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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8월 30일 (1)

 

욥기 20:1-22:30

소발은 잔인하기 짝이 없는 비유까지 서슴지 않고 하면서 욥에게 회개를 강조하였다. 이에 대하여 욥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악인의 형통함에 관하여 역설하였다. 엘리바스는 욥의 죄악이 크다고 책망하였다. 그러나 훗날에 그는 위로자의 자세로 돌아가 회개하여 불의를 버리면 하나님께서 다시 욥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이라고 권면하였다.
 
  소발의 두번째 충고(20:1-20:29)    
 
  1. 나아마 사람 소발이 대답하였다.
  2. 입을 다물고 있으려 했으나, 네 말을 듣고 있자니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다.
  3. 네가 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모두 나를 모욕하는 말이다. 그러나 깨닫게 하는 영이 내게 대답할 말을 일러주었다.
  4. 너도 이런 것쯤은 알고 있을 것이다. 이 땅에 사람이 생기기 시작한 그 옛날로부터,
  5. 악한 자의 승전가는 언제나 잠깐뿐이었으며, 경건하지 못한 자의 기쁨도 순간일 뿐이었다.
  1. 나아마 사람 소바르가 말을 받았다.
  2. 마음이 설레어, 대답하지 않고는 답답하여 견디지 못하겠네.
  3. 나더러 들으라고 하는 꾸지람이 사실은 나를 모욕하는 것, 그러나 거기에 대답할 말들을 나는 속으로부터 알고 있네.
  4. 그래, 자네는 도무지 몰랐더란 말인가? 사람이 땅에 처음 나타나던 한 옛날부터
  5. 악인의 웃음 소리란 금방 멎는 것이요, 위선자의 즐거움이란 찰나에 사라진다는 것을.
  1. 교만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머리가 구름에 닿는 것 같아도,
  2. 마침내 그도 분토처럼 사라지고 말며, 그를 본 적이 있는 사람도 그 교만한 자가 왜 안 보이느냐고 물으리라는 것쯤은, 너도 알고 있을 것이다.
  3. 꿈같이 잊혀져 다시는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며, 마치 밤에 본 환상처럼 사라질 것이다.
  4. 그를 본 적이 있는 사람도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으며, 그가 살던 곳에서도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을 것이다.
  5. 그 자녀들이 가난한 사람에게 용서를 구할 것이며, 착취한 재물을 가난한 사람에게 배상하게 될 것이다.
  1. 하늘을 찌를 듯 우쭐하고 그 머리가 구름에 닿을 듯하다가도
  2. 짐승의 마른 똥같이 단번에 날아가 버려 친지들조차 그의 행방을 모르게 된다는 것을.
  3. 아무도 찾을 수 없이 꿈처럼 날아가고 밤의 환상처럼 사라진다는 것을.
  4. 그를 살피던 눈에 다시는 뜨이지 않고 몸담아 살던 곳에도 다시는 나타날 수 없는 몸,
  5. 그에게 착취당한 자들에게는 그의 자녀들이 보상해 주어야 하고 그가 빼앗은 재물은 그의 후손들이 물어주어야 하며
  1. 그의 몸에 한때는 젊음이 넘쳤어도, 그 젊음은 역시 그와 함께 먼지 속에 눕게 될 것이다.
  2. 그가 혀로 악을 맛보니, 맛이 좋았다.
  3. 그래서 그는 악을 혀 밑에 넣고, 그 달콤한 맛을 즐겼다.
  4. 그러나 그것이 뱃속으로 내려가서는 쓴맛으로 변해 버렸다. 그것이 그의 몸 속에서 독사의 독이 되어 버렸다.
  5. 그 악한 자는 꿀꺽 삼킨 재물을 다 토해 냈다. 하나님은 이렇게 그 재물을 그 악한 자의 입에서 꺼내어서 빼앗긴 사람들에게 되돌려 주신다.
  1. 그의 뼈 마디마디에서 넘치던 젊음도 이제는 그와 함께 땅에 잦아들고 만다네.
  2. 악을 씹어 단맛을 즐기고 혀 밑에서 살금살금 녹이면서
  3. 아까워서 내뱉지 못하고 입 속으로 우물거리고 있지만
  4. 그러나 뱃속에서 그 음식은 썩어 뱀의 독으로 변한다네.
