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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5월 27일 (1)

 

사무엘하

  본서는 다윗의 통치를 통해 하나님을 대리하여 통치하는 신정 국가의 이상을 보여 주고 있다. 다윗이 하나님의 뜻을 따라 성실과 공의로 다스리는 모습을 기록함으로써 장차 왕으로 오실 그리스도의 통치를 보여 주고 있다. 아울러 다윗의 성공과 실패를 통하여 인생에 있어서의 성공의 관건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 유지에 있음을 가르쳐 준다.

  사울이 죽은 후 왕위에 등극한 다윗은 왕국의 기틀을 공고히 하기 위한 제반 조치와 함께 성공적인 정복 전쟁을 통해 영토를 애굽에서 유브라데까지 확장시킨다. 또한 다윗은 밧세바 사건으로 말미암아 갖가지 재난을 겪고, 여러 가지 사건들을 하나님의 은혜로 극복한다.

 

 

사무엘하 1:1-2:32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전해 들은 다윗은 그들을 추모하는 애가를 지어 불렀다. 유다 지파의 왕으로 등극한 다윗은 사울을 장사한 야베스 사람들을 축복했다. 사울의 군장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왕으로 세움으로써 다윗의 집과 사울의 집 사이의 싸움은 계속되었다. 다윗의 군장 요압은 기브온 전투에서 아브넬에게 승리를 거두었으나 동생 아사헬을 잃었다.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을 애도하는 다윗(1:1-1:27)    
 
