끌어내시어 이 곳에 정착시키셨다.
  4. 그러나 그들은 자기 하느님 야훼를 저버렸기 때문에 야훼께서는 그들을 하솔 왕 야빈의 사령관 시스라와 불레셋 사람들과 모압 왕에게 공격을 받도록 하셨다.
  5. 그러자 너희 조상은 야훼께 호소하였다. '우리가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는 야훼를 저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습니다.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건져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습니다.'
  1. 주님께서 이 호소를 들으시고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셔서, 사방으로 에워싼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건져 주셔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2. 그런데도 암몬 왕 나하스가 우리를 치러 오자, 주 하나님이 우리의 왕인데도, 그것을 보았을 때에 당신들은, '안 되겠습니다. 우리를 다스릴 왕이 꼭 있어야 하겠습니다' 하고 나에게 말하였습니다.
  3. 이제 당신들이 뽑은 왕, 당신들이 요구한 왕이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왕이 여기에 있습니다.
  4. 만일 당신들이 주님을 두려워하여 그분만을 섬기며, 그분에게 순종하여 주님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으며, 당신들이나 당신들을 다스리는 왕이 다 같이 주 하나님을 따라 산다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5. 그러나 주님께 순종하지 않고 주님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주님께서 손을 들어 조상들을 치신 것처럼, 당신들을 쳐서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1. 그래서 야훼께서는 여룹바알, 바락, 입다, 삼손을 보내시어 에워싼 원수들의 손아귀에서 너희를 건져내시고 안심하고 살게 해주셨다.
  2. 그런데 너희는 암몬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오는 것을 보고는 야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왕이신데도 나에게 '안 되겠습니다. 차라리 왕을 세워 우리를 다스리게 해주십시오.' 하고 요구하였다.
  3. 이제 너희가 요구하던 왕, 너희가 뽑아 세운 왕이 여기 있다. 야훼께서 너희를 다스리도록 세우신 왕이다.
  4. 만일 너희가 야훼를 두려워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말씀을 듣고 그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고 또 너희뿐 아니라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야훼 너희 하느님의 뒤를 따르면 좋으려니와
  5. 너희가 야훼의 말씀을 듣지 않고 그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야훼께서 손을 들어 너희와 너희 왕을 치실 것이다.
  1. 당신들은 그대로 서서, 주님께서 이제 곧 하실 큰 일을 눈으로 직접 보십시오.
  2. 지금은 밀을 거두어들이는 때가 아닙니까? 그렇더라도 내가 주님께 아뢰면, 주님께서 천둥을 일으키시고 비를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면 왕을 요구한 것이, 주님께서 보시기에 얼마나 큰 죄악이었는지를 밝히 알게 될 것입니다."
  3. 사무엘이 주님께 아뢰니, 바로 그 날로 주님께서 천둥을 보내시고, 비를 내리셨다. 온 백성이 주님과 사무엘을 매우 두려워하였다.
  4.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간청하였다. "종들을 생각하시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셔서, 우리가 죽지 않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습니다."
  5.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당신들이 이 모든 악행을 저지른 것은 사실이나, 이제부터는 주님을 따르는 길에서 벗어나지 말고, 마음을 다 바쳐 주님을 섬기십시오!
  1. 이제 너희는 서서 야훼께서 너희 눈앞에 해보이시는 놀라운 일을 지켜보아라.
  2. 지금은 밀을 거두는 때가 아니냐? 내가 야훼를 불러 아뢰면 야훼께서 천둥과 함께 비를 내리시리라. 너희가 그것을 보고 야훼 앞에서 왕을 세워달라고 한 일이 얼마나 큰 죄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3. 사무엘이 야훼께 아뢰자 그 날로 야훼께서 천둥과 함께 비를 내리셨다. 온 백성이 야훼와 사무엘을 매우 두려워하게 되었다.
  4. 온 백성이 사무엘에게 호소하였다. "당신의 하느님 야훼께 기도드려, 당신의 종인 우리들로 하여금 죽지 않게 해주십시오. 우리가 이미 저지른 죄도 모자라 왕을 세워달라는 못된 짓을 더하였습니다."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일렀다. "두려워하지 마라. 비록 너희가 못할 일을 했지만, 앞으로는 야훼를 떠나지 말고 성심껏 야훼를 섬기도록 하여라.
  1. 도움을 주지도 못하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쓸데없는 우상에게 반하여, 그것을 따르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 그것들은 헛된 것입니다.
  2. 주님께서는 당신들을 기꺼이 자기의 백성으로 삼아 도와 주시기로 하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자기의 귀한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기의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입니다.
  3. 나는 당신들이 잘 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 내가 기도하는 일을 그친다면, 그것은 내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입니다.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나는, 당신들이 가장 선하고 가장 바른길로 가도록 가르치겠습니다.