  5. 집어삼켰던 재산은 아니 토해낼 수 없는 것, 하느님께서 밀어내시는데 어쩌겠는가?
  1. 악한 자가 삼킨 것은 독과도 같은 것, 독사에 물려 죽듯이 그 독으로 죽는다.
  2. 올리브 기름이 강물처럼 흐르는 것을 그는 못 볼 것이다. 젖과 꿀이 흐르는 것도 못 볼 것이다.
  3. 그는 수고하여 얻은 것을 마음대로 먹지도 못하고 되돌려보내며, 장사해서 얻은 재물을 마음대로 누리지도 못할 것이다.
  4. 이것은, 그가 가난한 이들을 억압하고 돌보지 않았기 때문이며, 자기가 세우지도 않은 남의 집을 강제로 빼앗았기 때문이다.
  5. 그는 아무리 가져도 만족하지 못한다. 탐욕에 얽매여 벗어나지를 못한다.
  1. 뱀의 독을 빨고 독사의 혀에 물려죽을 몸,
  2. 올리브 기름이 흐르는 도랑, 젖과 꿀이 흐르는 개천들을 볼 생각은 아예 말게나.
  3. 애써 얻은 것을 먹지도 못하고 돌려줘야 하며 장사해서 얻은 재산으로 재미도 보지 못하리니
  4. 빈민들을 억눌러 들볶고 남이 지은 것을 빼앗기나 하면서 자기는 어찌 무사하리요?
  5.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고 긁어 모은 재산에 얽매여 꼼짝없이 망한다네.
  1. 먹을 때에는 남기는 것 없이 모조리 먹어 치우지만, 그의 번영은 오래 가지 못한다.
  2. 성공하여 하늘 끝까지 이를 때에, 그가 재앙을 만나고, 온갖 불운이 그에게 밀어닥칠 것이다.
  3. 그가 먹고 싶은 대로 먹게 놓아 두어라. 하나님이 그에게 맹렬한 진노를 퍼부으시며, 분노를 비처럼 쏟으실 것이다.
  4. 그가 철 무기를 피하려 해도, 놋화살이 그를 꿰뚫을 것이다.
  5. 등을 뚫고 나온 화살을 빼낸다 하여도, 쓸개를 휘젓고 나온 번쩍이는 활촉이 그를 겁에 질리게 할 것이다.
  1. 남아날 것 없이 마구 집어삼키고 어찌 자기의 영화가 오래 가리라고 믿겠는가?
  2. 남아 돌아 흥청대다가, 재난이 밀어닥치면 갑자기 옹색하게 되고 만다네.
  3. 배를 채우려거든 채우게. 그러나 진노의 불길이 떨어지고 죽음의 화살이 쏟아져 내려,
  4. 철무기를 피하면 놋화살에 맞아
  5. 화살은 등을 뚫고 시퍼런 창끝은 쓸개를 터뜨릴 터인데 어찌 두렵지 않겠는가?
  1. 그가 간직한 평생 모은 모든 재산이 삽시간에 없어지고, 풀무질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타오르는 불길이 그를 삼킬 것이며, 그 불이 집에 남아 있는 사람들까지 사를 것이다.
  2. 하늘이 그의 죄악을 밝히 드러내며, 땅이 그를 고발할 것이다.
  3.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에, 그 집의 모든 재산이 홍수에 쓸려가듯 다 쓸려갈 것이다.
  4. 이것이, 악한 사람이 하나님께 받을 몫이며, 하나님이 그의 것으로 정해 주신 유산이 될 것이다.
  1. 앞에서 그믐밤 같은 어둠이 도사리고 풀무질도 없이 타오르는 불길이 삼킬 듯 달려들어 천막에 남은 식구들까지 모두 사를 것일세.
  2. 하늘은 그의 죄악을 폭로하러 나서고 땅은 그의 죄상을 증언하러 나서리니
  3. 하느님의 진노가 터지는 날, 그의 집은 홍수에 쓸려가고 말 것일세.
  4. 죄인이 하느님에게서 받을 분깃은 바로 이것, 이것이 하느님에게 물려받을 유산 아닌가?
 
  욥의 변증(21:1-21:34)    
 
  1. 욥이 대답하였다.
  2. 너희는 내 말을 건성으로 듣지 말아라. 너희가 나를 위로할 생각이면, 내가 하는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것이 내게는 유일한 위로이다.
