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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6월 24일 (1)

 

열왕기하

  본서는 북이스라엘의 아하시야로부터 호세아까지 약 130년 간의 분열 왕국 역사와 그 후 히스기야로부터 바벨론에 멸망되기까지 150년 간의 남유다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의 언약을 거역한 이스라엘의 참담한 역사 속에서 이스라엘 민족의 흥망 성쇠는 하나님께 대한 그들의 신실함 여부에 달려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패역한 이스라엘을 향해 엘리야, 엘리사를 비롯한 많은 선지자들을 보내 회개와 심판의 메시지를 주시지만, 그들은 여전히 하나님을 거역한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되고, 남유다도 히스기야와 요시야의 개혁에도 불구하고 시드기야 때 바벨론에게 정복당하고 만다.

 

 

열왕기하 1:1-2:25

아하시야는 병이 나자 바알세불의 능력으로 병을 고치려 하였고, 이러한 불신앙적 행위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통해 죽음을 선고하셨다. 엘리야를 체포하려던 아하시야의 병사들은 심판의 불로 죽임을 당하였고, 결국 아하시야도 예언의 말씀대로 죽고 말았다. 엘리야가 승천한 후 그를 계승한 엘리사는 갑절의 능력을 받아 하나님의 사역을 시작하였다.
 
  엘리야와 아하시야(1:1-1:18)    
 