  4. 당신들은 주님만을 두려워하며, 마음을 다 바쳐서 진실하게 그분만을 섬기십시오. 주님께서 당신들을 생각하시고 얼마나 놀라운 일들을 하셨는가를 기억하십시오.
  5. 만일 당신들이 여전히 악한 행동을 한다면, 당신들도 망하고 왕도 망할 것입니다."
  1. 허수아비들을 따르지 마라. 그것들은 너희를 도울 수도, 건져줄 수도 없는 헛된 것들이다.
  2. 야훼께서는 너희를 당신의 백성으로 삼기로 하셨다. 당신의 높으신 이름에 욕이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너희를 버리시지 않으실 것이다.
  3. 나도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리라. 기도하지 않는 죄를 야훼께 짓는 일은 결코 없으리라. 나는 너희에게 무엇이 좋고 바른 일인지를 가르쳐주리라.
  4. 야훼께서 너희에게 놀라운 일을 해보이셨으니, 너희는 야훼를 두려워하며 거짓 없이 성심으로 그를 섬겨야 한다.
  5. 그러나 만일 여전히 못된 짓을 한다면 너희와 너희 임금이 모두 망할 것이다."
 
  사무엘의 책망(13:1-13:23)    
 
  1.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에, 그의 나이는 서른 살이었다.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것은 마흔두 해였다.
  2. 그는 이스라엘에서 삼천 명을 뽑아서, 그 가운데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베델 산지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지파의 땅 기브아로 보내고, 나머지 군대는 모두 각자의 집으로 돌려보냈다.
  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들었다. 사울이 온 나라에 나팔을 불어서, 히브리 사람 소집령을 내렸다.
  4. 온 이스라엘 백성은, 사울이 블레셋 수비대를 쳐서,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사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길갈로 모여 와서 사울을 따랐다.
  5. 블레셋 사람들도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에다가, 기마가 육천이나 되었고, 보병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아서 셀 수가 없었다. 블레셋 군대는 벳아웬의 동쪽 믹마스로 올라와서 진을 쳤다.
  1. ...
  2.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삼천 명을 뽑아 그 가운데서 이천 명은 자기가 몸소 거느려 믹마스와 베델 산악 지대에 주둔하고, 천 명은 요나단에게 맡겨 베냐민 지방 게바에 주둔시켰다. 나머지 군대는 모두 집으로 돌려보냈다.
  3. 요나단은 기브아에 있는 불레셋 수비대를 쳤다. 그리하여 불레셋 사람들 사이에 히브리인들이 반기를 들었다는 소문이 퍼졌다. 한편 사울은 나팔을 불어 방방곡곡에 소집령을 내렸다.
  4. 이스라엘 온 국민은 사울이 불레셋 수비대를 쳐서 불레셋 사람들의 원한을 사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길갈로 모여와 사울과 합세하였다.
  5. 불레셋 군도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다. 그들은 병거가 삼천, 기마가 육천이나 되었고 보병은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셀 수 없이 많았다. 그들은 베다웬 동편 믹마스에 올라가 거기에 진을 쳤다.
  1.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기들이 위급하게 되었다는 것과 군대가 포위되었다는 것을 알고는, 저마다 굴이나 숲이나 바위틈이나 구덩이나 웅덩이 속으로 기어들어가 숨었다.
  2. 히브리 사람들 가운데서 더러는 요단 강을 건너, 갓과 길르앗 지역으로 달아났다. 사울은 그대로 길갈에 남아 있었고, 그를 따르는 군인들은 모두 떨고 있었다.
  3. 사울은 사무엘의 말대로 이레 동안 사무엘을 기다렸으나, 그는 길갈로 오지 않았다. 그러자 백성은 사울에게서 떠나 흩어지기 시작하였다.
  4. 사울은 사람들을 시켜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지고 오라고 한 다음에, 자신이 직접 번제를 올렸다.
  5. 사울이 막 번제를 올리고 나자, 사무엘이 도착하였다. 사울이 나가 그를 맞으며 인사를 드리니,
  1. 이스라엘 군은 전세가 불리한 것을 보고 저마다 굴이나 바위틈이나 구덩이나 웅덩이를 찾아 몸을 숨겼고,
  2. 더러는 요르단 여울을 건너 가드와 길르앗 지방으로 달아났다. 사울은 길갈에 남아 있었는데 그를 따르는 군대는 모두 떨고 있었다.
  3. 사울은 사무엘을 만나려고 칠 일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은 길갈에 나타나지 않았다. 군인들은 하나 둘 사울 곁을 떠나기 시작하였다.
  4. 사울은 기다리다 못하여 번제물과 친교제물을 가져오라고 하여 번제를 드렸다.
  5. 사울이 번제를 막 드리고 나자 사무엘이 왔다. 사울이 마중나가 인사하자 사무엘은
  1. 사무엘이 꾸짖었다. "임금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하셨습니까?" 사울이 대답하였다. "백성은 나에게서 떠나 흩어지고, 제사장께서는 약속한 날짜에 오시지도 않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여들고 있었습니다.
