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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일독성경 10월 24일 (1)

 

예레미야 31:27-32:44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유다는 바벨론 군대에게 포위당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지도자들에게 잡혀 감금된 예레미야에게 밭을 사라고 명하셨다. 이에 예레미야는 사촌 하나멜의 밭을 사기로 하고 돈을 지불하고 매매 증서를 작성하였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포로 귀환 후 모든 질서를 회복시킬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었다.
 
  새 언약(31:27-31:40)    
 
  1. "그 때가 오면,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뿌리겠다. 나 주의 말이다.
  2. 내가 전에 그들을 뽑아내고 부수고 무너뜨리고 멸망시키고 재앙에 빠뜨리려고, 감시를 늦추지 않았으나, 이제는 내가 그들을 세우고 심으려고, 감시를 늦추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3. 그 때가 오면, 사람들이 더 이상 '아버지가 신포도를 먹었기 때문에, 자식들의 이가 시게 되었다'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4. 오직 각자가 자기의 죄악 때문에 죽을 것이다. 신포도를 먹는 그 사람의 이만 실 것이다."
  5. "그 때가 오면,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유다 가문에 새 언약을 세우겠다. 나 주의 말이다.
  1. 앞으로 이런 날이 오리라.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이스라엘 가문과 유다 가문을 사람이나 짐승 할 것 없이 씨를 뿌려 농사짓듯이 불어나게 하리라.
  2. 이전에는 자나깨나 이 백성을 뽑고 부수고 허물고 멸하고 해치기만 하였으나, 그만큼 이제는 눈을 똑바로 뜨고 세우며 심어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3. 그 날이 오면, '아비가 신 포도를 먹으면, 아들의 이가 시큼해진다.'라는 말을 하지 않게 되리라.
  4. 죽을 사람은 죄지은 그 사람이다. 이가 시큼해질 사람은 신 포도를 먹은 그 사람이다.
  5. 앞으로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의 가문과 새 계약을 맺을 날이 온다. 나 야훼가 분명히 일러둔다.
  1. 이것은 내가 그들의 조상의 손을 붙잡고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던 때에 세운 언약과는 다른 것이다. 내가 그들의 남편이 되었어도, 그들은 나의 언약을 깨뜨려 버렸다. 나 주의 말이다.
  2. 그러나 그 시절이 지난 뒤에,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언약을 세울 것이니, 나는 나의 율법을 그들의 가슴 속에 넣어 주며, 그들의 마음 판에 새겨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3. 그 때에는 이웃이나 동포끼리 서로 '너는 주님을 알아라' 하지 않을 것이니, 이것은 작은 사람으로부터 큰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모두 나를 알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허물을 용서하고, 그들의 죄를 다시는 기억하지 않겠다. 나 주의 말이다."
  4. 낮에는 해를 주셔서 빛을 밝혀 주시고, 밤에는 달과 별들이 빛을 밝히도록 정하여 놓으시고, 바다를 뒤흔들어 파도가 소리 치게 하시는 분, 그 이름은 만군의 주님이시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5. "이 정해진 질서가 내 앞에서 사라지지 않는 한, 이스라엘 자손도 내 앞에서 언제까지나 한 민족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1. 이 새 계약은 그 백성의 조상들의 손을 잡아 이집트에서 데려내오던 때에 맺은 것과는 같지 않다. 나는 그들을 내 것으로 삼았지만, 그들은 나와 맺은 계약을 깨뜨리고 말았다. 귀담아들어라.
  2. 그 날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맺을 계약이란 그들의 가슴에 새겨줄 내 법을 말한다. 내가 분명히 말해 둔다. 그 마음에 내 법을 새겨주어,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3. 내가 그들의 잘못을 다시는 기억하지 아니하고 그 죄를 용서하여 주리니, 다시는 이웃이나 동기끼리 서로 깨우쳐주며 야훼의 심정을 알아드리자고 하지 않아도 될 것이며,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내 마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4. 해를 두어 낮을 환하게 하시는 이, 달과 별을 두어 밤을 비추도록 정하신 이, 파도 소리 요란하게 바다를 뒤흔드시는 이, 그 이름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신다.