  1. 아합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에게 반역하였다.
  2.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방 난간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다. 그래서 그는 사절단을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보내어, 자기의 병이 나을 수 있을지를 물어 보게 하였다.
  3.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서, 디셉 사람 엘리야를 보고, 사마리아 왕의 사절단을 만나서 이렇게 전하라고 명령하였다.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다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느냐?
  4.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죽고 말 것이다." 엘리야는 천사가 시키는 대로 하였다.
  5. 그리하여 사절들은 가던 길에서 돌이켜서, 왕에게 되돌아갔다. 왕이 그들에게 왜 그냥 돌아왔는지를 물었다.
  1. 아합 왕이 죽은 뒤에 모압이 이스라엘에 반기를 들었다.
  2. 아하지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자기의 다락방 난간에서 떨어져 몹시 다쳤다. 그래서 그는 에크론의 신 바알즈붑에게 사람을 보내어 자기의 병이 회복될 수 있는지를 문의하게 하였다.
  3. 그런데 야훼의 천사가 디스베 사람 엘리야에게 나타나서 사마리아 왕이 보낸 사람들을 만나 이렇게 전하라고 명하였다. "이스라엘에는 신이 없어서, 에크론의 신 바알즈붑에게 병세를 문의하러 가느냐?
  4. 나 야훼가 선언한다. 너는 결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그대로 죽고 말 것이다." 엘리야는 이 말을 전하고 떠났다.
  5. 왕은 특사들이 돌아온 것을 보고 왜 이렇게 돌아왔느냐고 물었다.
  1. 그들은 왕에게 사실대로 대답하였다. "길을 가다가 웬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는 우리를 보고, 우리를 보내신 임금님께 돌아가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전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사람을 보내어 물으려 하다니,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계시지 않느냐? 그러므로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분명히 거기에서 죽고 말 것이다' 하였습니다."
  2. 왕이 그들에게 물었다. "너희들을 만나서 그러한 말을 한 그 사람이 어떻게 생겼더냐?"
  3.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털이 많고, 허리에는 가죽 띠를 띠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왕은 "그는 분명히 디셉 사람 엘리야다" 하고 외쳤다.
  4. 그리하여 왕은 오십부장에게 부하 쉰 명을 딸려서 엘리야에게 보냈다. 그 오십부장은 엘리야가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그에게 소리쳤다. "어명이오. 하나님의 사람께서는 내려오시오!"
  5. 엘리야가 그 오십부장에게 말하였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네 부하 쉰 명을 모두 태울 것이다." 그러자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그와 그의 부하 쉰 명을 태워 버렸다.
  1. 그들은 "도중에서 웬 사람을 만났는데 그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너희는 너희를 보낸 왕께 돌아가서 야훼의 말씀을 전하여라. - 나 야훼가 선언한다. 이스라엘에는 신이 없어서 에크론의 신 바알즈붑에게 병세를 문의하러 사람을 보내느냐? 바로 그 때문에 너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그대로 죽고 말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2. 왕은 그 말을 한 사람이 어떻게 차린 사람이더냐고 물었다.
  3. 그들이 대답하였다. "가죽으로 아랫도리를 가리고 몸에는 털옷을 걸친 사람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왕은 "틀림없이 디스베 사람 엘리야다!" 하면서
  4. 오십인대장을 부하를 딸려 엘리야에게 보냈다. 그들이 산으로 올라가 보니, 엘리야는 마침 산 위에 앉아 있었다. 대장이 "하느님의 사람이여, 당장 내려오시오. 어명이오." 하고 외치자,
  5. 엘리야는 그 오십인대장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그렇다, 나는 하느님의 사람이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 대장과 함께 너희 오십인부대를 삼켜버릴 것이다." 그러자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대장과 함께 그 오십인부대를 삼켜버렸다.
  1.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에게 부하 쉰 명을 딸려서 엘리야에게 보냈다. 그 오십부장은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어명이오. 하나님의 사람께서는 내려오시오!"
  2. 엘리야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너와 네 부하 쉰 명을 모두 태울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서, 그와 그의 부하 쉰 명을 태웠다.
  3. 왕이 세 번째로 또 다른 오십부장에게 부하 쉰 명을 딸려서 보냈다. 그 세 번째 오십부장은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며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께서는 우리의 청을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목숨과 어른의 종들인, 이 쉰 명의 목숨을 귀하게 여겨 주십시오.
  4. 보십시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이미 오십부장 두 명과 그들의 부하 백 명을 모두 태워 죽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나의 목숨을 귀하게 여겨 주십시오."
  5. 그 때에 주님의 천사가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그와 함께 내려가거라. 그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그리하여 엘리야가 일어나서, 그와 함께 왕에게 내려갔다.
  1. 왕은 다시 다른 오십인대장을 부하를 딸려 엘리야에게 보냈다. 그도 또한 산으로 올라가 외쳤다. "하느님의 사람이여, 어명이오. 산에서 즉시 내려오시오."
  2. 엘리야가 그들에게, "그렇다, 나는 하느님의 사람이다. 그렇다면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너 대장과 함께 너희 오십인부대를 삼켜버릴 것이다." 하고 대답하자 하느님의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대장과 함께 그 오십인부대를 삼켜버렸다.
  3. 왕은 세 번째로 오십인대장을 부하를 딸려 엘리야에게 보냈다. 그는 산에 올라가서 엘리야를 만나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였다. "하느님의 사람이여, 소인과 이 군인 오십 명의 목숨을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4. 이미 두 차례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오십인부대를 대장과 함께 삼켜버렸습니다. 이제 이 목숨만은 아껴주십시오."
  5. 그 때 야훼의 천사가 엘리야에게 일렀다. "그와 함께 내려가거라. 저 사람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하여 엘리야는 그와 함께 하산하여 왕 앞에 나타나
  1. 엘리야가 왕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네 병에 관하여 물어 보려고 사절들을 보내다니, 이스라엘에 네가 말씀을 여쭈어 볼 하나님이 계시지 않더란 말이냐? 그러므로 너는, 네가 올라가 누운 그 병상에서 일어나 내려오지 못하고, 죽고 말 것이다' 하셨습니다."
  2. 엘리야가 전한 주님의 말씀대로, 북왕국 이스라엘에서는 아하시야 왕이 죽었다. 그에게 아들이 없었으므로, 그의 동생 여호람이 그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다. 때는 남왕국 유다에서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즉위하여 다스린 지 이년이 되던 해였다.
  3. 아하시야가 한 나머지 일들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어 있다.
  1. 그에게 말을 전하였다. "야훼께서 이렇게 선언하셨소. '네가 에크론의 신 바알즈붑에게 병세를 문의하러 사람을 보내다니, 이스라엘에는 신이 없느냐? 네가 그런 일을 했으므로, 너는 병상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이대로 죽고 말 것이다.'"
  2. 엘리야가 전한 야훼의 말씀대로 왕이 죽자 그에게 아들이 없었으므로 그의 아우 여호람이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 제이년이었다.
  3. 아하지야 왕의 나머지 역사는 이스라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엘리야의 승천과 후계자 엘리사(2:1-2:25)    
 