  1. 사울이 죽은 뒤에, 다윗이 아말렉을 치고, 시글락으로 돌아와서 이틀을 지냈다.
  2. 사흘째 되던 날, 한 젊은 사람이 사울의 진에서 왔다. 그는 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뒤집어 써서, 애도의 표시를 하고 있었다. 그가 다윗에게 와서,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니,
  3. 다윗이 그에게 물었다. "너는 어디에서 왔느냐?" 그가 다윗에게 대답하였다. "저는 이스라엘 진에서 가까스로 살아서 빠져 나왔습니다."
  4. 다윗이 그에게 다시 물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어서 나에게 알려라." 그가 대답하였다. "우리의 군인들이 싸움터에서 달아나기도 하였고, 또 그 군인들 가운데는 쓰러져 죽은 사람도 많습니다. 사울 임금님과 요나단 왕자께서도 전사하셨습니다."
  5. 다윗이 자기에게 소식을 전하는 그 젊은이에게 다그쳐 물었다. "사울 임금님과 요나단 왕자께서 전사한 줄을 네가 어떻게 알았느냐?"
  1. 사울이 죽은 뒤였다. 다윗이 아말렉 군을 쳐부수고 시글락에 돌아와서 이틀을 묵고,
  2. 사흘째 되던 날, 사울 진영의 한 사람이, 옷이 찢기고, 머리는 흙투성이가 된 채 찾아왔다. 그가 다윗 앞에 나아가 땅에 엎드려 절을 하자,
  3. 다윗이 물었다. "너는 어디에서 온 사람이냐?" "저는 이스라엘 진영에서 가까스로 살아 남아 온 자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자
  4. 다윗은 일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서 말하라고 다그쳤다. "이스라엘 군은 싸움터에서 많은 전사자를 내고 다 도망쳤습니다. 사울과 요나단 부자도 전사했습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5. 이 말을 듣고, 다윗은 소식을 전해 준 그 젊은이에게 사울과 요나단 부자가 전사한 사실을 어떻게 알았느냐고 물었다.
  1. 다윗에게 소식을 전하는 젊은이가 설명하였다. "제가 우연히 길보아 산에 올라갔다가, 사울 임금님이 창으로 몸을 버티고 서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때에 적의 병거와 기병대가 그에게 바짝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2. 사울 임금님이 뒤로 고개를 돌리시다가, 저를 보시고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왜 그러시느냐고 여쭈었더니,
  3. 저더러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아말렉 사람이라고 말씀드렸더니,
  4. 사울 임금님이 저더러 '어서 나를 죽여 다오. 아직 목숨이 붙어 있기는 하나, 괴로워서 견딜 수가 없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5. 제가 보기에도, 일어나서 사실 것 같지 않아서, 다가가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습니다. 그런 다음에, 저는 머리에 쓰고 계신 왕관을 벗기고, 팔에 끼고 계신 팔찌를 빼어서, 이렇게 가져 왔습니다."
  1. 젊은이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저는 길보아 산에 올라갔다가 사울이 창으로 몸을 버티고 있는 것을 보았는데, 적의 병거와 기병대가 뒤쫓고 있었습니다.
  2. 사울은 뒤돌아보고 제가 있는 것을 알고는 저를 불렀습니다. 제가 왜 그러시느냐고 대답했더니,
  3. 저더러 누구냐고 물으셨습니다. 제가 아말렉 사람이라고 대답하자
  4. 저더러 어서 와서 죽여달라고 하셨습니다. 목숨만 붙어 있을 뿐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5. 제가 보기에도 다시 일어나 사실 것 같지 않아 다가가서 그의 목숨을 끊어드렸습니다. 그리고 머리에 썼던 왕관과 팔에 끼었던 팔찌를 벗겨서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
  1. 그러자 다윗이 슬픔을 억누르지 못하여, 자기의 옷을 잡아 찢었고, 그와 같이 있던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하였다.
  2. 그리고 그들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 가문이 칼에 맞아 쓰러진 것을 슬퍼하면서, 해가 질 때까지 울며 금식하였다.
  3. 다윗이 자기에게 소식을 전하여 준 젊은이에게 "너는 어디 사람이냐?" 하고 물으니, "저는 이스라엘 땅에 거주하는 아말렉 사람, 곧 외국인의 아들입니다" 하고 그가 대답하였다.
  4. 다윗이 그에게 호통을 쳤다. "네가 어떻게 감히 겁도 없이 손을 들어서,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분을 살해하였느냐?"