  3. 내게도 말할 기회를 좀 주어라. 조롱하려면, 내 말이 다 끝난 다음에나 해라.
  4. 내가 겨우 썩어질 육신을 두고 논쟁이나 하겠느냐? 내가 이렇게 초조해하는 데에는, 그럴 이유가 있다.
  5. 내 곤경을 좀 보아라.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기가 막혀 손으로 입을 막고 말 것이다.
  1. 욥이 말을 받았다.
  2. 내 호소를 좀 들어다오. 들어주는 것만이 위로가 되겠네.
  3. 좀 참아다오, 나 말 좀 하리라. 나의 말이 끝나거든 비웃게.
  4. 내가 지금 사람에게 불평하고 있는가? 내가 짜증을 부린다면, 까닭이 있지 않겠는가?
  5. 나를 쳐다보게나. 기가 막혀 열린 입이 닫히지 않을 것일세.
  1. 내게 일어난 일은 기억에 떠올리기만 해도 떨리고, 몸에 소름이 끼친다.
  2.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잘 사느냐? 어찌하여 그들이 늙도록 오래 살면서 번영을 누리느냐?
  3. 어찌하여 악한 자들이 자식을 낳고, 자손을 보며, 그 자손이 성장하는 것까지 본다는 말이냐?
  4. 그들의 가정에는 아무런 재난도 없고, 늘 평화가 깃들며, 하나님마저도 채찍으로 치시지 않는다.
  5. 그들의 수소는 틀림없이 새끼를 배게 하며, 암소는 새끼를 밸 때마다 잘도 낳는다.
  1. 나도 그 생각만 하면, 미칠 것 같네. 몸에 소름이 다 끼치네.
  2. 악한 자들이 오래 살며 늙을수록 점점 더 건강하니 어찌 된 일인가?
  3. 자식들이 든든히 자리를 잡고 후손들이 잘사는 것을 보며 흐뭇해 하지 않는가?
  4. 그들의 집은 태평무사하여 두려워할 일이 없고 하느님에게 매를 맞는 일도 없지 않는가?
  5. 황소는 영락없이 새끼를 배게 하고 암소는 유산하는 일이 없더군.
  1. 어린 자식들은, 바깥에다가 풀어 놓으면, 양 떼처럼 뛰논다.
  2. 소구와 거문고에 맞춰서 목청을 돋우며, 피리 소리에 어울려서 흥겨워하는구나.
  3. 그들은 그렇게 일생을 행복하게 살다가, 죽을 때에는 아무런 고통도 없이 조용하게 스올로 내려간다.
  4. 그런데도 악한 자들은, 자기들을 그냥 좀 내버려 두라고 하나님께 불평을 한다. 이렇게 살면 되지, 하나님의 뜻을 알 필요가 무엇이냐고 한다.
  5. 전능하신 분이 누구이기에 그를 섬기며, 그에게 기도한다고 해서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한다.
  1. 개구쟁이들을 양 새끼처럼 풀어놓으면, 그 어린것들이 마구 뛰어 놀며
  2. 소구를 두드리고 거문고를 뜯으며 노래하고 피리소리를 들으며 흥겨워하지 않는가?
  3. 일생 행복하게 지내다가 고요히 지하로 내려가더군.
  4. 기껏 하느님께 한다는 소리가 "우리 앞에서 비키시오. 당신의 가르침 따위는 알고 싶지도 않소.
  5. 전능하신 분이 다 무엇인데 그를 섬기며 무슨 먹을 것이 있겠다고 그에게 빌랴!"
  1. 그들은 자기들의 성공이 자기들 힘으로 이룬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나는 그들의 생각을 용납할 수 없다.
  2. 악한 자들의 등불이 꺼진 일이 있느냐? 과연 그들에게 재앙이 닥친 일이 있느냐? 하나님이 진노하시어, 그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신 적이 있느냐?
  3. 그들이 바람에 날리는 검불과 같이 된 적이 있느냐? 폭풍에 날리는 겨와 같이 된 적이 있느냐?
  4. 너희는 "하나님이 아버지의 죄를 그 자식들에게 갚으신다" 하고 말하지만, 그런 말 말아라! 죄 지은 그 사람이 벌을 받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가 제 죄를 깨닫는다.