  1. 주님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실어 하늘로 데리고 올라가실 때가 되니, 엘리야가 엘리사를 데리고 길갈을 떠났다. 길을 가다가,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베델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베델까지 내려갔다.
  3. 베델에 살고 있는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물었다. "선생님의 스승을 주님께서 오늘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나도 알고 있으니, 조용히 하시오."
  4.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여리고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함께 여리고로 갔다.
  5. 여리고에 살고 있는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와서 물었다. "선생님의 스승을 주님께서 오늘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선생님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엘리사가 말하였다. "나도 알고 있으니, 조용히 하시오."
  1. 야훼께서 엘리야를 회오리바람에 태워 하늘로 데려가실 때가 되어 엘리야가 길갈을 떠나는데, 엘리사가 따라 나섰다. 그러자
  2.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자네는 여기 남아 있게. 나는 야훼의 분부대로 베델로 가야겠네." 하고 말하였다. 엘리사는 "결코 안 됩니다. 스승님께서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절대로 스승님과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두 사람은 함께 베델로 내려갔다.
  3. 베델에 있던 예언자 수련생들이 마중나왔다가 엘리사에게 물었다. "당신이 모시는 스승을 오늘 야훼께서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알고 계십니까?" 그가 대답하였다. "나도 알고 있으니 좀 잠잠하시오."
  4.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자네는 여기에 머물러 있게. 나는 야훼께서 분부하시는 대로 예리고로 가야겠네." 그러나 엘리사는 "결코 안 됩니다. 스승님께서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절대로 스승님과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하고 말하고 함께 예리고로 내려갔다.
  5. 예리고에 있던 예언자 수련생들이 엘리사에게 물었다. "당신이 모시는 스승을 오늘 야훼께서 하늘로 데려가려고 하시는데, 알고 계십니까?" 그가 대답하였다. "나도 알고 있으니 좀 잠잠하시오."
  1.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나는 주님의 분부대로 요단 강으로 가야 한다. 그러나 너는 여기에 남아 있거라." 그러나 엘리사는 "주님께서 살아 계심과 스승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나는 결코 스승님을 떠나지 않겠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함께 길을 떠났다.
  2. 예언자 수련생들 가운데서 쉰 명이 요단 강까지 그들을 따라갔다. 엘리야와 엘리사가 요단 강 가에 서니, 따르던 제자들도 멀찍이 멈추어 섰다.
  3. 그 때에 엘리야가 자기의 겉옷을 벗어 말아서, 그것으로 강물을 치니,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두 사람은 물이 마른 강바닥을 밟으며, 요단 강을 건너갔다.
  4. 요단 강 맞은쪽에 이르러,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나를 데려가시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느냐?" 엘리사는 엘리야에게 "스승님이 가지고 계신 능력을 제가 갑절로 받기를 바랍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5. 엘리야가 말하였다. "너는 참으로 어려운 것을 요구하는구나. 주님께서 나를 너에게서 데려가시는 것을 네가 보면, 네 소원이 이루어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1. 엘리야가 또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자네는 여기에 머물러 있게. 나는 야훼의 분부를 따라 요르단으로 가야겠네." 그러나 그가 대답하였다. "결코 안 됩니다. 스승님께서 돌아가시기라도 한다면 모를까, 절대로 스승님과 헤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이 같이 길을 가는데,
  2. 예언자 수련생 오십 명이 뒤를 따라가다가 두 사람이 요르단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는 것을 멀찍이 서서 보고 있었다.
  3. 엘리야가 겉옷을 벗어 말아가지고 그것으로 물을 치자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마른 땅을 밟고 강을 건넜다.
  4. 강을 건너면서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물었다. "야훼께서 이제 나를 데려가실 터인데, 내가 자네를 두고 떠나기 전에 무엇을 해주면 좋겠는가? 말해 보게." 엘리사가 청하였다. "스승님, 남기실 영검에서 두 몫을 물려주십시오." 이 말을 듣고
  5. 엘리야가 말하였다. "자네는 아주 어려운 청을 하는군. 내가 떠나는 것을 자네가 본다면 소원대로 되겠지만, 보지 못한다면 그렇게 안 될 것일세."
  1. 그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가고 있는데, 갑자기 불병거와 불말이 나타나서, 그들 두 사람을 갈라 놓더니, 엘리야만 회오리바람에 싣고 하늘로 올라갔다.
  2. 엘리사가 이 광경을 보면서 외쳤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의 병거이시며 마병이시여!" 엘리사는 엘리야를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엘리사는 슬픔에 겨워서, 자기의 겉옷을 힘껏 잡아당겨 두 조각으로 찢었다.