  5. "이것은 내가 만든 법칙, 이것이 내 앞에서 사라진다면, 이스라엘 후손도 한 나라를 이루지 못하고 사라지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1. 나 주가 말한다. 누가 위로 하늘을 다 재고, 아래로 땅의 기초를 다 측정할 수 있다면, 나도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이 한 온갖 일들 때문에 그들을 버릴 수 있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2. 그 때가 오면, 이 도성이 나 주의 것으로 재건될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모퉁이 성문에 이르기까지 이어지고,
  3. 거기서 측량줄이 가렙 언덕에 이르기까지 곧게 앞으로 나갔다가 고아 쪽으로 돌아가고,
  4. 그 다음에 시체와 잿더미로 가득 찬 골짜기 전역과, 기드론 시냇가에서 동쪽의 밭들의 모퉁이에 이르는 모든 평지가 나 주의 거룩한 땅이 되고, 절대로 다시는 뽑히거나 허물어지는 일이 없을 것이다."
  1. 나 야훼가 말한다. 누가 저 높은 하늘을 잴 수 있다면, 깊은 땅속 주춧돌들을 파헤칠 수 있다면, 이스라엘이 한 모든 일을 생각하여 나도 이스라엘 후손을 다 내버리리라.
  2. 내가 분명히 말한다. 앞으로 이 성을 다시 지어 나에게 바칠 날이 오리라. 하나넬 탑에서 모퉁이문까지 가고,
  3. 거기에서 가렙 언덕까지 똑바로 나갔다가 고아 쪽으로 돌아가며 측량하여 이 성을 재건하리라.
  4. 시체와 잿더미가 그득히 쌓인 계곡에서 시작하여 동쪽 마굿간문 모퉁이까지 키드론 골짜기 옆에 붙은 평지는 모두 나의 것으로 성지가 되리라. 그리하여 다시는 이 성이 송두리째 부서지거나 허물어지는 일이 없으리라."
 
  밭을 산 예레미야(32:1-32:44)    
 
  1. 유다 왕 시드기야 제 십년에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그 해는 느부갓네살 제 십팔년이었다.
  2. 그 때에 예루살렘은 바빌로니아 왕의 군대에게 포위되어 있었고, 예언자 예레미야는 유다 왕궁의 근위대 뜰 안에 갇혀 있었다.
  3. 유다 왕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그 곳에 가두면서 그에게 이렇게 책망하였다. "그대가 어찌하여 이런 예언을 하였소?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아라,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 주어서, 그가 이 도성을 점령하게 하겠다.
  4. 유다 왕 시드기야도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꼼짝없이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넘겨져서, 그 앞에 끌려 나가, 그가 보는 앞에서 직접 항복할 것이다.
  5. 그러면 그가 시드기야를 바빌로니아로 끌고 갈 것이며, 시드기야는 내가 그를 찾아올 때까지 그 곳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너희는 바빌로니아 군대와 싸워도 절대로 이기지 못할 것이다.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이다.' 이렇게 예언하였다면서요?"
  1. 유다 왕 시드키야 십년에 야훼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그 해는 느부갓네살 십팔년으로서
  2. 그가 마침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을 때였다. 예언자 예레미야는 그 때 유다 궁궐 근위대의 울 안에 갇혀 있었다.
  3. 유다 왕 시드키야가 이렇게 책망하면서 예레미야를 가두었던 것이다. "너는 어찌하여 야훼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이 도읍이 바빌론 왕의 손에 넘어가 점령당하리라고 하였느냐?
  4. 어찌하여 이 시드키야도 바빌론 사람들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틀림없이 바빌론 왕 앞에 끌려가서 친히 항복하게 되리라고 하였느냐?