  5. 죄인은 제 스스로 망하는 꼴을 제 눈으로 보아야 하며, 전능하신 분께서 내리시는 진노의 잔을 받아 마셔야 한다.
  1. 자기의 행운을 수중에 넣은 자들, 그 악한 자들의 생각이 어찌 하느님의 생각과 같으랴.
  2. 이러한 악인의 등불이 자주 꺼지던가? 재난이 그에게 떨어지던가? 하느님께서 진노하시어 벌을 내리시던가?
  3. 그들은 바람에 날리는 검불과 같으며 삽시간에 폭풍에 쓸려가는 지푸라기와 같다고 하지만,
  4. "하느님께서는 아비에게 줄 벌을 남겨두셨다가 그 자식들에게 내리신다." 하지만 그게 어디 될 말인가? 본인이 받을 줄로 알아야지.
  5. 제 파멸은 제 눈으로 보아야 하고 전능하신 분께서 내리시는 사약은 본인이 마셔야지.
  1. 무너진 삶을 다 살고 죽을 때가 된 사람이라면, 제 집에 관해서 무슨 관심이 더 있겠느냐?
  2. 하나님은 높은 곳에 있는 자들까지 심판하는 분이신데, 그에게 사람이 감히 지식을 가르칠 수 있겠느냐?
  3. 어떤 사람은 죽을 때까지도 기력이 정정하다. 죽을 때에도 행복하게, 편안하게 죽는다.
  4. 평소에 그의 몸은 어느 한 곳도 영양이 부족하지 않으며, 뼈마디마다 생기가 넘친다.
  5. 그러나 어떤 사람은 행복 하고는 거리가 멀다. 고통스럽게 살다가, 고통스럽게 죽는다.
  1. 살 만큼 살고 죽은 뒤에 집안이 어찌 된들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2. 그러나 하늘 높은 곳에 있는 자들을 심판하시는 하느님, 그분을 깨우쳐드릴 사람이 어디에 있으랴?
  3. 숨질 때까지 기운이 뻗쳐 태평무사한 나날을 보내며
  4. 뱃가죽에는 기름이 돌고 뼛골이 싱싱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5. 쓰라린 가슴을 안고 숨을 거두는 사람, 행복이란 맛도 보지 못한 사람이 또한 있지 아니한가?
  1. 그러나 그들 두 사람은 다 함께 티끌 속에 눕고 말며, 하나같이 구더기로 덮이는 신세가 된다.
  2. 너희의 생각을 내가 다 잘 알고 있다. 너희의 속셈은 나를 해하려는 것이다.
  3. 너희의 말이 "세도 부리던 자의 집이 어디에 있으며, 악한 자가 살던 집이 어디에 있느냐?" 한다.
  4. 너희는 세상을 많이 돌아다닌 견문 넓은 사람들과 말을 해 본 일이 없느냐? 너희는 그 여행자들이 하는 말을 알지 못하느냐?
  5.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 보아라.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재앙을 내리셔도, 항상 살아 남는 사람은 악한 자라고 한다.
  1. 모두 티끌 위에 누우면 하나같이 구더기가 득실거릴 터인데.
  2. 자네들 속을 나는 잘 알고 있네. 나를 때려잡을 것처럼 무슨 꿍꿍이속인가?
  3. "양반들이 살던 집이 어디 있으며 불의한 자들의 천막이 어디 있느냐?" 한다마는
  4. 견문이 넓은 사람에게 물어보지도 못하였는가? 말귀도 알아듣지 못하였는가?
  5. 재난이 밀어닥치는 날, 악인은 난을 피하고 하느님께서 분노를 터뜨리시는 날, 그는 살아 남는다고 하지 않던가?
  1. 그 악한 자를 꾸짖는 사람도 없고, 그가 저지른 대로 징벌하는 이도 없다고 한다.
  2. 그가 죽어 무덤으로 갈 때에는, 그 화려하게 가꾼 무덤으로 갈 때에는,
  3. 수도 없는 조객들이 장례 행렬을 따르고, 골짜기 흙마저 그의 시신을 부드럽게 덮어 준다고 한다.
  4.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빈말로만 나를 위로하려 하느냐? 너희가 하는 말은 온통 거짓말뿐이다.
  1. 장본인 앞에서 그의 과거를 폭로할 사람이 있던가? 그가 한 일의 배상을 받아낼 사람이 과연 있던가?
