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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은 두로를 두고 하신 엄한 경고의 말씀이다.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울어라. 두로가 파멸되었으니, 들어갈 집도 없고, 닻을 내릴 항구도 없다. 키프로스에서 너희가 이 소식을 들었다.
- 항해자들이 부유하게 만들어 준 너희 섬 백성들아, 시돈의 상인들아, 잠잠하여라!
- 시홀의 곡식 곧 나일의 수확을 배로 실어 들였으니, 두로는 곧 뭇 나라의 시장이 되었다.
- 그러나 너 시돈아, 너 바다의 요새야, 네가 수치를 당하였다. 너의 어머니인 바다가 너를 버리고 이렇게 말한다. "나는 산고를 겪지도 않았고, 아이를 낳지도 못하였다. 아들들을 기른 일도 없고, 딸들을 키운 일도 없다."
- 두로가 파멸되었다는 소식이 이집트에 전해지면, 이집트마저도 충격을 받고 낙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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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띠로에 이런 선언이 내려졌다. 다르싯의 배들아, 통곡하여라. 너희가 닻을 내릴 도피항은 이미 헐렸다. 키프로스에서 오는 길에 이 소식을 들어야 하다니.
-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 많은 상품을 바다로 실어 나르는 시돈의 무역업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구나.
- 큰 강 나일 가에서 거둔 곡식으로 돈을 벌어 국제 시장을 이루었던 자들은 어안이 벙벙해졌구나.
- 시돈아, 부끄러운 줄이나 알아라. 바다는 말한다. "나는 산고를 겪어 아기를 낳지도 않았으며 총각을 기른 일도, 처녀를 키운 일도 없다."
- 띠로가 망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집트는 낙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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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니게의 주민아, 스페인으로 건너가거라. 섬나라 백성아, 슬피 울어라.
- 이것이 너희가 그렇게 좋아하던 도성 두로냐? 그토록 오랜 역사를 가지고 저 먼 곳에까지 가서 식민지를 세우던 도성이냐?
- 빛나는 왕관을 쓰고 있던 두로, 그 상인들은 귀족들이요, 그 무역상들은 세상이 우러러보던 사람들이었는데, 두로를 두고 누가 이런 일을 계획하였겠느냐?
- 그 일을 계획하신 분은 만군의 주님이시다. 온갖 영화를 누리며 으스대던 교만한 자들을 비천하게 만드시고, 이 세상에서 유명하다는 자들을 보잘 것 없이 만드시려고, 이런 계획을 세우셨다.
- 스페인의 딸아, 너의 땅으로 돌아가서 땅이나 갈아라. 이제 너에게는 항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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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를 끼고 사는 사람들아, 통곡하며 다르싯으로 건너가거라.
- 이것이 너희가 뽐내던 도시더냐! 아득한 옛날에 건설된 유래깊은 도시, 멀리 흩어져 가서 식민지를 세우던 도시더냐!
- 누가 이런 결정을 내렸는가? 왕관이 빛나던 여왕 띠로에게 그 상인들은 귀공자요, 무역업자들은 세상이 우러르던 자들이었는데......
- 이 결정을 내리신 분은 만군의 야훼, 뽐내던 온갖 사치를 짓밟으시고 세상이 우러르던 자들을 천대받게 하셨다.
- 다르싯의 딸이여, 흙이나 파거라. 항구는 이미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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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바다 위에 팔을 펴셔서, 왕국들을 뒤흔드시고, 베니게의 요새들을 허물라고 명하셨다.
-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처녀, 딸 시돈아, 너는 망했다. 네가 다시는 우쭐대지 못할 것이다. 일어나서 키프로스로 건너가 보아라. 그러나 거기에서도 네가 평안하지 못할 것이다."
- (바빌로니아 사람의 땅을 보아라. 백성이 없어졌다. 앗시리아 사람이 그 곳을 들짐승이 사는 곳으로 만들었다. 그들이 도성 바깥에 흙 언덕을 쌓고, 성을 공격하여, 궁전을 헐어 황폐하게 하였다.)
- 다시스의 배들아, 너희는 슬피 울어라. 너희의 요새가 파괴되었다.
- 그 날이 오면, 한 왕의 수명과 같은 칠십 년 동안 두로가 잊혀지겠으나, 칠십 년이 지난 뒤에는, 두로가 창녀의 노래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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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훼께서 나라들을 뒤엎으시려고 팔을 바다 위에 뻗치셨고 가나안의 요새들을 허물라고 명령하셨다.
- 그리고 이르셨다. "다시는 뽐내지 마라. 짓밟힌 처녀, 시돈의 딸아, 일어나 키프로스로 가보아라. 그러나 거기에서도 마음놓고 살 수 없으리라."
- 키프로스로 가보아야, 그 곳에 있는 백성은 이미 나라를 이룰 수조차 없게 되었다. 아시리아가 그 곳을 들귀신들이 들끓는 곳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공격진을 펴고, 치솟은 궁궐을 헐어 쑥밭으로 만들었다.
- 다르싯의 배들아, 통곡하여라. 너희가 닻을 내릴 도피항은 이미 헐렸다.
- 그 날 이후로 띠로는 한 왕의 수명인 칠십 년 동안 기억하는 사람이 없으리라. 칠십 년이 지난 후에는 노랫가락에 나오는 창녀처럼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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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각 속으로 사라졌던 너 가련한 창녀야, 수금을 들고 성읍을 두루 다니며, 감미롭게 수금을 타고 노래나 실컷 불러라. 남자들마다 네 노랫소리를 듣고, 다시 너를 기억하여 모여들게 하여라.
- 칠십 년이 지나가면, 주님께서 두로를 돌보아 주셔서 옛날처럼 다시 해상무역을 하게 하실 것이다. 그 때에 두로는 다시 제 몸을 팔아서, 땅 위에 있는 세상의 모든 나라의 돈을 끌어들일 것이다.
- 그러나 두로가 장사를 해서 벌어들인 소득은 주님의 몫이 될 것이다. 두로가 제 몫으로 간직하거나 쌓아 두지 못할 것이다. 주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들이, 두로가 벌어 놓은 것으로, 배불리 먹을 양식과 좋은 옷감을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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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에서 사라졌던 창녀야, 수금을 들고 거리를 쏘다녀라. 수금을 멋지게 뜯으며 마냥 노래를 불러라. 그리하여 네 생각이 다시 나게 하여라.
- 칠십 년이 지난 후, 야훼께서 띠로를 찾아오시리라. 그 때 띠로는 다시 화대를 받고 땅 위에 있는 모든 나라들에게 몸을 팔 것이다.
- 그러나 화대로 번 돈은 쌓아두거나 저축하지 아니하고 야훼께 드려 거룩한 돈이 되리라. 그 번 돈은 야훼 앞에서 사는 사람들이 넉넉한 음식과 훌륭한 옷감을 장만하는 데 쓰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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