  5. 어찌하여 야훼의 말씀이라고 하면서 이 시드키야가 바빌론으로 끌려가 야훼께서 찾아오실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 있으리라고 하였느냐? 어찌하여 바빌론 군과 싸워도 소용이 없다고 하였느냐?"
  1.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2. "너의 숙부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너에게 와서,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너더러 사라고 하면서, 그 밭을 유산으로 살 우선권이 너에게 있기 때문에, 네가 그것을 사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3. 과연 주님의 말씀대로, 숙부의 아들 하나멜이 근위대 뜰 안으로 나를 찾아와서, 내게 부탁하였다. 베냐민 지방의 아나돗에 있는 그의 밭을 나더러 사라고 하였다. 그 밭을 소유할 권리도 나에게 있고, 그 밭을 유산으로 사들일 권리도 나에게 있으니, 그 밭을 사서 내 밭으로 삼으라고 하였다. 그 때에 나는 이것이 바로 주님의 명령임을 깨달았다.
  4. 나는 숙부의 아들 하나멜에게서 아나돗에 있는 그 밭을 사고, 그 값으로 그에게 은 열일곱 세겔을 달아 주었다.
  5. 그 때에 나는 매매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그것을 봉인하고, 증인들을 세우고, 은을 저울에 달아 주었다.
  1. 야훼의 말씀이 갇혀 있는 나에게 내렸다.
  2. "살룸의 아들 하나멜이 너의 사촌이 아니냐? 그가 와서 너에게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살 권리가 있다 하고 그것을 사라고 할 것이다."
  3. 그러는데 야훼의 말씀대로, 내 사촌 하나멜이 근위대 울 안으로 나를 찾아와 베냐민 지방 아나돗에 있는 밭을 살 권리가 나에게 있다면서 그것을 사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의 말을 듣고, 그것이 야훼의 뜻임을 알았다.
  4. 그래서 아나돗에 사는 그 사촌의 밭을 은 십칠 세겔을 주고 사기로 하고
  5. 문서를 만들어 봉한 다음 도장을 찍고 증인 앞에서 은을 저울에 달아주었다.
  1. 그리고 나는 법과 규례에 따라서 봉인된 매매계약서를 봉인되지 않은 계약서와 함께 받았다.
  2. 그리고 나는, 숙부의 아들 하나멜과 그 매매계약서에 서명한 증인들과 근위대 뜰 안에 앉아 있던 모든 유다 사람이 보는 앞에서, 그 매매계약서를 마세야의 손자이며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겨 주고,
  3. 또한 그들이 모두 보는 앞에서, 바룩에게 부탁하였다.
  4.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이 증서들 곧 봉인된 매매계약서와 봉인되지 않은 계약서를 받아서, 옹기그릇에 담아 여러 날 동안 보관하여라.
  5. 참으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사람들이 이 나라에서 다시 집과 밭과 포도원을 살 것이다."
  1. 나는 법규에 따라 봉인된 매매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부본을 받아,
  2. 내 사촌 하나멜과, 매매계약서에 서명한 증인과 근위대 울 안에 사는 모든 유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그 증서를 마아세야의 손자이자 네리야의 아들인 바룩에게 넘겼다.
  3. 그리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바룩에게 이렇게 명하였다.
  4. "이스라엘의 하느님이신 만군의 야훼께서 하신 말씀을 따라, 너는 이 봉인된 매매계약서와 봉인하지 않은 부본을 받아서 오랫동안 옹기그릇에 넣어두어라.
  5. 이 곳에 있는 집과 밭과 포도원을 다시 팔고 사게 되리라고 이스라엘의 하느님 만군의 야훼께서 말씀하셨다."
  1. 나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그 매매계약서를 넘겨 주고 나서, 주님께 이렇게 기도드렸다.