  2. 무덤으로 실려가면 무덤지기가 있어 지켜주며
  3. 언덕의 흙을 따뜻이 덮어주고 조객은 줄을 지어 뒤를 따를 것일세.
  4. 그런데 자네들은 어쩌자고 바람 같은 말로 나를 위로하려고 하는가? 자네들의 말대답이란 속임수에 지나지 않네.
 
  엘리바스의 세번째 충고(22:1-22:30)    
 
  1. 데만 사람 엘리바스가 대답하였다.
  2. 사람이 하나님께 무슨 유익을 끼쳐드릴 수 있느냐? 아무리 슬기로운 사람이라고 해도, 그분께 아무런 유익을 끼쳐드릴 수가 없다.
  3. 네가 올바르다고 하여 그것이 전능하신 분께 무슨 기쁨이 되겠으며, 네 행위가 온전하다고 하여 그것이 그분께 무슨 유익이 되겠느냐?
  4. 네가 하나님을 경외한 것 때문에, 하나님이 너를 책망하시며, 너를 심판하시겠느냐?
  5. 오히려 네 죄가 많고, 네 죄악이 끝이 없으니, 그러한 것이 아니냐?
  1. 데만 사람 엘리바즈가 말을 받았다.
  2. 하느님께서 장사의 힘을 빌려야 하겠다는 말인가? 슬기로운 사람의 덕이라도 입으셔야겠다는 말인가?
  3. 자네가 올바르게 산다고 하여 그것이 전능하신 분께 무슨 대단한 일이 되겠는가? 자네가 흠없이 산다고 하여 그것이 하느님께 무슨 유익이 되겠는가?
  4. 하느님께서, 당신을 공경하였다고 해서 자네를 꾸짖으시고 재판에 붙이시는 것인가?
  5. 자네가 저지른 죄는 너무나도 많아 이루 다 셀 수 없지 않은가?
  1. 네가 까닭 없이 친족의 재산을 압류하고, 옷을 빼앗아 헐벗게 하고,
  2. 목마른 사람에게 마실 물 한 모금도 주지 않고,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도 주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겠느냐?
  3. 너는 권세를 이용하여 땅을 차지하고, 지위를 이용하여 이 땅에서 거들먹거리면서 살았다.
  4. 너는 과부들을 빈 손으로 돌려보내고, 고아들을 혹사하고 학대하였다.
  5. 그러기에 이제 네가 온갖 올무에 걸려 들고, 공포에 사로잡힌 것이다.
  1. 한 피 받은 동기의 재산을 마구 빼앗고 헐벗은 이의 옷을 벗기며
  2. 기진맥진한 사람에게 물 한 모금 주지 아니하고 굶어 죽는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더니,
  3. 주먹이 세다고 하여 땅을 차지하고는 세도가 있다고 하여 그 차지한 땅에서 거들먹거리면서
  4. 과부를 알몸으로 쫓아내고 고아들의 팔을 꺾더니,
  5. 그러고도 어찌 올가미를 벗어나며 갑자기 덮치는 무서운 일을 피할 수 있겠는가?
  1. 어둠이 덮쳐서 네가 앞을 볼 수 없고, 홍수가 너를 뒤덮는 것이다.
  2. 하나님이 하늘 높은 곳에 계시지 않느냐? 저 공중에 높이 떠 있는 별들까지도, 하나님이 내려다보고 계시지 않느냐?
  3. 그런데도 너는 "하나님이 무엇을 아시겠으며, 검은 구름 속에 숨어 계시면서 어떻게 우리를 심판하실 수 있겠느냐?
  4. 짙은 구름에 그가 둘러싸여 어떻게 보실 수 있겠느냐? 다만 하늘에서만 왔다갔다 하실 뿐이겠지!" 하는구나.
  5. 너는 아직도 옛 길을 고집할 셈이냐? 악한 자들이 걷던 그 길을 고집할 셈이냐?
  1. 어둠이 밀려오면 앞이 캄캄해지고 홍수에 휘말리는 것도 그 때문이 아닌가?
  2. 하느님께서는 하늘 높이 계시어 아득히 높은 별들을 내려다보고 계시는 분,
  3. 그런데 자네는 감히 비웃는구나. "하느님이 안다면 무엇을 알랴. 어둠에 싸여 있으면서 무슨 심판을 하랴!