  5. 그리고 다윗이 부하 가운데서 한 사람을 불러서 "가까이 가서, 그를 쳐죽여라" 하고 명령하였다. 명령을 받은 그 사람이 그를 칼로 치니, 그가 죽었다.
  1. 이 말을 듣고 다윗은 자기 옷을 잡아 찢었다. 부하들도 자기들의 옷을 잡아 찢었다.
  2. 그리고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 야훼의 백성, 이스라엘 가문이 칼에 맞아 쓰러진 것을 슬퍼하여 해 질 때까지 통곡하며 단식하였다.
  3. 그리고 나서 다윗은 소식을 전해 준 젊은이에게 "너는 어디 사람이냐?" 하고 물었다. 그가 이스라엘에 몸붙여 사는 아말렉 이세라고 대답하자,
  4. 다윗은 "네놈이 어쩌자고 겁도 없이 손을 대어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이를 살해했단 말이냐?" 하고 꾸짖고 나서
  5. 부하 한 사람을 불렀다. "저놈을 쳐죽여라." 하고 다윗이 명령하자 부하가 그를 쳐죽였다.
  1. 그 때에 다윗이 죽어 가는 그를 두고, 이렇게 말하였다. "네가 죽는 것은 너의 탓이다. 네가 너의 입으로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분을 제가 죽였습니다' 하고 너의 죄를 시인하였다."
  2. 다윗이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어서 부르고,
  3. 그것을 '활 노래'라 하여,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하였다. '야살의 책'에 기록되어 있는 그 조가는 다음과 같다.
  4. 이스라엘아, 우리의 지도자들이 산 위에서 죽었다. 가장 용감한 우리의 군인들이 언덕에서 쓰러졌다.
  5. 이 소식이 가드에 전해지지 않게 하여라. 이 소식이 아스글론의 모든 거리에도 전해지지 않게 하여라. 블레셋 사람의 딸들이 듣고서 기뻐할라. 저 할례받지 못한 자들의 딸들이 환호성을 올릴라.
  1. 다윗은 그를 두고 이렇게 선언하였다. "너는 네 입으로 야훼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이를 죽였다고 증언했다. 그러니 네가 죽는 것은 네 탓이다."
  2. 다윗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죽음을 슬퍼하여 조가를 지어
  3. 유다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였다. 이 노래는 야살서에 기록되어 있다.
  4. 너 이스라엘의 영광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아, 용사들은 쓰러졌구나.
  5. 이 소문을 갓에 알리지 말라. 아스클론 거리에 퍼뜨리지 말라. 불레셋 계집들이 좋아하고, 오랑캐 계집들이 좋아 날뛸라.
  1. 길보아의 산들아, 너희 위에는 이제부터 이슬이 내리지 아니하고, 비도 내리지 아니할 것이다. 밭에서는 제물에 쓸 곡식도 거둘 수 없을 것이다. 길보아의 산에서, 용사들의 방패가 치욕을 당하였고, 사울의 방패가 녹슨 채로 버려졌기 때문이다.
  2. 원수들을 치고 적들을 무찌를 때에, 요나단의 활이 빗나간 일이 없고, 사울의 칼이 허공을 친 적이 없다.
  3. 사울과 요나단은 살아 있을 때에도 그렇게 서로 사랑하며 다정하더니, 죽을 때에도 서로 떨어지지 않았구나! 독수리보다도 더 재빠르고, 사자보다도 더 힘이 세더니!
  4. 이스라엘의 딸들아, 너희에게 울긋불긋 화려한 옷을 입혀 주고, 너희의 옷에 금장식을 달아 주던, 사울을 애도하며 울어라!
  5. 아, 용사들이 전쟁에서 쓰러져 죽었구나! 요나단, 어쩌다가 산 위에서 죽어 있는가?
  1. 길보아 산악에는 비도 이슬도 내리지 아니하고, 소나기도 쏟아지지 아니하리라. 거기서 용사들의 방패는 더러워졌고, 사울의 방패는 기름칠도 않은 채 버려졌구나.
  2. 요나단이 한번 활을 쏘면 사람들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그 살에는 적군 용사들의 기름기가 묻고야 말았는데. 사울이 한번 칼을 휘두르면 사람들은 피를 쏟으며 쓰러졌고, 그 칼에는 적군 용사들의 기름기가 묻고야 말았는데.
  3. 사울과 요나단은 살았을 때 그렇게도 정이 두텁더니, 죽을 때도 갈라지지 않았구나. 독수리보다도 날쌔고, 사자보다도 힘이 세더니.
  4. 이스라엘의 딸들아, 주홍색 옷을 입혀주고 그 옷에 금장식을 달아주던 사울을 생각하고 통곡하여라.
  5. 아, 용사들이 싸움터에 쓰러졌구나. 요나단이 산 위에서 죽었구나.
  1. 나의 형 요나단, 형 생각에 나의 마음이 아프오. 형이 나를 그렇게도 아껴 주더니, 나를 끔찍이 아껴 주던 형의 사랑은 여인의 사랑보다도 더 진한 것이었소.
  2. 어쩌다가 두 용사가 엎드러졌으며, 무기들이 버려져서, 쓸모 없이 되었는가?
  1. 나의 형, 요나단, 형 생각에 나는 가슴이 미어지오. 형은 나를 즐겁게 해주더니. 형의 그 남다른 사랑, 어느 여인의 사랑도 따를 수 없었는데.
  2. 아, 용사들은 쓰러지고, 무기는 사라졌구나.
 