  2. "아, 주 하나님, 보십시오, 크신 권능과 펴신 팔로 하늘과 땅을 지으신 분이 바로 주님이시니, 주님께서는 무슨 일이든지 못하시는 일이 없으십니다.
  3. 주님께서는, 은혜는 수천 대에 이르기까지 베풀어 주시지만, 조상의 죄는 반드시 자손이 치르게 하시는 분이시며, 위대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요, 만군의 주님으로 이름을 떨치시는 분이십니다.
  4. 주님께서는 계획하는 일도 크시고, 실천하는 힘도 강하시며, 사람들의 모든 삶을 감찰하시고, 각자의 행동과 행실의 결실에 따라서 갚아 주십니다.
  5. 주님께서는 이집트 땅에서 많은 징조와 기적들을 나타내 보이셨고,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안에서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그와 같이 하셔서, 주님의 이름을 오늘날과 같이 드높게 하셨습니다.
  1. 나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에게 그 매매계약서를 맡긴 다음, 야훼께 기도를 올렸다.
  2. "야훼 주님, 주께서는 힘있게 팔을 내뻗으시어 하늘과 땅을 만드셨습니다. 주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3. 사랑은 수천대까지 갚아주시고, 조상의 죄는 후손들에게 안겨주십니다. 세상이 만군의 야훼라고 부르는 위대하시고 강하신 하느님,
  4. 계획하시는 일이 크시고 하시는 일이 거창하신 분, 주께서는 사람의 생활 태도를 낱낱이 살피셨다가, 그 생활 태도와 행실을 따라 갚아주시는 분이십니다.
  5. 주께서는 이집트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셔서 몸소 힘을 드러내셨으며, 그 후로 이 날까지 이스라엘 나라 안팎으로 모든 사람에게 힘을 드러내셔서 그 이름을 떨치셨습니다.
  1. 주님께서는 강한 손과 편 팔로, 적들이 무서워 떨게 하는 많은 징조와 기적들을 나타내시면서, 주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
  2.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주겠다고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들에게 주셨습니다.
  3. 그래서 그들이 들어와 이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주님께 순종하지도 않고, 주님의 율법에 따라서 살지도 않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실천하라고 분부하신 모든 것을 실천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이 모든 재앙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4. 이 도성을 점령하려고 쌓은 토둔들을 보십시오. 이 도성은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보았습니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이 도성으로 쳐들어와서 이 도성을 점령하였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일이 그대로 들이닥쳤으며, 주님께서는 이루어진 이 일을 친히 보고 계십니다.
  5. 주 하나님,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이 도성이 이미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저더러 돈을 주고 밭을 사며, 증인들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까?"
  1. 이집트에서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데려내오실 때에 주님은 위엄찬 모습으로 힘있게 팔을 내뻗으셨습니다. 놀라운 일을 하시어 몸소 힘을 드러내셨습니다.
  2. 그리고 우리의 조상들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이 땅을 그 후손인 우리들에게 주셨습니다.
  3. 그런데 우리들은 이 땅에 들어와 이 땅을 차지하고 살면서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습니다. 주신 법을 따라 살지 않고 무엇 하나 분부하신 대로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이스라엘 백성은 이 온갖 재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4. 이 성을 점령하려고 쌓은 토성이 저렇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성은 기근과 염병에 시달리고 바빌론 군의 공격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이제 곧 원수의 손에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주께서 일찍이 말씀하신 대로 되어가고 있습니다.
  5. 이렇게 이 성이 바빌론 군 손에 떨어져 가는데, 주 야훼께서는 저더러 증인들을 세우고 돈을 주고 그 밭을 사라고 하시니, 이 어찌 된 일이옵니까?"
  1.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다.
  2. "나는 주다. 모든 사람을 지은 하나님이다.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어디 있겠느냐?
  3. 나 주가 말한다. 그러므로 보아라, 내가 이 도성을 바빌로니아 사람의 손에 넘겨 준다.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줄 터이니, 그가 이 도성을 점령할 것이다.