  2. 이러다가는 제가 주님께 은혜를 구하기도 전에, 블레셋 사람이 길갈로 내려와서 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할 수 없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3.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해서는 안 될 일을 하셨습니다. 주 하나님이 명하신 것을 임금님이 지키지 않으셨습니다. 명령을 어기지 않으셨더라면, 임금님과 임금님의 자손이 언제까지나 이스라엘을 다스리도록 주님께서 영원토록 굳게 세워 주셨을 것입니다.
  4. 그러나 이제는 임금님의 왕조가 더 이상 계속되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께서 임금님께 명하신 것을 임금님이 지키지 않으셨기 때문에, 주님께서는 달리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아서, 그를, 당신의 백성을 다스릴 영도자로 세우셨습니다."
  5. 사무엘이 일어나서 길갈을 떠나, 베냐민 땅의 기브아로 올라갔다. 사울이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들을 세어 보니, 약 육백 명쯤 되었다.
  1.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오?" 하며 꾸짖었다. 사울이 대답하였다. "군인들은 하나 둘 도망치고 선생님은 정하신 때에 오지 않으시는데다가 불레셋 군은 믹마스에 집결해 있어
  2. 야훼의 노여움을 풀어드리기도 전에 불레셋 군이 길갈로 쳐 내려올 것 같아서 부득이 번제를 드렸습니다."
  3. 사무엘이 다시 사울을 꾸짖었다. "그대는 어리석은 짓을 하였소. 어찌하여 그대의 하느님 야훼께서 내리신 분부를 지키지 않았소? 지키기만 했더라면 야훼께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그대의 왕조를 길이 길이 세워주실 터인데,
  4. 이제 그대의 대는 더 이어가지 못할 것이오. 그대가 야훼의 분부를 지키지 않았으니, 야훼께서는 당신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다시 찾아 당신의 백성을 다스릴 수령으로 세우실 것이오."
  5. 그리고 나서 사무엘은 일어나 길갈을 등지고 산 쪽으로 올라가 버렸다. 사울은 나머지 군대를 이끌고 길갈에서 적군 쪽으로 이동하였다. 사울이 베냐민 지방 게바로 올라가 병력을 점검하여 보니 육백 명밖에 되지 않았다.
  1.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은 자기들과 함께 있는 백성들을 거느리고 베냐민 땅 게바에 머물고 있었고, 블레셋 군대는 믹마스에 진을 치고 있었다.
  2. 블레셋 진영에서는 이미 특공대를 셋으로 나누어 습격하려고 출동하였다. 한 부대는 수알 땅 오브라 쪽으로 가고,
  3. 다른 한 부대는 벳호론 쪽으로 가고, 나머지 한 부대는 스보임 골짜기와 멀리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경계선 쪽으로 떠났다.
  4. 당시 이스라엘 땅에는 대장장이가 한 명도 없었다.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드는 것을, 블레셋 사람들이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5.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습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을 벼릴 일이 있으면, 블레셋 사람에게로 가야만 하였다.
  1.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이 거느린 군대는 베냐민 지방 게바에서 믹마스에 진을 친 불레셋 군과 대진하였다.
  2. 불레셋 진영에서는 기습부대가 셋으로 나뉘어 출동하였다. 한 부대는 수알 지방 오브라 쪽으로 향하고
  3. 다른 한 부대는 벳호론 쪽으로, 나머지 한 부대는 스보임 골짜기를 굽어보고 광야가 바라보이는 지역으로 향하였다.
  4. 그 당시 이스라엘에는 대장장이가 한 명도 없었다. 불레셋이 히브리인들에게 칼이나 창 같은 것을 만들지 못하게 했던 것이다.
  5.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보습이나 곡괭이나 도끼나 낫을 벼리려면 불레셋 사람이 사는 데로 내려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1. 보습이나 곡괭이를 벼리는 데는 삼분의 이 세겔이 들었고, 도끼나 낫을 가는 데는 삼분의 일 세겔이 들었다.
  2. 그래서 전쟁이 일어났을 때에, 사울과 요나단을 따라나선 모든 군인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었다. 오직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손에만 그런 무기가 있었다.
  3. 블레셋 군대의 전초부대는 이미 믹마스 어귀에 나와 있었다.
  1. 보습이나 곡괭이를 벼리는 값은 삼분의 이 세겔이었고 도끼를 벼리고 낫을 가는 값은 십분의 일 세겔이었다.
  2. 그래서 그 전쟁이 터졌을 때 사울과 요나단을 따르는 무리에게는 칼도 창도 없었다. 무기를 가진 사람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뿐이었다.
  3. 불레셋 군의 전초부대는 믹마스로 건너가는 길목까지 나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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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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