  유다 왕이 된 다윗(2:1-2:32)    
 
  1. 이런 일이 일어난 뒤에, 다윗이 주님께 "제가 유다에 있는 성읍으로 올라가도 됩니까?" 하고 여쭈었다. 주님께서 그에게 올라가라고 하셨다. 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어느 성읍으로 올라가야 합니까?" 주님께서 헤브론으로 올라가라고 알려 주셨다.
  2. 그리하여 다윗이 그 곳으로 올라갔고,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도 함께 올라갔다.
  3. 다윗은 자기의 부하들과 그들의 온 가족을 데리고 함께 올라가서, 헤브론의 여러 성읍에서 살도록 하였다.
  4. 유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그 곳에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서, 유다 사람의 왕으로 삼았다. 사울을 장사지낸 사람들이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이라는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지니,
  5. 다윗이 길르앗의 야베스 주민에게 사절을 보내어서, 그들에게 이와 같이 전하였다. "야베스 주민 여러분이 사울 왕의 장례를 잘 치러서, 왕에게 의리를 지켰으니,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복을 주시기 바랍니다.
  1. 이런 일이 있은 뒤, 다윗이 야훼께 여쭈었다. "유다 지방에 올라가 어느 성읍에 자리를 잡아도 되겠습니까?" 야훼께서 올라가라고 하시자 다윗이 다시 여쭈었다. "어디로 올라가면 좋겠습니까?" "헤브론으로 올라가거라."
  2. 이 말씀을 듣고 다윗은 이즈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가르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 두 아내를 데리고 헤브론으로 갔다.
  3. 다윗은 부하들의 가족까지도 모두 데리고 올라가 헤브론에 있는 여러 성에 흩어져 살게 하였다.
  4. 이 때, 유다 사람들이 그리로 찾아와 다윗에게 기름을 붓고 그를 유다 왕으로 삼았다. 다윗은 야베스 길르앗 사람들이 사울의 장례를 치렀다는 말을 듣고
  5. 야베스 길르앗 주민들에게 전갈을 보냈다. "그대들이 상전 사울의 장례를 치러 충성을 보였으니 야훼께서 복을 내리시기를 바라오.
  1. 여러분이 그러한 일을 하였으니, 이제는 주님께서 여러분을 친절과 성실로 대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나도 여러분을 잘 대접하겠습니다.
  2. 비록 여러분의 왕 사울 임금님은 세상을 떠나셨으나, 유다 사람이 나에게 기름을 부어서 왕으로 삼았으니, 여러분은 이제 낙심하지 말고, 용기를 내기를 바랍니다."
  3.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군대 사령관인데, 그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데리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갔다.
  4. 거기에서 그는 이스보셋을 왕으로 삼아서, 길르앗과 아술과 이스르엘과 에브라임과 베냐민과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다.
  5.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의 왕이 될 때에 마흔 살이었다. 그는 두 해 동안 다스렸다. 유다 족속은 다윗을 따랐는데,
  1. 이제 야훼께서는 그대들에게 틀림없이 은덕을 베푸실 것이오. 그대들이 이런 일을 했으니, 나도 그대들에게 잘해 주겠소.
  2. 그대들의 상전 사울은 세상을 떠났고, 유다 가문은 나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소. 그러니 낙심말고 힘들을 내시오."
  3. 한편, 넬의 아들 아브넬은 사울의 사령관이었는데, 그는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모시고 마하나임으로 건너가서
  4. 길르앗, 아술, 이즈르엘, 에브라임, 베냐민 등,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다.
  5.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때 사십 세였다. 그는 이 년밖에 왕노릇 하지 못하였다. 한편, 유다 가문은 다윗을 따랐는데,