  4. 구름에 가리워 아무것도 보지 못하며 하늘 가를 서성거리고 있으면서......"
  5. 악인들이 가던 그 옛길, 자네는 아직도 그 길을 걸으려는가?
  1. 그들은 때가 되기도 전에 사로잡혀 갔고, 그 기초가 무너져서 강물에 떠내려가 버렸다.
  2.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좀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전능하신 분이라고 하여 우리에게 무슨 일을 더 하실 수 있겠습니까?" 하였다.
  3. 그들의 집에 좋은 것을 가득 채워 주신 분이 바로 하나님이신데도 악한 자들이 그런 생각을 하다니, 나는 이해할 수 없다.
  4. 그런 악한 자가 형벌을 받을 때에, 의로운 사람이 그것을 보고 기뻐하며, 죄 없는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비웃기를
  5. "과연 우리 원수는 전멸되고, 남은 재산은 불에 타서 없어졌다" 할 것이다.
  1. 그들은 때도 아닌데 덜미를 잡히고 삶의 터전을 강물에 떠내려 보냈다네.
  2. 그들은 하느님께, "썩 비키시오. 전능하신 분이 우리를 어찌하겠다는 거요?" 하며 빈정거렸고
  3. 하느님을 제쳐놓고 일을 꾸몄는데도 하느님께서는 그 악한들의 집을 좋은 것으로 채워주셨단 말일세.
  4. 그러나 의인은 그들이 망하는 것을 보고 기뻐하며 순진한 사람은 그들을 비웃게 될 것일세.
  5. "그들의 재산은 말끔히 없어지고 쓰다 남은 것은 불에 타버리는구나."
  1. 그러므로 너는 하나님과 화해하고, 하나님을 원수로 여기지 말아라. 그러면 하나님이 너에게 은총을 베푸실 것이다.
  2. 하나님이 친히 말씀하여 주시는 교훈을 받아들이고, 그의 말씀을 네 마음에 깊이 간직하여라.
  3. 전능하신 분에게로 겸손하게 돌아가면, 너는 다시 회복될 것이다. 온갖 불의한 것을 네 집 안에서 내버려라.
  4. 황금도 티끌 위에다가 내버리고, 오빌의 정금도 계곡의 돌바닥 위에 내던져라.
  5. 그러면 전능하신 분이 네 보물이 되시고, 산더미처럼 쌓이는 은이 되실 것이다.
  1. 그러니, 이제 하느님과 화해하고 가까워지게나. 그리하면 정녕 복이 돌아오리니,
  2. 그의 입에서 나오는 가르침을 받고 그의 말씀을 속 깊이 새겨두게.
  3. 겸손하게 전능하신 분께 돌아오고 장막에서 온갖 거짓을 몰아내게.
  4. 금을 땅에 내버리고 오빌의 정금을 냇가의 돌틈에 버린다면,
  5. 전능하신 분께서 금처럼 귀중하게 보이고 순은처럼 빛나 보일 것일세.
  1. 그 때가 되어야 비로소 너는, 전능하신 분을 진정으로 의지하게 되고, 그분만이 네 기쁨의 근원이심을 알게 될 것이다.
  2. 네가 그분에게 기도를 드리면 들어주실 것이며, 너는 서원한 것을 다 이룰 것이다.
  3. 하는 일마다 다 잘 되고, 빛이 네가 걷는 길을 비추어 줄 것이다.
  4. 사람들이 쓰러지거든, 너는 그것이 교만 때문이라고 일러주어라. 하나님은 겸손한 사람을 구원하신다.
  5. 그분은 죄 없는 사람을 구원하신다. 너도 깨끗하게 되면, 그분께서 구해 주실 것이다.
  1. 전능하신 분께서 자네의 즐거움이 되어 하느님께 얼굴을 쳐들게 될 것일세.
  2. 그에게 빌면 정녕 들어주시리니 자네는 서원한 대로 바칠 수 있게 될 것일세.
  3. 마음먹은 일은 무엇이든지 다 이루어지고 앞길은 환하게 빛날 것일세.
  4. 하느님께서는 거만한 자를 누르시고 겸손한 자를 도와주신다네.
  5. 그는 무죄한 사람을 풀어놓으시는 분, 그러니 자네도 손만 깨끗하다면 풀려날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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