  3. 그리고는 엘리야가 떨어뜨리고 간 겉옷을 들고 돌아와, 요단 강 가에 서서,
  4. 엘리야가 떨어뜨리고 간 그 겉옷으로 강물을 치면서 "엘리야의 주 하나님, 주님께서는 어디에 계십니까?" 하고 외치고, 또 물을 치니, 강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엘리사가 그리로 강을 건넜다.
  5. 그 때에 여리고에서부터 따라 온 예언자 수련생들이 강 건너에서 이 광경을 보고는 "엘리야의 능력이 엘리사 위에 내렸다" 하고 말하면서, 엘리사를 맞으러 나와, 땅에 엎드려 절을 하였다.
  1. 그들이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길을 가는데, 난데없이 불말이 불수레를 끌고 그들 사이로 나타나는 것이었다. 동시에 두 사람 사이는 떨어지면서 엘리야는 회오리바람 속에 휩싸여 하늘로 올라갔다.
  2. 엘리사는 그 광경을 쳐다보면서 외쳤다. "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 이스라엘을 지키던 병거여, 기병이여..." 엘리야가 다시 보이지 않게 되자, 엘리사는 자기의 겉옷을 두 조각으로 찢어버렸다.
  3. 그리고는 엘리야가 떨어뜨린 겉옷을 집어 들고 되돌아와 요르단 강 가에 서서
  4. 엘리야의 겉옷으로 물을 쳤으나 물이 갈라지지 않았다. 그래서 "엘리야의 하느님 야훼여, 어디 계십니까?" 하면서 물을 치자 물이 좌우로 갈라졌다. 그리하여 엘리사가 강을 건너는데
  5. 예리고에서 온 예언자 수련생들이 멀리서 그 광경을 보고 말했다. "엘리야의 영검이 엘리사에게 내렸구나." 그러면서 엘리사 앞으로 나와 땅에 엎드려 절하였다.
  1. 그리고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여기에 선생님의 제자들이 쉰 명이나 있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힘있는 사람입니다. 우리들을 보내셔서, 선생님의 스승을 찾아보도록 하십시오. 주님의 영이 그를 들어다가, 산 위에나 계곡에 내던졌을까 염려됩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보낼 필요가 없다고 말하였다.
  2. 그러다가 그들이 하도 성가시게 간청하자, 엘리사는 사람을 보내어 엘리야를 찾아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사람 쉰 명을 보내어 사흘 동안이나 찾아보았으나, 엘리야를 발견하지 못하고,
  3. 여리고에 머물고 있는 엘리사에게로 돌아왔다. 엘리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내가 너희들에게 가지 말라고 하지 않더냐?"
  4. 그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선생님께서도 보시는 바와 같이, 이 성읍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는 좋지만, 물이 좋지 않아서, 이 땅에서는 사람들이 아이를 유산합니다."
  5. 그러자 그는 새 대접에 소금을 조금 담아 가지고 오라고 하였다. 그들이 그것을 가져 오니,
  1. 그리고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우리에게 굳세고 용감한 장정이 오십 명 있습니다. 이 사람들을 보내셔서 당신의 스승 엘리야를 찾아보게 합시다. 어쩌면 야훼의 기운이 그를 들어다가 산 위에나 계곡에 떨어뜨렸을지도 모르는 일 아닙니까?" 엘리사는 그럴 필요 없다고 하였지만,
  2. 그들이 계속 졸라대는 바람에 얼굴을 붉히며 허락하였다. 그리하여 오십 명을 보내어 사흘 동안 찾았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말았다.
  3. 그들이 예리고에 머물러 있는 엘리사에게 돌아오자 그가 나무랐다. "내가 뭐라고 하였나? 갈 필요 없다고 하지 않던가?"
  4. 성읍 사람들이 엘리사에게 말하였다. "스승께서도 보시다시피 저희 성읍은 매우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이 나빠서 이 고장에서는 자식을 낳을 수가 없습니다."
  5. 이 말을 듣고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오라고 하였다. 그들이 그릇에 소금을 담아 가져오자,
  1. 엘리사는 물의 근원이 있는 곳으로 가서, 소금을 그 곳에 뿌리며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맑게 고쳐 놓았으니, 다시는 이 곳에서 사람들이 물 때문에 죽거나 유산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2. 그 곳의 물은, 엘리사가 말한 대로, 그 때부터 맑아져서 오늘에 이르렀다.
  3. 엘리사가 그 곳을 떠나 베델로 올라갔다. 그가 베델로 올라가는 길에, 어린 아이들이 성읍에서 나와 그를 보고 "대머리야, 꺼져라. 대머리야, 꺼져라" 하고 놀려 댔다.
  4. 엘리사는 돌아서서 그들을 보고, 주님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다. 그러자 곧 두 마리의 곰이 숲에서 나와서, 마흔두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찢어 죽였다.
  5. 엘리사는 그 곳을 떠나 갈멜 산으로 갔다가, 거기에서 다시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1. 엘리사는 샘터에 가서 그 소금을 뿌리며 말하였다.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이 물을 정하게 하리라. 이제 다시는 사람들이 이 물 때문에 죽거나 유산하는 일이 없을 것이다.'"
  2. 그 물은 엘리사가 말한 대로 정하여져서 오늘에 이르렀다.
  3. 엘리사는 그 곳을 떠나 베델로 올라갔다. 그가 베델로 가는 도중에 아이들이 성에서 나와 "대머리야, 꺼져라. 대머리야, 꺼져라." 하며 놀려대었다.
  4. 엘리사는 돌아서서 아이들을 보며 야훼의 이름으로 저주하였다. 그러자 암곰 두 마리가 숲에서 나와 아이들 사십이 명을 찢어 죽였다.
  5. 엘리사는 그 곳을 떠나 가르멜 산으로 올라갔다가 사마리아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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