  1. 다윗이 유다 족속의 왕으로 헤브론에서 다스린 기간은 일곱 해 여섯 달이다.
  2. 어느 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을 떠나 기브온으로 갔다.
  3.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나서서, 두 장군이 기브온 연못을 사이에 두고, 서로 맞붙게 되었다. 한 편은 연못의 이쪽에, 또 한 편은 연못의 저쪽에 진을 쳤다.
  4. 그 때에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런 제안을 하였다. "젊은이들을 내세워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합시다." 요압도 그렇게 하자고 찬성하였다.
  5. 젊은이들이 일어나서, 일정한 수대로 나아갔는데,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쪽에서는 베냐민 사람 열두 명이 나왔고, 다윗의 부하들 가운데서도 열두 명이 나왔다.
  1. 그는 헤브론에서 칠 년 반 동안 유다 가문의 왕노릇을 했다.
  2. 어느 날, 넬의 아들 아브넬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마하나임에서 기브온으로 왔다.
  3. 스루야의 아들 요압도 다윗의 부하들을 거느리고 기브온 못 가로 나가 서로 맞붙게 되었다. 한 편은 못 이 쪽에, 다른 한 편은 못 저 쪽에 진을 쳤다.
  4. 아브넬이 요압에게 말을 건넸다. "젊은 군인들을 뽑아 이 자리에서 겨루게 하면 어떤가?" 요압도 그렇게 하자고 응했다.
  5. 이윽고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편인 베냐민 가문에서 열두 사람, 다윗의 부하 가운데서 열두 사람이 나섰다.
  1. 그들은 서로 상대편 사람의 머리카락을 거머쥐고, 똑같이 상대편 사람의 옆구리를 칼로 찔러서, 모두 함께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기브온에 있는 그 곳을 헬갓핫수림, 곧 '칼의 벌판'이라고 부른다.
  2. 그 날에 싸움은 가장 치열하게 번져 나갔고, 결국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라엘 군대가 다윗의 군대에게 졌다.
  3. 마침 그 곳에는,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은 들에 사는 노루처럼 달음박질을 잘 하였다.
  4. 아사헬이 아브넬을 뒤쫓기 시작하여, 오른쪽으로나 왼쪽으로 빗나가지 아니하고, 아브넬만을 바싹 뒤쫓았다.
  5.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면서 "아사헬, 바로 너였구나!" 하고 말하니, 아사헬이 "그래, 바로 나다!" 하고 말하였다.
  1. 그들은 서로 상대방의 머리를 그러쥐고 칼로 옆구리를 찔러 양편이 모두 쓰러져 죽었다. 그래서 기브온에 있는 그 곳을 "옆구리 벌판"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2. 그 날 격전이 벌어졌다. 아브넬이 거느린 이스라엘 편은 다윗의 부하들에게 패하고 말았다.
  3. 거기에는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은 달음박질이 들사슴처럼 빨랐다.
  4. 그는 한눈 한 번 팔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곧장 쫓았다.
  5.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아사헬, 너였구나." 하고 말했다. "그렇다." 아사헬이 말을 받자,
  1. 그러자 아브넬이 그를 타일렀다. "나를 그만 뒤쫓고, 돌아서서 가거라. 여기 나의 좌우에 있는 젊은이나 한 사람 붙잡아서, 그의 군복을 벗겨 가지고 가거라." 그러나 아사헬은 그가 뒤쫓던 길에서 물러가려고 하지 않았다.
  2. 아브넬이 다시 한 번 아사헬을 타일렀다. "너는 나를 그만 뒤쫓고, 물러가거라. 내가 너를 쳐죽여서, 너를 땅바닥에 쓰러뜨려야 할 까닭이 없지 않느냐? 내가 너를 죽이고, 어떻게 너의 형 요압을 보겠느냐?"
  3. 그런데도 아사헬이 물러가기를 거절하니, 아브넬이 창 끝으로 아사헬의 배를 찔렀다. 창이 그의 등을 뚫고 나왔으며, 그는 그 자리에서 쓰러져 죽었다. 아사헬을 따르던 사람들이, 그가 쓰러진 곳에 이르러서, 모두 멈추어 섰다.
  4. 그러나 나머지 두 형제 요압과 아비새는 아브넬을 계속 뒤쫓았다. 그들이 기브온 광야로 들어가는 길 가의 기아 건너쪽에 있는 암마 언덕에 이르렀을 때에, 날이 저물었다.