  4. 그러므로 지금 이 도성을 치고 있는 저 바빌로니아 군대가 들어와서, 이 도성을 불태워 버릴 것이다. 이 도성 사람들이 지붕으로 올라가서, 바알에게 제물을 살라 바치고, 다른 신들에게 술 제물을 바쳐서, 나를 노하게 하였으니, 내가 그 집들을 태워 버리겠다.
  5.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은 젊은 시절부터 내가 보기에 악한 일만을 하였다. 참으로 이스라엘 백성은 자기들의 손으로 만든 우상으로 나를 화나게만 하였다. 나 주의 말이다.
  1. 이렇게 말하는 예레미야에게 야훼의 말씀이 내렸다.
  2. "나를 보아라. 이 야훼는 모든 사람을 낸 하느님이라, 못할 일이 없다.
  3. 그런 하느님으로서 선언한다. 나 이제 이 성을 바빌론 왕 느부갓네살과 그 군대의 손에 넘겨주리라.
  4. 그리하여 이 성을 공격하고 있는 바빌론 군이 부수고 들어와 이 성을 불에 태워버리리라. 너희는 옥상을 오르내리며 바알에게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제주를 부어 바쳐 나의 울화를 돋우었다. 이제 나는 그 집들을 불살라 버리리라.
  5. 이스라엘 문중과 유다 문중은 젊었을 때부터 내 눈에 거슬리는 일만 하여왔다. 이스라엘 문중은 제 손으로 우상을 만들어 내 속을 썩였다. 똑똑히 들어라.
  1. 진정 이 도성은 사람들이 세울 때부터 오늘날까지 나의 분노와 노여움만을 일으켜 놓았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그것을 내 눈 앞에서 치워 버리겠다.
  2. 이스라엘 백성과 유다 백성이 왕들이나 고관들이나 제사장들이나 예언자들이나 유다 사람이나 예루살렘 주민이나 가릴 것 없이, 모두 온갖 죄악을 저질러서 나를 노하게 하였다.
  3. 그들은 나에게 등을 돌려 나를 외면하였다. 내가 그들을 쉬지 않고 가르쳐 주고 또 가르쳐 주었으나, 그들은 나의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4. 오히려 그들은, 내 이름을 찬양하려고 세운 성전 안에 자기들이 섬기는 역겨운 것들을 세워 놓아서, 성전을 더럽혔다.
  5. 또 그들은 자기들의 아들딸들을 불태워 몰렉에게 제물로 바치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을 쌓아 놓았는데, 나는 절대로 유다 백성을 죄악에 빠뜨리는 이 역겨운 일은 명하지도 않았고, 상상조차도 해본 적이 없다."
  1. 이 성은 설 때부터 이 날까지 내 가슴에 불을 질러 분통을 터뜨렸다. 이제는 보기도 싫어, 이 성을 쓸어버리기로 하였다.
  2. 이스라엘 문중과 유다 문중이 그 왕들, 고관들, 사제들, 예언자들을 비롯하여 유다의 온 국민, 예루살렘 시민들까지 온갖 못할 짓을 하여 나의 속을 썩여주었는데 어찌 그대로 두겠느냐?
  3. 이 백성은 등을 돌려 나를 외면하였다. 내가 아무리 깨우치고 타일러도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그 가르침을 거절하였다.
  4. 더군다나 내 이름으로 불리는 이 집에 역겨운 우상을 세워 나의 이름을 욕되게 하였다.
  5. 또 벤힌놈 골짜기에 바알 산당을 짓고 아들딸 자식들을 몰록 신에게 제물로 살라 바쳤다. 나는 그런 일을 시킨 일이 없다. 시키기는커녕 그런 역겨운 일을 하여 유다 사람들을 죄짓게 할 생각은 꿈에도 없었다.
