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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망한다! 피의 도성! 거짓말과 강포가 가득하며 노략질을 그치지 않는 도성!
- 찢어지는 듯한 말채찍 소리, 요란하게 울리는 병거 바퀴 소리. 말이 달려온다. 병거가 굴러온다.
- 기병대가 습격하여 온다. 칼에 불이 난다. 창은 번개처럼 번쩍인다. 떼죽음, 높게 쌓인 시체 더미, 셀 수도 없는 시체. 사람이 시체 더미에 걸려서 넘어진다.
- 이것은 네가, 창녀가 되어서 음행을 일삼고, 마술을 써서 사람을 홀린 탓이다. 음행으로 뭇 나라를 홀리고, 마술로 뭇 민족을 꾀었기 때문이다.
- "이제 내가 너를 치겠다. 나 만군의 주가 선언한다.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 위로 걷어 올려서 네 벌거벗은 것을 뭇 나라가 보게 하고, 네 부끄러운 곳을 뭇 왕국이 보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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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절은 이 저주받을 도시야, 협잡이나 해먹고 약탈을 일삼고 노략질을 그치지 않더니,
- 들리느냐? 저 채찍질 소리. 병거 바퀴 돌아가는 저 요란한 소리. 말은 소리치고 병거는 치닫는다.
- 칼과 창을 번개처럼 번쩍이며 기마병이 말 타고 달려든다. 다치는 사람은 수도 없고 주검은 너저분하게 널려 있다.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는 가는 곳마다 발에 차인다.
- 창녀처럼 예쁘게 꾸미고 마술사처럼 남을 홀리던 것아, 창녀처럼 꾀어 뭇 민족을 팔아먹던 것아, 마술을 부려 뭇 족속을 팔아먹던 것아,
- 나 이제 너를 치리라." 만군의 야훼께서 하시는 말씀이시다. "네 치마를 벗겨 그 알몸을 뭇 민족들 앞에 드러내 주리라. 뭇 나라에 네 부끄러움을 드러내 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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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물을 너에게 던져서 너를 부끄럽게 하고, 구경거리가 되게 하겠다.
- 너를 보는 사람마다 '니느웨가 망하였다만, 누가 그를 애도하랴?'하면서 너를 피하여 달아나니, 너를 위로할 자들을, 내가 어디에서 찾아올 수 있겠느냐?"
- 네가 테베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나일 강 옆에 자리 잡은 테베, 강물에 둘러 싸여 그 큰 물이 방어벽이 되고 그 큰 물이 성벽이 된 그 성읍,
- 에티오피아와 이집트가 얼마든지 힘이 되어 주고 붓과 리비아가 도와주었다.
- 그러나 그러한 성읍의 주민도 사로잡혀 가고, 포로가 되어서 끌려갔다. 어린 아이들은 길거리 모퉁이 모퉁이에서 나동그라져서 죽고, 귀족들은 제비 뽑혀서 잡혀 가고, 모든 지도자가 사슬에 묶여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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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몸에 똥물을 끼얹어 웃음거리를 만들리니, 너는 구경거리가 되어
- 보는 사람마다 너를 피해 가며 비웃으리라. '니느웨가 기어이 망했구나. 누가 가엾게 보아주랴. 위로해 줄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는구나!'
- 네가 데베스보다 낫단 말이냐? 나일 강 가에 자리잡은 데베스, 물이 두루 흘러 나일 강으로 앞을 막고 물로 성벽을 삼았던 도시,
- 게다가 에티오피아가 그의 힘이 되었고 이집트는 끝없이 뻗었었다. 그리고 푸트와 리비아 또한 그를 도왔다.
- 그러던 데베스의 시민들을 너는 사로잡아 갔었지. 끌어다가 종으로 부려먹었지. 어린것들은 거리 모퉁이에서 찢어죽이고, 유지들은 제비를 뽑아 끌어가고 귀인들은 모두 사슬로 묶어 끌고 갔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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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또한 술에 취해서 갈팡질팡하고, 원수를 피하여 숨을 곳을 찾아, 허둥지둥 할 것이다.
- 네 모든 요새가 무화과처럼 떨어질 것이다. 흔들기만 하면 먹을 이의 입에 떨어지는, 처음 익은 무화과처럼 될 것이다.
- 네 군인들을 보아라. 그들은 모두 여자들이다! 밀어닥치는 대적들 앞에서 네 땅의 성문들은 모두 열리고, 빗장은 불에 타 버렸다.
- 이제 에워싸일 터이니, 물이나 길어 두려무나. 너의 요새를 탄탄하게 해 두어야 할 것이니, 수렁 속으로 들어가서 진흙을 짓이기고, 벽돌을 찍어 내려무나.
- 느치가 풀을 먹어 치우듯이, 거기에서 불이 너를 삼킬 것이고, 칼이 너를 벨 것이다. 느치처럼 불어나 보려무나. 메뚜기처럼 불어나 보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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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던 네가 곤드레만드레 몸도 못 가누며 원수를 피해 살 구멍을 찾게 될 줄 누가 알았으랴.
- 너의 성채들은 하나하나 모두 떨어질 것이다. 흔들기만 하면 벌린 입에 떨어지는 잘 익은 무화과처럼.
- 원수들이 밀려드는데, 군인들은 아녀자 같고 전국의 성문은 모두 열리고 너의 성문 빗장은 불타버리리라.
- 이제 포위당할 터이니, 물이라도 길어두려무나. 진흙을 밟아 벽돌이라도 찍어 성채를 든든히 해두려무나.
- 모두 쓸데없는 일, 너는 불타버리고 사람들은 모두 칼에 맞아 죽으리라. 뛰는 메뚜기처럼 불어나려무나. 날아가는 메뚜기처럼 불어나려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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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가 상인들을 하늘의 별보다 더 많게 하였으나, 느치가 땅을 황폐하게 하고 날아가듯이 그들이 날아가고 말 것이다.
- 너희 수비대가 메뚜기 떼처럼 많고 너의 관리들이 느치처럼 많아도, 추울 때에는 울타리에 붙어 있다가 해가 떠오르면 날아가고 마는 메뚜기 떼처럼, 어디론가 멀리 날아가고 말 것이다.
- 앗시리아의 왕아, 네 목자들이 다 죽고 네 귀족들이 영영 잠들었구나. 네 백성이 이 산 저 산으로 흩어졌으나, 다시 모을 사람이 없구나.
- 네 상처는 고칠 길이 없고, 네 부상은 치명적이다. 네 소식을 듣는 이들마다, 네가 망한 것을 보고 기뻐서 손뼉을 친다. 너의 계속되는 학대를 받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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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늘의 별처럼 많은 밀정을 풀어놓아 보려무나. 날아가는 메뚜기만큼 수비대를 세워보려무나. 누리떼만큼 관리들을 두어보려무나. 겨울날 담장에 총총히 붙었다가도 해만 뜨면 탈바꿈하고 멀리 날아가 버리는 메뚜기처럼 어디론가 사라지고 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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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호라, 아시리아의 임금아, 네 목자들은 영영 잠들었구나. 네 용사들은 깰 수 없는 잠에 빠졌구나. 네 군대는 다시 모을 길 없이 이 산 저 산에서 흩어졌다. 어쩌다가 이 모양이 되었느냐?
- 네 상처는 나을 길이 없고 얻어터진 자리는 아물 길이 없다. 내내 너의 행패를 당하던 사람들이 네가 망했다는 소문을 듣고, 모두 손뼉을 치며 고소해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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