  5. 그 때에 아브넬을 따르는 베냐민 족속의 군인들은, 언덕 위에서 아브넬을 호위하고 버티었다.
  1. 아브넬이 "네 좌우에 있는 젊은 놈이나 하나 잡아서 갑옷이라도 빼앗아라." 하고 말했다. 그래도 아사헬이 들은 체도 않고 따라붙자,
  2. 아브넬이 타일렀다. "내 뒤는 그만 쫓고 물러가라! 너를 쳐서 쓰러뜨리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되면 네 형 요압을 볼 낯이 없지 않겠느냐?"
  3. 그래도 아사헬이 물러서려고 하지 않자 아브넬은 창 끝으로 아사헬의 배를 찔렀다. 창이 아사헬의 등을 뚫고 나가 그는 그 자리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도 아사헬이 쓰러져 죽은 곳까지 와서는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멈추어 섰다. 그러나
  4. 요압과 아비새만은 아브넬을 계속 쫓았다. 그들이 기브온 사막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기아 맞은편 암마 언덕에 다다랐을 때 날이 저물었다.
  5. 한편, 아브넬을 따라온 베냐민 사람들은 언덕 위에서 그를 둘러싸고 한데 뭉쳐서 버티었다.
  1. 거기에서 아브넬이 요압에게 휴전을 제의하였다. "우리가 언제까지 이렇게 싸워야 하겠소? 이렇게 싸우다가는, 마침내 우리 둘 다 비참하게 망하고 말지 않겠소? 우리가 얼마나 더 기다려야, 장군이 장군의 부하들에게 동족을 추격하지 말고 돌아가라고 명령하겠소?"
  2. 요압이 대답하였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오. 장군이 이런 제안을 하지 않으셨으면, 내 군대가 내일 아침까지 추격을 해서, 장군을 잡았을 것이오."
  3. 요압이 나팔을 부니, 모든 군인이 멈추어 섰다. 그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않고, 더 이상 그들과 싸우지 않았다.
  4.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그 날, 밤이 새도록 아라바를 지나갔다. 그들은 요단 강을 건너고, 비드론 온 땅을 거쳐서 마하나임에 이르렀다.
  5. 요압도 아브넬을 뒤쫓던 길에서 돌아와서, 군인들을 점호하여 보니, 다윗의 부하 가운데서 열아홉 명이 없고, 아사헬도 없었다.
  1. 아브넬이 요압 쪽에 대고 소리쳤다. "언제까지 피를 보아야 하겠느냐? 이러다가는 마침내 끔찍한 일이 일어날 줄을 모르느냐? 너는 군사들에게 동족을 그만 추격하고 돌아가라는 명령을 끝내 내리지 않을 셈이냐?"
  2. "네가 그런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너희가 아무리 동족이라 해도 우리 군사들이 내일 아침까지는 천하 없어도 너를 따라잡았을 것이다."
  3. 이렇게 말하고 나서 요압은 나팔을 불어 추격을 멈추고, 더 이상 이스라엘 군을 쫓아가며 치지 않았다.
  4. 아브넬은 부하들을 이끌고 밤을 새우며 아라바를 지나 요르단 강을 건너고 아침 나절에도 내내 걸어서 가까스로 마하나임에 다다랐다.
  5. 요압이 아브넬 추격을 그만두고 돌아와서 군사들을 모아보니 아사헬과 다윗의 신하 열아홉이 없어졌다.
  1. 그러나 다윗의 부하들은, 아브넬의 부하 가운데서 베냐민과 아브넬 군인을 삼백육십 명이나 쳐죽였다.
  2. 요압과 그 부하들은 아사헬의 주검을 메어다가, 그의 아버지가 묻혀 있는 베들레헴의 무덤에 장사하였다. 그리고 그들이 밤이 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르렀을 때에, 아침 해가 떠올랐다.
  1. 다윗의 부하들 손에 죽은 아브넬 수하 베냐민 군은 삼백육십 명이나 되었다.
  2. 군사들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조상의 무덤에 안장하였다. 요압은 부하들을 거느리고 밤새 걸어서 동 틀 무렵에 헤브론에 다다랐다.
 
  촉급(促急, 1:6)  기한이 촉박하고 몹시 급함  
  흔단의 말( 2:27)  서로의 사이가 벌어지게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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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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