  1. "이제 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너희는 이 도성을 두고, 전쟁과 기근과 염병을 만나서 바빌로니아 왕의 손에 들어간 도성이라고 말하지만,
  2. 똑똑히 들어라. 내가 분노와 노여움과 울화 때문에 그들을 여러 나라로 내쫓아 버렸다. 그러나 이제 내가 그들을 이 모든 나라에서 모아다가, 이 곳으로 데려와서 안전하게 살게 하겠다.
  3. 그러면 그들이 나의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4.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한결같은 마음과 삶을 주어, 그들이 언제나 나를 경외하여 그들 자신뿐만 아니라, 그들의 자손들까지도 길이 복을 받게 하겠다.
  5. 그 때에는 내가 그들과 영원한 언약을 맺고, 내가 그들에게서 영영 떠나지 않고, 그들을 잘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마음 속에 나를 경외하는 마음을 넣어 주어서, 그들이 나에게서 떠나가지 않게 하겠다.
  1. 너희는 이 성이 전쟁과 기근과 염병으로 화를 입어 바빌론 왕의 손에 넘어간다고 말하지만, 이제 나 야훼는 이스라엘의 하느님으로서 장차 이 성읍을 어떻게 만들 것인지 말하겠다.
  2. 나는 마침내 울화가 터져, 화난 김에 분통을 터뜨리고야 말았다. 그래서 나는 이 백성을 여러 나라에 쫓아보낼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모아가지고 다시 이 곳으로 돌아와 안심하고 살게 하리라.
  3.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리라.
  4. 나는 이 백성의 마음과 생활 태도를 변화시켜 언제까지나 나를 공경하여 대대손손 잘되게 하여주리라.
  5. 나는 이 백성과 영원한 계약을 맺어, 끝까지 잘 보아주리라. 나를 공경할 마음이 생기게 하여, 다시는 나를 떠나가는 일이 없게 하리라.
  1. 나는 그들을 잘되게 함으로 기뻐할 것이며, 나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그들이 이 땅에 뿌리를 굳게 내리고 살게 하겠다."
  2. "나 주가 말한다. 내가 이 백성에게 이토록 큰 모든 재앙이 미치게 하였으나, 이제 내가 이에 못지않게 그들에게 약속한 모든 복을 베풀어 주겠다.
  3. 너희는 지금 이 땅을 두고 '사람도 없고 짐승도 없는 황무지이며, 바빌로니아 군대의 손에 들어간 땅'이라고 말하지만, 바로 이 땅에서 사람들이 밭을 살 것이다.
  4. 앞으로는 베냐민 땅에서만 아니라, 예루살렘의 사방과 유다의 성읍들과 산간지역의 성읍들과 평지의 성읍들과 남쪽의 성읍들에서도, 사람들이 돈을 주고 밭을 사서 매매계약서를 쓰고, 봉인하고, 증인들을 세울 것이다. 포로로 잡혀 간 사람들을, 내가 돌아오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 주의 말이다."
  1. 이 백성이 잘되는 것이 즐거워, 마음과 정성을 쏟아 이 백성을 이 땅에 뿌리박고 살게 하리라.
  2. 나 야훼가 선언한다. 나 비록 이 백성에게 이토록 큰 재앙을 내린다마는, 그만큼 약속한 행복도 모두 베풀 것이다.
  3. 너희 예언자들은 이 땅이 바빌론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쑥밭이 되어 사람이나 짐승의 그림자도 어른거리지 않겠다고 하였지만, 이 땅에서 다시 밭을 사고 팔게 되리라.
  4. 증인을 세우고 문서를 만들어 봉인을 치고 돈을 내어 밭을 사게 되리라. 예루살렘 주위와 유다 성읍들과 산악 지방의 성읍들과 야산 지대의 성읍들과 남쪽 지방 성읍에서도 밭을 사고 팔게 되리라. 이렇게 나는 이 백성의 운명을 회복시켜 주리라. 이는 내 말이라, 어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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